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자스-로렌 지방의 두 도시 메스(Metz)와 낭시(Nancy)
여행시기: 2015년 06월~7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주요단어: 알자스로렌,메스Metz,메스대성당,
낭시,Nancy,스타니슬라(Place Stanisla)광장,까리에르 광장,낭시개선문,아르누보 양식이 꽃핀 낭시
(배경 영상,음악) Somewhere Over the 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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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알자스-로렌 지방의 두 도시 메스(Metz)와 낭시(Nancy) 돌아보기
위키백과: 알자스-로렌 [Alsace-Lorraine] , 세계인문지리사전: 로렌 [Lorraine]
알자스로렌은 알자스와 로렌 두 지역을 함께 부르는 말이다. 이곳은 시대에 따라 힘 있는
영주나 국가에게 복속 당해 왔다. 알자스-로렌 지역은 921년부터 신성 로마 제국에 속했으
나, 1600년대 초반 독일 내에 30년 전쟁이 일어나고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의 결과 프랑
스령으로 복속되어 병합되었다. 1871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후 프랑크푸르트 조약에 따
라 알자스-로렌은 새로 만들어진 독일 제국의 영토로 되돌려졌다.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잠시 독립국(알자스로렌 독립 공화국)으로 있다가 1919년 베르사유
조약으로 프랑스 영토가 되었다. 1940년 나치 독일에 의해 다시 합병되었으나, 1945년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프랑스에게 되돌려졌다.
프랑스 북동부 Lorraine(로렌) 지방의 주도(州都) 메스(Metz)
위키백과: 메스 [메스 (프랑스)] , 두산백과: 메스 [Metz]
메스 관광정보센터: http://tourisme.mairie-metz.fr/en/index.php
프랑스 로렌 주(레지옹:Region 모젤 데파르트망Moselle Departement)의 주도 메스는 모젤
강과 세유 강의 합류점에 위치하는데 갈리아·로마 시대부터 교통의 요지로 경제활동이 활발
했다. 오늘날은 독일, 룩셈부르크 국경 근처에 있어 교통로의 중심지이며, 한동안 유럽 최대
의 군사기지이기도 했다. 로렌 지방은 풍부한 철광석·석탄·암염 등이 생산되어 낭시·티옹빌
등과 함께 공업지대를 형성한다.
메스 대성당은 스테인드글라스의 보물창고(寶庫) | 메스 대성당 측랑부의 높은 천정과 장미창 |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
시내에는 ‘독일인의 문’이라고 불리는 성문(城門 13~15세기)과 많은 성당, 중세 저택, 18세
기의 건물(시청사·법원·극장 등)과 공원 등이 있지만, 최대 자랑거리는 생테티엔 대성당이
다.
메스 대성당 (Metz Cathedrale)은 스태인드글라스의 보물창고(寶庫)
메스 대성당 (Metz Cathedrale)은 생테티엔(Saint-Etienne) 대성당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높이 8m의 첨탑이 있는 이 성당은 13∼16세기의 고딕양식 건축물로 유럽의 성당 중에서도
아름다운 성당에 손꼽힌다. 성당 내부 높이는 42m로 엄청 높으며, 특히 성당 벽면을 거의
다 채우다시피 하고 있는 6,500평방미터나 되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장관이다. 몇 백 년에 걸
쳐 많은 예술가가 만든 화려하고 영롱한 스테인드글라스 중에는, 특유의 푸른색 배경에 몽
환적 분위기가 나는 샤갈의 작품도 있다.
메스 대성당 구경 바로가기 클릭=> Cathedrale Saint-Etienne.wmv
자가 운전가가 아니면, 시내 관광은 12.50유로짜리 메스 시티 통합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유리한데, 이 통합 패스에는 박물관과 퐁피두센터 입장권, 오디오 가이드(영어), 1일 교통권
이 포함되어 있다. 패밀리 시티 패스는 30유로로 성인 2, 16세 미만의 아이 3명 까지 사용
가능하다. 참고: 관광 정보 센터 홈피: http://tourisme.mairie-metz.fr/en/index.php
모젤 강이 만든 비옥한 평야 로렌 지방의 중심 낭시
세계인문지리사전: 로렌 [Lorraine] 다음백과:낭시 [Nancy]
프랑스 북동부 지방의 로렌지방은 독일 국경에 접한 지역으로 철광석이 풍부하고 뫼즈·모
젤 강이 흘러 수운이 편리한 까닭에 중공업이 발달했다. 낭시는 프랑스 모젤 강의 지류를
따라 발달한 로렌 지방의 중심 도시이다. 알사스와 자르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예부터
교통·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하여 왔다.
‘작은 베르사이유’ 스타니슬라(Place Stanisla) 광장
낭시의 중심부인 스타니슬라 광장은 폭 120m, 길이 105m의 광장으로 유럽에서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화려하고 우아하여 ‘작은 베르사이유’라 불린다. 광장
모서리에 금색으로 장식된 ‘황금문(Golden Gate)은 철제공예가 쟝 라무흐(Jean Lamour)의
작품으로, 프랑스의 왕을 상징하는 금으로 된 왕관 무늬, 라일락 꽃, 그리고 수탉으로 장식
되어 있다.
스타니슬라 광장 중앙에는 이 광장을 만들고 낭시의 건축문화를 부흥시켰던 스타니슬라스의
동상이 있으며, 광장 주변에는 화려한 조각이 장식된 시청사, 오페라하우스, 미술관 등 바로
크 양식과 아르누보 양식의 석조 건물이 있어 18세기 프랑스 건축양식의 본보기로 남아 있
다. 또한 광장에는 분수, 노천카페가 있어 유럽의 광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까리에르 광장(Place Neuve de la Carriere)
시청 맞은편 16~18세기에 만든 아치형 문은 루이 15세를 기념하기 위해서 세운 것으로 까
리에르 광장으로 통한다. 16세기에 완공된 까리에르 광장은 원래 마상 시합을 위해 만든 것
이었기 때문에 마구간을 의미하는 ‘Carriere’ 광장이라 불리고 있다.
카리에르 광장 끝에 서 있는 18세기의 구베르느망 궁전(Palais du Gouvernement)은 아름
다운 그리스 이오니아 양식의 주랑을 갖고 있다. 이 건물과 가까운 곳에 16세기 무렵의 옛
뒤칼 궁전이 있는데, 지금은 로렌 역사박물관이 되어 지역 예술품과 민속품 등을 많이 소장
하고 있다.
낭시의 스타니슬라 광장(Place Stanislas), 까리에르 광장(Place Neuve de la Carriere)과
달리앙스 광장(Place de la Carriere and Place d'Alliance in Nancy)은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지정되었다.
낭시의 개선문(Arc de Triomphe)
이 개선문은 로마의 세르베루스 개선문(Arch of Septimus Severus)을 본 딴 것으로 루이
XV 세의 영광을 찬양하기 위해 엠마뉴엘 에레(Emmanuel Here)에 의해 제작된 것이다. 이
개선문의 꼭대기에는 세레스(곡물ㆍ농업ㆍ문화의 여신)와 미네르바(아테나), 마르스(전쟁의
신), 그리고 헤라클레스의 조각상이 있다.
‘아르누보 양식(프랑스어 Art Nouveau 새로운 미술)’이 꽃 핀 낭시
아르누보 양식은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기존의 모든 역사적인 양식을 부정하고
자연형태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새로운 표현을 하였는데, 유동적인 곡선을 즐겨 사용했다.
1890-1905년간 에 최고조를 이룬 아르누보 양식은 꽃과 식물의 줄기, 휘몰아치는 물결 등을
소재나 모티브로 하여 리듬감을 형성하거나 형태와 선을 만든다. 참조-두산백과: 아르누보
19세기말 사업으로 돈을 번 부르주아와 아르누보 계열 예술가들이 낭시로 몰려와 호화 주택
을 지으면서 당시로선 최신 유행이었던 아르누보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아르누보 건축물은 80여개가 넘으며, 지금도 100년 전에 지어진 이들의 작품(건축물)
속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아르누보 건물은 화려하고 장식적인 조각이나 치장이 되어 있어 흡사 동화 속에 보았던 모
습으로 느껴진다. 시내 곳곳에는 수십 여 채에 달하는 아르누보 건축물들이 있고, 이들을
돌아보는 순회 프로그램도 있다. 스타니슬라 광장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는 시내 지도 외에
도 아르누보 건축물을 소개한 도보 코스지도를 구할 수 있다.
루이 마조렐, 에밀 갈레, 자크 그루베 등이 낭시를 중심으로 활동한 아르누보 작가들이며,
공예가였던 에밀 갈레는 낭시에 있는 예술 학파의 중심에 있었다.
튤립 모양의 발코니가 있는 포니에 르포의 집 | 루이스 마조렐의 집 |
그림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lf1061&logNo=20210441442
에밀 앙드레가 지은 튤립 모양의 발코니가 있는 포니에 르포의 집은 최초의 아르누보 건축
으로 알려 지고 있으며, 특히 루이스 마조렐의 집(Villa Majorelle)은 낭시 정부가 사들여 관
광 상품화 되어 있다. 루이 마조렐이 지은 주택은 철과 나무, 대리석으로 꾸민 화려한 장식
과 스테인드글라스를 사용한 아르누보 건물이다.
박물관에는 아르누보 계열의 유리공예 작품들이 많다. 침대, 식탁, 옷장 등 아르누보 양식의
다양한 소품들을 모아 놓은 루이 마조렐 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낭시는 30 여 만
명이 사는 작은 도시지만 로렌박물관을 비롯한 박물관이 5개나 있다.
한편 낭시에서는 미술뿐 아니라, 매년 7-8월에 걸쳐 열리는 클래식 음악축제 낭시포니가
있어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참고: Nancyphonies 홈피 www.nancyphonies.net
우리는 모젤 강변의 한 와이너리에서 포도주 냄새를 맡으며 하룻밤을 자고, 다시 독일의 트
리어를 거쳐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갔다.
[베네룩스 3국 돌아보기] –끝-
-이하는 [베네룩스 3국 돌아보기]의 글 링크로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글을 볼 수 있음-
(네델란드-03) 이준 열사의 헤이그, 네델란드 축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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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알자스 지방 둘러보기- (프:Alsace 독:Elsaß...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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