행복의 기술
-보다 더 행복해지는법-

 


하버드대에서 ‘행복’강의를 하는 탈 벤-샤하르 교수god

 

훈련과 연습을 통해서 행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습니다. 미국 아이비리그의 3대 명강의 ‘행복’속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긍정심리학자 <탈 벤 샤하르> 교수입니다.

 

지금부터 ‘보다 더 행복해 지는 법’ 함께 하시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질문합니다. 행복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당신은 행복합니까? 이럴 때 어떤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왜냐하면 행복이란 것이 ‘0’이나 ‘1’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행복은 한순간 행복했다가 갑자기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고 노력의 과정인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답을 합니다. “20여 년간 긍정심리학을 공부하고 실천한 지금, 예전보다 행복해졌다. 그런데 지금부터 10년 후가 되면 오늘보다 더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행복은 인생과 함께 가는 여정이고 그 길에 함께하는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그런데 사실 ‘행복하다’란 것이 무엇이냐고 정의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행복이란 영역 안에 역설(the Paradox of Happiness)이 있기 때문이지요. 어떤 역설일까요?

 

행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어 삶의 질을 조금만, 아주 조금만 높여도 창의성이 높아집니다. |행복한 조직을 운영하면 직원의 창의성이 높아지고 또 행복도가  높아집니다. 다른 좋은 일들이 생깁니다. 동기부여도 더 많이 되고요. 학교가 되었건 회사가 되었건 사람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것이지요. 그리고 인간관계도 개선됩니다. 연인과의 관계건 자식과 부모간의 관계건 말입니다. 또 직장에서의 팀웍도 더 좋아집니다. 그리고 삶의 질을 조금만 높여도 우리는 훨씬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몸의 면역체계가 강해지는 것이지요. 행복한 것은 정말 좋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글쎄요, 다른 연구에서는 “난 행복해 지고 싶어”라고 행복을 추구할수록,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낸다고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이러한 역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정답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간접적으로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지요. 즉, 행복으로 우리를 이끌어주는 요소를 추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비유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빛나는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면 너무 눈이 부시지요. 그러면 어떻게 태양을 볼 수 있죠? 태양빛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보면 됩니다. 자, 무지개를 생각해보세요. 무지개는 우리가 볼 수 있고 그 일곱 색깔을 합쳐보면 태양빛이 되는 겁니다.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복이란 것을 직접 추구하면 안 됩니다. 무지개를 구성하는 여러 색깔들이 행복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되는 것이고,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런 요소들을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행복을 구성하는 4가지 요소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행동할 수 있는 4가지의 행동. 일상에서 할 수 있는 4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의 첫 번째는 바로 관계맺기(Socializing)입니다. 바로 인간관계이지요. 연인이 되었건 부모자식간이건 학생이나 동료의 관계이건 말입니다.

두 번째는 베풀기(Giving)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친절함을 베푸는 것. 이것이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세 번째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소는 바로 집중하는 것(Focusing)입니다. 즉 그 순간에 마음을 다해서 집중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 행복의 요소는 바로 어려움을 극복하기(Coping)입니다. 역경과 고난을 마주하고 넘어서는 것입니다. 역경을 극복하는 것을 하찮게 여기기 쉬운데,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꼭 필요합니다.

 

그러면 첫 번째 무지개 빛깔인 관계맺기(Socializing)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종류의 관계를 말하는 건데요. 사회적인 관계야말로 행복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것입니다. 행복한 삶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요.

이 내용을 보여주는 2가지 연구결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명한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과 <에드 디너>간 연구결과입니다. 정말 행복한 사람을 조사한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행복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받고 삶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들의 예를 조사해본 것이지요. 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을 연구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점은 긍정적이고 강력한 사회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덜 행복한 사람들과 구별되는 첫 번째 요인이었습니다.

 

관계맺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연구가 있습니다. 바로 국가에 대한 것입니다.

행복할 것 같은 나라들이 있죠. 그런데 부유하고 성공적인 나라들이 행복하냐?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미국, 한국, 일본, 영국 그리고 독일. 이런 나라들의 행복지수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나라가 높은 점수를 받았을까요? 어떤 나라들인지 살펴보면 덴마크, 네델란드 또는 이스라엘이나 콜롬비아 그리고 코스타리카, 호주 등이지요. 물론 어떤 나라는 행복할 거라고 생각이 들죠. 자, 호주를 보세요. 매일 써핑을 하지 않습니까.(웃음) 그런데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국가들도 있습니다. 콜롬비아 같은 경우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구요. 제 모국인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도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어째서 이 나라들이 행복한 것일까요?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은 한가지입니다. 바로 강력한 관계맺기 라는 겁니다.

 

덴마크의 예를 들어볼까요. 덴마크 사람들의 92%가 다양한 사교클럽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취미활동이건 스포츠건 클럽에 소속돼 지속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있는 것이지요. 인구의 92%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나 콜롬비아는 가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족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죠.

호주나 네델란드는 친구와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별다른 이유가 아니라 이런 이유 때문에 행복한 국가가 되는 것이지요.

 

인간관계, 특히 현대사회의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실제하는 관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상의 관계가 아닌 진정한 관계여야 합니다. 페이스북이 실제 인간관계를 대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화면 앞에서 시간을 점점 더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기술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여동생은 온라인으로 남편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구요. 네, 기술은 좋죠. 어느 선까지는요.

기술과 행복에 대한 연구가 보여주는 게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공감능력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입니다. 공감능력은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죠. 그런데 이 공감능력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실제 인간관계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공감능력은 언제 생기나요? 같이 모래장난을 하거나, 같이 울거나, 같이 웃거나 남을 상처주거나, 상처를 받을 때 공감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상관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공감능력이 줄어드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공감능력은 건강한 사회의 근간이기 때문이지요.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생기는 또 다른 문제는 외로움의 증가입니다.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수록 친구를 더 많이 사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외로움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이 불행과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것은 인간관계 회복을 위해 접속을 끊는 것입니다. 접속을 끊음으로 해서 사람들과 친구들과 동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또 소개해드릴 연구가 있는데요. <대니얼 카너먼>의 연구입니다. 프린스턴대학 심리학과 교수이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지요. 카너먼의 연구가 무슨 내용이었느냐 하면, 여성들이 하루 동안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점은 자녀와 보내는 시간을 특별히 즐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네, 정말 놀라운 결과이지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 여성들은 물론 자녀들을 사랑했습니다. 자녀들을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랬을까요? 자녀와 함께 있을 때 집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몸은 아이들과 있었지만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일을 하거나, 아까 했던 일, 오늘 할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니까 몸만 같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의 첫 번째 요소가 바로 관계이구요. 이 관계를 지키기 위해서 기술로부터의 단절이 필요합니다. 저희 집에선 저녁식사를 할 때 아무도 휴대폰을 쓰지 않습니다. 아이들하고 놀 때도 휴대폰을 쓰거나 일하지 않습니다. 제가 통화를 하면 아이들과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없잖아요. 그리고 아내와 데이트를 할 때도 문자를 보내거나 핸드폰을 쓰지 않습니다. 얼굴을 보고 서로 얘기할 수 있으니까요. 이것이 바로 진정한 관계맺기이자, 행복의 근원입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행복의 두 번째 구성요소는 바로 베풀기(Giving)입니다.

행복한 삶의 지표 중 하나는 베푸는 것이고 남을 돕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쁘거나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남을 돕거나 베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잠시 후에 말씀드리고, 또 내가 베푼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 하고 생각할 수 있지요.

한 사람이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책,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서 해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북미지역 사람이 멕시코를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멕시코의 해변을 걷고 있었는데, 조류가 굉장히 낮았습니다. 해변을 보니 파도에 밀려온 수많은 불가사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 멀리 있던 멕시코사람이 허리를 구부리고 불가사리를 다시 바닷물로 던져주는 것입니다. 또 잡아서 던져주고요. 한 마리씩 한 마리씩요. 이 사람이 다가가 물었습니다. 해변에 수천 마리가 있는데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무슨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까? 이 해변에만 수천 개가 있고 인근 해변도 10개가 넘는데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러자 그 멕시코 사람은 다시 한 마리를 던져주며 말했습니다. 적어도 이 한 마리에게는 차이를 만들지 않습니까? 이게 바로 소수에게라도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차이인 것입니다. 조금 있다 보겠지만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작은 차이를 만드는 것, 베풀기의 장점을 보겠습니다.

그 첫 번째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불가사리 1마리를 물에 던지는 것, 친절을 베푸는 것 모두 차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한번 실험해볼까요. 제가 3명에게 웃고 그 3명도 웃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3분이 각각 또 다른 3분에게 웃어보세요. 그러면 9명이 웃게 되겠지요. 그 9명이 3명에게 웃고요. 이렇게 21번만 하면 전 세계가 미소를 짓고 있을 겁니다. 3의 21제곱이니까요.

그러니까 작은 선행 하나가 전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남을 돕는 게 바로 이런 것입니다. 남을 돕는 것을 보기만 해도 행복해 질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베푸는 선행을 보고 내가 좋은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베푸는 것은 자존감을 높힙니다.

도시의 빈곤지역 아이를 돕기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이런 아동들을 돕는 프로그램은 이 아동들을 직접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아이들이 다른 아이를 돕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지요. 그러니까 아이들을 직접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럼 그 아이들의 자존감이 엄청난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이 아이들 중 상당수는 삶에서 상당한 무기력을 느낍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사람들을 돕는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전혀 희망이 없던 아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죠.

 

 베풀기의 또 다른 효과는 성공입니다.

와튼 경영대학원 교수 <애덤 그랜트>의 연구를 봅시다. 베푸는 사람들, 즉 다른 이의 성공에 기여하는 사람들과 받기만 하는 사람들을 비교했는데, 자신을 희생하거나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남에게 베푸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훨씬 더 성공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베푸는 사람이 받기만 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말이죠.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풀기의 효과는) 행복의 수준이 높아집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과 하바드 경영대학원의 공동연구였는데, 참가자들을 연구소로 불러서 행복의 수준을 측정했습니다. 행복의 수준을 측정한 다음에 상당한 액수의 돈을 주었습니다. 이 돈을 마음껏 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했습니다. 이런 실험이라면 여러분도 참여하고 싶으시겠지요.

참가자들은 전자기기나 신발이나 원하는 것을 샀습니다. 그리고 연구소로 돌아와 행복의 수준을 다시 측정했는데요. 자,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행복의 수준이 올라갔습니다. 굉장히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다음날 다시 실험실을 찾아 측정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다시 원래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처음수준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러니까 쇼핑을 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일시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뭘까요? 매일 신발을 사야한다는 걸까요? 어떤 분들은 웃는데 어떤 분들은 우시네요.

이 연구의 두 번째 실험이 있습니다. 두 번째 실험을 볼까요. 또 다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행복의 수준을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똑같은 액수의 돈을 지급 했구요. 그리고 이 돈을 마음껏 쓰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남을 위해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선단체에 기부도 하고, 선물을 사기도 하고, 노숙자에게 돈을 주기도 했습니다. 원하는 대로 남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연구소에 돌아와서 행복의 수준을 측정했을 때, 쇼핑을 해서 올라간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행복의 수준이 상승했습니다. 한 가지 큰 차이가 있었다면, 다음날 행복의 수준을 측정했을 때 조금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처음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이후로도 행복의 수준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 모국어는 히브리어인데요. 성경을 쓴 언어로 많은 지혜가 담겨있죠. 히브리어에서 저는 ‘베풀다’는 단어를 가장 좋아합니다. 나탄(NATAN)이라는 단어인데요 ‘베풀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가 조금 특별해 보이시나요? 맞습니다. 양쪽방향으로 앞으로 읽든, 뒤로 읽든 똑같이 읽을 수 있습니다. 이건 우연이 아니지요. 고대의 지혜입니다. 오늘날 과학으로 입증된 지혜인 것이지요. 내가 주는 만큼 혹은 그 이상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쌍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학에서 회문(回文)이라고 하지요. 앞에서부터 읽으나 뒤에서부터 읽으나 똑같이 읽을 수 있는 단어인데요. 베풀다라는 것은 이와 같습니다. 베푸는 것이 곧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없어서 베풀지 못하는 경우를 살펴볼까요?

사실 많은 시간이 필요 없습니다. 친절이라는 것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네 프랑크>가 일기에 썼다시피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습니다. 작은 친절뿐일지라도 말입니다.”

하루에 한번이나 일주일에 한번, 10분씩 30분씩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푼다고 결심해 보십시오. 베풀고 3사람에게 웃어주세요. 겨우 10분이 가져올 변화를 생각해보세요!

 

세 번째 행복의 구성요소는 바로 집중하기(Focusing)입니다.

마음을 다해서 몰입하고 그 자리에 정말 있는 것입니다.

집중해서 명상할 때의 이점(利點)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연구가 있었는데, <존 캐벗츤>과 <리차드 데이비슨>의 연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들이 8주동안 명상을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1주일에 한번씩 서로가 만났는데 또 하루에 45분씩 명상하도록 했습니다.

8주간의 실험은 또 어떠한 결과를 만들었을까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그룹은, 즉 8주동안 명상에 참가했던 그룹은 명상을 하지 않았던 대부분의 사람들에 비해서 실제로 두뇌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뇌는 훨씬 더 행복한 뇌로 변했습니다. 면역력도 더 강해졌습니다.

또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참가자들에게 8주가 지난 후에 실제로 얼마나 명상을 했는지를 물었습니다. 어떤 참가자들은 매일 45분씩 꼬박꼬박 명상을 했습니다. 적게 명상을 한 사람도 있었지요. 30분만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상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45분이든 10분이든 상관없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프로그램 상에서 1주일에 한번씩 만난다고 했는데요.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몰입의 중요성에 대해서 들었기 때문에 명상할 때가 아닌 평소에도 명상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참가자들이 실제 얼마나 명상을 했는가와 관계없이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것이지요.

 

다시 말해 집중하고 마음을 다해서 현재를 살았던 것입니다. 지금 당장 여러분도 여기 이 순간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때 집중해서 경청할 수 있겠지요.

집중해서 듣는 것의 효과는 놀랍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경청할 때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상대방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또 음식을 먹을 때도 5분, 하루에 한끼만이라도 조용하게 맛이나 향이나 색깔을 음미해보세요. 순간순간에 집중하면 우리 일상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죠.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레슬리 펄로> 교수는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일에만 집중했을 때의 효과를 연구했습니다. 요새 직장에서는 멀티태스킹을 많이 요구하는데요. 1~2시간 할애해서 업무에만 집중하는 경우, 근무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니면, 설거지를 하거나 바닥청소를 할 때, 샤워를 하는 그 순간에도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흔히 오해하는 게 뭐냐 하면, 정말 놀라운 경험이라는 것은 일생에 한번 올까말까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매순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중을 하게 되면 현재의 순간에서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되는 것이지요.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집중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행복의 첫 번째 척도라는 걸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행복의 요소 중 가장 놓치기 쉬운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Coping)이지요. 실패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패를 하거나 어려움에 처할 때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문제에 맞서거나 도망갈 수 있습니다. 실패와 어려운 경험을 통해서 교훈을 얻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문제를 외면하고 무시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더욱더 강해질 수 있는 것이지요.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운동하러 가면 근력운동을 하시지요? 중량을 늘리면 힘든 만큼 체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이론만으론 강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강해지기 위해서는 자꾸 연습을 해야 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기 위해선 육체적, 정신적 근육을 키워야 하는 것이지요.

어려움 극복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가 많이 있습니다. 저의 스승 중의 한 명인 <워렌 베니스> 교수님은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었는데, 이런 연구를 했습니다.

젊은 리더와 나이 많은 리더를 비교했습니다. 20~30대와 이미 은퇴한 80~90대, 두 그룹을 비교분석했습니다. 나이든 리더들은 일과 삶의 균형들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지만, 젊은 세대들엔 중요했습니다. 나이 많은 리더들은 대부분 남성이었지만 젊은 리더들은 여성들도 있었지요. 이런 흥미로운 차이가 있었구요. 그 다음에, 공통적인 재미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이 공통점을 가지고 책 한권이 나왔는데요. 가장 뚜렷한 공통점은 30대건 90대건 모두가 큰 시련을 극복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시련은 치명적인 어려움을 말하는 것인데요, 하루이틀만에 극복할 수 있는 어려움이 아닌 것이지요. 정체성이 무너질 정도의 큰 도전, 예를 들어 헌신했던 직장에서 해고가 되는 것,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그런 일을 당했죠. 아니면, 개인적으로 극복하기 힘든 상실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시련을 극복해서 더 강해졌습니다. 우리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것처럼요. 많은 리더들은 그러한 시련을 성공의 원동력으로 꼽았습니다.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한 긍정적인 사례가 있지요.

대인관계의 전문가 <데이비드 슈나츠>는 흥미로운 발견을 했습니다. 모든 연인관계나 부부관계는 4~6년이 되면 교착상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이 교착상태는 갈등상황을 말하는 데요. 그런데 우리가 의견이 달라서 싸우고 화해하고 다시 좋아지는 종류의 작은 갈등이 아닙니다. 굉장히 깊고 근본적인 갈등상황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어떤 커플은 5년동안 같이 지내고 사랑하다가 교착상태에 부딪쳐 헤어지게 됩니다.

세 번째 집단은 포기하지 않고 등을 돌리지 않습니다. 교착상태를 붙들고 노력합니다. 갈등을 해결하는데 1달, 여섯 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어려운 과정을 극복합니다. 그 결과로 더 강력한 관계로 거듭 납니다. 극복하느냐 피하느냐, 결국 선택의 문제입니다.

 

  저의 하버드 동료 중의 한 명인 <앤 아비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은 위기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

위기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야 합니다. 모든 일이 우리에게 득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을 나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좀 극단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정말 끔찍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지요. 그들에게 그 경험을 통해서 얻은 것을 적으라고 했습니다.

질병을 앓았던 경우에는 그 질병을 통해 가족과 더 가까워졌다고 썼고, 혹은 트라우마를 통해 훨씬 더 강해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생에 대해 더 감사할 줄 알게 되었다고 쓴 사람도 있었습니다.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서 얻은 긍정적인 것을 발견하면서 실제로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강해지고,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시련이나 관계가 소원해지는 일, 모두 살다보면 일어납니다. 중요한 것은 대응하는 방법입니다. 나의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을 것이냐? 외면하고 포기할 것이냐? 이것은 행복의 중요한 갈림길이 되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람들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과학자건 예술가건 사업가건 말이지요. 제가 학생들이나 저 자신 그리고 아이들이나 동료들에게 늘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실패를 배워라. 아니면 배우는 것을 실패할 것이다.” 가장 창의적인 발명가 중의 한 명인 <토마스 에디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실패를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안락함의 덫(the Trap of Luxury)에 빠져있다는 것이지요.

저는 제 교훈을 8년전에 얻었습니다. 저의 큰아이 데이빗이 당시 3살이었는데, 저의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인형이 있었습니다. 슈퍼맨 인형이었지요. 인형을 정말 사랑했습니다. 밤에 잘 때 베개 옆에 슈퍼맨 인형을 눕혀놓고 자고요. 얘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그리고 슈퍼맨은 정말 경청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느 날, 저와 제 아내가 어린이집에서 데려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집으로 올라갔습니다. 데이빗은 내내 슈퍼맨을 들기도 하고, 얘기를 하기도 하고, 가슴에 품기도 하고 그랬죠. 그러다 엘리베이터에서 막 내리려는 순간, 데이빗이 슈퍼맨 인형을 떨어뜨리고 맙니다. 어디에 떨어뜨렸는지 아세요? 네, 맞습니다. 엘리베이터 틈 사이로 떨어져서 아빠인 저조차도 가져올 수가 없었습니다. 데이빗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아들 데이빗이 우는 것을 보고 한마디 꺼내려는 순간, 제 아내 카미가 - 제가 무슨 얘기를 할려고 하는지 저보다 먼저 알거든요- 제 손을 살포시 잡으면서 저를 말렸습니다.

제가 하려고 했던 말은 ‘데이빗, 걱정하지마. 내가 새로운 슈퍼맨 인형을 사줄게. 1불도 안되는데 내가 10개 사줄게.’이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저를 말린 거죠.

집에 들어와 데이빗은 자기 방에 들어가 계속 울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내에게 얘기했습니다. “왜 말을 못하게 했어요? 저 봐요. 아들이 저렇게 슬피 울고 있잖아요?”라고 했더니, 아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데이빗이 상실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지 말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큰 교훈을 그날 얻었습니다.

 

 아이들이 상실에 대해 배우는 중요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습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클레이 크리스천슨>은 아동기의 여러 가지 어려움과 관련해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아동기에 겪게 되는 어려움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키고 개발해 줍니다. 까다로운 선생님을 만나는 것, 스포츠경기에서 패배하는 것, 학교의 여러 패거리 문화를 경험하는 것. 모두 인생의 좋은 경험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은 수학이나 언어나 역사만큼 중요합니다.’

 

 행복한 삶은 어려움이 없는 삶이 결코 아닙니다. 고통이나 실망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고통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딱 두 부류 밖에 없습니다. 분노와 슬픔, 질투, 실망, 불안. 이런 것을 못 느끼는 사람은 딱 2부류 이지요.

이런 감정을 못 느끼는 첫 번째 부류는 사이코패스죠.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두 번째 부류는 죽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고통과 괴로움을 느낀다 라는 것은 좋은 거겠죠.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살아있다는 것이니까요. 네, 좋은 출발점입니다.

 

 긍정심리학이나 행복학은 어려운 감정이 사라지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감정에 대처하도록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제 강의를 다 이해하고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게 되셨더라도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실천에 옮겨야해요. 실천에 옮겨야만 훨씬 더 많은 행복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질의 응답

 

☆먼저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과 관련된 유전, 환경적인 요인이 부족한 경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가요?

 좋은 질문입니다. 안타깝게도 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유전자는 큰 차이를 만드는데요. 평균적으로 우리 행복수준의 50%가 유전에 의해 결정됩니다. 50%면 굉장히 큰 비중인데요. 왜 평균적이라고 말하는지는 잠시 후에 설명드리겠습니다.

행복의 수준 중 10%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평균적으로 10%라는 것이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분쟁지역 등에서는 외부적인 요인이 훨씬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안전과 같은 기본적인 욕구가 해결됐을 때 10%인 거죠.

남은 40%는 우리의 선택에 의해 좌우됩니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할 것인가, 아니면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런 고민이 행복하기 위한 선택인 것이지요.

제가 피하는 대신 대처하고 베풀기로 결정을 하고 사람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로 선택을 한다면 그리고 현재에 집중하기로 결정을 한다면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전반적인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40%가 우리 선택에 달렸습니다. 하지만 매순간 행복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우리의 선택이 행복 수준의 40%이상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행복을 가르쳐야 할까요?

사회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은 교사나 부모에게 강의를 할 때마다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자랐으면 좋을 지에 대해 물어봅니다.

그러면 하는 대답들이 “아이들이 행복하면 좋겠다” “어려움이 닥쳐도 쉽게 회복하길 바란다” “좋은 사람으로 자라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으면 좋겠다” “삶에 평온함을 느끼며 자라길 바란다” 등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셀리그만은 이것을 가지고 첫 번째 목록을 만듭니다.

그리고 나서 두 번째 목록을 만듭니다. 여기서는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에 대해 적습니다. 언어 지리 역사 수학을 배운다고 대답합니다.

 

 이 두 목록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습니다. 언어 수학 역사 지리를 배우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요. 하지만 왜 학교에서는 첫 번째 목록을 소홀히 하는 것일까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인데 말이지요. 게다가 행복에 대해서 가르친다고 한다면 더 나은, 더 창의적인 학생이나 직장인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첫 번째 목록을 외면하는 것일까요? 그래서 학교가 긍정심리학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행복학을 배운다면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한 취업 준비생인데 원하는 직장을 얻기 힘듭니다.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우선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일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세요. 사람이기 때문에 힘든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실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습니다. 한 집단은 평소처럼 생활을 했습니다.

다른 집단은 이 경험에 대해서 기록을 남기게 했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과 어려움을 글로 표현하게 한 것입니다. 그 결과 이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불안감도 줄었습니다. 특히 6개월이 지난 후 일자리를 구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습니다. 어려움에 대해서 글로 표현한 것이 도움이 된 것입니다. 친구나 심리치료사에게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 평소에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계속해야 합니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취업 준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친구를 만나지 않거나 운동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려운 때일수록 행복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야 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소통을 하게 되어 자존감을 높이게 되고 긍극적으로 구직을 하기에 훨씬 더 유리해집니다.

 

 ☆ 행복을 실천하기 위한 비법은?

비법을 말하겠습니다. 사실 비밀이라고 할 것도 없지요.

새해가 되면 여러분은 할 일에 대한 목록을 만드시지요? 다양한 새해 결심을 하고 모두 지킨 분이 있다면 손을 들어주세요. 아무도 없나요? 아무도 없네요, 그렇죠?

질문을 하나 더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양치를 했으면 손을 들어주세요. 양치 안한 분이 있다면 손들어주세요. 농담입니다.

왜 그럴까요? 새해 결심은 못 지켜도 모두 양치는 합니다. 새해 결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굳은 의지와 자기훈련이 필요합니다. 양치를 하는 것은 습관인데 말이지요. 이것이 지속되는 변화에 대한 비밀입니다.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습관을 형성하려면 의지가 필요하지요. 하지만 30번 반복하면 수월해집니다. 양치를 하기 위해서 의지가 필요하진 않잖아요? 저는 운동을 하기 위해서 굳은 의지를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그랬죠, 이제는 아니에요. 습관이 됐기 때문입니다. 양치를 하는 것처럼요.

한 가지나 두 가지 습관을 들이는 것을 목표로 삼으세요. 나를 행복하게 할 새로운 것들 말이죠. 운동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정기적으로 남들에게 베푸는 일을 하는 것일 수도 있고, 감사함을 자주 표현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요. 배우자, 자녀나 친구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습관을 들이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실제로 관련된 연구가 있습니다. 14번을 반복한 이후에는 새로운 뉴런이 형성됩니다. 30번 정도 반복하면 충분하고요. 처음 30번까지는 어렵지만 점점 쉬워질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하진 마시고요. 신년 목록을 보면 20개씩 결심을 써놓잖아요. 20개 있으면 한 가지도 못해요. 한 가지나 두 가지로 점진적으로 변화시켜 보세요.

 

  ☆ 정말 대단한 비법이군요.(하하)

그게 제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비법입니다.(하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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