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건강피해 예방수칙 9가지       <출처: 질병관리본부>
 
①식사는 가볍게. 물은 충분히.
  -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마실 것
  -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때에는,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을 마실 것
  - 수분섭취를 제한해야하는 병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할 것
②땀을 많이 흘렸으면 염분, 미네랄을 보충할 것
  - 스포츠 음료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것
  - 염분을 덜 먹어야하는 병을 가졌다면 스포츠 음료 혹은 염분을 섭취하기 전에 주치의와 상의할 것
③헐렁하고 가벼운 옷 입기
④야외활동을 줄이고 햇볕을 차단하기
  -야외활동 중에는 그늘에서 휴식을 자주 취할 것
  -야외활동 시엔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⑤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할 것
⑥갑자기 더워지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할 것
⑦주위 사람의 건강을 살필 것
⑧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를 혼자 두지 말 것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상승할 수 있음
⑨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하고 아래 응급처치를 할 것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길 것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출 것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할 것.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 않는다.
피서지 응급처치법 -출처 [심평]웹진-

뜨거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자 산과 들, 계곡, 바다로 앞 다퉈 발길을 옮기는 휴가철이 다가온다.
여행을 진정 여행답게 보내려면 꼭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건강'이다. 낯선 곳에서 질병에 걸리면 평소보다 당황하게 되고 여행도 중단될 수밖에 없다. 갑작스러운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상식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글|임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 물놀이 사고물에 빠졌을 경우 호흡부전에 의해 저산소증이 유발되고 심장이 정지하게된다.
  >>> 응급 처치 요령
환자를 빨리 구조해 적절한 응급 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 속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것은 실제로 효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구조자도 위험할 수 있으며 처치가 지연될 수 있어 권장되지는 않는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는 반드시 뒤에서몸을 잡도록 해야 한다. 구조하면 응급환자가 발생했음을 알린후 환자의 호흡 및 맥박을 체크해 반응이 없으면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법을 시행하면서 흉부압박을 시행한다. 흔히 영화 등에서 배를 눌러 먹은 물을 토하게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실제 폐로 흡인된 물의 양은 적으므로 흡인된 물을 제거하려는 노력은 시행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구토를 유발시키다 자칫 음식물등의 위 내용물이기도를 막으면 질식할 수있다.


□ 곤충에 물렸을 때
곤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피부 반응은 곤충의 타액 속에 포함된 독소에 의한 것으로, 피부가 빨개지고 부어오르며 아프거나 가려운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곤충으로는 모기.벼룩.빈대등이있다.
  >>> 응급 처치 요령
파리나 모기에게 물린 상처는 국소적인 가려움, 부어오름 등 통증을 일으킨다. 벌에 쏘이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옆으로 쓸 듯이 털어낸다. 족집게나 핀셋으로 뽑으려 하면 독을 짜서 체내로 들어가게 한 꼴이 되므로 물린 자리가 더 붓게 된다. 이 후에 상처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거나 칼라민로숀(항히스타민제)을 바르면 좋아진다. 알레르기 반응의 징후, 즉 쏘인 상처 주변의 발적이 광범위하게 퍼지거나 붓거나 두드러기가 나거나 호흡 곤란, 쉰 목소리 등이 생기면 벌독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자칫 사망할 수 있으므로 119에 신고해 신속히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 출혈
산이나 바닷가에서 정신없이 놀다 보면 날카로운 물체에 상처를입기 쉽다. 상처가 깊지 않고 피의 색이 검붉다면 정맥출혈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선홍색 피가 박동 치면서 뿜어져나온다면 동맥손상일 우려가 있다.
  >>> 응급 처치 요령
우선 환자를 누인 상태에서 가능한 한 상처부위를 높게 한다. 그런 다음에 상처부위를 잘 살펴서 상처를 낸 물체, 유리조각이나나무 조각 등을 제거하되, 상처 속에 있는 물체를 찾기 위해 상처를 후벼 파는 일은 삼가야 한다. 이렇게 한 뒤 깨끗한 수건이나 헝겊을 상처부위에 대고 직접 누르거나 단단히 묶는다.


□ 햇빛으로 피부에 화상을 입었을 때
해수욕장이나 실외 풀장에서 놀다 보면 햇빛 때문에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따갑게 된다.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지속적으로 바르고 물놀이를 할 때도 긴 소매옷을 입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 응급 처치 요령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면 찬물로 찜질을 하거나 찬 우유와 물을 섞어서 바르면 된다. 만약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하면 2도 화상에 해당하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좋다.


□ 삐거나(염좌) 타박상을 입을 때
관절 부위가 통상 움직이는 범위를 넘어 외력이 작용하게 돼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긴 상태를‘염좌’라고한다.
  >>>> 응급 처치 요령
부상 후 24시간 동안은 환부를 차게 한다. 통증과 부종, 멍이든 환부를 차게 하면 붓기가 빠지고 통증이 누그러진다. 가장 좋은것은얼음주머니와 얼음을 채운 자루를 이용하는것. 다친 환부는 너무 꽉 끼이지 않도록 압박붕대로 고정시키며 환부를 심장보다 높은위치에 두면 부종 경감에 도움이된다.


□ 일사병
뜨거운 땡볕 아래서 오래 서 있거나 놀게 되면 피곤하면서 머리가 아프고 심한 경우 갑자기 어지러워지면서 눈앞이 캄캄해 지는데 이런 현상을 '일사병'이라고 한다. 과도한 땀으로 체내에 수분이나 염분 결핍에 의해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체온은 상승되지만 보통 41℃ 미만이며, 발한이 지속되고 탈수 증세가 보이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진행된다.
  >>> 응급 처치 요령
서늘하고 그늘진 장소로 환자를 옮겨 안정을 취하게 하고 옷을 벗기고 시원하게 해준다.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 맹물보다는 전해질 음료수를 주는 것이 좋다. 환자가 무의식 상태이거나 응급처치를 해도 회복이 잘되지 않으면 신속히 병원으로 옮긴다.


□ 피서지에 챙겨가야 할 응급약품
해열 진통제와 소화제는 필수 약품. 골절과 출혈 등 외상에 대비해 소독약.붕대.반창고 이밖에 제산제.소염제.항생제가포함된 피부 연고.체온계와 핀셋.의료용 가위.솜 등을 갖추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크림이나 바셀린 등 화상에 대비한 연고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또한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휴가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해외로 떠나는 경우에는 상비약을 더욱 간단하게 준비하고 해당 지역 풍토병에 대비, 병원에서 예방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는 등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금연성공하고 인센티브 10만원 받으세요" 금연상담전화(1544-9030

최종수정 2015.09.10 08:26 기사입력 2015.09.10 08:26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금연유지 상담관리 프로그램은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금연치료 기본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금연유지 상담관리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된 금연 치료 의료기관을 통해 6회 진료와 상담을 완료하거나 84일간 처방·조제를 받을 경우 금연 유지 상담관리 신청서 정보가 금연상담 전화로 전달되며, 상담사가 이용신청자에 직접 연락을 한다.

금연유지 상담관리는 6개월 동안 8회의 전화 상담이 이뤄진다. 1회차에는 금연유지여부 확인 및 금연상담전화 등록이 진행되는데, 회차별 상담시간은 내담자가 원하는 시간으로 설정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상담시간 변경도 가능하다.

상담 2회차부터 8회차에는 재흡연 예방을 비롯하여 금연유지 기간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더불어 절주, 운동유지, 정서적지지, 스트레스 확인 및 관리 등 건강생활습관 유지를 위한 내용도 포함된다.

 

6개월 동안 금연 유지 후 정해진 검진기관에 방문하여 소변검사를 하고 그 결과가 금연성공으로 확인 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금연 성공 인센티브’ 1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강현 원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유지 상담 프로그램 운영으로 금연을 원하는 국민들에게 체감도 높은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각 지역 금연지원센터(지역전화번호+9030) 혹은 금연상담전화(☎ 1544-9030)에 신청.


금연 도움 받기, 상담 사이트(강추!). 다음 링크를 클릭 하세요
                    1: 금연 길라잡이
                    2: 금연길라잡이 http://www.nosmokeguide.or.kr

"담배, 혼자선 못 끊겠다면 금연캠프 이용하세요" 2015.09.07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연초 거세게 불었던 금연 열풍에도 아직 담배를 끊지 못했다면 각 지역의 금연지원센터가 마련한 금연캠프에 참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전국 17개 시도(경기 2곳)에 설치된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스스로 의지만으로는 금연에 성공하기 어려운 중증 흡연자를 위해 합숙형 금연 캠프를 연다.

금연 캠프는 4박5일간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와 1박2일의 일반지원형 금연캠프로 나뉜다.


전문치료형 참가자는 병원에서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집중적인 심리상담과 검진, 약물치료, 교육 등 전문금연치료를 받는다.


참가대상자는 악성종양, 만성 폐질환, 심뇌혈관 질환 등 흡연과 관련한 질병력이 있거나 20년 이상 담배를 피우고 2회 이상 금연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다.
일반지원형은 금연교육과 집단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흡연자에게 강력한 금연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전에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고 금연 의지가 있다면 개인 혹은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도 마련한다.
청소년 쉼터, 대학, 기업 등에 직접 찾아가 금연 상담을 해주고 금연보조제를 제공한다. 서비스에 등록하면 6개월 동안 전화 혹은 대면 서비스를 받는다.


금연캠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나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으려는 단체·사업체의 담당자는 각 지역 금연지원센터(지역전화번호+9030) 혹은 금연상담전화(☎ 1544-9030)에 신청하면 된다.

                               금연 상담 1544-9030

 

     

'담배,함께끊어요' ① “아빠, 사랑해요” … 최고의 특효약 ”  -2008.02 중앙일보-펌글-



[중앙일보 고종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담배를 끊을 수 있다?’ 2월은 새해 들어 금연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고통과 좌절감을 느끼는 시기. 금연을 지속하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흡연 욕구에 시달리고, 유혹을 이기지 못해 담배를 다시 구입한 사람은 자신의 의지를 탓하며 괴로워한다. 금연이 어려운 것은 흡연이 습관이나 기호가 아닌 중독이기 때문. 따라서 다른 질병처럼 의사의 상담과 치료, 여기에 가족의 사랑, 정부의 관심과 정책이 어우러질 때 성공률이 높아진다. 이 땅에서 흡연에 의한 질병을 몰아내기 위한 ‘담배, 함께 끊어요’ 캠페인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지난해 금연에 성공한 김기철(70·가명)씨. 50년 동안 하루 2갑씩 담배를 피워 온 골초였다. 실패를 거듭했던 금연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적극적인 도움 덕. 아내는 집 안의 라이터·재떨이를 모두 치웠고, 매일 홍삼 달인 물을 얼려 줬다. 아들과 손녀는 수시로 전화를 해 의지를 북돋웠다. 특히 아내의 권유로 병원에서 니코틴 중독 테스트를 받고 의사의 꾸준한 상담 치료와 함께 ‘먹는 금연보조제’를 처방받은 것이 큰 힘이 됐다. 처방약이 금단 증상과 흡연 욕구를 조절해 금연이 어렵지 않았던 것.

#’바가지’대신 격려를

흡연자의 아내라면 한 번쯤은 긁는 ‘바가지’. 실제 지난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편의 흡연으로 부부의 56%가 갈등을 경험했다. 하지만 ‘남자가 그깟 담배 못 끊나’ 또는 ‘그럴 줄 알았다’는 식의 핀잔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금연 실패자는 ‘난 안 돼’식의 자괴감에 빠지기 쉬워 향후 금연 의지를 잃을 수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금연성공률은 4.3회의 실패를 거친다. 따라서 금연을 ‘독촉’하기보다 ‘할 수 있다’는 식의 격려가 중요하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조사에선 흡연자의 72%가 금연 성공에 아내·자녀의 독려가 가장 중요했다고 응답했다.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금연 의지를 북돋우는 데 가족의 응원은 절대적”이라며 “자녀의 메시지 카드나 응원 문자 등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 상담 등 전문 치료를 받도록 권장하는 것도 필요하다. 금연 시 무작정 의지 또는 니코틴 대체제 등을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지로 성공한 비율은 5% 이하, 니코틴 대체제의 경우도 15~20%에 그친다. 담배를 끊었다 피웠다를 반복하면 더 깊은 니코틴 중독에 빠질 위험이 크다. 실패를 반복할 때는 전문 치료기관을 찾아 중독 정도와 흡연 습관을 점검하고,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실패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지름길이다.  

#담배 생각나지 않는 환경을

‘반딧불족’. 밤에 아파트 베란다에 나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일컫는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추운 겨울에도 이곳까지 나오는 모습이 가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곳도 안심은 금물. 최근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는 ‘부모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왔더라도 자녀의 니코틴 검출량이 비흡연자 가정 영아보다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논문을 실어 충격을 줬다. 또한 간접 흡연이라도 아내의 폐암 위험률은 최고 4배까지 증가한다. 따라서 가족이 나서 기존 흡연 공간을 ‘금연하는 공간’으로 바꾸도록 한다. 연구에 의하면 흡연 욕구는 5분이 지나면 뚝 떨어진다. 5분을 견딜 수 있는 가정 내 금연환경 조성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베란다에 있는 재떨이는 모조리 치우고, 식물·화초·꽃 등을 놓아 작은 정원으로 만든다. 가족 이름이 적힌 화분을 만들어 금연 나무를 키우는 것도 좋다.  

#금연 돕는 식단 짜기

자극적이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흡연 욕구를 증가시키므로 가급적 채식 위주로 식단을 짠다. 동물성 음식이 필요할 때는 지방이 적은 생선으로 대신한다. 술·커피 등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수 역시 담배 생각을 부추기므로 달지 않은 과일 주스, 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은 금단 증상을 저하시키고, 의지력을 강하게 해 줘 금연에 많은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담배 한 개비 흡연 시 체내에서 25㎎의 비타민C가 소모되므로 흡연력이 긴 사람일수록 비타민C 결핍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부족한 비타민을 채워 주면서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콩·배추·양배추·풋고추 등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고종관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중)는 지난해 12월, ‘담배 연기 없는 가정 만들기’ 선포식을 하고 3년 계획으로 ‘전국 30만 금연 가정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300여 여성단체별로 10명의 금연 교육자를 선발·교육하고, 이들이 각각 100개 가정을 금연운동에 동참시켜 30만 가정에 금연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연을 위한 안내와 관리를 받으려면 금연콜센터(1544-9030)로 연락하면 된다.

제 목: 기도가 막힌 위급 상황에서의 대처법            
         신속한 응급처치로 회생 가능한 기도폐쇄증

 


음식이 목에 걸려 숨을 못 쉴 때는,
복부를 밀쳐 올려 이물질 제거(-하임리히법-)를 시도해야 한다.

어린이가 구슬을 입안에 넣고 놀다가 혹은 미니 젤리땅콩을 먹다가 이물질이 기도에 걸리는 수가 있다

또한 어른들도(특히 노인들) 떡을 먹거나 찐득한 음식을 먹다가 사래가 들려(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이물질로 갑자기 기도가 막혔을 때, 주위 사람이 효과적으로 대처하면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응급상황의 한 예1:
한 초등학생 아이가 미니컵 젤리를 먹다가 "캑캑"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몇 차례 기침 후 아이는 이내 얼굴색이 파랗게 변해갔다. 말하거나 울지도 못했다. 아이는 두 손으로 목을 움켜쥐었고(V사인) 목 부위에서는 ‘쌕쌕’거리는 심한 천명음이 났다. 미니컵 젤리가 기도()에 걸려 숨을 못 쉬게 된 것이다.


응급상황의 한 예2:

모지 떡을 먿다가 떡이 기도에 걸려 숨이 안쉬어 지고, 말이 안되고 손으로 가슴을 부여 잡거나  가슴을 치고

어쩔 줄 몰라 한다.


이처럼 기도가 막힌 위급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일까.

만약,  당신이 이런 사람 곁에 있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 까?

등을 두드려 줘야 할까? 인공호흡을 해야 할까?


정답:  이 환자에게 필요한 응급처치는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이다.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환자는 말도 호흡도 기침도 할 수 없게 된다.

대개 목을 감싸 쥐고, 얼굴빛이 금세 파래진다.


이때는 119에 구조 신고를 하거나 주변에 신고 부탁을 한 후,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복부를 밀쳐 올려 기도 이물질을 제거하는 하임리히 요법 을 시행해야 한다.

주변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이 같은 상황에서 등을 두드리거나 인공호흡을 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응급처치다. 기도가 막히면서 말을 못 하고, 숨을 쉬지 못하며, 얼굴이 파랗게 질리는 것은 분명한 기도폐쇄의 증상이다. 기도가 막혀있는 데 인공호흡을 실시하면 이물질이 더 깊숙이 들어가게 할  위험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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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이란
기도가 완전히 폐쇄됐거나 의식이 없는 환자의 복부를 압박하는 응급처치법으로, 샴페인 마개를 터뜨리는 원리와 비슷하다. 우리말로 복부 밀쳐 올리기라고도 한다. 하임리히법에서 등을 두드려 주는 것은 0~1세의 영아에게만 해당하는 조치다. 영아의 기도 구조가  1세 이후 소아와 8세 이상의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응급처치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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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만 1세 미만(0-1세) 영아의 경우 하임리히법.

<아래 사진>처럼 허벅지 위에 아이를 한 손으로 받치고 엎어 놓은 채, 다른 손으로 등을 두드려주는 것이다.

이때 아이를 받치지 않은 채 다리를 거꾸로 들고 등을 두드리면, 약한 관절 부분이 탈구를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1. 먼저 구조자의 팔 위에 아기 얼굴이 아래를 향하도록 하여 떠받친다.
    아이의 얼굴을 45도 숙여 가슴보다 낮은 위치에 오도록 한다.
2. 손바닥으로 아이의 어깨 사이 등쪽을 5번 정도 연속 '톡톡톡' 친다(두드린다). 

3. 이물질이 안 나오면 아기를 뒤집고,

   시술자는 중지와 약지를 모아 아기의 명치 아래를 꾹꾹 재빨리 눌러 준다.

4. 이물질 제거 시에는 똑바로  뉘인 자세보다 아기몸을 30~40°도  기울인 자세로 처리한다.

5.  필요시 다시 1~3 순서를 반복하여 들어간 물질이 나올 때까지 반복 실시한다.


사진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D%95%98%EC%9E%84%EB%A6%AC%ED%9E%88%EB%B2%95" https://ko.wikipedia.org/wiki/%ED%95%98%EC%9E%84%EB%A6%AC%ED%9E%88%EB%B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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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세~8세) 아이의 경우 하임리히법


그림출처:

https://postfiles.pstatic.net/data11/2005/10/13/255/%C7%CF%C0%D3%B8%AE%C8%F7-crazycatj.jpg?type=w3


<'복부 밀쳐 올리기(하임리히법)' 시행하는 요령>
1. 구조하는 사람이(구조자) 환자의 뒤에 선다. 
2. 구조자는 한 쪽 손을 말아서 주먹을 쥐고 다른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싼다.
3. 주먹 감싼 손이 환자의 흉골 아래 끝(명치)와 배꼽 사이에 오도록 한다.
4. 구조자는 주먹 감싼 손을 환자의 복부를 등쪽(안쪽)으로 강하게 당기며 확 밀쳐 올린다.

    그러면 대개 이물질이 튀어나오게 되며 배출된 이물질을 확인한다.
5. 한 번으로 이물질 나오지 않으면 반복해서 시술한다.

6. 환자가 (사래들린) 기침을 할 수도 있으나, 혼자 숨을 쉴 수 있게 되면 시술을 끝낸다.

 
필요시 복부 압박으로 인한 내부 장기 손상이나 흡인성 폐렴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서 검사(확인)해야 한다.


환자를 안아 올릴 수가 없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어 누워있을 때는

구조자가 환자를 엎드린 자세로(복부를 아래로 엎음) 한 후,

구조자의 두 손을  환자의 배 쪽으로 집어넣은 다음, 서서 구조할 때의 요령으로 

명치 아래 중간 부위를 위로 끌어당겨 압박을 가한다.

B.어른의 경우 하임리히법 

 그림출처:

https://postfiles.pstatic.net/20130917_82/leasegood_1379401066702Wg3Qx_JPEG/%BC%BA%C0%CE_%C7%CF%C0%D3%B8%AE%C8%F7%B9%FD3-1.jpg?type=w2

 

 (하임리히법 동영상) - 동영상을 보려면 해당 링크를 클릭하세요. 

1. 기도이물폐쇄 영아편

2. 기도이물폐쇄 성인편

 

이 같은 기도폐쇄 경우의 응급처치는 빠를수록 좋다.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면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돼 보통 3~4분 이내에 의식을 잃고 4~6분이 지나면 뇌사에 빠질 가능성이 높기 쉽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는 10분 이상 시간이 지체되면 명백한 뇌사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호흡정지 후 응급처치 시간대별 소생률도 0분은 100%, 1분은 97%, 2분은 90%, 3분은 75%, 4분은 50%, 8~10분은 0%로 조사돼 있다.

그러나 환자가 임산부이거나 비만자라면 ‘복부 밀쳐 올리기’ 하기가 불가능하다. 이때는 구조자가 비슷한 자세에서 환자의 복부를 압박하는 대신 흉부 바로아래(명치)를 압박하는 ‘흉부압박법’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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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임리히 요법- 보충 설명
1. 환자를 세우거나 앉힌 뒤, 뒤에 서서 환자의 허리를 팔로 감고 한 손은
   주먹을 쥔다.
2. 주먹 쥔 손이 배꼽과 가슴뼈 아래(명치)의 중간쯤에 오도록 한다.
3. 주먹 쥔 손을 다른 손으로 잡고 환자의 복부 안쪽으로, 주먹을 누르며
   위를 향하여 빠르게 당겨 복부를 밀쳐 올린다.
   이때 주의할 점은 명치 부위가 아닌
명치 부위 보다 조금 아래 부위
   를 압박해야 된다는 것이다.

4. 이 동작을 연달아 하는 게 아니라, 한 번씩하고 그때마다 이물질이 제거
    되는지 확인한다.
5. 만약, 중간에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심장이 뛰는지 확인한다.

   심장이 뛰지 않으면  하임리히법을 중단하고, 심장 맛사지 (15회 연속적인  흉부
   압박)나 심장 충격기를 사용하여 심장 박동이 돌아오게 노력해야 한다.
   심장 압박(심장 제세 충격)이 한차례 끝나면, 잠시 중단했던 하임리히법 
   을 1~2  차례씩 실시한다.
6. 이물질이 제거되고, 환자가 숨을 쉬거나  기침을 하면 '복부 밀쳐 올리
    기'를 끝내고,  환자가 다시 자유롭게 호흡을 하는지 지켜본다.
 

하임리히 요법의 핵심은 사고를 당한 사람의 허파에 담긴 공기를 강제로 밀어내서 기도에 걸린 이물질이 같이 밀려나오게 하는 거다. 복부를 밀쳐올릴 때는 그냥 살짝 압박해서 되는 게 아니고, 심폐 소생술할 때처럼 사고자의 갈비뼈가 부러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또한 이 압박이라는 게 명치 부위를 등뼈 방향으로 뒤쪽으로 누르는 게 아니라, 명치 부위 쪽(환자의 머리 방향)으로 끌어 올려 당긴다는 느낌으로 순간적인 힘을 가하는 것이다.


명치 부위는 호흡 운동에 관련된 횡경막이 가로로 지나가는 중앙부인데, 이 횡경막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호흡을 하게 된다. 그런데 하임리히 요법으로 횡경막을 위쪽으로 갑자기 세게 잡아 당기면, 기도 입구쪽으로 공기가 '확' 밀려가는 압력이 전해져서 기도(입구)를 막았던 이물질이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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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임리히 요법의 응용형으로...

D. 혼자 음식물 등을 섭취하던 중 기도 폐쇄가 발생해도 자가 처치가 가능하다.



 

 

내 목에 뭔가가 걸려서 내가 숨을 못 쉬게 됐는데

주위에 사람이 없다면...

 

이런 경우 침착하게 주변에서  소파 모서리나 의자 뒤, 책상 모서리 등 뭉툭하고 볼록 튀어나온 곳을 찾는다.


(만약, 모서리가 뾰족하면 수건이나 옷 같은 것을 말아 덮어서 덜 뾰족하게 해주는 게 좋다.)


자기 명치 조금 아래를 소파나 의자에

바짝 눌러 대고, 상체를 아래로 빠르게 밀어준다.

 

(다른 사람이 처치해줄 때와 핵심 원리는 같음.

 뭉툭한 부위가 내 흉곽 아래쪽을 눌러 밀어 올려주는 효과)

 

그림출처:

https://postfiles.pstatic.net/20120507_192/bizicari_13363582108414HGRR_JPEG/%BC%BF%C7%C1%C7%CF%C0%D3%B8%AE%C8%F7.jpg?type=w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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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응급처치'라는 논문을 쓴 광주보건대 김미선(응급구조과) 교수는 “심장박동이 멈춘 것보다 기도가 폐쇄된 환자가 더 응급환자”라며 “기도폐쇄의 경우 119 응급구조사의 손길을 막연히 기다리지 말고 일반인들도 ‘복부 밀쳐 올리기’처럼 쉬운 응급처치를 신속히 할 줄 알아야 한다 라고 밝혔다.

그는 또 “초등학교 5학년생(만 11세) 또래의 아이들도 응급처치 교육 전에는 90%가 환자의 등만 두드렸지만, 교육 후 대부분의 아이들이 순서와 행위를 적절하게 응급처치를 잘 했다”며 응급처치법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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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선한 사마리안 법: 선한 의지로 옳은 행동을 한다면 결과가 나빠도 용서할 수 있다는 주된 내용이다.


우리나라는 2008년 응급의료법 개정 통해서 의사들의 부담을 경감해주고 있다.

일단 소송이 들어온다해도 조사 후 중대한 실수가 없다면 책임을 지지 않는.

만일 응급환자가 사망한다면 자세한 조사 후 형사적 책임이 감면된다.


하지만, 면책이 아닌 감면이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직 우리나라는 진정한 사마리안 법 조항이 없다.

만약, 심폐소생술을 하다 환자를 살리지도 못 한 채 갈비뼈를 부러뜨리면, 오히려 자신이 고소를 당하는 등

난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의사들도 병원 밖에서는 응급환자를 보더라도 손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요즘 세상에 어설프게 (환자에) 손대다가 고소 당합니다.  잘못하면 뒤집어쓰니(?)깐요." 라고 말하며 

그런 상황에 잘 개입하지 않으려 한다.


의료인은 그나마 전문성이 있기에 조사 시에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지만, 일반인은 그마저도 힘들다.

또한 치료받은 사람이 여성이라면 사건은 더 복잡해진다. 의식이 없는 여성 환자와의 신체접촉에 대해 성추행

혐의도 받을 수도 있다.


하여튼, 소송이 들어오면 치료에 관여 한 사람은 경찰서에서 조사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가 사망했다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야 하며, 거기에다 면책이 아닌 감면이라는 내용으로 결론나기가 쉽다. 


결국 이런 걸림돌이 많은 사람들이 '기도폐쇄법'이 필요한 상황에 맞닥드려도 '하임리히법'으로 선뜻 대처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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