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고 있는 건강정보 10가지

1) 관절염이있어 관절에 열이나고 부었을때, 발목을 삐었을 때에는 뜨거운 찜질이 좋다.

이러한 경우 뜨거운 찜질은 오히려 염증을 심하게 만들고 증상을 악화시켜,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나 발목이 삐었을 경우, 처음 하루 이틀 정도는 냉찜질이 더 효과적입니다.


2) 허리통증시,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꼼짝 말고 누워있는 등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진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누워서 쉰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급적 통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상적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튀어나온 척추디스크는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

탈출된 척추 추간판(디스크)은 자연 경과로 흡수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보고에 따르면 환자들을 4년 뒤 추적 관찰 해 본 결과 평균 40~70%에서 돌출된 추간판의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수술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4) 대부분의 요통은 디스크 때문에 발생한다.

요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통이나 비특이적 요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로 인한 경우는 전체 요통의 약 5~10%에 불과합니다.


5) 뇌졸중 환자가 음식물을 삼키는 데 문제가 있다면 물을 먼저 먹이는 것이 좋다.

뇌졸중 환자는 구강 및 인두 내에 감각장애 및 운동 장애가 있어 음식물을 삼키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액체상태의 음식물은 삼킬 때 쉽게 기도로 들어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6) 뇌졸중 환자는 침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 환자 가운데는 혈액 응고 억제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출혈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침, 뜸 등의 치료에 주의해야 합니다.


7) 뇌졸중환자는 초기에 충분히 안정을 취한 다음 재활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뇌졸중은 초기 재활치료가 중요합니다. 뇌졸중이 신경학적으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거나 안정이 되면, 가벼운 단계의 재활치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8) 뇌졸중환자는 발목보조기 등의 보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보조기는 뇌졸중환자의 보행훈련을 도우며, 합병증 예방 및 기능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조기 사용으로 인해 질환의 회복이 방해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9) 오십견은 2년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발병 초기, 극심한 통증과 운동범위의 제한을 가져오던 오십견은 2~3년에 걸쳐 서서히 그 증상이 완화됩니다. 그러나 약 50%의 환자들에게서 운동을 피하게 되는 등의 어느 정도 후유증이 남아있게 됩니다. 즉 오십견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오랜 시간에 걸쳐 고통을 받는 만큼, 약물과 재활치료 등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유아기의 평발은 저절로 좋아지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특별한 원인만 없다면 유아기의 평발은 성장과정에서 80% 이상 정상이 된다. 단 발생 원인이 있거나 동반된 신경근골격계 질환이 있는지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영유아기에 한쪽으로 목이 기우는 사경이 있는 경우 목근육(흉쇄유돌근)의 비후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데, 초음파 진단은 환아에게 해롭지 않으며 방사선 피폭은 없어 안전하다.


= 노인 낙상 예방 참고  =

1) 노인환자의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켜야 할 상식

- 집안, 계단 등의 조명을 환하게 한다.

- 욕실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한다.

- 바닥의 물건을 정리해 발에 걸리는 것을 방지한다.

- 근력, 특히 다리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실시한다.


2) 노인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
- 우리 몸의 골격 구조에 체중을 부하하는 형태의 운동 즉 걷기, 등산 또는 아령을 이용한 체조 등이 좋다


3) 노인도 근력운동을 하면 근력과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 , 근력운동을 할 때는 혈압상승을 주의한다.

-끝-


 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출처 : 건강샘 건강정보.
술은 판단력과 반사작용을 둔하게 하는 등 우리 몸에 영향을 주어 자동차 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된다.
우리가 마시는 보통의 맥주 속에는 에탄올이 4.5%(속칭 4.5도) 들어 있으므로 맥주 1캔(355ml)을 마시면 이 에탄올을 제거하는데 약 2시간이 걸린다. 소주를 1병 마실 경우 12시간이 지나야 신체에서 술의 영향이 없어진다.
술을 소량 마실 경우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되나 일정량을 초과하면 감정과 행동이 격앙되고 판단력과 반사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를 운전하거나 기계를 조작하는 일은 술을 마신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일이다.
< 알코올의 신체에 대한 효과 및 체내 제거시간 >
섭취한
에탄올
혈중농도
(%=㎎/㎗)
  신체와 행동에 대한 효과 제거
소요
시간
음주량
맥주(220㎖)/
소주(350㎖)/
위스키(35㎖)
16㎖/13g 0.03   감정의 변화 2
32㎖/26g 0.06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낌 4
48㎖/38g 0.09   감정과 행동이 격양되고
  판단에 지장을 줌
6 5잔/3.5잔/3.5잔
64㎖/51g 0.12   움직임이 둔해지고 말하는데
  지장을 줌
8 6.5잔/4.5잔/4.5잔
80㎖/64g 0.15   명백한 중독상태가 됨 10 8잔/5.5잔/5.5잔
(주) 1) 70㎏의 사람이 공복상태에서 음주를 한 경우를 가정하여 계산된 자료임.
2) 혈중농도 = (알코올농도×마신부피(㎖)×0.8)÷(체중×0.6×1,000)
 
  적절하게 술을 마시는 요령 
 
적절하게 술을 마시는, 또는 마시게 하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은 음주하는 본인이나 그의 가족, 그리고 같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음주로 인하여 갖게 될 개인적, 사회적 문제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 요령

  • 가능한 한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을 택하여 마신다.
  • 술을 바꾸어 마실 경우, 처음에 마신 술 보다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을 마신다.
  • 안주를 먹으면서 술을 마시거나 술을 마시기 전에 음식을 섭취하여 공복이 아닌상태에서 술을 마신다. (알코올의 장내 흡수율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 술을 마시면서 목이 마르면 얼음이 들어 있는 찬물을 마셔서 목마름을 해결하고, 술을 본격적으로 마시기 전에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는 음료수를 미리 마셔 둔다
  • 받은 술잔은 다 비운 다음에 잔을 다시 채우게 한다.
  • 술잔은 가득 채우지 않는다.
  • 술을 마시면서 소금기가 많은 짠 스낵을 같이 먹지 않는다.
  • 술 마시는 시간을 가능한 한 오래 끈다.
  • 하루에 마시는 술의 양은 표준 음주량의 2배가 넘지 않게 하며, 최대 음주 수준이 남자는 표준량의 6배, 여자는 4배를 넘지 않게 한다.
  •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을 때는 "더 이상 마실 수 없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말한다.
  • 술병이나 용기에 붙어 있는 알코올 함량 등의 표시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자기가 마신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의 부피와 양을 어림잡아 보며 표준량을 지키도록 한다.
  • 매일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하고 최대한 1주일에 2회 정도만 술자리에 참석한다.
  • 자신의 음주 계획을 세워놓고 이를 준수하도록 노력한다.
    - 일주일에 음주를 몇 번이나 할 것인가?
    - 음주하기로 한 날에는 얼마나 마실 것인가?
    - 한 번 음주하는데 술값은 얼마나 지출할 것인가?
    - 일주일에 섭취하는 알코올의 총량을 얼마로 할 것인가?
  • "음주일지"를 만들어 술 마신 날짜 별로 함께 한 사람들, 먹었던 술의 종류, 종류별 마신 잔의 수, 그리고 지출한 술값, 알코올 섭취량 등을 기재하여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얼 마나 술을 마시고 술값을 얼마나 지출하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계획과 견주어 본다.
  • 조금이라도 음주를 한 후에는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다.
  • 음주를 한 후에는 기계류를 만지거나 운전하지 않는다.


 가정에서의 음주요령

  •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여 자녀들의 술에 대한 태도와 습관을 올바로 형성하게 돕는다.
  • 가정에 특별한 일이 있거나 손님이 찾아 왔을 경우 술을 제일 먼저 내놓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부득이 한 경우에만 술을 내놓는다.
  • 가능한 한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을 가정에 마련해두어 제공한다.
  • 술을 마시는 테이블에 얼음과 찬물을 준비해두고 언제나 자유롭게 마시게 한다.

파티장에서의 음주요령

  • 알코올의 함량이 낮은 술이나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은 음료가 준비되어 있음을 참석자들 에게 알려 희망자들이 쉽게 마시게 한다.
  •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마시는 술 한잔에 알코올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주어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자신의 섭취한 알코올 양을 알 수 있게 해준다.
  • 가능한 한 작은 잔으로 술을 마시게 한다.
  • 마시는 사람 자신이 자기 잔을 다시 채워 마시게 한다.
  • 안주는 짠 스낵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을 제공하여 먹게 한다.
  • 술이 과도하게 취한 듯이 보이는 사람은 안전하게 귀가, 또는 자고 갈 수 있게 조치한다.
  • 손님을 접대할 경우에는 미리 특정한 술을 내놓지 않고 손님의 의향에 따른다.


  -틱낫한 스님의 걷기 명상에서-


걸으면서 명상하는 일은 매우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아름다운 장소에서 친구와 함께 아니면 홀로 걸어봅니다.
걷기 명상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걷는 것을 즐기는 것이지요.

걷기 명상의 목적은 현재 순간에 존재하며 걸음걸음을 즐기면서 숨쉬기와 걷기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걱정 근심을 떨쳐버리고 미래나 과거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말고 단지 존재하는그 순간만을 향유하는 것입니다.
마치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같은 발걸음으로 걸어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걷고 있지만 그 걸음은 보통 달리기와 같습니다.
그렇게 걸으면서 세상에 근심과 슬픔의 발자국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평화와 평정의 발자국을 찍듯 걸어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로 원한다면 어린아이라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한 걸음을 평화롭게 내딛을 수 있으면 두 걸음 세 걸음... 그렇게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은 전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일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걷기 명상은 훌륭한 수련 방법인 것입니다.

밖에서 걷기 명상을 할 때는 보통 때보다 좀 더 느리게 걸으면서 숨쉬기와 발걸음을 조화시킨답니다.
예를 들면, 세 걸음 걸으면서 세 번 들이쉬기 호흡,또 세 걸음 걸으면서 세 번 내쉬기 호흡을 하는 것이랍니다.
"들이쉬기, 들이쉬기, 들이쉬기, 내쉬기, 내쉬기, 내쉬기"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들이쉬기"는 우리가 숨을 들이쉬는 것을 확인하게 해준답니다.
우리가 무엇이든 그 이름을 부를 때면 마치 친구의 이름을 부르는 것처럼 그것은 실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폐활량이 다르므로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세 걸음 대신 두 걸음이나 네 걸음으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들이쉬기와 내쉬기 호흡의 길이가 똑같아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세 걸음에 세 번 들이쉬기 호흡을 네 널음에 네 번 내쉬기 호흡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걷는 동안 행복하고 평화롭고 즐겁다면 올바르게 수련하고 있는 것이지요.

당신의 발과 땅이 맞닿는 느낌을 알아차려라!
발이 땅에 입맞춤하듯이 걸어라!

우리는 땅에 많은 해로움을 끼쳤고 지금은 땅을 잘 돌봐야 할 시간이랍니다.
땅의 표면에 평화와 고요를 가져와서 사랑의 교훈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런 정신으로 걸어야 한답니다.

때로 나무나 꽃, 아이들이 노는 모습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멈추어 바라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라도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걷고 있다는 생각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그것을 바라보면서도 호흡을 계속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면 다시 걷고 싶어질 때 그냥 발걸음만 내딛기 시작하면 되는 것이랍니다.
우리가 알아채며 걷는 걸음걸음은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만들어 준답니다.

과거나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연연해하지 않는다면, 삶은 현재 순간에만 존재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누군가 갑자기 쓰려졌을 때 응급조치 요령
① 반듯이 눕힌 다음 양쪽 어깨를 잡고 흔들며 의식을 확인한다.

② 의식이 없으면 큰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요청하거나 자신이 직접 119에 연락을 한다.

③ 기도(氣道)를 연다. 한 손을 목 뒤에 넣고 다른 한 손을 이마에 대어 목을 들고 이마를 민다. 목 뒤의 손으로 턱뼈를 들어올린다.

④ 10초 정도 숨을 쉬는지 살핀다.

⑤ 숨이 없으면 인공호흡을 시작한다. 턱을 들어올리는 손으로 입을 열고 이마를 밀고 있는 손으로 환자의 코를 잡고 막는다. 숨을 들이쉰 상태에서 환자에게 1초 정도 숨을 불어 넣는다. 숨을 불어넣은 뒤에는 입을 떼고 코도 놓아서 공기가 빠져나가도록 한다. 2번 시행한 뒤 호흡, 기침, 손발의 움직임이 전혀 없으면 심장마비로 판단하고 가슴을 압박한다.

⑥ 젖꼭지를 연결한 선의 중앙에 한 손바닥을 올려놓고 다른 손을 겹쳐 가슴뼈를 밑으로 누른다. 손가락이 닿지 않도록 손바닥으로 최대한 세고 빨리 압박한다.

⑦ 30회 압박하고 2회 인공호흡을 한다. 심장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계속 하고 심장과 맥박은 뛰지만 숨을 쉬지 않으면 인공호흡만 한다. 둘 다 있으면 환자를 옆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자료=대한심폐소생협회 ( www.kacpr.org )


일사병 및 열사병 예방법 및 응급처치법 소개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최근 뜨거운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시 발생할 수 있는 일사병 및 열사병에 대한 예방법 및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권고했다.


우리 인체는 심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게 되면 체내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됨으로써 여러 체내 조직의 손상을 초래하게 된다. 인체는 체온상승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땀을 흘리고, 이러한 발한 작용에 의해 체내의 열 중 70~80%정도를 발산한다. 그러나 만약 고온 환경 하에서 심한 신체 활동을 하여 체내 열 생산이 과도하거나, 주변의 습도가 높아 발한 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면 열손상을 받게 된다. 열손상에는 3가지가 있다.


첫째, 과다한 땀의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되어 근육의 경련을 유발하는 열경련(Heat cramp)이다. 운동선수나 마라톤 선수들이 격심한 경기 도중에 발생하는 근육 경련 및 통증이 여기에 속한다.


두 번째, 강한 햇빛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혈액의 저류, 체액과 전해질이 땀으로 과다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일사병(Heat exhaustion), 즉 열탈진이다. 여고시절 전체조회 시간에 오랫동안 햇볕에서 서있던 연약한 여학생이 갑자기 두통 및 어지럼증과 함께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그 예이다. 이때 맥박과 호흡은 약하고 빨라지며, 피부는 차갑고 축축해지는 등 감각상실과 정신착란까지 일으킬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시원한 곳으로 옮기면 대부분 회복되며, 물을 먹이거나 수액주사로 수분을 공급하면 좋다.


세 번째는 가장 위험한 상태로, 직접 태양에 노출되거나 뜨거운 공간에서 강한 열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며 갑자기 중풍이 오듯 대뇌허혈증상으로 인해 무의식상태로 빠져들며, 급기야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하는 열사병이다. 열사병은 체온이 41℃이상까지 상승되면서 섬망, 사지의 경련 및 발작과 같은 중추신경기능 장애를 동반하여 의식 상실까지 오게 되는 응급한 상태이다. 신문에 보도된 바 있는 체력훈련을 하던  10대 선수의 죽음이 그 예다.


<이런 열사병의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 >


우선 바깥온도가 너무 높을 때,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조량이 최고인 시간대에는 무리하게 일하거나 과도한 신체 활동을 피하고, 가능한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지는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활동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휴대용 물통을 소지해서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적어도 30분마다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무더운 곳에서 일할 경우에는 차, 커피 그리고 술은 피하고 미리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콜라 같은 단맛이 나는 음료보다는 물에 소금을 타서 약간 간간한 맛이 나도록해서 마시도록 하며, 스포츠 음료 종류가 좋다.


옷은 땀 흡수가 잘되는 가볍고 긴소매 옷을 입고 햇볕에 나갈 때는 직접 햇볕에 살이 닿지 않도록 모자나 양산을 쓰도록 하며, 평소에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충분한 수면과 3끼 식사는 가장 중요한 기본 수칙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열사병의 대처법은 무엇인가?>

1) 환자를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장소로 옮긴다. 

2) 압박부위를 풀어주고 옷을 벗겨준다.

3) 체온을 39℃ 이하로 떨어뜨리기 위한 방법으로 찬 물수건으로 몸을 씻어주거나 찬물에 몸을 담그게 하여 체온을 신속히 냉각시킨다. 알코올 스펀지로 닦아주는 것도 한 방편이며 몸에 물을 뿌린 뒤 선풍기를 틀어서 열을 내리기도 하고, 얼음이 있다면 얼음물에 담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똑바로 눕힌 상태에서 다리를 올려준 후, 전신 마사지를 해준다. 

5) 의식이 있을 때는 1% 소금물을 섭취하게 한 후, 휴식을 취하게 한다. 이 때 최소 24시간 내에 운동은 삼가도록 한다.

6) 경련이 있는 경우에는 혀를 물지 못하도록 막대기에 가재를 감아서 입에 물린다. 

7)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기도에 이물질이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빨리 병원으로 후송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추가=

 폭염 건강피해 예방수칙 9가지  
①식사는 가볍게. 물은 충분히.
  -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마실 것
  -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때에는,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을 마실 것
  - 수분섭취를 제한해야하는 병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할 것
②땀을 많이 흘렸으면 염분, 미네랄을 보충할 것
  - 스포츠 음료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것
  - 염분을 덜 먹어야하는 병을 가졌다면 스포츠 음료 혹은 염분을 섭취하기 전에 주치의와 상의할 것
③헐렁하고 가벼운 옷 입기
④야외활동을 줄이고 햇볕을 차단하기
  -야외활동 중에는 그늘에서 휴식을 자주 취할 것
  -야외활동 시엔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⑤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할 것
⑥갑자기 더워지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할 것
⑦주위 사람의 건강을 살필 것
⑧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를 혼자 두지 말 것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상승할 수 있음
⑨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하고 아래 응급처치를 할 것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길 것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출 것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할 것.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 않는다.

443호 (2009-10-22일자)
술을 끊으면 삶이 밋밋하다고요?
술을 끊으면 인생이 바뀐다. ‘술 권하는 한국 사회’에서 "너만 잘 살려고 하느냐"는 핀잔을 듣는 어색함을 극복해야 하는 난관이 있기는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으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단절이 없으면 색다른 것을 얻는 변화를 꾀할 수 없다.

술을 끊으면, 아니 부득이할 경우 분위기를 살릴 정도로 최소한으로 마시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제2의 인생이 펼쳐진다. 과음으로 찌든 피곤한 삶이 활기에 넘치는 젊은이의 삶으로 바뀐다.

술을 끊음으로서 누릴 수 있는 좋은 것을 스스로 느껴보는 것, 그것은 또 하나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부터 술 없는 인생을 살아보자. 술을 끊으면 좋은 10가지 이유를 전파하면서 말이다.

첫째 술을 끊으면 무엇보다도 돈을 아낄 수 있다. 단순히 술값을 절약하는 것뿐만이 아니다. 술 마실 때 큰돈을 쓰게 되는 것은 대부분 술이 술을 먹는 단계에 이르러 ‘한방 쏘는 것’이다. 술을 끊으면 이렇게 헛되게 사라지는 돈을 굳힐 수 있다. 또 자정이 넘어 귀가할 때와 아침에 서둘러 출근할 때 택시비를 절약할 수도 있다. 과음한 이튿날 사우나에 가서 쓰는 돈도 지출항목에서 제외된다. 과음으로 인한 과다지출이 얼마나 될지는 술을 많이 마셔본 사람은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둘째 술을 끊으면 하루 24시간이 무척 길어진다.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저녁 약속은 대부분 1차로 끝난다. 이르면 9시, 늦어도 10시30분 정도면 귀가할 수 있다. 이때부터 1~3시간 정도 책을 보거나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술기운이 없는 가벼운 몸과 맑은 정신으로 글을 읽거나 사색할 수 있다. 허겁지겁 택시를 타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면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보너스다. 술에 절어 살 때는 나는 시간의 노예였지만 술을 끊은 이후에는 시간의 주인이 된다.

셋째 업무 차질이 줄어든다.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로 출근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억지로 출근한 뒤에도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 상사나 동료 눈치를 보다가 사우나를 가거나 조퇴한다. 오늘 꼭 해야 하는 일을 내일로 미루거나 숫자나 표현이 틀려 업무를 망치는 사례도 종종 있다.

넷째 술로 인한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나중에 후회하는 실수는 대부분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신 경우에 일어난다. 음주 운전에 걸리거나 사고를 일으키고, 과격한 언쟁으로 소모적인 싸움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알코올이 없는 상태에선 절대로 하지 않을 일을 술기운 때문에 이성을 잃고 저질렀던 수많은 후회와 죄책감을 되풀이 하지 않는다.

다섯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금주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금주로 인해 많아진 시간과 절약한 돈으로 외국어 학원을 다니거나 그림그리기 또는 악기를 배우러 다닐 수 있다.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에 다시 의대 공부를 해 의사가 되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람 있는 삶을 준비할 수도 있다.

여섯째 가정의 회복이다. 술을 마시지 않아 귀가가 빨라짐으로써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갈등도 있겠지만 점차 무너진 가정 내 커뮤니케이션이 회복되고 가족을 재발견할 수 있게 된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은 과거에만 있었던 죽은 말이 아니라 지금과 미래에도 적용되는 살아 있는 말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곱째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과음은 만병의 근원이다. 간질환이나 심장질환 및 당뇨병 같은 성인병의 대부분은 과음과, 과음에 따른 과식 및 운동부족 등에 의한 것이다. 과음으로 건강을 잃으면 소중한 것도 모두를 잃는다. 가정과 사회적 지위는 물론 하나 밖에 없는 목숨까지도 담보할 수 없게 된다. 금주는 빨간불이 켜진 나의 건강을 파란 불로 바꿔주는 절대불가결의 조건이다.

여덟째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건강을 회복함으로써 맑은 피를 유지하게 되어 헌혈할 수 있다. 금주로 절약한 돈으로 나눔의 미학을 실천할 수 있다. 연말연시에 춥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따듯한 먹거리와 잠자리 및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해줄 수 있다. 과음 때문에 소모적인 싸움을 벌여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대신에 칭찬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말을 함으로써 인간관계와 사회를 밝게 할 수 있다.

아홉째 자신감의 회복이다. 과음으로 인해 쓸데없는 실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후회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사오정이나 오륙도를 겁내지 않고 당당하게 노후에 대비할 수 있다. 잘못을 최소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맡은 일을 당당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자신감의 회복은 인생의 성공으로 연결된다. 과음의 함정에 빠져 수없이 많은 나쁜 일을 되풀이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좋은 일이 좋은 일을 몰고 오는 성공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열째, 진짜 친구를 찾을 수 있다. 술을 끊으면 ‘술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간다. 그저 술 마시는 것만이 목적인 친구들을 진짜 친구로 여기던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 의리 있는 사람들’은 주위에 남는다. 그들이야말로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진짜 친구들이다. 



                                                                                    
                                                                               홍찬선(MTN 보도국장)
애주가에게 절주는 불가능한 꿈
주위에서 술을 끊은 사람을 자주 봅니다. 며칠 전 어느 신문사 임원과 점심 자리에서 금주에 대해 얘기가 나왔는데, 홍찬선 머니투데이방송 보도국장의 글에 대해 얘기를 듣고 원고를 부탁했습니다. 홍 국장은 저처럼 동아일보 출신이기도 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이 건강비법으로 절주(節酒)를 얘기하지만 술꾼의 상당수는 절주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알코올 중독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남궁기 교수의 설명입니다. 뇌에서 충동조절 부위가 고장 나서 멈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남궁 교수는 “애주가는 대부분 사업 때문에,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마신다고 하지만 변명일 뿐”이라며 “술을 끊으면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지는지 절감할 수 있다”고 단언하더군요. 사실 술에 대해 관대하면서 음주운전을 비롯한 음주사고를 처벌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지요. 술에 대해 엄격한 사회가 돼야 할 듯합니다. 다음은 금주의 또 다른 이점 10가지.

①‘몸망침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술, 담배, 스트레스, 운동부족은 서로가 서로를 부른다. 술을 끊으면 나머지도 사라질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흡연자는 담배를 완전히 끊기 쉬워진다.
②좋은 꿈을 꿀 수가 있다. 알코올은 숙면을 방해한다.
③부부관계가 좋아진다. 술은 성기능 감퇴의 주원인이다.
④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술꾼들은 스트레스나 골칫거리가 생기면 술로 푼다. 결국은 현실에서 도피하고 문제의 원인을 다른 데 돌리기 십상이다.
⑤남의 말을 제대로 들을 수가 있다. 술을 마시면 듣기보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⑥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술 때문에 필름이 끊기는 데 계속 술을 마시면 치매 위험이 껑충 뛴다.
⑦판단력이 좋아져서 업무성과가 좋아진다. 명정한 정신에서 일을 보면 업무 효율이 쑥쑥 올라간다. 선진국에서는 조직의 리더가 절대 취해서 안 된다는 것이 불문율이다.
⑧사회가 깨끗해진다. 불륜, 향응 등은 대부분 술자리와 연관돼 있다.
⑨삶이 풍부해진다. 애주가들은 “술 안 마시면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묻는다. 술 마실 시간에 음악, 미술, 서예, 독서, 운동 등을 하면 오히려 단조로웠던 삶이 재미있어진다.
⑩신체의 병 뿐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등 마음의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술은 우울증과 자살의 주요원인이기도 하다.
술 하면 떠오르는 음악가 두 사람의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는 악성 베토벤입니다. 러시아의 요정 같은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의 연주로 ‘엘리자를 위하여’와 ‘월광소나타’를 준비했습니다. 이어서 보드카 40여 잔을 마시고 숨진 드러머 존 보냄의 소속그룹 레드 제플린의 음악 세 곡을 준비했습니다. <엔돌핀발전소>에서는 빌헬름 켐프의 '월광'과 이보 포고렐리치의 '엘리자를 위하여' 등도 들을 수 있습니다.
엘리자를 위하여 [발렌티나 리시차]
월광 1악장 [발렌티나 리시차]
Fool in the Rain [레드 제플린]
Kashmir [레드 제플린]
Stairway to Heaven [레드 제플린]
신종플루 “높은 습도 싫어요”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지만 일반인은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때까지는 면역력을 높이는..
미래 여성 키 작고 뚱뚱해 진다
 
앞으로 400년 뒤인 2409년을 사는 여성은 현재의 여성보다 키는 작고 몸무게는 많이 나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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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호 (2009-12-06일자)
어린이가 술 마시는 게 예쁘다고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지요? 서울 강남역 부근에 갔더니 생기발랄한 아가씨가 구세군 냄비 앞에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더군요. 겨울바람 때문에 얼굴이 빨개진 채로 말입니다.  벌써 세밑이라는 생각에 웬지 누군가에게 미안해지는군요.

오늘은 그러께 보낸 편지내용을 다시 올리려고 합니다. 2년 전 보낸 편지이기에 읽지 않은 분도 많은 데다 중요한 내용이어서. 1843년 오늘(12월 7일)은 크리스마스카드가 첫 선을 보인 날입니다. 영국의 삽화가인 존 캘코트 호슬리가 헨리 콜 경의 의뢰로 첫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위 그림이 그것인데, 한 가족이 와인을 마시는 모습에 'A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To You'라는  글귀가 새겨져있습니다. 이 카드는 1000장이 만들어져 한 개에 1실링에 팔렸다고 합니다.

이 예쁜 카드는 나중에 논란에 휩싸입니다. 그림 중간에 한 어린이가 유모로 보이는 여성의 도움을 받아 와인을 마시는 모습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이가 자신을 따라 술을 마시면 귀엽다고 여기지만, 아이의 심신에는 아주 나쁩니다. 술에 대해 관대한 태도가 생기게 되죠. 또 술을 접한 시기가 어릴수록 청소년에 술에 빠질 위험이 높고 이때 중추신경의 발달을 방해합니다. 청소년기에 술을 마시면 나중에 모주망태가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유교 집안에서는 초등학생이나 청소년에게 ‘음복’ 등을 이유로 술을 권하는데 나중에 알코올중독자를 키우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듯, 어릴 적 한 잔이 모주망태가 되는 것이죠. 자녀에게 주도(酒道)를 가르치는 것도 고3 이후가 적당합니다. 자녀가 술독에 빠지지 않게 하려면 자녀 앞에서 술 취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카드에서 와인을 마시는 저 소녀, 어떻게 됐나 궁금하네요. 어릴 적에 술을 마시면 나중에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도 커진다는데, 다른 온갖 정신문제를 안고 산다는데….
술을 끊으면 좋은 점 10가지

우리말로 늘 대중없이 술을 마시는 사람을 ‘모주망태’라고 하고, 그렇게 취한 것을 ‘고주망태로 취했다’는 식으로 표현합니다. 혹시 본인이나 가족이 모주망태가 아닌지 체크하시고, 그렇다면 술을 끊으시기를 바랍니다. 술 못 끊는 것도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알코올 의존도 체크하기

①‘몸 망침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술, 담배, 스트레스, 운동부족은 서로가 서로를 부른다. 술을 끊으면 나머지도 사라질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흡연자는 담배를 완전히 끊기 쉬워진다.
②하루 24시간이 무척 길어진다. 일찍 귀가하면 가족을 재발견할 수 있다.
③정신이 맑아진다. 술로 인한 실수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에도 판단력이 좋아져서 업무성과가 좋아진다. 명정한 정신에서 일을 보면 업무 효율이 쑥쑥 올라간다. 선진국에서는 조직의 리더가 절대 취해서 안 된다는 것이 불문율이다.
④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술꾼들은 스트레스나 골칫거리가 생기면 술로 푼다. 결국은 현실에서 도피하고 문제의 원인을 다른 데 돌리기 십상이다.
⑤돈을 아낄 수 있다. 아낀 돈으로 좋은 일을 할 수가 있다.
⑥진짜 친구를 찾을 수 있다. 술을 끊으면 ‘술친구’ ‘노는 친구’는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고 진짜 의리 있는 친구만 남는다.
⑦밤이 행복해진다. 우선 부부관계가 좋아진다. 술은 성기능 감퇴의 주원인이므로. 또 좋은 꿈을 꿀 수가 있다. 알코올은 숙면을 방해한다.
⑧사회가 깨끗해진다. 불륜, 향응 등은 대부분 술자리와 연관돼 있다.
⑨삶이 풍부해진다. 애주가들은 “술 안 마시면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묻는다. 술 마실 시간에 음악, 미술, 서예, 독서, 운동 등을 하면 오히려 단조로웠던 삶이 재미있어진다.
⑩신체의 병 뿐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등 마음의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술은 우울증과 자살의 주요원인이기도 하다. 금주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술 때문에 필름이 끊기는 데 계속 술을 마시면 치매 위험이 껑충 뛴다.

<제443호 ‘금주의 10가지 이익’ 참고>

오늘은 많이 들어 멜로디는 익숙하지만 제목은 덜 알려진 음악을 몇 곡 준비했습니다. 앤드류 패롯이 지휘하는 Taverner Consort and Players가 헨델의 ‘하프협주곡 294번’, 노르웨이의 트럼펫 주자 티네 팅 헬세트가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 보스턴팝스오케스트라가 장 로베르 플랑퀘트의 ‘상브르와 뫼즈 연대’을 연주합니다. 폴 모리아 악단의 ‘Merci Cherie’, 롤링 스톤스의 ‘Paint it Black’이 이어집니다. 연말을 맞아 각 곡이 어느 프로그램의 시그널 뮤직 또는 배경음악인지 모두 맞추시는 분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자 합니다. 프로그램 제목은 댓글에 달아주세요.
하프협주곡 294번 [헨델]
트럼펫 협주곡 3악장 [하이든]
상브르와 뫼즈 연대 [플랑퀘르]
메르시 쉐리 [폴 모리아 악단]
Paint it Black [롤링 스톤스]
‘김여사’가 ‘주차 달인’ 되는 방법은?
 
우리나라에선 ‘장롱면허’를 갖고 있는 사람이 도로에나 주차장에서 ‘실전연습’을 한다면 온갖 비난과 비웃음을 각오해야..
남녀 쇼핑 스타일 차이는 진화의 산물
 
여성은 백화점을 몇 바퀴씩 돌면서 쇼핑하기를 즐기고 남성은 질색하는 이유는 남녀의 유전자 차이 때문이고 원시시대부터 서로 다른 방향으로..

금연을 위한 마음의 준비


◈ 금연하려고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열거하여 기록한다.

◈ 금연의 단기적, 장기적 목적을 적어라.

◈ 금연의 건강상 유익, 경제적 유익, 사회적 유익을 기록한다.

◈ 그 기록을 거듭 읽으면서 금연 결심을 확고히 한다.

◈ 금연에 대하여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린다.


◈ 또한 큰 행사가 있거나 신경 쓸 일이 많을 때는 조심하라.

◈ 금연 일을 귀하게 여겨 어떤 것도 그것을 변경치 못하게 한다.

    무가당 껌, 은단, 단단한 과자, 당근 등 씹을 것을 모은다.

◈ 계획을 짠다. 니코틴 보조제를 사용할 것인가 아닌가?

    금연교실에 다닐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예약을 한다.

◈ 재떨이를 비우지 않고 담배꽁초가 계속 쌓이도록 하여 냄새나고 보기 싫게 둔다.

◈ “감사합니다. 만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는 말을 연습한다.


◈ 담배 없이 혹은 담배를 적게 피우며 지내는 것을 경험해 본다.

◈ 친구나 직장동료, 배우자에게 금연개시 일을 알려준다.

◈ 그들에게 협조를 구한다.

◈ 가능하면 금연동지를 만든다.

 


금단증상은 괴롭고 힘든 증상이  아니라
내 몸이 건강하고 회복되는 길로 가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금단증상을 괴로워 하지 말고 즐긴다면
쉽게 금연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금단증상의_극복.ppt  를 다운 받아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끝-

제 목: 항공 여행시 몸 상태가 안 좋아진다고 느낄 때 조치 사항(펌)
 
Posted at 2008/03/11 08:30  Filed under 하고하고/항공상식 Posted by 마래바


얼마 전 포스트에서 기내에서 승객이 사망한다면 그 승객은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소재를 다룬 적이 있다.

그런데 우연찮게 그 포스트를 올린 지 며칠 지나지 않아 국내 모 항공사의 유럽행 항공편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이 승객은 기내에서 사망하였고, 그 상태로 최종 목적지까지 비행했다고 한다.

이렇게 항공기내에서 갑자기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승무원은 즉시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경미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기장에게 관련 현상을 알리고 기내에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계에 종사하는 승객이 있는 지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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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기내에 의사가 있다면 그 의사로부터 환자에 대한 진단 결과를 듣고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거나 기내 응급조치로 끝낼 것인지 도움을 받게 된다.

"기내에 계신 승객 여러분께 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손님들 중에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선생님 계십니까?  현재 기내에 급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의료계에 종사하시는 분이 계시면 저희 승무원에게 말씀하여 주십시오."

이런 방송을 통해 다행히 의사가 있다면 기내에서 도움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 자신의 몸은 자신이 제일 잘 아는 것.  항공 여행 시 몇가지만 기억하고 있다면 치명적인 위험으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이 기내에서 갑자기 몸 상태가 안 좋아진다고 느낄 때 조치 사항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팁은 전직 승무원이자 현재 여행 컨설턴트인 James Wysong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아주 기본적이고 사소한 내용이지만 알아두면 도움될 것 같아 정리해 보았다.

1. 즉시 도움을 청하라.

몸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승무원을 호출하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객실 승무원의 역할은 서비스에 있지 않다.  객실 승무원의 첫번째 존재 이유는 승객의 의료 비상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민간 항공기가 운여되기 시작했던 초기 시절의 객실 승무원이 간호사였던 것을 생각해 보면 쉽게 그 존재 이유를 알 수 있다.

현재의 객실 승무원은 승객의 신체상 위기 상황에 대비해 훈련과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고 있으므로 훈련된 준 전문가임을 알 수 있다.


2. 의사를 요청하라.

몸의 증세가 간단치 않고 심각하다고 느끼면 즉시 승무원에게 의사를 불러달라고 요청하라.  그러면 승무원은 기내 방송을 통해 승객 중 의사나 간호사가 있는 지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거의 모든 비행편에 의사나 간호사 어느 쪽 한 명 정도는 탑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3. 과거 병력을 자세히 말하라.

일반 생활에서도 건강 진단 받을 때는 자신의 이전 병력이나 생활 습관을 솔직히 말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것처럼 기내에서 응급 상황이 되었을 때는 급한 상황이므로 즉시 자신의 병력을 의사에게 말해야 한다.

쉽게 발작을 일으키는 증세이거나 혼절하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지갑이나 수첩에 이런 증세를 미리 적어두는 것이 좋다.  만약 이런 걸 대비해서 약을 가지고 있다면 그 약 보관 위치도 함께 기재해 두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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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소통 적극 활용

항공기내에는 응급 상황을 대비해 항상 산소통을 보관, 운영하고 있다.  이 산소통 운영에 대해서도 승무원은 전문가 수준임을 잊지 말자.


5. 신체 상태에 늘 주의하라.

알콜과 맞지 않는 약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특히나 기내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기내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 중 상당 수가 이런 알콜, 약 부작용으로 인한 경우다. 

비행 중의 기내는 압력이 8000 피트에 해당한다.  지상에서 느끼는 압력과는 상당히 다르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런 고도에서는 술이 훨씬 더 빨리, 많이 취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특히 술에 대해서는 주의, 또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참고링크: 2007/09/03 - [하고하고/항공상식] - 안전한 항공여행, 상식적인 기내 수칙


6. 주변 상황에 관심을

내가 아니더라도 주변의 다른 승객들이 혹시 입이나 목을 부여잡고 화장실로 급히 뛰어 들어간다면 즉시 승무원에게 그 상황을 전달하라.  혹시 그 승객이 화장실에서 혼자 고통받고 있을 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7. 자신의 몸 상태를 판단해 비행기에 탑승하라.

몸에 이상을 느낀 상태라면 항공 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꼭 항공기를 타야 한다면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항공 여행을 해도 좋은 지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8. 흥분은 금물

상당 수의 심장 발작이나 멈춤은 심한 흥분 상태일 수록 발생할 확율이 높다고 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느낌이 있다고 해서 심장발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니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승무원에게는 자신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려놓는 편이 좋다.


기내 환자 하기 장면

기내 환자 하기 장면



9. 공항의 의료센터 활용

기내에서 몸의 이상을 느꼈을 때는 항공기 착륙 후, 공항 의료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엔 승객이 자신은 괜찮다고 사양하고 다음 항공편을 이용하다가 기내에서 결국 사고를 당하는 사례도 있다. 

간단한 진료나 진찰로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을 자칫 생명의 위급상황으로까지 몰고 갈 수도 있으니 몸 상태가 의심되면 즉시, 혹 상황이 허락되지 않으면 항공기가 도착해서라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 국제선 대형 공항에는 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 좋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항공 여행을 마지막까지 그 기쁨을 간직하려면, 예상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해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무엇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온전히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준비라 하겠다.

그런데 재밌지 않은가?  어느 항공편이든지 대부분 의사나 간호사가 적어도 한명 정도는 꼭 탑승하고 있다는 사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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