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는 과거 모 방송국에 독감 관련 제가 인터뷰한 내용 입니다.
ANN>>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미 독감 비상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최근 독감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기 위해, oo의원 OOO 원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1>>독감환자가 늘고 있다는데,, 하루에 몇 분정도 환자가 찾아오십니까?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독감 환자가 평소보다 늘었습니다.
이번 독감은 심한 고열과 근육통이 특징입니다.
또 바이러스가 장에 침투해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하는 어린이가 많은 것도 또 다른 특징입니다.
2>>일반사람들은,, 독감과 감기와 구분하기 어려운데,,
독감은 어떻게 다르며,, 증세는 어떻습니까?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병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혼용되고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은 접촉성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호흡기에 들어와서 걸리며,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추운 날씨에 노출됐다고 해서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감기는 콧물, 기침의 정도가 약하고, 열이 있더라도 그리 높지 않으며 합병증도 심각하지
않은 편입니다.
반면에, 독감은 ‘인플루엔자’라고도 하며 매년 11월부터 그 다음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중이염이나 폐렴 등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감기보다 증상이 빠르고 심한 편이며 갑작스런 고열과 기침, 심각한 근육통 등 심한 몸살 증상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반 감기에 걸린 경우와 달리 직장 근무하기가 어렵거나, 어린이들은 학교를 쉬어야 할 정도로 몹시 아픕니다.
3>>감기는 특히 치료법이 따로 없다고 하는데,,,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어떻게 하면 낫는데 좀 더 도움이 될까요?
감기나 독감에서 빨리 회복하려면 휴식을 취하고 음료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심하게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탈수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독감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셔서 독감 검사를 받고, 독감 특효약을 먹으면 빨리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감기와 독감은 박테리아가 아닌 바이러스에 유발되기 때문에 항생제는 치료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게다가 약을 남용하는 것은 세균의 저항력만 높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은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자연 치유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약품이라고 해서 아스피린을 함부로 쓰시면 안됩니다.
아스피린 제제는 소아에서 라이(Reye)증후군(혼수상태를 유발시키는 치명적인 소아과 질환 중의 하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고열이나 근육통, 기침이 아주 심할 때는, 해당되는 증상에 따라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할 텐데,,도움이 될 만한 예방법을 알려주시죠.
감기나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를 잘하는 것입니다.
즉, 유행 시기에는 외출하고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며, 과로를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방안 온도가 너무 높으면 습도가 떨어지므로 지나치게 덥지 않도록 하고, 가습기 사용이나
젖은 물수건을 방안에 걸어두어 적정한 습도를 유지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독감 예방 접종은 예방주사를 맞더라도 즉시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예방주사 2주 후부터 항체가 생기게 되며 한달이 지나야 최고치에 달하게 되고 약 5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6개월 이상 소아, 만성 심장 질환이나 만성 폐질환, 당뇨병, 신부전, 면역 억제요법 환자 등은 반드시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로원 고아원 등 집단 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분도 예방 주사를 꼭 맞도록
관계자 분께서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ANN>> 지금까지 oo의원 OOO 원장이었습니다.
'건강,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0) | 2020.03.14 |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경보, 대처법, 자가 격리 (0) | 2020.03.05 |
나이 들어야 알게 되는 것--옮긴글-- (0) | 2018.11.07 |
한의학, 그 불편한 진실 (0) | 2018.10.30 |
미리 준비해야 존엄한 죽음 맞을 수 있다- 이광형 교수- (0) | 2018.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