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국내 섬 여행지'

 

 

 

1. 여수 사도


요즘 대한민국의 핫 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여수! 여수 엑스포를 구경하러 가서,

근처 여행지를 둘러보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여수가 감춰 놓은 섬~ 사도를 강추 합니다!

걸어서 1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사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데! 두구두구~~

사도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공룡 발자국 때문!

아시아에 손꼽히는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로 무려 7천만 년 전에

형성된 3,800여 점의 공룡발자국이 늘어서 있다고 합니다. 

<1박 2일> 전남 여수 사도 편을 기억하시는지요?^^

사도 여행 키워드는 사도 공룡화석 뿐 아니라,

초승달처럼 구부러진 모래사장과 그 주변의 거북바위,

얼굴바위 등 신비로운 자연경관입니다.

매년 음력 2월 15일 경이면 인근 추도 사이와 바다가 갈라지는

일명 모세의 바닷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데요.

여름 휴가철에는 보지 못하겠네요~^^;;

대신 주민들의 어선이나 보트로 함께 여행할 수 있다고 하니,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이라면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통영 대매물도, 소매물도


<1박 2일>에 소개되어 유명세를 얻고,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통영 앓이를 하게 만든 그 섬! 바로 매물도입니다.

통영에서 약 27km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매물도는 본 섬인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그리고 등대섬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특히 70여 가구가 채 되지 않는 대매물도에 있는 당금마을과 대항마을을 거치는

5km의 놀랍도록 아름다운 해안 탐방로는 여행자들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해요. 


통영여행에서 유명한 것은 바로 이 녀석! 통영 꿀빵입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줄줄~~~ 얼른 집어 입에 쏙 넣고 싶은 기분인데요.

생각보다 그렇게 달지는 않다고 해요.

뭔가를 가미하지 않고 국산 팥앙금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런지..?

겉에 발린 꿀도, 설탕물처럼 심하게 달거나 하지 않다고 합니다.

가게마다 종류가 약간씩 다른데요. 해바라기 씨나 견과류가 붙어 있는 것도 있고..

여하튼 꿀빵 먹으로 통영으로 마구 달려가고 싶습니다.

3. 울릉도


전 세계 배낭여행의 바이블,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세계의 시크릿 아일랜드, 울릉도!

역시 우리나라 섬 여행에서 울릉도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캬아~~ 저,저,저 에메랄드 빛 파도 좀 보라지요~

울릉도 여행의 키워드는 굽이굽이 해안도로 따라 걷는 하이킹 코스와

봉래폭포, 성인봉, 나리분지의 산채비빔밥과 울릉도 오징어,

그리고 저 멀리 독도까지 포함하겠습니다. 



한 번 갔다 온 사람들은 모두 이 곳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매혹의 섬 울릉도.

저는 개인적으로 울릉도 하면 명이나물이 생각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라, 철마다 한 번씩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는다는..

특히 요즘처럼 입맛 없는 계절엔 딱입니다요.^^ 


또 한가지 놓칠 수 없는 울릉도의 특산물, 호박막걸리! 캬~~

저 막걸리 안에 노란 호박이 동동 떠다니는 게 보이십니까?

방금 본 통영 꿀빵도 잊혀지게 만드는 비쥬얼이지요?

벌써 마음은 울릉도로 뛰쳐나가고 있습니다.^^

걸죽하고 고소한 호박 맛! 가히 엑설런트!! 물론 집집마다 식당마다

모두 제각각 조금씩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맛깔스런 노랑색 막걸리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색다른 삶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아늑한 쉼터가 되어주는 섬.

아름다운 포구와 순박한 사람들 속에서 느린 여행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우리나라 구석구석 예쁜 섬들을 찾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육지와 뚝 떨어진 섬이야말로, 도시의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위안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