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 Trekking Route ) [펌]

 

 

1.     네팔 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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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스트어로 눈을 뜻하는 히마(hima)와 머무는 곳을 뜻하는 아라야(alaya)가

합쳐진 신들의 땅 히말라야. 산을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모든 사람들이 생애 단

한번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네팔 히말라야다.

8개가 넘는 8000미터 이상의 최고봉 부터 이름도 없는 봉우리까지

그야말로 세계의 지붕이자 산악인과 트레커의 성지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쿰부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랑탕히말라야 등 3개의 코스가

트레커들에게 널리 사랑받는다.

특히 안나푸르나 코스는 개별적인 여행구간으로선 세계최고의 여행지로

외국 유명 여행 잡지에 선정된바 있다.

 

2. 파키스탄 카라코람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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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코람 하이웨이. 오래전 배낭여행자들에게 전설적인 여행 구간으로 꼽혔던 곳으로

중국 카스가르에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까지 총 1,257km에 이르는 구간이다.

신라 고승 혜초가 서역을 왕래했던 길이며 옛 실크로드의 길이기도 하다.

이 구간에는 히말라야 14좌중 5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하늘의 절대군주”라고 불리는 k2도 이곳에 있다.

네팔 트레킹이 여성적이라면 카라코람 트레킹은 산세가 거칠어 남성적이라고 한다.

경비와 난이도면에서도 네팔보다 조금 더 힘들다.

 

3.남미 파타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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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땅 끝, 남아메리카의 최남단에 위치한 파타고니아.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파타고니아

지방은 히말라야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트레킹 지역이다. 트레킹은 안데스 산맥을 중심으로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걸쳐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무엇보다 남극의 빙하를 볼 수 있는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의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파타고니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4.뉴질랜드 밀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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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평야와 거대한 산맥. 피오르드와 빙하가 만들어 낸 신비로운 자연.

여행자들에겐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9개의 등산로그래이트 웍스중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길로 알려진 트레킹 코스가 있다.

뉴질랜드 남섬 피요르드랜드 국립공원 내에 자리 잡은 밀포드사운드 트렉이다.

서든 알프스의 신비로운 만년설산과 그림 같이 아름다운 호수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트레킹 코스이다.

 

5.중국 사천성의 야딩 풍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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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의 혼이라 불리는 곳. 1930년대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를 장식하면서

외부 세계에 알려진 곳이다. 믿을 수 없는 천국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당시 수많은 탐험가들이 사진을 근거로 야딩을 찾았으나 최초 발견한 사람조차

그곳을 다시 찾지 못하고 중국은 공산화가 된다.

이후 오랜 시간 세월속에 사라졌다가 중국 정부가 개방 정책 때 사진을 근거로 다시 찾은 곳이다.

몇 년 이내에 중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개발이 더 되기 전에 가보아야 할 곳이다.

 

6.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의 키나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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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네오 섬 최북단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사바 주. 이곳에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있다.

해발 4095미터 키나발루는 원시 자연이 건강하게 살아있는 생명의 산으로 늘 구름에 덮여있어

눈이 아닌 영혼으로 봐야 되는 산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가는 해외 트레킹 산으로 타 지역의 트레킹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으로 동남아 최고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7.탄자니아 킬리만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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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 자리 잡은 적도의 최고봉, 아프리카의 혼이라 불리는 킬리만자로는 5,895미터로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이며, 세계 최대·최고의 휴화산이다.

스와힐리어로번쩍이는 산이라는 뜻의 킬리만자로는, 적도 부근에 위치하면서도

만년설에 덮여 있어 백산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2015~20년 사이 만년설이 모두 녹을 것이라고 한다.

산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몰라도 이런 산이 아프리카에 있다는 걸

대한민국 성인들은 노래를 통해서 알고 있는 산이다.

금전적으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트레킹중 하나이다.

 

8.남미 베네수엘라 로라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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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년 전 지구의 지각변동으로 생겨진 테푸이.

그것도 원시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은 아마존 사람들의 영혼이 머무는 곳이다.

남아메리카 베네수엘라 카나이마 국립공원에 자리 잡은 로라이마 산은

극적인 대자연의 장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다양한 생태환경으로 인해 영국의 소설가 코넌 도일은

이곳에서 영감을 받아 소설 `로스트 월드`를 집필했다.

테푸이 고원과 테이블 마운틴으로 유명한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979미터의 엔젤폭포가 있다.

테푸이란 뜻은 남아메리카 기아나 고원지대에 있는 탁상 모양의 높은 산을 현지인들이 부르는 말이다.

 

9.서부 티베트의 카일라스 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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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중심. 지구의 배꼽으로 통하는 신들의 산 카일라스. 우리에겐 수미산으로 알려진

일라스는 4대 종교의 성지이자 갠지스와 인더스 강의 발원이다.

티베트 인들은 가장 성스러운 산으로 생각하여 '눈의 부처'라고 부른다.

해발 5천 고지의 서부 티베트 오지 중의 오지에 있으며

트레킹 코스 중 가장 힘든 곳으로 이곳으로 가는 길 또한 쉽지않다.

보통 3 4일에 걸쳐 카일라스 산을 도는데(코라) 티베트 인들은 오체투지로 코라를

한다카일라스를 한 바퀴 돌면 전생의 업이 소멸된다고 한다.

 

10.인도네시아 자바의 부르모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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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모 화산은 인도네시아 자바 섬 동쪽에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성스러운 산으로

'불의 신'이 살고 있다고 현지인들은 믿는다.

이 신비스러운 화산은 언제나 구름에 덮여 있는 채로 쉴 새 없이 연기를 내뿜고 있다.

특히 가장 아름다운 일출시간에 이 모습을 본 트레커들은 마치 판타지세계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몽환적인 분위기에 휩싸인다.

조랑말을 타고도 올라 갈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트레킹 코스이다.

  

출처: 5불생활자 클럽

알아두면 좋은 등산산행 정보


초보 등산객에게 체력과 장비 비용에 대한 부담은 크다.

따라서 자신이 산과 친숙한지를 알아야 하기에 산은 근교산행(집에서 가깝고 높지 않은 산)을 선택하고 산행속도는 산보수준으로 하며 장비는 가벼운 운동복 차림도 괜찮다고 판단된다.

1. 등산과 등반에 대한 용어 정의

1) 등산(Mountaineering): 산을 오르는 모든 행위를 총칭함 (등산>등반)

2) 등반(Climbing): 확보물을 설치하여 안전을 도모하여 오르는 행위, 손과 발을 이용하여 
균형을 잡으며 오르는 행위

ex)암벽등반 ,릿지등반

지리산등반(X), 청계산 등반(X), 도봉산 선인봉등반(O), 
설악산 대청봉등반(X), 설악산 노적봉 등반(O)


2. 등산 장점

요즘 세대는 정신적인 건강에 이상이 많이 오고 있다. 이런 정신적인 건강은 신체적인 건강이 우선되면 해결되는 것이다.


3. 준비물

3-1. 기본 점검 물품

1) 신발, 하의, 상의, 점퍼(오바트레이져, 고어텍스).

2) 모자, 장갑, 양말, 손수건.

3) 가방, 스틱, 우의, 방석.

4) 식수(음료수), 다용도칼, 휴지, 머리등, 손전등, 나침판, 시계.


3-2. 기본 산행 물품

1) 등산화, 배낭, 윈드자켓, 모자, 장갑, 수건.

2) (하산시 어두워졌을 때 대비) 해드랜턴, 손전등.

3) (계절변화 때) 양말, 여벌 속옷, 여벌 추리닝 등.


3-3. 겨울 산행 물품

아이젠(겨울 워킹용), 스패츠(눈밭 필수장비/ 방수성 원단), 장갑, 방풍용 겉옷, 모자, 
발라클라바(눈보라칠때 모자안에 덮어쓰기), 안면모, 방한 마스크, 
귀마개, 고글, 
보온병, 선글라스, 스틱, 랜턴


3-4. 기타 물품

빈봉투, 나침판, 지도, 호각, 시계, 다용도 칼, 구급약(압박붕대, 진통소염제),현금, 
신분증, 썬크림, 휴지, 라디오, 카메라, 필기도구


3-5. 등반 전문 물품

지도, 나침반(고도계), 로프, 무전기, 표지기


4. 식수 및 간식(행동식)

1) 식수: (근교산행기준) 일반물병 또는 보온물병/700ml - 두병내외.

2) 간식: 도시락, 커피, 과일, 야채, 라면, 비상용(사탕,미숫가루,건빵,양갱)

3) 행동식: 오이, 치즈, 건포도, 비스켓, 말린 과일.


5. 장비 소개

5-1. 등산화 종류

1) 경등산화(사계절용)

2) 중등산화(겨울산 등반 빙벽산 등반용)

3) 암벽등반화(마찰력/물젖지않고/보온력이약함)

4) 아웃도어샌들(산악조깅:가볍고,쿠션,안정성)


5-2. 배낭 짐 넣는 방법

1) 평탄한 등산로: (맨아래)침낭, (중간)가벼운짐, (상단)무거운짐.

2) 험한 등산로: (맨아래)침낭, (등쪽)무거운짐, (등바깥쪽)가벼운 짐.


5-3. 스틱 사용방법

1) 평지보행: 팔꿈치 각도 90도. 스틱이 발보다 앞으로 나가선 안됨.

2) 오르막보행: 발과 같은 위치나 조금 앞으로 짚음.

   가슴과 어깨 팔 근육 모두 이용. 오르막길면 양팔길게 뻗어 기지개 켜 듯 이용.

3) 내리막 보행: 내리막에서는 스틱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오르막과 달리 상체를 앞으로 굽힐수록 체중이 스틱에 가중되므로 체중분산과 
   균형유지를 적절히 섞으면 안전한 
내림길을 보장받을 수 있다.

 

평이한 능선에서는 두개의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숙달된 경우 매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고 피로감도 훨신 덜하다. 바윗길도 스틱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
균형유지가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거듭 사용할 수록 암릉에서도 익숙한 
몸놀림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된다.


6. 건강

6-1. 호흡법

보통 초보자들은 "2번 코로 들이쉬고, 2번 입으로 내쉬고",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여라"라는 것을 산행중 호흡법의 정석으로 알고 있다. 입이 아닌 코로 호흡을 하면 먼지나 균같은 것을 거르게 되고 차가운 공기를 덥게 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지만, 산행 중에 필요로 하는 산소량을 코의 호흡만으로는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 안정 시 1분동안 마시는 공기의 양은 10리터 정도이지만, 산행 중에는 1분에 약 150리터까지도 공기를 마셔야 할 경우도 있다.


그러나 1분당 코로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의 최대량은 57리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숨이 차 오르는데 코로만 숨을 쉬는 것을 고집하는 것은 미련한 행동이다. 코와 입으로 필요한만큼 충분한 공기를 들여 마시는 것이 지치지 않는 요령이다.


6-2. 무릎

1) 무릎이 아픈 사람: 키네시오 테이프와 툴리스로드 런너 깔창을 사용을 권함.

                           스틱사용 권장.

2) 무릎은 하산할 때 망가짐. 휴식 및 관리 필요.


6-3. 하체

1) 다리가 풀림.

   다리 근육의 글리코겐이 고갈(다리의 연료가 떨어짐)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글리코겐은 우리 몸을 차로 비유했을 때 휘발유에 해당한다.


음식물의 탄수화물이 글리코겐성분으로 근육에 저장되어 운동할 때 연료로서 사용되는데 
산행 시 고칼로리식품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고칼로리 음식으로는 초코렛, 바나나, 연양갱, 견과류, 탄수화물보충제 등이 있다.

이 역시 배고픔이나 힘빠짐을 느끼기 전에 수시로 먹어주는 것이 좋다.

영양제: 죽염, 비타민C 1000mg, 삐꼼시


2) 다리 쥐(근육경련)

땀을 많이 흘리면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근육에서 빠져나와 다리에 쥐가 날 수 있다. 이 때 과일과 야채를 먹으면 수분 뿐 아니라 무기질도 한꺼번에 공급해 줄 수 있다.


7. 음식 먹는 요령

1) 간식: 허기지기 전에 먹어야 함. (지친 상태는 입맛과 소화능력이 떨어짐.)

2) 등산식량

예를 들어, 50kg의 체중을 가진 사람이 평지에서 2,500kcal를 필요로 할 경우,

여름 산에서는4,000kcal, 겨울 산에서는 5,000kcal 정도가 필요하게 된다.

재료는 영양가가 높고 맛과 소화가 잘 되는 것. 가볍고 부패·변질되지 않는 것이 좋다.


등산은 장시간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운동이다. 따라서 운동 중에도 음식물을 공급, 에너지를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 다른 운동과 다르다. 도시락이나 간식을 지참하여 한끼를 해결하고 끝마치는 당일 산행이라면 준비라고까지 할 수도 없지만, 며칠씩 걸리는 등반일 경우에는 식품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어떤식품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취사장비의 무게와 취사기간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산행조건을 충족시키는 식품을 구하기 위해서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나 열량, 그리고 등산식품의 요구조건 등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8. 등산 에티켓

"즐거운 산행 되십시오!!.", "힘내세요!!." 한마디 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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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큰 기준 따라 11개 세부기준 또 나눠… 명확한 기준이 가장 큰 특징
매거진 및 언론으로는 처음… 49년 동안 쌓은 취재기사도 평가에 큰 역할

창간 49주년을 맞은 한국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매거진 월간<산>이 등산잡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100대 명산’을 선정했다. 그동안 산림청과 기타 몇몇 기관에서 한국의 100명산을 선정, 발표했으나 선정기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월간<산>이 수십 년 동안 취재해 온 기사를 바탕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는 명확한 기준으로 한국의 100대 명산을 새로이 선정한 것이다. 이전 한국의 100명산과 다른 점은 기준이 명확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의 100대 명산’은 산림청이 지난 2002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지정하면서,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선정한 게 처음이다. 당시 산림청은 학계, 산악계, 언론계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천 받은 150개 산과 산악회 및 산악전문지가 추천한 산,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산들을 대상으로 심사해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산의 역사와 문화, 접근성, 선호도, 규모, 생태계 특성 총 5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5개 항목의 구체적인 내역이나 가중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서너 줄 되는 산의 특징만 서술하면서 100명산으로 선정됐다는 설명이었다. 다시 말해 딱 떨어지는 기준이 없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 특히 교수들과 산의 역사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이견이 특히 많았다. ‘선정 기준이 명확치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에 1969년 창간 이후 한반도와 해외의 ‘산’만을 취재대상으로 기사를 써온 월간<산>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한국의 100대 명산을 잡지로는 최초로 선정, 확정했다.

이전 100명산 기준
명확치 않다는 지적 많아


‘한국의 100대 명산’ 선정 기준은 남한 산에 대한 분류를 역사적 가치로서의 산, 경관적 가치로서의 산, 지리적 가치로서의 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 지정 자연공원으로서의 산 총 5개로 크게 나누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역사적 가치로서의 산은 다시 한국 오악의 산, 조선시대 사고지史庫地로서의 산, 십승지十勝地로서의 산, 삼국시대 이후 관官 주도로 산신제를 지낸 산 등으로 세분화했다. (표 참고) 다섯 가지로 크게 나눈 기준은 다시 11개 세부기준으로 구체화했다. 더 이상 세분화할 수 없을 정도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첫 번째, 역사적 가치로서의 산에서 세부 분류로 가장 먼저 언급할 수 있는 가치는 한국 오악五嶽의 산이다. 한국 오악의 산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전국을 중앙집권제로 체제정비 하기 위해 중국 행정체제를 도입한 제도로, 우리나라에서 시행한 최초의 산악제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상당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최초의 산악제도는 <삼국사기>권32 잡지 제사편에 ‘전국의 명산대천을 대사·중사·소사로 나눈다’는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지방 호족의 세력이 강하거나 전략적 요충이거나 명산 중심으로 지정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지역들은 국가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국가가 각 지역의 산신에 대한 제사를 지낸 곳이다. 대사는 수도 경주를 호위하기 위한 방위의 개념이 강했고, 중사는 전국의 호족을 중앙집권체제에 부속시키기 위한 제도적 성격이 크다. 중사에 오악, 즉 동악 토함산, 서악 계룡산, 남악 지리산, 북악 태백산, 중악 팔공산과, 기타 속리산이 있다.

소사는 전국에 약 40개에 이른다. 그 중 지금의 명산인 설악산, 금강산, 화악산, 감악산, 북한산, 월출산, 무등산, 월악산, 가야산, 신불산 등이었다. 신불산은 인근 야트막한 산이 소사였으나 인근 신불산으로 정했다. 소사지는 조선시대 들어서는 관 주도 제사지로 바뀐다. 조선시대 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산신제를 지내는 명산이 자주 변경된다.

<세종실록>에는 오악을 ‘백악산(지금 북악산)을 중앙으로, 관악산을 남악으로, 치악산을 동악으로, 감악산을 북악으로, 송악산을 서악으로 하여 사시로 제사하도록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중종실록>에는 오악을 ‘동의 금강산, 서의 묘향산, 남의 지리산, 북의 백두산, 중앙의 삼각산’으로 규정한다. <고종실록>에는 오악을 ‘중악은 삼각산, 동악은 금강산, 남악은 지리산, 서악은 묘향산, 북악은 백두산이다’고 했다. 또한 오진五鎭은 ‘중진은 백악산, 동진은 오대산, 남진은 속리산, 서진은 구월산, 북진은 장백산이다’고 정의하고 있다. 오악이 조선 왕조 내내 변경되는 이유는 명확치 않으나 분명한 것은 지금 명산이라고 불리는 산들이 대부분 산신제를 지냈던 제사지였다는 점이다. 이 명산들이 또한 삼국시대 이후 관 주도로 산신제를 지낸 산들이기도 하다.

이어 조선시대 사고지로서의 산은 무주 적상산, 오대산, 각화산, 마니산, 내장산 등이 해당한다. 조선시대 사고지로서의 산도 마찬가지로 국가에서 전란이나 혼란으로 인해 훼손되는 국가 기록물을 방지하기 위해 보관하는 장소로서의 기능을 했다. 인적이 드물면서 피난지 기능까지 겸한 명산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산이다.

십승지로서의 산도 역사적 가치로서의 산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십승지 자체가 심산유곡과 같이 경관 좋으면서 피하기 좋고 편안히 먹고 살기 좋은 곳을 말하기 때문에 실제 명산 중의 명산에 해당한다. 물론 개발과 훼손으로 능선이 잘려나간 지금 기준으로는 비교할 바가 못 되지만 과거 온전히 보전됐을 때는 가장 가치 있는 산으로 꼽힌다. 십승지에 해당하는 10개의 산은 전하는 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소백산, 지리산(운봉), 계룡산, 가야산, 태백산, 속리산, 덕유산, 변산, 문수산, 마대산 등이 해당한다. 실제로 이들 산에는 숨어 살기 좋은 곳과 관련한 전설이나 설화가 지금까지 전한다. 지금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탐방할 수 없는 곳이 많지만 몇 백 년 전 기준으로는 십승지에 꼽히기에 손색이 없는 산들이다.

각각의 기준에 중복되는 산 많아

두 번째, 경관적 가치로서의 산도 빼놓을 수 없는 명산 선정 기준이다. 경관적 가치로서의 산의 세부 분류는 야생화의 산, 생태적 가치로서의 산, 조망이 좋은 산들이 해당한다. 이들 산은 사실상 주관적 판단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큰 산들이다. 하지만 월간<산>은 수십 년 간 취재한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자주 언급되고 취재된 산들만 엄선했다.

그중 야생화가 좋은 산으로는 점봉산, 함백산, 천마산, 소백산, 불갑산, 속리산, 광양 백운산, 덕유산 등이 꼽혔다. 점봉산은 정상 부근은 산림유전자원보전구역으로 탐방할 수 없으나 곰배령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로 꼽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진달래 명산으로는 비슬산, 영취산, 천주산, 한라산, 고려산, 화왕산 등이 있고, 철쭉 명산으로는 황매산, 바래봉(지리산), 한라산, 덕유산, 소백산, 태백산, 제암산, 서리산 등이 꼽힌다.

생태적 가치로서의 산은 산림청 의견을 일부 반영하고 생태환경전문가들의 주요 답사지 중심으로 선정했다.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산, 울릉도 성인봉, 가리왕산, 점봉산, 대암산 습지, 천황산 습지, 계방산, 응봉산, 희양산, 일월산, 두타산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한라산은 한반도 유일의 세계자연유산구역으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 점봉산도 한국에서 몇 안 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암산 습지는 한국에서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될 정도로 생태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지리산권은 한반도 전체 식물종의 30%, 희귀식물 20%가량이 서식할 정도로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그 외의 산들도 제각각 생태적 고유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조망이 뛰어난 산은 월간<산>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고, 취재가 많이 되면서 가장 자주 기사화된 산들만 선별했다. 팔공산, 무등산, 계룡산, 금정산, 소백산, 오대산, 금오산, 광양 백운산, 가야산, 속리산, 덕유산, 북한산, 태백산, 대둔산, 가리왕산, 내장산, 지리산, 치악산, 명지산, 월악산, 재약산, 가리산, 화악산, 두타산, 설악산, 서대산, 노고단, 진악산, 소요산, 장수 백운산, 백덕산, 민둥산, 노인봉, 불갑산, 남원 천황산, 청양 칠갑산, 황매산, 민주지산, 홍천 문암산, 사량도 지리망산 등이 이에 꼽힌다. 이 산들은 실제 뛰어난 조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세 번째, 지리적 가치로서의 산에 대한 세부 분류로는 남한의 오대강 발원지의 산이 먼저 꼽힌다. 예로부터 동양사상에서 산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강은 산과 다른 개념, 같은 본질로 볼 수 있다. 한강의 발원지는 여러 곳이 있다. 북한강은 금강산에서 발원하고, 남한강은 금대봉 검룡소, 오대산 우통수 등에서 발원한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가장 거리가 긴 발원지를 그 강의 발원지로 본다고 개념 정의 했기 때문에 지금 한강의 발원지는 태백산 황지로 본다. 하지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우통수나 검룡소가 기록에 자주 등장한다.

낙동강 발원지는 한강과 마찬가지로 황지로 알려져 있다. 황지에서 낙동강과 한강으로 나뉘어 두 강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황지는 역시 태백산권이다. 금강은 신무산 뜬봉샘과 마이산으로 알려져 있으나 뜬봉샘이 가장 긴 발원지다. 영산강은 담양 병풍산 가마골, 섬진강은 천상데미 데미샘이 발원지다. 역시 모든 강의 발원지는 산이다.

산은 강의 모태에 해당한다.

발원지의 산에 이어 지형·지질적 가치가 뛰어난 산도 있다. 지금은 세계지질공원과 국가지질공원이 있어, 그 가치를 별도로 인정받는다. 이에 해당하는 가장 대표적인 산이 주왕산국립공원이다. 주왕산은 이미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그 지질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한라산도 이에 못지않다. 마찬가지로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산이다. 무등산의 주상절리도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됐고, 나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를 신청할 방침이다. 울릉도 성인봉은 섬이라는 특수한 지형으로 생태와 지형·지질적 가치는 한반도의 어느 산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네 번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 있는 산은 사실 도심 주변의 산이 해당되기 쉬우나 꼭 도심 주변에 있다고 해서 선정된 건 아니다. 도시 주변에 있으면서 경관이나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산들이 꼽혔다. 대부분의 국립공원이 이에 해당한다.

북한산, 계룡산, 설악산, 지리산, 속리산, 한라산,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오대산, 주왕산, 치악산, 월악산, 소백산, 변산, 월출산, 무등산, 태백산, 토함산, 미륵산, 도봉산, 청계산, 관악산, 남한산, 팔공산, 비슬산, 금정산, 장산, 대둔산, 금오산, 모악산, 소요산, 천마산, 홍천 팔봉산, 춘천 삼악산, 용문산 등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이 산들은 또한 예로부터 기록에 자주 언급됐던 명산들이다.

가장 많이 중복되는 산, 명산 지리산

마지막으로 지정 자연공원으로서의 산이다. 사실 남한의 산 중에서 경관 좋고, 생태적 가치가 있고, 조망 좋은 산들은 대부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좋은 산은 국립공원인 것이다. 국립공원 외 자연공원은 도립공원과 군립공원도 있다. 국립공원 수준은 못 되지만 생태경관적 가치가 있거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들이 주로 지정돼 있다.

위에서 언급되지 않은 대부분의 자연공원의 산들은 여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경주 남산, 통영 미륵산(이상 국립공원), 남한산, 연인산, 덕산, 조령산, 주흘산, 청량산, 가지산, 연화산, 선운산, 두륜산, 조계산, 천관산(이상 도립공원), 명지산, 운문산, 내연산, 강천산, 장수 장안산(이상 군립공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역시 지리산!… 여러 명산 기준에 가장 많이 중복



역사, 경관, 인기, 자연공원 등 11개 세부 기준 중 7개 부분 속해

역시 지리산이었다. 본지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산은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지리산은 ‘역사적인 가치로서의 산’의 세부 평가 항목인 ‘한국 오악五嶽’ 중 남악에 해당되며, 숨어살기 좋다는 ‘십승지’에도 포함됐다. ‘경관적 가치로서의 산’ 중에는 ‘생태’와 ‘조망’ 부분에서 이름을 올렸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과 ‘자연공원’에 지리산이 포함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했다. 총 11개의 세부 선정 기준 가운데 7개 부문에서 지리산은 존재감을 뽐냈다.

두말하면 잔소리라고 했다. 창간특집에서 다뤄야 할 최고의 명산은 지리산 밖에 없었다. 우선 지리산이라 하면 천왕봉(1,915.4m)을 떠 올리게 된다. 남한 땅 육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동시에 최고의 일출 명소로 꼽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리산 천왕봉은 조망과 경관에 있어서 절대 강자라 할 수 있다. 등산인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

흥미롭게도 지리산은 조금 떨어져서 볼 때도 매력적인 산이다. 보는 위치에 따라 산이 지닌 웅장함이 한결 부각되기도 한다. 이번 취재 때 방문한 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정말 멋진 천왕봉 전망대였다. 특히 3층 신용석 소장의 집무실 창밖으로 그림처럼 펼쳐진 천왕봉 일대의 경관이 장관이었다. 신 소장은 이곳에서 근무하며 지리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늘 가까이하고 있었다. 그가 지리산 예찬론자가 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사무실 창밖을 보면 언제나 우뚝 솟은 천왕봉이 있습니다. 무시로 변하는 구름을 머리띠처럼 산봉우리에 두르기라도 하면 정말 신비롭게 보입니다. 옛날부터 지리산을 신령스런 산이라고 부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 땅의 명산을 오르기 위해 거림으로 향했다. 목표는 천왕봉이지만 지리산의 다양성을 경험하기 위해 우회로를 택했다. 거림계곡을 통해 세석평전을 오른 뒤 세석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머무르고, 다음날 천왕봉을 올랐다가 중산리로 하산하기로 했다. 비교적 여유 있는 일정이라 느긋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아픈 역사의 현장 지리산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신록이 가득한 계곡길을 걷고 있는 취재팀.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커다란 바위 사이로 맑은 물이 흘러넘치는 거림계곡. 길을 벗어나 가까이 다가가야 볼 수 있눈 풍광이다.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물이 불어나도 쉽게 건널 수 있도록 설치한 거림계곡 상류의 다리.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지리산 주능선에서 가장 큰 휴식처 세석대피소.

거림마을 꼭대기의 공원지킴터를 지나 숲으로 들어서니 서늘한 바람이 불어왔다. 이미 도시는 초여름 날씨지만 큰 산의 골짜기는 여전히 냉기가 돌았다. 하긴 한여름에도 차가운 얼음물이 흐르는 지리산 계곡인데, 5월 초에 온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그래도 산길 주변을 둘러싼 신록의 초록빛 덕분에 기분은 상쾌했다.

오전 내내 해가 구름 속을 들락거리더니 이내 주능선 일대가 완전히 구름에 덮여 버렸다. 문득, 지리산을 찾을 때마다 비를 맞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두 달 전 백두대간 종주 때는 이틀 내내 비를 맞기도 했다. 이번 산행만큼은 지리산이 자비를 베풀어 주길 고대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산길을 걸었다.

거림계곡은 세석평전까지 이어지는 산길이 완만한 것이 특징이다. 거림에서 세석대피소까지 약 5.5km 거리로 큰 힘 들이지 않고 주능선을 오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계곡길이 평범해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평을 듣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지리산 골짜기다운 웅장함도 지니고 있다. 산길이 대부분이 계곡과 멀어 그 아름다움이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물가를 찾아가는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면 멋지고 아름다운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애정을 가지고 들여다볼수록 예쁜 거림계곡이다.

거림계곡은 지리산이 지닌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6·25전쟁 전후 지리산에서 활동한 빨치산의 아지트가 거림계곡의 지류인 도장골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산청 방면의 내원사계곡, 대원사계곡, 중산리, 법계사, 소막골, 순두류, 조개골 등 여러 곳에 빨치산 아지트가 있었다.

몇 해 전 이 아지트들이 있던 곳을 연결하는 빨치산 루트 여러 개를 만들고 답사코스를 개발했다. 하지만 찾는 이가 적어 관리상태가 좋지 않다. 중산리 관광단지 내에 2001년 건립된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빨치산의 아지트를 재현한 조형물과 관련 자료를 전시해 뒀지만, 이곳에 이런 시설이 있는지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지리산이 품은 역사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희미해지고 있는 듯하다.

거림 공원지킴터에서 출발해 4시간여 만에 도착한 세석평전은 회색빛이었다. 기대했던 진달래는 꽃샘추위에 꽁꽁 얼어붙었고 주변은 안개가 가득했다. 해발 1,500m가 넘는 고지대라 추위가 느껴졌다. 능선을 타고 넘나드는 구름 때문에 시야도 꽉 막혀 있었다 기대했던 명선봉 일몰은 포기하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 역시 산에서는 계획대로 되는 일이 많지 않은 법이다.

최고의 경관과 생태 품은 산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촛대봉에서 본 일출. 화면 왼쪽에 솟은 봉우리가 지리산 천왕봉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곧바로 배낭을 쌌다. 촛대봉에서 일출을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지리산 주능선의 조망 좋은 봉우리들은 멋진 해맞이 전망대다. 특히 촛대봉은 세석대피소에서 20분이면 오를 수 있는 가까운 봉우리로 접근성이 좋다. 새벽에 일어나 잠시 다녀와도 좋을 곳이다. 게다가 지리산 천왕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색다른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연하봉으로 이어진 지리산 주능선의 부드러운 산길.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고사목이 드문드문 나타나는 지리산 고지대 특유의 풍광.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아침 햇살을 받은 능선길이 아름답게 빛난다.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바위지대인 촛대봉 정상에서 바람을 맞으며 뜨는 해를 감상했다. 웅장한 천왕봉 주변을 붉게 물들이는 일출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 옛날 국가의 안녕을 위해 산신제를 올렸던 명산의 품격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해맞이를 마무리하고 세석평전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번에는 운해가 기다리고 있었다. 거림 방면에서 몰려온 구름이 남부능선에 갇혀 바다를 이룬 모습이 환상적이었다. 우리는 지리산에서 일출과 운해를 동시에 만난 행운아들이었다.

“날씨도 좋은데 봄꽃과 신록, 일출에 운해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감동입니다. 이번 산행이 저의 ‘인생 지리산’인 것 같습니다.”

이번 지리산 산행에 동행한 최준영(35)씨는 백두대간을 일시종주하며 지리산 주능선을 지나간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온전히 지리산의 장관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지리산에 비와 눈을 몰고 다녔던 기자도 마찬가지였다. 구름 때문에 명선봉의 낙조를 포기할 때만 해도, 청명한 일출과 운해는 기대하지 않았다. 예기치 못한 행운에 일행 모두 넋을 놓고 하늘을 바라봤다. 이것이 바로 ‘어머니의 산’ 지리산의 참 모습일 것이다.

다음 경유지인 연하봉에서 본 지리산 남부능선은 아침 햇살을 받아 과장된 입체감을 뽐냈다. 일찍 일어나 산길을 걷을 때만 만날 수 있는 멋진 광경이었다. 산길 주변에 보라색 얼레지꽃이 만발해 봄 분위기를 돋웠다.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주목과 구상나무의 의젓한 자태도 눈길을 끌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지리산은 수백 종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유명하다.

장터목대피소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해결한 뒤 마지막 된비알을 지나 천왕봉을 올랐다. 벌목꾼들이 낸 산불로 생긴 제석봉 고사목지대를 지나 드디어 남한 지역의 육지에서 가장 높은 천왕봉 꼭대기에 섰다. 정상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니 정말 모든 세상이 발아래 있었다. 막힘없이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에 가슴이 시원해졌다.

선인들의 발자취도 많아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지리산 천왕봉.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맞이 산행지다.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윗쪽 사진) 산길에서 만난 얼레지가 보랏빛 꽃을 피웠다. (아랫쪽 사진) 지리산 주능선에서 만난 다람쥐.

지리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더불어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깊고 넓은 산자락 곳곳에 수천 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2100년 전인 삼한시대부터 지리산에 사람이 거주한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다. 지리산과 관련된 선인들의 발자취도 많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지리산을 유람하고 지은 유람록만 70여 편. 그중 김종직(1431~1492)의 <유두류록>, 김일손(1464~1498)의 <두류기행록> 등이 대표적이다.

천왕봉 정상석 뒤편에는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는 유명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원래 ‘경남인’이었는데, 세월이 지나며 ‘영남인’을 거쳐 지금의 ‘한국인’으로 바뀌었다. 정상 서쪽 아래 바위에 하늘을 받드는 기둥이라는 뜻의 천주天柱라는 글씨도 음각되어 있다. 오래 전부터 많은 이들의 손길이 스쳐간 봉우리라 하겠다.

하산은 천왕봉 최단 코스로 인기 있는 중산리 방면의 탐방로를 택했다. 계단을 따라 내려서자 평일이지만 많은 탐방객이 줄지어 산을 오르고 있었다. 천왕봉을 오르겠다는 사람들의 염원이 가감 없이 느껴졌다. 오늘은 김해에서 온 한 무리의 학생들까지 합세해 시장판처럼 번잡했다. 역시 인기 있는 산은 분위기부터 달랐다.

정상 바로 밑 천왕샘에서 시원한 석간수로 목을 축이고 법계사를 지나 로타리대피소로 내려왔다. 심한 급경사는 거의 끝난 셈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산리까지 남은 거리도 만만치 않았다. 3.4km가량 이어지는 긴 내리막이 우리 앞에 남아 있었다. 역시 거대한 지리산은 끝날 때까지 절대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는 곳이었다.

지난해 설립 50주년 맞은 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의 미래 위한 50대 과제 선정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지리산은 1967년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되어 지난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국립공원은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고 난개발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공원개발에 대한 각계의 요구가 수시로 쏟아지고 있어 앞날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 지리산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이 큰 상황이다.

다행히 현재 지리산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리산관리사무소 신용석 소장은 “지리산의 지난 50년은 치유의 역사였다”면서, “앞으로 50년은 영광의 역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연가치 증진, 문화가치 증진, 탐방서비스 강화, 공원관리시스템 강화,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 5대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50대 과제를 선정했다. 지리산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 온 지리산을 지키려는 국립공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지리산 천왕봉]

1,915.4m
경남 산청군 시천면과 함양군 마천면의 경계

산행 거리 18.9km
산행시간 11시간 30분
산행난이도 상(매우 가파른 계단길)
 

[창간 49주년 기념 특집 | 월간<산>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3> 지리산 르포]

천왕봉 산행 길잡이

당일산행보다 1박 2일이 여유로워

천왕봉을 오르는 최단코스는 중산리 기점의 등산로다. 중산리 탐방안내소~로타리대피소~ 천왕봉은 약 5.4km로 4시간쯤 걸린다. 경사가 급한 로타리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피소에서 자고 일출을 보는 일정이라면 전날 일몰 2시간 전에 입산해야 한다.

1박 2일 일정으로는 중산리~ 로타리대피소 (1박)~천왕봉~장터목~중산리가 무난하다. 첫날 오후 3시 이전에 중산리 탐방안내소에 도착해야 이 날 로타리대피소까지 들어가 잘 수 있다. 다음날은 새벽 4시경 로타리대피소를 출발해야 천왕봉 일출시각에 맞출 수 있다.

취재팀은 거림계곡길로 세석대피소로 이동해 자고 촛대봉에서 일출을 봤다. 거림 기점의 산길은 완만해서 큰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거림 공원지킴터에서 세석대피소까지 5.5km 거리로 4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세석에서 천왕봉은 5.1km로 3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천왕봉에서 중산리주차장까지 하산하는 7.8km 구간은 최소 4시간이 소요된다.

찾아가는 길

천왕봉 산행 기점인 중산리나 거림은 진주에서 들어가는 대중교통편이 가장 많다.

진주 → 중산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약 1시간 간격으로 1일 15회(06:10~21:10) 중산리행 버스가 운행한다. 소요시간 1시간 15분. 요금 5,900원. 거림행 버스는 1일 3회 운행한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 055-741-6039.

서울 → 진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06시부터 24시 1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고속버스가 운행한다. 3시간 30분 소요. 요금 일반 1만9,500원, 우등 2만7,000~3만2,000원.

대구 → 진주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서 06시 40분부터 20시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고속버스가 운행한다. 소요시간 2시간 10분. 
요금 일반 8,900원, 우등 1만3,100원.

광주 → 진주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07시 5분부터 19시 10분까지 9회 운행. 2시간 소요. 요금 일반 1만200원, 우등 1만4,900원.

금요일과 토요일 23:30분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해 중산리를 운행하는 직행버스도 있다. 이 버스는 토요일과 일요일 15:35에 중산리에서 출발해 서울로 온다.

성수기에는 시외버스 예매 사이트에서 예약이 필수다. 문의 02-521-8550(서울), 055-972-1122(중산리).

등산 배낭은 산행에 필요한 모든 짐을 담는 중요한 장비인 동시에 사고를 당하거나 산에서 넘어졌을 때 안전장치로써 역할도 크다.

장기간 동안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걸어야 하기 때문에 착용감이 좋은 배낭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납공간이 넉넉한지, 어깨 길이에 맞게 끈을 조절할 수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안전한 등산을 즐기는 방법(펌) (가져온 글에 내용을 다소 가감함)


A. 안전한 산행을 위한  컨디션 체크

산행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혈압이 높고 순환기에 이상이 있는 분들은 조심해야 한다.

산행 시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구토 등이 동반되면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공복 상태에서 산행을 하면 저혈당을 유발하기 때문에 식사 후에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릎 관절이 좋지 않거나 체력이 현저히 약한 사람도 등산을 삼가야 한다.


등산은 많은 체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무리한 등산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B. 안전한 산행을 위한 걷는 방법

시간과 장소에 따라 걷는 요령이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편안한 자세로 피로하지 않게 걷는 것이다.
걷는 속도는 처음에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다가 차츰 속도를 내 일정한 속도로 꾸준히

걷는 것이 좋다.  힘이 들면 처천히 걷기!


오르막길에서는 앞 발 끝부터 내딛고 신발 바닥 전체를 지면에 밀착시켜 충격을 줄이는 것이 좋고,
보폭을 줄여서 걷되 호흡과 속도는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걷는게 좋다.


반대로 내리막길에서는 발의 앞부분보다 발뒤꿈치가 먼저 닿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앞부분이 먼저 닿으면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걷는 속도가 빨라지고 자칫 넘어질 위험이 있다.

 


등산 속도는 중년의 경우 3㎞ 정도를 40~50분에 걷는 것이 좋다!
초보자의 경우 약 30분 걷고 5~10분 정도 휴식하되, 가능하면 앉지 말고 서서 쉬는 습관을 갖기!


산을 오를 때 보다 내려올 때 안전사고에 더 주의해야 한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넘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산을 내려올 때는 터벅거리지 말고 평소보다 무릎을 구부리며 걸어야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넘어질 위험도 낮아진다.


C. 안전한 산행을 위한 등산할 때의  호흡 방법

힘들게 산행하다보면 몸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여(산소 부족상태)

죽을 것같이 힘들고 벅차는 상태가 온다. 이런 상태를 가리켜 사점(死點 dead point)이라고 함.


사점에 도달하는 운동량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사람들이 산행 중 한번씩 겪게 되는 증상이다. 

사점에 가까워지면 등반(걷는 )속도와 보폭을 늦추고 심호흡을 충분히 하여 신체가 사점을 극복하도륵

해야 한다.


"2번 코로 들이쉬고, 2번 입으로 내쉬고",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가져라"
산행 전에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인데, 입이 아닌 코로 호흡을 하면 먼지, 균을 거르고 차가운 공기를 덥게 할 수 있지만, 산행 중에 필요한 산소량을 코의 호흡만으로는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


산행중에는 1분에 약 150리터까지도 공기를 마셔야 할 경우가 있는데,
1분당 코로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의 최대량은 57리터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숨이 차 오르는데 코로만 숨을 쉬는 것을 고집하는 것은 미련한 행동이다.

코와 입으로 필요한 만큼 충분한 공기를 들여 마시는 것이 지치지 않는 요령이다.


D. 안전한 산행을 위한 식사 방법

너무 많이 먹어도 안되고, 배가 고픈 상태에서 등산해도 안된다.
또한 산행을 할 때는 초콜릿, 건과류, 빵 등을 준비하여 배고픔이 오기 전에  먹어주고.
탈수증 예방을 위해 오이, 당근, 귤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12가지 tip

1. 손과 발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
머리는 체온조절의 30%~50%를 담당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 보온모자를 쓰지 않으면 마치 라지에터같이 열을 외부로 발산시킨다.


몸은 추워지면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머리 등)을 우선 따듯하게 하기위해

팔이나 다리로 피를 덜 보내게 된다. 바라클라바같은 보온모자는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준다.

손과 발의 동상도 결국 몸 전체의 체온관리가 잘못하여서 발생한다.

즉, 신체가 머리와 중요 장기만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시스템이 작동되고,

말초에는 혈액공급이 덜되어 말초 조직(손,발)이 얼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2. 체온을 떨어뜨리는 산의 복병들 - 바람과 젖은 몸, 
산으로 올라가면(지표에서 멀어지면) 태양에 의해 덥혀진 지표열(복사열)이

덜 전달되어 기온이 떨어진다. 이것을 기온감률이라고 하며 100m 올라갈 때마다

0.5℃~1.0℃(평균 0.7℃)씩 떨어진다. 여름에 높은 산에 올라가면 시원한 이유이다.

또한 초속 1m의 바람이 불면 1.6℃도씩 사람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떨어뜨린다.
속초의 기온이 0℃일 때, 설악산 대청봉(1,708m)에 초속 5m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

체감온도는 0℃ - (17*0.7) - (1.6*5) = -20℃이다.

초속 5m의 바람은 산에서 흔히 만나는 바람으로 선풍기의 약한 바람 정도이다.


액체가 기화되면 기화열을 뺏기게 되는데,  젖은 몸으로 바람을 맞으면, 외부로 빠져나가는 

공기를 따라 더 많은 열을 빼앗기게 된다.  비나 눈을 맞고 바람까지 맞으면 저체온증이 훨씬

오기 쉽고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다.

3. 등산은 에너지를 생산/보존/절약하는 기술이다.
산이나 야외에서 체온을 36.5℃로 유지하는 것은 생명유지의 기본이다.
체온은 신체내부의 열 또는 에너지이며, 등산에 관련된 모든 의류, 장비 그리고

등산 기술은 이 에너지를 잘 관리하는 기술이다. 즉 에너지 생산기술은 등산식량,

보존기술은 등산의류, 절약기술은 보행기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등산기술이다.

등산 중에는 에너지를 잘 관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예비 체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등산은 99%의 행운이 아니라 1%의 불운에 대비해야 한다.

4. 움직일 때 벗고, 멈추면 입어.
등산 중에는 외부의 기후와 내부의 체온이 상황에 따라 각각 변하지만,
체온은 항상 36.5℃를 유지하도록 옷을 수시로 입고 벗어냐 한다.
이것을 레이어링(Layering) (속옷/보온옷 /겉옷)시스템이라 한다.

덥기 전에 벗고, 춥기 전에 입는다.

속옷은 땀흡수와 빠른 건조기능, 보온 옷은 보온과 통풍성,
그리고 겉옷은 외부의 악조건을 막아주는 기능(방풍/방수 등)을 한다.
겉옷을 입고 올라가며 땀을 많이 흘리다가 휴식할 때 벗는 것은 안된다.


반대로하라. 노련한 등산가일수록 3가지 레이어의 옷을 여러 겹 준비하여
자주 옷을 입고 벗는다.



보습,방수,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옷이 추천된다. 면으로 된 속옷 내의는 피한다.

5. 식량은 호주머니에 두고 허기지기 전에 먹는다.
배낭속의 식량은 집에 있는 금송아지와도 같다.

대부분의 조난자들의 배낭 안에는 식량과 보온의류가
충분히 있었다는 통계가 있다. 조난의 주범인 탈진과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장기를 느끼기 전에 수시로 식량을 섭취해야 한다.

많이 지친상태에서는 입맛과 소화능력이 떨어진다.

일행과 같이 올라갈 때 식량이 배낭 안에 있다면 쉽게 꺼내 먹을 수 없고
당신만의 컨디션조절에 실패한다. 동료들의 눈총을 받지 않으려면
소리가 나지 않는 행동식을 호주머니에 넣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6. 육포는 비상식량으로 적합하지 않다.
에너지원이 소화. 흡수되어 사용되는 순서는 탄수화물-지방-단백질 순이다. 

운동초기에는 탄수화물로부터 얻어진 포도당이 주로 사용되다가
몸이 어느 정도 덥혀지면 지방을 조금씩 분해해서 사용하다가
운동이 3시간 이상 지속되면 주 에너지원은 지방이 된다.


단백질은 평상시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육포는 단백질과 지방이 주성분이고 소화도 잘 안된다.
탈진한 조난자에게 육포를 주면 독을 주는 것과도 같다.

비상식은 가장 빨리 포도당으로 변하는 당질의 탄수화물 식품이 좋다.
사탕, 초코렛, 말린 과일 등

7. 땀을 많이 흘리면 손해
모든 액체는 기체로 증발할 때 주변의 열을 빼앗아 가는데, 이것을 기화열(증발열)

이라고 한다.

땀이 마를 때 빼앗기는 증발열은 피부가 건조할 때 보다 200배나 많다.
등산 중 불필요한 땀을 많이 흘리면 에너지낭비를 초래하여 저체온증에
더 빨리 노출될 수 있다. 땀을 가급적 적게 흘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천천히 걷거나 시원하게 옷을 입는다.

8. 어떻게 하면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힘을 절약할까? 로 생각을 바꿔라. 

옷과 등산화를 가볍게 하고, 불필요한 짐을 줄이고 배낭이 덜렁거리지 않게 한다.

걷는 다는 것은 오른다는 것은 결국 왼발, 오른발로 무게중심을 이동해 가는 것이다.

발끝-무릎-명치를 수직으로 일치시킨 다음에 일어서야 힘을 적게 사용할 수 있다.

매 걸음 마다 뒷다리를 수직으로 곧게 펴고, 앞발을 위로 편하게 올려서 0.5초~1초정도

잠깐 휴식을 취한다. 연속동작으로 리드미칼하게 걷게되면  지친 다리근육에서 피로물질이

잘 빠져나오고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는 시간을 준다. 이것이 레스트스텝(Rest step)이다.

9. 등산을 하며 상체운동도 한다.
하체운동으로 등반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상체운동은 부족하다. 

놀고 있는 손에 알파인스틱을 사용하면 올라가는 힘든 노동을 팔에도 분담시킬 수 있다. 

평지에서는 알파인스틱을 양손에 쥐고 뒤로 밀어주는 동작으로 전진하는 힘을 보탤 수 있다.

올라갈 때는 알파인 스틱을 위로 올려 짚고 팔을 내어 누르는 힘을 주면서
체중을 분산시키며 일어서면 다리근육의 부담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
내려 올 때는 스틱 길이를 좀 늘여서 사용하는데, 균형 잡기도 좋고 무릎보호도 된다.
두 개의 스틱을 사용하도록한다. 한 개만 사용하면 3바퀴로 가는 자동차와 같은 꼴이다.

10. 사점(死點 Dead Point ) 극복은 자동차의 기어 변속과도 같다.
등산 중에는 누구나 심장과 폐의 한계능력에 도달하여 고통스런 순간이 온다. 

이것이 사점(Dead Point)이며 이때 너무 많은 휴식을 취하면 또 다시 사점을 겪게 된다. 


사점을 맞이 했을 때 조금만 페이스를 낮추고 계속 오르게 되면, 

신체는 “어? 이사람이 제법 운동을 강하게 하네”하고 신체의 여러 가지 능력을 높여준다.

즉 자동차엔진에 힘을 붙여 기어를 변속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 상태를 세컨드윈드(제2의 호흡)라고 하며, 산소섭취능력이 높아지고 엔돌핀이

피로/고통 물질을 제거하여 힘들지 않고 힘차게 오를 수 있다.


등반하는 도중  힘들고 숨이 매우 차는 고통이 올 때는, 보복을 줄이고 등반 스피드를

떨어뜨린다. 힘들다고 자주 오래 쉬는 버릇을 들이면, 다음 회복시간에는 더 힘들어 진다. 


11. 등산화는 용도에 맞게
인체의 발목은 유연하게 움직여야 균형을 잘 잡는다.
그 발목을 등산화로 조여 주고 있으면 발목 유연성이 떨어져 더 잘 넘어지거나 삐끗한다. 


중등산화와 경등산화의 차이를 알아 보면, 장기등반을 할 때는 중등산화가 피로도를 줄여준다.

무거워서 에너지 소비가 많을 것 같지만, 몸에 오는 충격을 줄여주고 안정감 있는 접지력으로 장시간 운행 때는 오히려 에너지를 소비를 줄여준다. 그리고 발목을 완전히 잡아주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는 보호해 준다. 너무 꽉 조이지 않는 한 어느 정도의 유연성 이 확보되며 압박붕대의 탄력 효과처럼 최악의 상황을 막아줄 수 있다.  그러므로 중등산화는 겨울철이나 장시간 등반 때 적합하다.

그러나, 춥지 않은 계절 보통 등산로를 단시간에 오를 때나 어프로치용으로는 목이 짧고 가벼운 경등산화가 더 좋다. 


하산할 때 발가락 끝이 신발에 닫지 않도록 약간 큰 신발을 신도록하고,

하산 직전에 발꿈치쪽으로 발을 보내고 특히 발목 부위의 신발끈을 잘 조여준다. 


마찰력이 낮은 바닥창은 힘을 더 많이 쓰게 만든다. 마찰력이 좋은 바닥창은 몸이 사뿐해 진다. 그러나 부틸고무를 많이 사용하여 마찰력을 높이면 마모는 더 잘된다.

12. 조금 큰 배낭을 사용한다.
배낭의 크기는 등산의 가장 중요한 기본기술인 레이어링 시스템, 등산식량의 섭취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배낭에서 옷과 식량을 쉽게 넣었다 빼었다 할 수 있어야 한다.
딱 맞게 빵빵하게 꾸려진 배낭은 짐을 꾸리기 불편하여, 거냈다 뺐다 하는 작업을 무의식중에 하지 않으려고 한다.  조금 여유있게 약간 큰 배낭을 사용하여 수납을 편하게 해야 한다.


한편, 짐이 적게 들어가 헐렁해진 배낭은 옆의 당김끈을 사용하여 조여 준다.
골반뼈를 감싸듯이 허리벨트를 착용하면 배낭 무게가 분산되어 어깨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배낭이 어깨와 등쪽으로 밀착되지 않거나 덜렁거리게 무언가를 매달면 그만큼 힘이 분산 되어 에너지가 낭비된다.


-끝-

가을철 등산, 건강을 위한 유의사항(펌)

 

가을 산행 준비물


배낭의 무게는 자신의 몸무게의 10%가 넘지 않게 하고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능한 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킷바지등산화 등 등산 복장 
  산은 밤과 낮의 기온 변화가 심하고높이 올라갈 수록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방수방온의 기능성 소재의 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 여러 벌 
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
에너지 보충을 위한 고열량 비상식량 (초콜릿비스킷육포 등)
산행 중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지도와 나침판,
복용 중인 약과 비상약 
체온유지땀닦기상처 부위 감싸기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버프나 손수건
어둠에 대비한 랜턴과 가벼운 은박돗자리방수용 이중지퍼백
- 1.5리터 이상의 물 
  탈수 증상 방지 및 충분한 수분공급을 위해 물 섭취는 
  산행 하루 전(24시간부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전 유의사항


등산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자 근육 강화에 좋은 운동으로건강과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하지만 무리한 등산은 척추질환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장질환당뇨환자골다공증빈혈 환자는 심한 등산을 자제하고
등산 중 가슴이 답답하거나 헛구역질이 나는 등 이상 증세가 있으면 바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1. 하산 시간 파악
가을에는 해가 짧아 일몰이 빠르고 
더욱이 계곡은 산꼭대기나 능선보다 일몰이 빠르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른 시간 등산을 시작해서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해야 합니다.
 
2. 일교차 주의 
가을은 아침저녁의 기온 차이가 심하고,
해가 지면 산꼭대기에서 찬바람이 불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상에 따라 걸칠 수 있는 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산행은 한낮에는 여름옷밤에는 겨울 옷이 필수입니다 


3. 목적지에 대한 정보 수집
가고자 하는 산에 대한 사전 정보파악이 필요합니다.
이용하고자 하는 등산로의 폐쇄 여부와 등산 경로를 체크하신 후 출발하도록 합니다.
사전 정보 파악 시, 산행 소요시간, 위험 구간,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을 체크하는 것 
역시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3. 등산 전 스트레칭 
등산 전에는 갑작스러운 산행으로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발목까지 잡아주는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이나 무릎관절이 다치지 않도록 산행 전후로 스트레칭을 10분 이상 해주세요.
 
등산 후에는 반신욕이나 온찜질을 통해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 주는 것이 좋으며
등산 시 평지, 오르막, 내리막을 불문하고 등산 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관절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등산 시 유의사항

등산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자 근육 강화에 좋은 운동으로, 건강과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무리한 등산은 척추질환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장질환, 당뇨환자, 골다공증, 빈혈 환자는 심한 등산을 자제하고
등산 중 가슴이 답답하거나 헛구역질이 나는 등 이상 증세가 있으면 바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1. 하산 시간 파악
가을에는 해가 짧아 일몰이 빠르고 더욱이 계곡은 산꼭대기나 능선보다 
일몰이 빠르다는 사실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른 시간 등산을 시작해서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하여야 합니다.
 
2. 일교차 주의 
가을은 아침, 낮, 저녁의 기온 차이가 심하고, 
해가 지면 산꼭대기에서 찬바람이 불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상에 따라 걸칠 수 있는 옷을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산행은 한낮에는 여름옷, 밤에는 겨울 옷이 필수입니다.  
 

3. 목적지에 대한 정보 수집
가고자 하는 산에 대한 사전 정보파악이 필요합니다.
이용하고자 하는 등산로의 폐쇄 여부와 등산 경로를 체크하신 후 출발하도록 합니다.
사전 정보 파악 시, 산행 소요시간, 위험 구간,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을 체크하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등산 전 스트레칭 
등산 전에는 갑작스러운 산행으로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발목까지 잡아주는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이나 무릎관절이 다치지 않도록 산행 전후로 스트레칭을 10분 이상 해주세요.
 
등산 후에는 반신욕이나 온찜질을 통해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 주시는 것이 좋으며
등산 시 평지, 오르막, 내리막을 불문하고 등산 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관절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하산 시 유의사항

1. 천천히 등산하기 
등산을 하실 때 주위를 둘려볼 여력 없이 빠르게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빠른 등산보다는 여유롭게 주변을 관광하면서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낭을 매고 빠른 걸음으로 등산을 할 경우 무릎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빠른 등산 시 많은 땀이 배출 되는데, 가을철에는 금방 땀이 식어 버리기 때문에 면역력도 낮아지고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기관지가 약하신 분들 역시 가을철 공기가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등산 하셔야 합니다.
  
 
2. 야생 동식물 주의
가을은 모든 동식물이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뱀, 벌 등을 조심하고 모르는 열매를 함부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1) 벌에 쏘였을 때
* 가능한 재빠르게 벌침을 제거합니다.
*시원한 물로 찜질하여 부종을 감소시키고, 물린 부위를 높은 위치에 안정시켜야 합니다. 
 
2) 뱀에 물렸을 때
*모든 뱀에 물린 상처는 응급상황으로 간주하고 당장 통증이 없더라도 병원에 가야 합니다.
*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린 곳을 고정하고, 아무것도 드시지 않아야 합니다
*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거나 칼로 절개하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부상

1. 발목 염좌
지면이 고르지 않은 산에서는 발을 헛디뎌 발목이 삐끗하는 일이 많아 
등산 시 가장 많은 사고율을 보여주고 있는 사고입니다.
 
자신의 발에 맞는 등산화를 신고 발이 헐렁하지 않도록 신발끈을 단단히 묶어야 합니다.  
특히 구두를 신거나 청바지를 입는 등 등산복이 아닌 복장을 갖추고 등산 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발목이 심하게 부은 상태로 뼈에서 소리가 난다면 박리성골연골염 위험이 있으니 
하산하신 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낙상
가을 산행 시 낙엽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낙상 시에는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낙상이란, 척추 뼈가 충격에 의해 납작해지는 현상을 의미하며 
특히 등산을 즐기는 50~60대 이상의 연령층과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그 위험성이 아주 높습니다.
 
3. 찰과상
피가 나고 약간의 쓰라림을 느끼는 정도의 가벼운 찰과상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크게 넘어져 피가 많이 나는 경우 지혈을 위해 상처부위를 옷이나 천으로 압박해야 하며 
눈 주위의 경우에는 상처 주위에 너무 많은 압력을 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상
나무가 많은 산에서 나뭇가지나 가시에 찔려 자상이 생기는 경우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으니 상처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TIP
구조 요청 시 꼭 알려야 할 정보
응급상황이 발생한 장소 / 상황 설명/ 부상자의 상태/ 구조 요청자의 이름, 연락처/ 응급처치 현황
 
부상자 응급처치 요령
아래의 순으로 확인하도록 합니다.
1. 의식확인 > 호흡확인 > 맥박확인 > 출혈확인 >얼굴 색 확인 
2. 충격 예방 처치 > 지혈 > 상처, 골절 처치
3. 응급 처치 > 기도 개방 > 구조 호흡 >심폐 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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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때 어떤 가방을 가지고 갈 것이며, 어떻게 짐을 꾸릴 건지, 어떻게 싸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자.

 

알맞은 여행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내 가방은 규격에 맞는 걸로 하고, back pack이나 접이식 주머니(천, 비닐)도 요긴하다

1.가방은 가볍고 적당히 큰 것이 좋다

2.손잡이는 튼튼하고 열쇠가 견고한 것이 좋다

3.가방에 눈에 띄는 고유 표식을 해두는 것이 좋다4.back pack 또는 handy sag을 준비.

5.훌륭한 짐 꾸리기의 요령-가방 내부를 등분한다.

무거운 것은 아래에 놓고 부피가 커지는 짐을 먼저, 작은 물건을 나중에 넣는다

무거운 것을 위에 두면 불안정하고 운반에 어렵다

주름이 지지 않는 스웨터나 셔츠는 둘둘 말아서 쿠션으로 사용한다.

돌아올 때 짐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욕심을 내어 짐을 너무 빽빽하게 꾸려 넣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짐이 많아져서 제한 범위를 초과한다면 탁송 수하물로 부치고, 짐이 많아지는 때를 위하여 접을 수 있는 여유 가방(bag)을 준비해 둔다.

참고로 아래 링크들에서는 짐싸는 요령에 관한 설명과 그림, 동영상들이 있다.

1.여행짐싸기 팁! 몸도 마음도 가볍게...줄인 여행가방들고 봄 여행.../ 2.해외여행짐싸기팁! 스마트한 짐 꾸리기 / 3.해외여행짐싸기팁

 

 Tip 1 티셔츠는 길게 돌돌 말기
티셔츠를 가로로 접어 말아 넣게 되면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많은 양을 수납하지 못한다. 세로로 길게 돌돌 말아서 배낭 제일 안쪽, 혹은 옆으로 길게 넣는다.

 

Tip 2 티셔츠는 돌돌 말아서
가급적 구김이 가지 않는 면 티셔츠는 길게 돌돌 말아 캐리어 안쪽에 수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Tip 3 종이타월로 구겨지지 않게
구김이 가기 쉬운 셔츠나 원피스 등을 배낭에 넣을 때는 종이타월을 깔고 접으면 구김이 가지 않는다.

Tip 4 팬츠는 구김이 가지 않는 것으로
팬츠는 돌돌 말아서 최대한 부피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여행 중에 한 번쯤 빨아서 입을 수 있도록 통풍이 잘되는 소재가 유용하다.

 

Tip 5 내용물이 보이는 지퍼락이 최고의 효자
짐을 쉽게 찾기 위해 포장 안의 내용물이 보이는 것이 좋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지퍼락이 최고의 효자이다. 속옷이나 양말은 돌돌 말아서 지퍼락에 수납하면 찾기도 쉽고, 정리도 깔끔하다. 또 여행 중에 생긴 빨랫감도 깔끔하게 되가져올 수 있다.

 

Tip 6 수건과 속옷은 비닐에 담아
가방이나 배낭 안은 공간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옷과 세면도구, 속옷을 구분해서 넣기가 쉽지 않다.

비닐봉지나 지퍼락으로 수건, 속옷 등은 구분해서

같은 것끼리 정리하면 공간 활용에 유용하다.

 

Tip 7 옷을 코디한 채로 싸기
수영복 위에 덧입을 핫팬츠, 함께 입을 속옷을 미리 코디해 통째로 돌돌 말아 짐을 싼다. 또 비닐봉지를 준비해 가면 세탁물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Tip 8 건전지는 수건에 싸서
건전지는 케이스를 벗기고 돌돌 말아 담아 간다.

,최근엔 리튬밧데리 탁송 금지될 수 있으니 확인요.


Tip 9 가방 바깥 주머니를 최대한 활용
선크림이나 물통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바깥 주머니에 넣어두면 찾기도 쉽고 편리하다.

 

Tip 10 샌들과 양말은 한꺼번에
가방 공간이 작다면 양말이나 스타킹은 샌들이나 운동화 속에 돌돌 말아서 가져가면 공간을 줄일 수 있다.

Tip 11 여분의 신발은 지퍼락 또는 비닐봉투에
배낭 여행인 경우 짐을 최소한 줄여야 한다. 하지만 샌들과 운동화는 꼭 챙겨 가야 한다. 신발은 비닐봉이나 지퍼락에 담으면 다른 짐이 더러워지지 않는다.

 

Tip 12 바닷가(물가)에서 필요한 것들
조리 신발, 수영복, 수경 등 수영용품들은 찾기 쉽게 같은 구역에 보관한다. 비닐봉지는 젖은 옷이나 조리(샌들)를 되가져 올 때 편리하다.

 

수영복은 통풍이 잘되는 메시 소재 가방에 담아서 싸는 것이 좋다. 안의 내용물이 보이고, 또 젖은 수영복도 쉽게 말릴 수 있어 편리하다.

Tip 13 물가에서는 커다란 비치타월은 필수
모래 위에 깔고 앉을 수도 있고, 수영복 위에 가운처럼 활용할 수도 좋다. 전신을 덮을 수 있는 빅 사이즈 타월은 침낭처럼 돌돌 말아서 손잡이를 만들어 가면 가방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다.


 

Tip 14 (해변용) 화장품은 파우치에 따로
선크림, 예쁘게 태우기 위한 태닝 로션과 오일 등

바닷가에서 사용할 간편한 멀티 기능의 제품들은 따로 모아 (해변용) 파우치에 담아 가는 것이 좋다.

 

Tip 15 일반 화장품: 작은 용량의 파우치나 샘플로
화장품은 사용할 만큼만 덜어 가거나 샘플을 가져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필름통을 활용하면 효과적. 필름통은 뚜껑도 쉽게 열리지 않고, 방수가 되기 때문에 화장품을 덜어 가기에 좋다.

 

Tip 16 기내에 들고 가는 숄더백
보통 캐리어는 공항에서 짐으로 부치고, 숄더백만 메고 기내에 들어가게 된다. 숄더백 안에는 기본적인 필기구와 여권, 또 장시간 비행(10시간 이상)에는 칫솔과 치약을 준비한다.

 

Tip 17 보조 가방은 빅 사이즈로
현지에서 가지고 다닐 보조 가방은 사이즈가 큰 것이 좋다. 특히 날씨 변화가 심한 유럽에서는 갑자기 추워질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점퍼나 긴 팔 옷도 필요하고, 카메라나 간단한 필기구 등 의외로 넣어야 할 것들이 많다. 돌돌 접을 수 있는 빅 사이즈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Tip 18. 특수 지역 필수 준비물

열대,사막: 선글래스,썬크림,선탠오일,쿨토시.마스크.

등산,스키: (보온)물병,(기능성 옷),스틱,장갑,보안경,고글.

한대,고산: 아이젠,스패츠,바라클라바,방한복.모자,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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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ab(히잡) - 두건모양으로 알라가 명령한 것으로 코란에 언급된 의상이다.

얼굴만 내놓은 쓸 것으로 상체만 가리는 것이 특징. 입고 벗기가 쉽고 시리아 등 아랍권 여성들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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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qah(부르카) -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것으로 눈을 포함해 신체의 모든 부분을 가린다.

눈에는 보통 면사포와 같은 천을 사용하며 손에는 장갑을 끼기도 한다.

아프가니스탄과 아라비아반도 일부 및 이집트의 베두인족 여성들이 주로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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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ddor(차도르) - 'burqah'와 비슷한 헐렁한 외투의 일종이며, 혹은 'duaptta'와 비슷한 것이다. 망토 정도의 길이로

이란 여성들이 주로 쓴다. 검은색이 많다. 속에는 양장을 입는 경우가 많다

  

niqab(니캅) -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면사포 같은 것으로 khimar 혹은 머리를 가리는 다른 덮게를 사용했을 때는 눈 아래를 가린다(가슴까지 가리거나 혹은 목까지 가리기도 한다). 주로 파키스탄과 모로코의 여성들이 착용.

색이 다양한 게 특징.

  

dupatta - 커다란 어깨에 걸치는 천(shawl, 숄)으로 신체의 상반신을 가린다. 65cm * 110cm의 크기가 대부분이나

35cm * 110cm 같이 작은 크기도 있다 

  

너무 헛갈리신다구요?^^

히잡, 부루카. 차도르만 외우고 계세요 ㅡ 이 세가지가 퀴즈에 자주 출제 됩니다

뭐, 이런 것까지 알고 있어야 하느냐구요?

이렇게 물으신다면 그냥 웃지요^^

 

관습 이라는건 참 이상하고 우스꽝스럽기 까지 합니다

얼굴을 내놓고, 남성에게 머리칼을 보여주고, 노래를 부르는 여자는 천박하고 도덕을 어긴는

'창녀' 쯤 으로 매도 된다니...

우리나라 는 참 좋은 나라 입니다^^ ㅡ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기서 문제 하나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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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 난이도 : 하

 

  머리와 얼굴의 보호,장식 또는

  종교상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얇고 가벼운 천이나 망사를 가리키는데요

고대부터 신분의 상징이나 자태를 숨기기 위한 용도로 사용했는데

전형은 이슬람교 여인에게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본래 신체 전부를 감추는 구실로 여성 복식중 가장 오래 된 것이지만

현재는 주로 모자대용으로, 또는 모자와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도무지 정체를 알수 없는 사람을 흔히

 '이것에 쌓인 인물' 또는 '이것에 가려진 인물'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무엇일까요?

 

위의 사진들이 모두 이것의 일종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정답자  손들어요 ~~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교통편? 버스, 공항철도, 자가용

출처:
http://donghun.kr/3078


2018년 1월 18일 인천국제공항의 제2터미널이 문을 연다.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인만큼 한층 더 쾌적한 환경을 갖춘 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터미널은 물리적으로 제2터미널과 분리되어 있어서, 당분간은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면 누구나 처음 이용하는 공항이 될 듯 하다.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것처럼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으로 스카이팀에 소속되어 있는 메이저 항공사다. 그래서 기존 제1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메이저 항공사와 LCC 항공사들이 자리잡는다. 여기사 한가지 아쉬운 점은 모든 스카이팀 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코드쉐어 항공권을 이용할 경우 터미널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항공사 위치






이 글에서 살펴볼 내용은 교통편에 대한 것이다. 먼저 자가용 이용시는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르면 되기 때문에 제1터미널로 잘못 가는 경우가 없을텐데, 운서IC나 공항신도시 JCT에서 제2여객터미널 방향으로 가면 된다. 자세한 도로의 방향은 위 지도를 보면 된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인천대교 방면에서 진입하면 영종 IC → 공항신도시 JCT → 운서 IC를 지나가게 되고, 영종대교에서 진입하면 공항입구 JCT → 운서 IC를 지나면 된다.






제2여객터미널은 제1여객터미널과 마찬가지로 공항버스(리무진), 시내버스, 공항철도, 택시, 콜밴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인천공항을 오가는 모든 공항버스가 제1여객터미널을 찍고 제2여객터미널로 이동하기 때문에 고민은 필요 없다. 공항철도도 제1여객터미널을 찍고 제2여객터미널까지 가기 때문에 역시나 고민이 필요없다.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철도는 6분정도 소요되고 버스는 15분정도 소요된다. 기타 교통수단에 대한 내용은 위 그림을 참고하기 바란다.




▲ 제2터미널이 추가된 공항철도 노선도









▲ 무료순환버스 이동안내



확인을 하고 또 해도 누군가는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사람이 분명히 나올 것이다. 그럴때는 당황하지 말고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면 된다.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오고가는 무료셔틀버스는 제1터미널 3층 8번출구, 제2터미널 3층 4~5번 출구 사이에서 탑승할 수 있다.






제2여객터미널은 정확하게는 교통편을 이용하는 제2교통센터가 별도로 존재한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도착을 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하게 되면 연결통로를 이용해서 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데, 지하1층(B1)과 지상 2층이 연결되어 있다. 기타 층별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위 그림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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