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도 속의 작은 티베트 ‘라다크’
여행시기 2016.08월< span>. 여행사 패키지 여행.
(참조 영상) 자연과 함께 사는 사람들 라다크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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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에 대하여 내용 참조: 다음백과 라다크 , 위키백과 라다크
인도의 북쪽 끝엔 인도 속의 ‘작은 티베트’ 라다크가 있다. 9백 년 동안 독립된 왕국으로 살아온 역사와 전통 라마교 문화를 가진 이곳은 행정구역상 인도일 뿐, 이곳은 '인도 라다크'가 아닌 그냥 '라다크'다.
라다크와 카슈미르 지역: 붉게 표시된 곳이 라다크- 지도 출처: 위키백과. |
북쪽에 쿤룬 산맥, 남쪽은 히말라야 산맥이 위치하고 있으며 길기트발티스탄과 아크사이친, 시아첸 빙하, 샤크스감 계곡, 캬슈미르와 이웃하고 있다. 라다크는 연평균강우량이 84㎜밖에 되지 않으며, 3000M 이상의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 높은 고원지대인 탓에 (고원) 건조기후지역이다.
밀·보리·수수·메밀·콩 같은 농작물을 재배하고 모직물이 유일한 제조업 제품이며, 아리아인과 티베트인들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라다크의 중심 도시' 레'는 수세기 동안 카스가르와 티베트, 카슈미르를 이어주는 남부 실크 로드의 중간 지점으로 발달해 왔다. 하지만 영국 식민지 시대부터 줄어든 교역량은 1962년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으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완전히 중단되었고, 라다크와 중심 도시 ‘레’는 외부와의 교류가 끊어진 채 지도 위에서 사라지게 되었다.(내용출처:엔조이 인도 링크:레)
그러나 라다크의 전통 사회가 서구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1974년 외국인에게 개방되었고, 레와 라다크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주요 관광지로는 레 왕궁, 레, 라마유르, 알치 등에 있는 불교 사원인 곰파와 판공초 호수 등이다.
라다크(티베트어: ལ་དྭགས་, Ladakh, 힌디어: लद्दाख़, 우르두어: لدّاخ)는 인도령 카슈미르의 지역으로 전에는 잠무 카슈미르주의 지방이었으나, 2019년 10월 31일을 기해 독립된 연방 직할지로 되었다. 1949년 맺은 휴전협정으로 라다크 대부분은 인도에 속하고, 라다크 북쪽 일부는 파키스탄에 속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인도와 파키스탄과의 분쟁지역이다. 또한 인도가 지배하던 라다크 북동지역을 중국 군대가 점령하면서 중국과도 분쟁이 발생되고 있다.(내용참조: 위키백과 라다크)
라다크의 여행 가능 시기
인도의 7-8월은 미친 듯이 뜨겁고 평균 기온이 40도 정도이다. 하지만 인도 북쪽 끝 잠무카슈미르 지방의 '레'는 7-8월에도 서늘하다. 라다크는 얼어붙은 육로가 열리는 여름 서너 달만 일반 여행자들에게 자유로운 여행이 허락되는 곳이다. 여행하고 싶어도 아무때나 여행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라다크로 가는 도로가 녹는 시기인 7월 초~9월 말이 최적기이다. 장엄하고 아름다운 히말라야 설산부터 사막에서 즐기는 낙타사파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척박한 환경에서 그들만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과 티베트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책:《오래된 미래》(참조 링크: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를 통해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라다크의 주요 관광지 (Leh 홈페이지: https://leh.nic.in)
*티베트의 포탈라궁의 모델이 된 17세기에 지어진 [레 왕궁]
*유채꽃밭과 설산이 어우러진 전원마을 [알치/알치곰파]
*매년 여름마다 벌어지는 가면축제가 유명한 [해미스/헤미스 곰파]
*라다크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곰파로 꼽히는 [틱세 곰파]
*달나라로 불리는 특이한 지형의 [라마유르]
*하늘 호수(판공초) & 판공초 메락 마을
델리 공항 입국 수속 안내
2016년 08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델리로 출발한 인도항공(Air India) 비행기는 홍콩을 경유하여 델리 도착에 도착 하였다.
*델리 공항 입국 수속 안내
1. 비행기에서 내린 후 EXIT/IMMIGRATION을 따라 가다보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E-TOURIST VISA 라고 쓰인 안내판 맨 왼쪽에 파란색 불빛이 있는 데스크에서 줄을 서 대기한다.
(여권과 입국 신고서 / 티켓과 전자비자 승인서 준비)
2. 준비한 서류를 직원께 제출 후 양손 지문인식 진행한다.
지문인식순서:왼손 네 손가락(엄지제외)->오른손 네 손가락(엄지제외)->양손 엄지 3단계로 진행.
3. E-TOURIST VISA 스탬프 찍힌 여권을 돌려받은 후 BAGGAGE CLAIM으로 가서 짐을 찾은 후 공항을 빠져 나온다.
라다크 지방(참고: 중심도시 ‘레’ 해발 3,250m)은 지대가 높으므로 고도 적응을 위해 하루 정도의 현지 적응 시간을 가지고 다음 날부터 라다크 투어가 시작되었다.
레 왕궁 (내용 출처: 엔조이 인도: 레 왕궁)
레 왕궁은 라다크 왕국의 전성기인 17세기(1630) 셍게 남걀(Sengge Namgyal) 왕에 의해 세워졌고, 남걀왕조 왕족들의 거처로 사용되었다. 19세기 카슈미르와의 전쟁에서 패한 남걀 왕조가 스톡(Stok)지방으로 추방되면서 폐가처럼 방치되던 왕궁은 1974년 외국인에게 라다크 지방이 개방되면서 박물관으로 재단장했다.
포탈라궁의 원조로 불리는 레 왕궁 | 샨티 스투파(‘스투파’는 ‘불탑’이라는 뜻) |
샨티 스투파(내용 출처: 엔조이 인도: 샨티 스투파)
일본 불교 종파인 일련정종(日蓮正宗)의 사원으로 1985년 14대 달라이 라마가 개원식을 거행했다. 일련정종은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세계 곳곳에 20여 개의 탑을 세웠는데, 병풍처럼 펼쳐진 설산을 배경으로 한 ‘레’의 샨티 스투파는 그 중에서 유독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알치(Alchi 참조링크: 알치)
레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알치(Alchi 참조링크:알치)는 유채꽃밭이 어우러진 작은 마을이다. 저 멀리 설산(雪山)의 배경 속에 싱그러운 녹색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천년의 세월을 이겨낸 알치 곰파(알치 곰파Alchi Gompa)는 산 위가 아니라 평지에 있다. 알치 곰파 벽화는 라다크 불교 미술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티베트 양식과 결합된 카슈미르 양식이 남아 있는 유일한 사원이기 때문이다. 카슈미르 분지의 사원들은 이슬람교도에 의해 거의 파괴되어 카슈미르 양식이 남아 있는 곳이 없다. 알치의 6개 법당에 남아 있는 카슈미르 양식 벽화들은 정교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이 ‘아잔타’ 미술과 견줄 만하다고 한다.
알치 곰파의 벽화 |
풀 한 포기 보이지 않는 황량한 모습의 라마유르 |
라마유르(참조 링크: 라마유르)
라마유르는 레에서 서쪽으로 1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달의 표면과 같은 신기하고 척박한 풍경을 보인다. 티베트 전승에 따르면 라마유르는 붓다가 생존했던 시대에는 맑은 호수였는데 붓다의 제자 한명이 이곳을 방문하여 먼 미래에 호수가 사라지고 절이 들어설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고 한다. 라마유르 곰파에서 만난 행복한 아낙네의 모습은 보는 나에게도 그 행복감이 전해졌다.
산 꼭대기 위에 있는 ‘라마유르 곰파’ |
라마유르 곰파에서 만난 아낙네 |
웅장하고 신비로운 틱세곰파(참조 링크: 틱세 곰파)
레에서 남쪽으로 19km떨어져 있는 라마교 사원 틱세곰파는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며, 라다크 지역을 소개하는 사진엽서에 단골로 등장한다. 이 곳의 신상(神像)들은 눈을 가려 놓았는데 눈에서 영적(靈的) 에너지가 나온다고 믿는 이들이 영적 에너지가 발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린 것이라고 한다. 이 곰파에는 라다크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높이 20m의 황금미륵불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때마침 이곳에서 달라이 라마의 설법이 있어 신자들이 수 천명 운집하였다.
틱세곰파에 ‘달라이 라마’가 방문한다는 플랭카드 |
설법하는 ‘달라이 라마’ |
라다크 왕조의 여름 궁전 셰이곰파 (참조 링크:셰이 곰파Shey Gompa)
셰이 곰파가 유명해진 것은 라다크 지방에서 가장 큰 구리 불상과 거대한 마애불 때문이다. 구리 불상은 높이가 12미터에 이른다. 다섯 가지 부처상이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으며, 제작 연대는 8세기 직후로 추정되고 있다. 중앙에 있는 가장 큰 부처는 비로자나불이다.
라다크 왕조의 여름 궁전이었던 셰이 곰파 |
라다크지역에서 제일 규모가 큰 헤미스 곰파 |
헤미스 곰파(내용 출처 :두산백과-헤미스 곰파Hemis Gompa)
산 언덕에 지어진 전형적인 라다크 곰파인 헤미스 곰파는 라다크 지방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으로 17세기 남걀(Namgyal) 왕조 때 세워진 건물이다. 사원 내부에는 오래된 전각과 아름다운 벽화들이 즐비하며 잘 보존된 벽화와 탕카(Thanka, 괘불), 구리에 금박을 입힌 불상, 많은 불탑이 볼 만하다.
헤미스 축제(Hemis Festival) (참조 링크: 엔조이 인도-헤미스)
파드마 삼바바의 탄생을 축하하며 매년 여름 6~7월 사이에 열리는 헤미스 축제(Hemis Festival)는 라다크 곰파 축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선악을 표현한 가면을 쓴 승려들의 춤이 펼쳐지며, 평소 공개되지 않는 귀한 탕카(Thanka, 괘불)가 일반에게 공개된다
세계 3번째로 높은 도로 ‘창라패스’(참조 링크: Chang La )
델리에서 라다크까지는 자동차 길로 964km이며 약 24시간 걸린다. 델리와 라다크 중간 지점인 마날리로부터 레까지는 약 473km며 이 길은 11월부터 5월까지 7개월간 자동차 운행이 금지된다.
라다크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길이 있다(참조: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 도로-룽타 뉴스). 라다크는 ‘고갯길의 땅’이라는 뜻으로 라다크 남동부에 위치한 해발 5882m의 움링 라(Umling La pass) 도로가 가장 높은 자동차 고개로 알려져 있으며, 레에서 북쪽(North Pullu)으로 가는 카르둥라 고개(Khardung La pass 5602m)와 ‘레’에서 남쪽 마날리로 넘어가는 타그룽라 고개(Taglung La pass 5350m)가 있다. '레'에서 동쪽에 있는 ‘판공초 호수’를 가려면 창라 고개(Chang La pass 5360m)를 지나야 한다. 창라 고개의 노란 도로표시판에는 세계에서 세번째(3rd) 고개라 적혀져 있다.
’창라페스‘의 최고점은 5360M로 고산증이 느껴진다. |
저 아래 마을(초록색)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올라온다. |
자동차로 가파른 비포장 산비탈 도로롤 지그재그로 지나다 보면, 낭떨어지에 굴러떨어져 고꾸라 진 차들이 드물치 않게 보인다. 라다크는 얼어붙은 육로가 열리는 여름 서너 달만 자동차 여행이 가능하며 라다크로 가는 도로가 녹는 시기인 7월 초~9월 말이 최적기이다.
고산증에 대해
라다크 지역은 평균해발 4,000m 정도며, 이 지역 중심 도시 ‘레’는 해발고도 3250m이므로 고산지대에서 생기는 고산증이 올 수 있다. ‘레’의 공항 안내게시판에는 고산증 예방,치료약인 ‘다이아막스 Diamox®’(참조 링크:다이아막스정)를 먹으라고 적혀 있다. 참고로 이 약은 ’레‘ 시내약국에서 의사 처방없이 구매할 수는 있으나, ‘다이아막스’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미리 주치의와 상담해 두는 게 좋을 것이다.
고산증의 증상은 어지러움, 두통, 구토, 숨가쁨, 식욕저하 등이 있으며, 지대가 올라갈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고산증이 염려가 되면(특히 고혈압, 호흡기 질환 질환이 있는 경우) 출발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단시간에 높은 지대로 올라가면 고산증이 더 잘 오므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고산(4000m 이상)을 올라가는 게 좋다. 우리같이 자동차로 불과 1~2시간만에 5000M 이상의 고지대(고개 정상)에 오르면 고산증이 더 잘생긴다. 따라서 단시간에 고지대에 올라갔을 경우에는 고산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30분 이상 머무르지 않는 게 좋다.
라닥크의 하늘 호수 ‘판공초 호수’ (내용참조:엔조이 인도-판공초)
라다크의 중심 도시 '레' 동쪽 150km, 해발 4,200m에 ‘판공초 호수’가 있다. 인도와 중국(티베트) 국경에 걸쳐 있는 이 호수는 최대 길이 134km, 너비 5km, 면적 700km²로 그 크기가 제주도 면적의 1/4 정도이다. 6천만년 전 바다였던 히말라야가 지각 변동으로 융기하면서 바닷물이 남아 호수가 되었다. 하늘과 맞닿은 판공초 호수의 물은 짠맛이 느껴지고, 바다에서 사는 갈매기와 바다 작은 새우를 볼 수 있다.
판공초 호수에서 물을 먹는 '조'(소와 야크 잡종) |
호수가에는 ‘세 얼간이’ 영화 장면처럼 오토바이가... |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판공초 호수는 티베트어로 ‘길고 좁은 마법의 호수’라는 뜻의 이름처럼 신비롭다. 인도영화 ‘세 얼간이(3 Idiots, 2009)’ 촬영지로 유명하며, 호수가엔 오토바이 소품이 있어 영화에서 나온 장면처럼 같은 포즈로 많은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다. (‘세 얼간이 Three Idiots)’ 참조 링크:세 얼간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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