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Luxembourg),에슈쉬르쉬르(Esch-sur-Sure),비앙덴성,에히터나흐 Echternach

여행시기: 2015년 06월~7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배경 영상,음악)  What a Wonderful World-Louis Arm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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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작지만 세계에서 제일 부유한 나라 룩셈부르크(Luxembourg)

    공식홈페이지: www.gouvernement.lu , 룩셈부르크 관광청: www.visitluxembourg.com

    참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대공국) [Luxembourg]

벨기에, 프랑스, 독일에 둘러싸인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북서부 오지 마을 '에슈 쉬르쉬르'
룩셈부르크에서 방문한 곳.(단, 트리어는 독일의 도시)

공식 명칭 룩셈부르크 대공국(Grand Duchy of Luxembourg)은 북쪽과 서쪽으로 벨기에, 남쪽으로 프랑스,

동쪽으로 독일과 국경을 접한다. 남북 최대 길이 82km, 동서 최대 길이 56km, 면적 2,586㎢로 제주도의 1.5

크기이며 수도명도 룩셈부르크(Luxembourg)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입헌군주제의 의원내각제이며,

의회는 임기 5년의 단원제(60석)이다. 주요 정당은 기사당, 사회당, 자유당, 녹색당 등이다.

 

작은 땅덩어리에 인구는 100만도 채 안 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10만 불이 넘는 세계 1위의 부국이며, 200

개가 넘는 은행이 있다. 주요 민족 구성은 룩셈부르크인이 63%, 포르투갈인 13%, 프랑스인 4.5%, 이탈리아

4.3% 등이며, 언어는 룩셈부르크어와 독일어·프랑스어가 사용되며, 종교는 가톨릭교가 87%, 개신교 등이

13%이다.

 

온대의 온화한 기후로, 철강공업이 발달하였고 총수출의 90%가 철강제품이 며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 아르

셀로미탈의 본사가 룩셈부르크에 위치해 있다. 라인강의 왼쪽 지류인 모젤 강의 모젤 와인과 Cremant(크레

망)이라는 스파클링 와인이 유명하다.

 

룩셈부르크의 역사  

    내용참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대공국) [Luxembourg]

룩셈부르크는 963년에 지그프리드(Siegfried) 백작에 의해 건국되어, 1443년까지 백작령 및 공작령으로 존

속되어 오다가 1443년 부르군디(Burgundy) 공작에 의해 점령당한 뒤, 1815년까지 지배를 받았다. 1815년

빈회의에서 룩셈부르크의 지위가 종전의 공국에서 대공국으로 승격되는 동시에 독립이 부여되었으나, 네

덜란드 국왕이 대공을 겸하게 되고 프러시아 군대가 주둔하게 되어 네덜란드와 프러시아의 간섭을 받게

되었다.  1867년 1월 1일 독립하여 런던조약에 의해 영세중립의 지위를 얻고 프러시아 군대가 철수하였으며, 1868년 10월 17일 헌법을 제정하였다.

 

물돌이동이 있는 오지 마을 에슈쉬르쉬르(Esch-sur-Sure)     

      홈페이지:  esch-sur-sure.lu ,   영어 위키백과:  Esch-sur-Sûre

 
이 굴을 지나면 에슈쉬르쉬르 마을에 들어간다. 
에슈쉬르쉬르 마을의 골동품 가게
 
물이 휘감아 돌아가는 에슈쉬르쉬르 마을

 

벨기에에서 룩셈부르크로 가던 중 룩셈부르크 북서부 오지 마을 에슈쉬르쉬르(Esch-sur-Sûre)에 들렀다.

강물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는 물도리동이 있는 마을이다. 룩셈부르크시에서 자동차로 30분 떨어진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마을로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여행다큐 [세계테마

기행]에 소개되어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겐 제법 알려졌다. 마을 뒤로 난 언덕 위에 올라가서 보는 주위

풍광이 볼 만하고, 마을엔 골동품 가게가 있어 옛 흔적이 담긴 물건 구경과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빅토르 위고가 사랑한 마을 비앙덴(Vianden 비엉덩)

      홈페이지: vianden.lu , 영어위키백과:Vianden

 
하늘에 솟아있는 것 같은 비앙덴성 


앙덴성으로 들어가는 아치(Arch) 

 

룩셈부르크와 독일의 국경에 위치한 작은 마을 비앙덴은 빅토르 위고의 마을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그의 동상이 있으며 빅토르 위고 오솔길(Sentier victor Hugo)이라는 안내 간판이 반긴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언덕(해발 440m)엔 11세기에 지어진 고풍스런 비앙덴성(Château de Vianden 링크

: Vianden Castle)이 있다. 성안에는 중세에서 쓰던 갑옷과 창, 칼등 무기와 돌로 만든 포탄알, 근대식 총기

등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어 무기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어떤 이는 이 성의 모습이 독일 퓌센의 '신백조

석성'(新白鳥石城 Neuschwanstein Schloss)을 닮았다 하지만, 실은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퓌센의 ‘신백

조석성보다’ 비안덴성의 건축 연대가 수백 년 앞서며 유럽의  성(城)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성(城)이다.

 

윌리브로드 성인이 잠든 에히터나흐 Echternach  

      Daum 백과사전  에히터나흐 [Echternach]

neo-roman style로 재건축된 에히터나흐 수도원
고딕 아치 주랑(柱廊)의 에히터나흐 시청사와 분수

 

룩셈부르크 시 북동쪽, 독일과의 국경지대에 있는 에히터나흐는 한적한 시골 도시(마을)로 쉬르 강을

끼고 있다. 이곳에는 광천이 있어 로마 시대에 트리어(트레베스)를 상대로 한 휴양지였던 곳으로, 요즈

음은 여름 휴양지이자 유람지이다.

 

이곳은 성 윌리브로드(윌리브로드 [Saint Willibrord])698년에 세운 수도원(Abbey of Echternach)

중심으로 발전했는데, 이 수도원은 종교 세밀화가 유명하며, 안에는 그의 무덤이 있다. 기적을 일으켰다고

알려진 그의 성유물(聖遺物)은 성령강림제 다음의 첫 화요일마다 행해지는 유명한 성지 참배와 무도행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유적지로는 13세기에 지은 장크트페터운트파울 교회와 후기 고딕 양식의 주랑(柱廊)이

있는 시청건물이 있다.

 

요새의 도시인 룩셈부르크의 수도 룩셈부르크 city 

룩셈부르크(시티)는 '작은 성채'라는 뜻인데, 알제트강(Alzette riv.)과 그 지류인 페트루스(Petrusse)

강이 굽이굽이 휘돌아 감싸고도는 절벽 위의 성곽 도시이다. 과거 로마인들과 프랑크족이 이 두 강으로

둘러 싸여 있는 절벽 위에 요새를 세웠고, 이 요새를 중심으로 중세도시가 발달했다.

 

룩셈부르크 관광의 시작점이자 종점인 헌법광장 

룩셈부르크의 남쪽에 있는 기차역과 북쪽에 있는 구시가를 연결하는 루스벨트대로(大路) 건너편에

있는 헌법광장은, 구름공원 남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페트루세 계곡에 위치해 있다. 광장에 있는

황금의 여신상은 제1차 세계대전 때 독일 침공군에 대항해 싸우다 전사한 룩셈부르크 전몰용사들을

위하여 만들어 졌는데,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히틀러에 의해 철거되는 비운을 겪기도 하였다. 이곳은

아돌프 다리와 파세렐 다리를 잘 조망할 수 있는 등 룩셈부르크의 photo point이자 조망지다.

 

 
헌법광장에서 바라본 아돌프 다리
 
유럽 중세 도시는 배수로가 길 중앙에 많다

 

룩셈부르크 신시가지와 구 시가지를 연결해주는 아돌프 다리

페트루세강에 높고 깊은 아치(Arch)로 건설된 아돌프 다리(pont Adolphe)는 높이 46m, 길이 84m인데,

돌로 만든 이 다리는 1889~1903년 건설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아치교였다고 한다. 파세렐 다리

(Pont Passerelle)와 함께 신시가와 구시가를 연결하고 있는데, 교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룩셈부르크

시를 대표하는 경관으로 소문나 있다.

 

 
두칼 궁전(Grand Ducal Palace 대공작大公爵 궁전)
룩셈부르크 노트르담 성당(Notre Dame Cathedral)
 
아름다운 노트르담(Notre Dame)성당 내부

 

위엄 있는 노트르담 성당(Notre Dame Cathedral)

1613년 예수회 수사이자 건축가인 장 데 브록리가 설계한 노트르담 성당은 당시 바로크 양식이 유행

하고 있었지만, 후기 고딕 양식으로 간결하고 위엄 있는 성당으로 세웠으며 이후 르네상스 양식이 가

미되었다. 노트르담 성당 첨탑은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 있어 시내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국가적 행사

나 대공가(大公家)의 결혼식이 이곳에서 행해지며, 잔 대공(大公)과 벨기에 조세핀 샬로트 공주의 결

혼식도 여기서 거행되었다.

 

룩셈부르크를 구경하는 방법으로는...

룩셈부르크를 관광하려면 관광안내소의 팜플릿이나 여행서를 참고해도 되겠지만, 룩셈부르크 시티

투어 프로그램도 좋을 것이다. 그 중 룩셈부르크 관광 안내청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가이드 투어가 추

천할 만하다. 구시가지의 그랜드 두칼 궁전(Grand Ducal Palace 그랜드 두칼 궁전)과 복포대(Case mates 

Du Bock)를 포함한 룩셈부르크 성벽은 꼭 둘러 봐야 한다.

 

복포대(Casemates Du Bock)는 포대 유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길이는 23km에 이른다. 1867년 요새 시

설이 철거되기 전까지 한때는 1,200명에 달하는 군인들이 있었다 한다. 지하도의 깊이는 무려 40m에

달하는 것도 있으며, 제1,2차 세계대전 중에는 3만 5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폭격을 피하기도 했다.

 

복포대(Case mates Du Bock)는 룩셈부르크 성벽(Fortress of Luxembourg)과 함께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는데, 이 성벽을 따라 도는 시내 투어인 Wenzel track은 우리로 치면 서울

성곽둘레길 투어에 해당한다.

 

 

룩셈부르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최고의 생활수준을 누리는 지역으로. 로맨틱한 고성(古城),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 ‘유럽의 진주’라 불린다. 독일여행이나 서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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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룩스 3국은 물가가 비싸지만, 고속도로 통행요금은 무료

베네룩스 3국은 기름값, 숙박비, 음식 등 대체로 물가가 비쌌다. 공공 주차장의 주차요금은 대개  동전

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벨기에는 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었다. 독일은 고속도로 통행 요금이 무료였다. 

베네룩스 3국 역시 고속도로 요금이 무료였다. 심지어 프랑스 동북부 지역인 메스와 낭시로 가는 
고속도로 요금도 무료였다. 다만, 베네룩스 세 나라와 독일, 프랑스 모두 도로 표지판이나 안내판이 

각기 제 나라말(네덜란드어, 룩셈부르크어, 독일어, 불어)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흔히 보던 글자가 

아니어서 해독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대부분 영어가 부기되어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베네룩스 3국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은 그네들은 영어도 잘 하였기에 언어 소통에 문제없었다.

 

이로써 베네룩스 3국 구경을 마치고, 프랑스의 메스와 낭시를 돌아본 다음, 독일의 트리어와 슈파이어

를 거쳐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가는 여정이 이어졌다.

 

- 프랑스의 메스와 낭시는 다음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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