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기(마지막)-터키 여행의 매력,여행 가이드,여행 인솔자

여행일자: 2007년 05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배경음악>: Whitney Houston - I Will Always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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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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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여행 추천 책자:김지선 외(강추):  ENJOY 터키 <=클릭

.[퀴즈] 이 아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글 끝에....

 

여행사는 오케스트라(orchestra)이고 인솔자(tour conductor)는 지휘자.

멋진 음악을 연주하여 감동을 주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에는 훌륭한 연주자와 지휘자(conductor)가 있듯이, 감동이 있는 여행에는 훌륭한 tour conductor와 이를 뒷받침하는 여행사가 있다고 생각한다.

 

.에베소에 남아 있는 로마 시대 유적들

 

여행을 직업으로 하거나 이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개의 여행객들은 여행사와 자신의 여행 계획을 의논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특히 일반인들의 해외 관광 여행에서는 현지 가이드 섭외뿐만 아니라 숙소와 교통편 확인 등 여행을 원만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영향력 있는 여행사와 경험 많은 인솔자(tour conductor)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비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점이긴 하지만, 여행 상품의 면면이나 여행 과정에서의 질적인 측면을 따져 보면, 결국 여행 경비의 고저는 여행 품질의 고저에 비례되는 것 같다. 모 여행사 상품이 타 여행사 상품에 비해 다소 고가(高價)라는 인식이 있다면, 거기에는 다 그만한 까닭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여행을 다녀와서 이러저러니 듣기 안 좋은 뒷말이 나는 상품은 추천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리라 생각된다.  

 

.석관들이 널려 있는 세계 문화유산 죽은 자들의 도시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일상을 벗어나 주변 환경과 풍물을 돌아보고 자연과 역사를 만나는 것이 여행이라고 한다면 '터키 여행'이야 말로 이러한 여행의 참맛을 보여 주는 곳이라 하겠다. 나아가 그 속에서 살았었던(과거) 사람과는 유적들을 통해 대화해 보고, 현재 살고 있는 사람과는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 대화하고 그들의 삶의 일부나마 엿볼 수 있다면 이런 것이 진정한 여행이 될 것이다.

 

한편 인터넷이나 관련 책자를 통해서도 해당 지역의 정보를 입수하여 나름대로의 여행을 준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떠한 방식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시작하던지 간에, 해당 지역의 사람이나 역사, 문화, 자연 풍광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밑받침이 되어야 진정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의 풍화와 침식 속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고대 유물들

터키의 고대 유적들은 어쩌면 아직까지 방치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관광객들의 손에 직접 닿을 수 있도록 노출되어 있다는 뜻이다. 지진으로 무너지고 자연의 풍화와 침식 속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황량하고 아무도 없는 언덕인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같은 UNESCO 세계 문화유산에서 사소한 물건하나라도 슬쩍 가져오거나 파괴하면 안 될 것이다.     

                        

.전형적인 로마식 아치(roman arch)
.사도요한 교회로 들어 가는 입구의 Roman arch

 

전형적인 반원 형태의 로마식 아치(Roman arch)를 보여 주는 유적들이 여기 저기 널려 있다. 터키의 고대 유적들은 유적이 너무 많아서 관리하기가 힘드니까 방치해 둔 것같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터키 정부의 재정 문제와 관심 부족(?)이라 생각되지만,  '고대 유물은 자기네(터키 민족) 것이 아니므로' 방치하지 않나 하는 억측도 해 본다.

 

관광객이 많고 접근하기 쉬운 이스탄불의 소피아 사원이나 톱카피 궁전의 문턱은 사람들의 발길에 닳아 심하게 뭉그러져 있었다. 물론 일부 내부 복도에는 카펫을 깔아 둔 곳도 있었긴 했지만, 상처 난 문화재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터키의 매력에 빠지면...

.터키 이슬람의 전통 회전 명상춤 세마(SEMA)

             세마 동영상 보려면 요걸 클릭 => 세마의식 (수피댄스) 30분동안 2000바퀴를 돈다는데..... - YouTube

 

터키의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광에 취한 채 터키인들의 따뜻한 인정에 끌려 지내다 보면, 터키인의 파란 눈동자가 ‘나자르 본쥬’가 되어 당신을 유혹할 지도 모른다. 따라서  누군가 이 유혹에 빠진다면 터키를 떠나지 못하고 파묵칼레 같은 터키 지방에 그대로 눌러 앉게 될 지도 모른다. 

 

만약 오늘의 삶에 권태를 느낀다면 터키를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후회 없는 여행이 될 뿐만 아니라 터키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순간의 감동이 평생을 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 터키 여행은 그러한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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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답] 이 아이의 정체는... ?

  할례를 마친 소년이다.
                  더 자세히 알려면   http://blog.daum.net/himed/2429384 클릭!

 

(사족)

터키 동남부 지역을 가이드 없이 혼자 여행 한다거나, 쿠르드 족과의 반목이 있는 테러 위험 지역은 주의를 요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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