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나라별) 간단한 선물상식-(퍼온 글).


중국

죽음과 관련된 것(짚신과 시계-황새와 두루미-흰색, 검은색, 파란색이 많이 들어간 것)은 피하십시요. 괘종시계처럼 종이 달린 시계는 중국에서 '끝낸다'와 죽음의 의미가 있으므로 피하고, 한국에서 명절 때 선물로 많이 하는 과일인 배도 이별의 의미가 있어 중국에서의 선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장수'의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 거북이는 발음이 욕설과 비슷해 선물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결혼식에서 가끔 답례품으로 주는 우산도 중국에서는 금기 선물입니다. 중국어의 '우산''이별'이라는 말과 발음이 비슷합니다.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 여성이있다면 선물하십시오. 꽃다발도 선물로 안 준답니다. 꽃이 '생명이 짧음'을 의미하고 장례용이기 때문입니다. 손수건 역시 슬픔과 눈물을 상징하므로 주지 않습니다. 또한 현금을 줄 때 축의금과 선물은 짝수로 부의금은 홀수의 금액을 줘야 합니다. 저녁식사나 파티에 초대를 받은 경우는 먹을 것을 선물로 가져가지 않습니다. 중국인에게 선물해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중국인은 선물을 권할 때는 선뜻 받지 않습니다. 받기 전에는 세 번 정도 거절을 한다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받기를 권해야 합니다.

 

일본

칼은 그동안의 관계에 단절을 의미하며 또한 하얀색은 죽음을 의미함으로 죽도록 싫은 여성이 있다면 은장도에 고은 한지포장을 해서 주십시오. 그 정도로 싫어하지 않는다면 흰색 꽃과 4와 관련한 선물을 하셔도 좋습니다. 혹시 그 여성분이 자살을 한다 해도 당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십시오. 일본에서는 반짝거리는 색의 포장지를 쓰지 않으며 선물에 리본도 거의 달지 않습니다. 가벼운 선물을 서로의 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므로 방문할 때 반드시 선물을 준비합니다.


일본사람은 김치, , 건어물 종류의 식품과 도자기 제품을 선물로 주면 좋을 것입니다. 선물 이외에 카드도 보냅니다. 연초에는 연하장을, 여름에는 간단한 식료품을 보냅니다. 식사 초대를 받았을 경우에는 수입 스카치, 코냑을 선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짝수를 이루고 있는 것은 선물로 주지 않습니다. 꽃도 짝수 개는 금물입니다. 당신이 좋아하던 일본여성을 다른 남자에게 빼앗겼습니까? 그럼 속옷, 칼 종류, 깨지기 쉬운 물건, 허리 아래에 걸치는 물건을 준비하십시오.


독일

흰색, 검정색, 갈색의 포장지와 리본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꽃은 짝수가 아닌 홀수로 선물하되 열세송이(13)는 피해야 합니다. 아르마니아에서 유래한 관습인가 봅니다. 또한 비즈니스 때문에 독일을 방문 할 때는 값비싼 선물은 뇌물로 취급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고가의 선물이라 판단될 때는 받은 선물을 되돌려 주는 일도 있습니다. 독일인에게 꽃을 선물할 경우 꽃다발을 싼 포장지를 벗겨 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포장한 꽃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랑스

간 장미를 아무에게나 선물하면 큰일납니다. 왜냐하면 빨간 장미는 구애를 뜻하기 때문에 연인 사이에서만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어버이날 감사의 의미로 선물하는 카네이션이 프랑스에서는 장례식용으로 불길한 꽃이라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또 프랑스 사람들은 향수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고 기호품이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프랑스 사람에게 와인을 선물하는 것은 한국사람에게 막걸리나 소주를 예쁘게 포장해서 주는 것과 같습니다. 잠깐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사이라면 이 점은 잊어도 좋습니다.  

 

말레이시아

장난감 강아지, 개 그림이 들어간 것은 NO. 개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슬람교도들에게 돼지고기와 술은 선물하면 안됩니다. 돼지가죽으로 된 물건이나 알코올이 첨가된 향수 역시 안됩니다.

선물보다 정성이 담긴 카드를 값지게 여기므로 카드를 선물과 함께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선물은 오른손으로 주고받아야 합니다. 상대가 이슬람 교도라면 나침반을 선물하십시오. 메카를 향해 매일 다섯 번 예배를 해야 하기에 나침반은 유용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러시아

러시아 사람들은 선물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특별히 금기하는 물건은 없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기회를 만들어 자주 선물한다면 더욱 좋습니다. 적당한 품목으로는 향수, 라이터, 명함, 계산기, 명함, 지갑, 카메라 등이 좋습니다. 뭐 뇌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방문할 때 손님은 꽃이나 술을 가져가고 선물교환도 널리 행해지고 있습니다.

선물은 일상적인 것이 많으며 그것을 통하여 표현되는 우정을 중시합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어린 아이들에게는 츄잉검, 젊은이나 어른들에게는 인기 있는 레코드, 담배, 청바지, , 넥타이 등이 좋고 특별한 사람에게는 비싸지 않은 휴대용 계산기나 작은 향수병 등이 제격입니다. 젊은이들은 자주 모이고 술마시며 대화하는 것을 즐깁니다. 꽃을 선물할 때 축하의 의미는 홀수이고 애도의 의미는 짝수입니다.  

 

멕시코

일본과 마찬가지로 인간관계의 단절을 뜻하는 칼은 피합니다. 연인에게 노란색 꽃은 선물하지 마십시오. 죽음을 의미합니다. 은으로 만들어진 선물도 피합니다. 멕시코에서는 은을 여행자들이나 사는 값싼 장신구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

검은색이나 자주색으로 된 것과 인간관계의 단절을 뜻하는 칼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첫 만남에서는 선물을 주지 않는 편이 낫고, 점심이나 저녁을 대접하고 나서 선물에 대한 취향을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계산기, CD플레이어 등과 같은 소형 전자제품이 좋습니다.  

 

아르헨티나

칼은 역시 인간관계의 단절을 뜻하니 피하십시오. 특히 아르헨티나의 경우 수입한 술에는 세금이 많이 붙기 때문에 스카치 위스키나 프랑스 산 샴페인을 선물하면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와인을 선물하지는 마십시오. 좋은 와인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가죽 제품 역시 좋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가죽의 주요 생산국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애완 동물은 격이 낮은 선물로 평가받습니다. 손수건은 눈물, 이별을 상징하므로 여성분에게 줄 때는 잘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남자들이 손수건을 받고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선물을 주고받을 때는 왼손 이 아닌 오른손으로 해야합니다

 

이집트

선물 받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보석류 등의 화려한 것을 선호합니다. 또한 일부 상류층은 인삼의 우수성을 알기 때문에 인삼을 선물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선물을 주거나 받을 때는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한다

 

인도

자스민은 장례식과 연관됩니다. 당연히 피하는 것이 좋겠죠? 힌두교도들은 소를 신성시함으로, 소를 이용하여 만든 상품은 선물하지 않습니다.

 

헝가리

붉은 장미와 백합은 금기입니다. 헝가리인들은 자신들이 생산하는 와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므로 와인은 선물하지 않습니다. 꽃은 반드시 포장하여 선물합니다.

 

폴란드

짝수개의 꽃이 금기입니다. 그러나, 폴란드인은 꽃을 좋아하므로 초대를 받은경우 꽃을 선물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주요한 거래처에는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상담에 도움을 줍니다. 민속제품, 라이터, 필기구 등 부피가 크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부담 없는 선물이 무난합니다.

 

쿠웨이트

이슬람은 무조건 술과 돼지고기를 피하십시오. 여주인이나 여자식구를 위해 선물을 사오거나, 여주인의 안부를 물어서는 안됩니다. 거리에서 여인의 사진을 찍어서도 안됩니다. 남편이나 아버지와 싸워서 이길 수 있습니까? 그럼 여자식구의 선물을 준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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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맛있게 먹는 법

뷔페는 식단이나 상차림 등에 특별한 규칙이 없고 여러 음식을 차려놓게 된다.

결혼식이나 회갑연 등에서도 뷔페음식의 종류는 30~50가지 정도,

그리고 호텔뷔페나 뷔페전문점 등에서는 120~150가지 정도,

그 이상인 경우도 굉장히 많은 편이다. 


너무나 많은 음식이 있다 보니 이 모든 요리를 모두 맛본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뷔페의 장점은 각양각색 입맛 맞추기 편한 데다 양껏 먹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음식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어떻게 먹을지 난감해 하는 사람도 있다. .

그렇기 때문에 뷔페를 더욱 맛있게 제대로 이용하려면

몇 가지 먹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 먼저 어떤 음식이 있는지 둘러보고 결정한다.

접시를 들기 전에 한 바퀴를 돌아본다.

뷔페 라인에 어떤 음식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

실컷 먹었다고 생각하고 배 두드린 후에 맛있는 요리를 발견하면

본전은 커녕 억울하기만 하다.

 

▶양식 코스 순서로 먹기

너무나 많은 요리들이 차려진 뷔페에서 이것저것 덜어와 식사하다보면

음식이 뒤죽박죽 섞여 그 요리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을 때가 많다.  


뷔페는 양식 코스 요리를 생각하면서 음식을 4~5회에 걸쳐 덜어와 식사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새콤달콤한 샐러드나 수프, 죽같은 애피타이저로 식욕을 돋구고,

메인요리로 갈비나 스테이크, 찜 등을 즐기고

마지막으로 케익이나 과일을 먹는 것이 음식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뷔페식당들은 케이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를

식당 입구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한다.

달콤하고 화려한 디저트는 식욕을 돋우는 시각적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것부터 먹으면 빨리 포만감을 느껴 음식을 충분히 즐길 수 없으니

맨 나중으로 미뤄 둔다.  



▶ 찬 음식 먹고 따뜻한 음식으로

샐러드, 훈제연어 등 찬 음식으로 식욕을 돋우고, 수프, 죽 등을 먹은 후,

회나 초밥 같은 찬 음식을 먹은 뒤, 갈비나 스테이크, 로스트비프 등의

고기요리를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담을 때도 찬 음식은 찬 음식끼리, 그리고 더운 음식은 더운 음식끼리

따로 담아야 요리의 참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이것저것 마구 담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뷔페식당에서는 한 사람이 6~8개의 접시나 그릇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준비하므로, 눈치 볼 필요가 없다.

“여러 번 적게 담아 와서 남기지 않는 편이 종업원에게도 더 편하다”고 말한다.


또한 고기류를 먹을 때에는 토마토나 오이, 파슬리 같은 야채를 덜어와 같이 먹는 것이 좋다.

고기류는 산성이 강한 식품이기 때문에 알칼리성인 생야채와 함께 먹으면 건강에도 좋다. 


▶ 국물이나 소스가 있는 요리는 따로 담아 먹기

소스가 많은 요리를 담다보면 다른 요리와 섞여버려

제대로 요리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물이나 소스가 있는 음식은 따로 접시에 담는 것이

음식맛을 제대로 맛보는 방법이 된다. 


초밥이나 회를 먹는 경우 간장이나 초고추장은 따로 담고,

일식이나 중식요리도 일식은 일식끼리 중식은 중식끼리

다른 접시에 담는 것이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식사를 다 끝낸뒤 디저트로는 케이크나 빵류를 먼저 먹고

과일이나 차로 입가심을 하는 것이 좋다.


식사순서를 생각하지 않고 뒤죽박죽 이것저것 먼저 먹다보면,

예를 들어 처음부터 디저트를 먹거나 고기류나 튀김류 등의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나머지 음식이 맛없이 느껴진다.  
          

☞ 결혼식·회갑·돌 뷔페 경우

미식가들은 이런 뷔페에서는 생선회·육회·게요리·연어 등 단가가 높은 음식이나,

김밥처럼 손이 많이 가는 음식도 되도록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초밥처럼 제대로 맛내기 힘든 음식도 피한다. 아무래도 음식 관리가 소홀하기 쉽다는 것이다. 


결혼식장에서는 탕수육처럼 그다지 만들기 어렵지 않은 ‘평이한’ 음식을 선택하면

실망이 덜하다. 잔치국수도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음식.

회, 육회 등 날 음식보다는 익힌 음식이 안전하다.


떡처럼 납품받는 음식이나

즉석에서 구워주는 갈비 등이 좋다고 한다. 


 ♥ 본전 생각이 난다면

뷔페식당에 준비된 수많은 음식 중에서 단가가 다른 것보다 높은 것이 있게 마련.

생선회, 초밥, 바닷가재, 해삼, 육회, 게요리, 민물장어, 연어 등이 비싼 음식에 포함된다.

평소 많이 먹기 힘든 이런 음식들만 집중 공략한다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식비를 충분히 뽑을 수 있다. 

만 한 접시 가득 담아다 먹거나, 생선회만 계속 가져다 먹는 대식가들도 있다.


빵, 밥, 국수 등 탄수화물이나 케이크, 과일 등 단 음식,

물이나 커피 등 음료도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

-끝-

 

제목:  중세 유럽 귀족 작위(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

        公爵(공작), 侯爵(후작), 伯爵(백작), 子爵(자작), 男爵(남작)

 

(요약: 앞글자만 따서 '공후백자남' )

 

첨부파일: 게시물과 같은 내용의 [첨부 파일] 있음

중세 유럽 귀족 작위(공작,후작,백작,자작,남작).hwp

 

(참고: 원글의 내용을 다소 가감하고 평어체로 바꾸었고, 일부 단어는 한자를 병기하였다.) 

원제: 중세 유럽의 귀족 작위(Noble Title)   내용, 그림 출처: http://sestiana.egloos.com/1842266

 

                     귀족의 문장들

귀족 작위(爵位:귀족의 지위(地位)나 계급(階級))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근본이 되는 봉건제에 대해 간단히 알아 보자. 물론 여기서 말하는 봉건제는 유럽의 Feudalism(봉건제 封建制)을 말하는 것이다. 개념적으로 말하자면, 봉건제도는 은대지 제도(恩貸地 beneficium)와 종사 제도(從士制 comnitatus)의 결합품이다.

은대지 제도(恩貸地制 beneficium)중세 전기 유럽에서, 봉건 군주가 가신(家臣)에게 은대지를 주는 대가로 군역 따위의 봉사 의무를 요구한 제도이다. 종사 제도(從士制)는 주군에게 충성을 다하고, 주군은 종사에게 무기ㆍ식량 따위를 주는 주종(主從) 관계 제도이다.


중세 초기의 혼란했던 시대에 프랑크 제국이 건설되고 나서 왕은 봉신(封臣)들에게 병역 의무의 대가로 토지의 용익권(用益權-일종의 사용권)을 주었다. 봉신들은 토지에서 나오게 되는 재산으로 자신과 병사들을 무장시키고 왕이 소집할 경우 전쟁에 나갔다. 하지만 여전히 이 토지는 왕의 것이었고,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토지는 봉신의 죽음과 함께 다시 왕에게로 귀속되었다.


하지만, 관습적으로 이러한 토지는 군사적으로 복무할 적당한 후계자가 있다면 충성 서약을 통해 상속되기도 했으며, 또 한편으로는 토지의 용익권을 부여하는 은대지의 개념에서 상속이 허가되는(죽을 때까지 평생 보장되는) 종신은대지(終身恩貸地), 즉 봉토(封土 feodum)로서 하사되기도 하였다.


원칙적으로는 왕은 봉토를 몰수하거나 상속을 거부할 권리가 있지만, 시대가 흘러가면서 점차 토지와 작위(爵位 귀족의 지위)는 계승되는 것이 일반화 되었으며, 왕이 함부로 작위를 박탈하거나 상속을 거부할 수 없는 권리로 여겨지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귀족들은 결혼관계를 통해 횡적으로 결속되어 있었기에 왕이 뚜렷한 이유 없이 봉토를 몰수한다면, 다수 귀족들의 반발과 사회적 공감을 얻지 못하게 되었다.

 

 

 

이런 작위의 상속은 일반적으로 가문의 힘이 흩어지지 않게 장자(長子 큰 아들) 상속을 원칙적으로 했으며, 결혼을 통해 귀족들 간에 횡적으로 연결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남자 상속자가 없는 경우에도 봉토와 작위는 완전히 몰수되지 않고 잠재적으로 상속은 이루어졌다. 작위가 없는 남자가 결혼 관계를 통해 작위를 물려받는 경우, 엄밀히 따지면 '아내의 작위를 대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상속은 두 사람의 자녀 대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중세 유럽의 작위(爵位)는 국가와 시대마다 조금씩 달랐다. 작위가 잘 체계화 되어 있던 프랑스를 기준으로 볼 때 귀족에는 크게 9가지 단계가 있었다


0. 귀족의 혈통을 가진 자(mark of nobility)를 소지한 자.

   (성씨 앞에 [프랑스]=de:드, le:르, [독일]=von:폰, [네덜란드]=van:판,

                 [에스파냐 & 이탈리아]=de:데, di:디 등이 붙는 사람)

 

                          남자  /  여자                     남자  /  여자                        남자  /  여자
1. 기사 - (프) Chevalier / Dame      (영) Knight / Dame        (독) Ritter / Frau
2. 남작 - (프) Baron / Baronne     (영) Baron / Baroness     (독) Freiherr / Freifrau
3. 자작 - (프) Viscomte / Viscomtesse (영) Viscount / Viscountess  (독) Landgraf / Landgräfin
4. 백작 - (프) Comte / Comtesse      (영) Count / Countess      (독) Graf / Gräfin
5. 후작 - (프) Marquis / Marquise    (영) Marquis / Marquise    (독) Markgraf / Markgräfin
6. 공작 - (프) Duc / Duchesse       (영) Duke / Duchess      (독) Herzog / Herzogin
7. 왕자 - (프) Prince / Princesse     (영) Prince / Princess     (독) Prinz / Prinzessin
8. 왕  - (프) Roi / Reine           (영) King / Queen         (독) König / Königin
9. 황제 - (프) Empereur / Imperatrice  (영) Emperor / Empress    (독) Kaiser/Kaiseri
n

* 엄밀히 따지자면 0과 1, 그리고 8과 9는 '귀족 작위 Noble Title'에 포함되지 않는다.
* 영국의 경우 영국내의 백작은 Earl 이라고 하고, 유럽 대륙의 백작은 Count 라고 한다.
*
여공작, 여백작 등 여성이 실제로 작위를 계승, 소유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대부분의 경우 여성이

  작위의 계승권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후견인(일반적으로 남편)이 그 권한을 대행하였다.

  예: Princess Royal(국왕의 딸, 왕녀)나 Princess Regent(섭정 공주, 섭정의 비妃)는 엄밀하게 따지면

       Peerage(귀족, 귀족 계급)에 포함되지 않는다.(전자는 왕족의 지위에 해당하며, 후자는 관직이다.)

 

公爵(공작 Duke)은 라틴어 dux에서 나온 말이다.

로마 시대에는 지방 군대의 지휘관을 의미하는 말이었지만, 로마 멸망 후 프랑크 왕국에서 넓은 영토를 가진 사회적 지도자에게 이 용어를 가져다 사용했다. 흔히 '왕이 되지 못한 왕족이 갖는 작위'라는 오해가 널리 퍼져있지만, 실제로는 1600년대까지 공작의 작위는 대체로 왕실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다.

侯爵(후작 Marquess)은 국경지대(marches)의 봉토를 소유한 백작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국경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었고, 때문에 충성심 높은 신하들에게 맡겨졌다. 백작은 하나 이상의 영지를 소유할 수 없다는 프랑크 왕국의 법으로부터 자유로운 직위였기 때문에 백작보다 한 단계 위로 여겨졌다. 후작은 때로는 변경백(
邊境伯)이라고 하기도 한다. 변경백(邊境伯)이란 프랑크왕국과 중세 독일제국에서 마르크(Mark 邊境區)의 행정을 담당한 지방관이다.

伯爵(백작 Count)은 라틴어 comes에서 왔다.
로마시대 코메스는 황제를 측근에서 모시는 관리였으며, 프랑크 왕국에서는 지방사령관을 의미했다. 영국에서 백작을 뜻하는 단어 얼(Earl)은 노르만 어에서 지도자를 의미하는 얄(Jarl)에서 나왔다. 일반적으로 공작이나 후작에 비해 하위 작위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몇몇 강대한 백작들은 공작과도 능히 그 세력을 겨눌 만 했으며 (예컨대 백년전쟁 당시의 아르마냐크 백작의 권세는 대단했다.), 때로 어떤 백작들은 공작으로 지위가 격상되는 일도 있었다. 백작이라는 단어에서 나라(country) 라는 영어 단어가 파생되기도 했다.

子爵(자작 Viscount)은 본래 백작(count)의 보좌관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프랑크 왕국의 vicecomites는 백작의 대리인이나 부관으로 백작 대신 영지를 관리하는 일을 맡았다. 백작의 작위가 세습하는 것이 일상화 된 이후 자작의 작위 역시 세습되는 것으로 변했으나, 꽤 오랜 기간 동안 자작이라는 작위는 그 자신의 독립적 권력을 얻지 못했다. 나중에 자작의 작위는 백작으로 만들 만큼의 가치는 없는 사람들에게 수여되기도 했다.

男爵(남작 Baron)은 프랑크 왕국에서 자유민을 의미하던 단어 baro에서 나왔다.
로마 멸망-중세 초기의 혼란기에서 상당수의 사람들은 그보다 권력 있는 상급자에게 보호를 요청하고 종사(從士) 관계를 맺기를 바랬다. 이렇게 종사 관계를 통해 큰 땅을 소유한 영지를 남작령(barony)라고 불렀고, 만약 이 땅의 주인이 귀족이라면 남작(baron), 평민이라면 남작령의 주인(seigneur de la baronnie)이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 프랑스에서는 남작령은 18세기 말까지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었고, 이런 이유로 남작은 소소한 귀족 작위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영국의 작위 체계에서는 남작은 왕으로부터 직접 토지를 하사받은 귀족을 의미했다. 영국내 귀족의 상당수는 남작이었기 때문에 영국에서 'Baron'이라는 말은 귀족, 혹은 영주를 의미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실제로는 9단계 이상이나 되는 많은 작위를 모두 사용하는 곳은 몇몇 국가뿐이었다.
예를 들자면 옛 영국(앵글로-색슨 족이 지배하던 시기)에서는 위의 표에 대치시켜보면 1, 2, 4, 7, 8에 해당하는 작위들 밖에 없었다. 한편, 국가에 따라서는 저 작위들 사이에 추가로 들어가는 작위들도 있었다. 예를 들어, 핀란드, 스웨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지에서는 기사의 종자도 귀족에 준하는 신분으로 대접받았다. 또, 영국에서는 국가 재정을 늘이기 위해 남작 아래에 준남작(Baronet)이라는 귀족신분을 만들기도 했으며, 스페인에서는 '식민지 총독'을 공작과 왕족 사이의 귀족으로 대접했고, 독일에서는 후작(변경백(
邊境伯)=Markgraf)과 공작(Herzog)사이에 Fürst라는 신분이 있었다. 오스트리아의 지배자는 대공(Archduke) 이라고 했고, 주권을 행사한 공작들을 대공(Grand Duke)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작위 체계는 국가에 따라서 단 3가지(기사, 백작, 왕)만 있는 곳에서 열 가지 정도로 복잡하게 나뉜 곳까지 다양하다. 본래 백작(Count)의 부관지위를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이었던 자작(Viscount) 계급이 없는 국가가 많은 편이다.

유럽 귀족의 작위는 기본적으로 개개인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기보다는 땅에 귀속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때문에 상당수의 귀족들은 다수의 작위를 보유하기도 했고, 때로는 이 작위들을 분할 상속 하거나 결혼 예물로 증여하기도 했다.


예컨대, 아키텐 공령과 가스코뉴 공령, 그리고 푸아티에 백령을 동시에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키텐과 가스코뉴의 공작이자 푸아티에 백작"인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가 딸을 결혼시키려 하는데 상대방이 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작위는 가지고 있지 않다면 딸에게 푸아티에 백령의 권한을 주어 결혼대상자(사위)를 푸아티에 백작의 권한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절대왕정 시기 이전까지는 귀족의 작위가 반드시 그 귀족의 권력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강대한 부와 권력을 가진 백작이 공작과 대등하게 권력다툼을 하거나, 엄청난 부를 가진 남작에게 후작이나 공작이 돈을 빌리러 오는 일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작위를 번역하면서 중국식 오훈작(공/후/백/자/남) 체계에 맞추어 번역하다

보니, Prince와 Duke 를 번역할 때처럼 의미가 잘못 전달될 수 있는 부분도 종종 생긴다.

본래 Prince 라는 말은 '왕자' 뿐만이 아니라 공작위를 나타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지배

자, 군주라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예를 들어 Prince of Wales 라고 하면 '웨일즈 왕자'가 아니라 '웨일즈의 지배자', '웨일즈 공작'으로서 대대로 영국 황태자에게 수여되는 작위이다. 어느 영화에서는 이걸 '웨일즈 왕자'라고 번역해서 빈축을 산 일이 있었다.


-끝-

 

 

(외국) 국가명, 지명 접미사들 -berg, -burg, -dam, -ham, -ria, -stan

 

-출처: 대부분 인터넷 서핑으로 자료를 모아 짜깁기한 내용임-

 

1. -berg (독일어 발음 ‘베르크’ = 산(山)이란 뜻의 지명으로 독일에 많다.)

  그 주위에 산이나 산성(山城)이 있는(있었던) 곳의 지명. 영어에서도 빙산은 Iceberg이다.

(예: Bamberg 밤베르크, Nürnberg 뉘른베르크, Heidelberg 하이델베르크 등)

 

2. -burg (독일어 발음 ‘부르크’ = 성(城 castle, 독일어 Schloss)이라는 뜻)

   대개 산이 아닌 평지에 성이 있는(있었던) 곳의 지명으로 독일에 많다.

(예: Augsburg 아우크스부르크, Hamburg 함부르크, Salzburg 잘츠부르크, 

      Würzburg 뷔르츠부르크,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Saint Petersburg 등)

 

참고로 스칸디나비아(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에서는 -borg라 쓰고 '보리'로 읽는다.

(예: Helsingborg 헬싱보리, Sonderborg 손더보리, Goeteborg 예테보리 등)

한편, 랭커스터 ·맨체스터 ·윈체스터 ·체스터 ·레스터 ·글로스터 ·우스터 등의 지명의

어미는 당시의 병영지(兵營地)를 나타내는 라틴어의 성(城:Castra)에서 유래한다.

 

3. -furt (독일어 발음 ‘푸르트’): 샘(泉)이란 뜻으로, 그 근처 샘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지명

(예: Frankfurt 프랑크푸르트, Erfurt 에어푸르, Schweinfurt 슈바인푸르트 등)

 

4. -hafen 하펜/-haven 하펜: 항구(harbor)라는 뜻. 바닷가 항구나 강가 포구가 있던 지명.

(예: Friedrichshafen 프레드리히하펜, Ludwigshafen 루드비히하펜,

    Bremenshaven 브레멘하펜, Wihelmshaven 빌헬름스하펜)

    또한 뉴헤이븐(New Haven) : 미국에 New Haven이라는 동명의 도시가 많다.

 

5. -feld (독일어 발음 ‘펠트’): 들판(영어:field)이란 뜻으로, 평지가 많은 곳.

(예: Krefeld, Coesfeld, Bielefeld, Bad Hersfeld 등)

 

6. -stadt (독일어 발음 ‘스타트’): 도시라는 뜻.

(예: Darmstadt, Neustadt, Eisenhüttenstadt, Halberstadt 등

 

7. -ham / -heim : (영어) ham은 독일어 heim ‘하임’ (집의 뜻)과 어원이 같다

(예: 사우샘프턴 Southampton , 버밍엄 Birmingham , 햄스테드 Hampstead  등)

(예: 호펜하임 Hoffenheim, 맨하임 Mannheim 등)

 

8. -land : (독어, 영어) land의 의미는 대지, 뭍, 육지, 땅이다.

(예: England 잉글랜드, Finland 핀랜드, Greenland 그린랜드, Iceland 아이스랜드, 

   Maryland 메릴랜드, Netherlands 네덜란드, New Zealand 뉴질랜드, Poland 폴랜드 등)

 

9. -dam(담) : dam은 수로 또는 운하처럼 물길을 따라 있는 지역.

(예: 암스테르담 Amsterdam, 로테르담 Rotterdam)

 

10. -ia, -ria, -via 도 땅이름이다.

(예: 라이베리아(Liberia=Liberty+Ria), Australia 오스트렐리아, Austria 오스트리아, Bolivia

볼리비아, Columbia 콜럼비아, Italia 이탈리아, Nigeria 나이지리아, Virginia 버어지니아 등.

Virginia 버어지니아: 당시 영국여왕이 처녀였다는 뜻에서  Virgin 끝에 ia 를 붙여 처녀왕의

땅이란 뜻으로 붙였다.

 

그 외 유럽, 독일어권은 아니지만, 지명이나 나라 이름을 뜻하는 단어들이 있다.

 

11. -nesia  -네시아 : 어원은 그리스어 nēsoi, nesos로 '섬'이라는 뜻이다. 

(예: Indonesia 인도네시아 / 나라 아님: 폴리네시아 polyelanesia,  멜라네시아 Melanesia)

 

12. -stan 스탄 : stan의 어원은 페르시아어 -ston, -stān (‘장소의’ 뜻) 또는 Indo-Aryan

(인도 아리안계)의 -sthāna 인데 ‘place of sand 모래의 땅, desert 사막’ 이라는 뜻이다.

Pakistan에서는 "land of the pure 순결의 땅", Hindustan(힌두스탄, 인도 북서쪽 갠지스 지

방)에서는 "land of the Hindus 힌두스의 땅"이라는 의미이다. 출처:-영어위키백과-

 

stan '스탄'이 들어가는 지명은 현재 중앙아시아 및 남부아시아 등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카자흐 족이 사는 땅', '우즈베키스탄'은 '우즈베크 족이 사는 땅'이

라는 의미다.

 

중앙아시아

-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남부아시아

- 파키스탄(Pakistan) : ‘Land of the Pure 순결의 땅’이라는 의미.

Pakistan은 펀자브(Punjab), 아프가니아(Afghania), 카시미르(Kashmir), 신드(Sind), 발루치

스탄(BalochisTAN) 등 파키스탄을 구성하는 5개 주요 지역의 머리글자를 떼어 내 만든 조

어(造語)이다. 20세기 초 이슬람교에 기반을 둔 나라를 세우려 지역 주민 화합을 위해 각

지방 지명이름을 모아서 국명으로 한 것이다.

출처: -영어위키백과- http://en.wikipedia.org/wiki/-stan

 

국가명은 아니지만 지역 등의 이름으로 쓰이는 경우

- 투르키스탄(중국), 다게스탄(러시아), 발루치스탄(파키스탄,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지)

  쿠르디스탄(이라크, 이란, 터키 등지) 등

 

-끝-

 

제목: 수도회(修道會), 수도원(修道院), 수녀회  출처 링크: 수도회修道會

 

참고영상: KBS 다큐 '세상의 끝-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3부작)"에서 수도원 생활을 볼 수 있다.         

  추후 링크가 끊어지면 음악이나 동영상이 안 나올 수도 있으며, 아래 동영상 보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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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밑줄 링크 확인 및 시물 작성일이 2021.12.01이므로, 이후 밑줄 링크가 끊어질(변경될)수도 있음.

 

한국 민족문화대백과사전(수도회修道會) 에서 옮긴 글이며, 본문 중 밑줄 친 글씨(link) 부문은 관련 링크를 추가 하였고 , 내용 중 맞춤법을 몇 군데 수정하였다. 또한 글 끝에 가톨릭 수도회의 목록(LIST 와 링크 바로가기)를 추가 하였다.

 

수도회(修道會), 수도원(修道院), 수녀회   출처 링크: 수도회修道會

참고: 본문 중 밑줄 친 글씨(link) 클릭하면 링크된 관련 정보를 더 볼 수 있다.  

 

사유재산의 포기와 독신생활이 공통적인 특징이며 집중적인 명상과 여러 형태의 고행이 수반되기도 한다. 수도생활에 전념하고 있는 사람을 불교에서는 승려또는 수행자라 하고, 가톨릭에서는 수도자라 하고 이슬람에서는 수피(sufi)’라고 한다. 또한 신자들의 영성(靈性)을 개발하고 완벽한 종교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많은 종교에서는 평신도들에게도 수도생활이 권장된다.

 

수도회의 제도가 독특한 형태로 가장 체계화되어 있는 종교가 가톨릭이기 때문에 수도회라고 하면 보통 가톨릭의 경우를 일컫는 것이 상례이다. 수도원(修道院)은 수도사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주거장소를 말하는데, 가톨릭에서 정규 수도원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6명의 서원(誓願-하느님의 뜻에 따른다는 약속)하는 수도자가 있어야 하고, 성직수도회의 경우는 6명 중 4명이 신품성사(神品聖事-교회의 성사를 집행할 수 있는 신권을 주는 성사, 신부 자격을 얻는 성사)를 거친 사제이어야 한다.

 

회원들도 교리법에 의하여 합법적으로 인가된 회칙에 따라 공식 서원을 한 사람들로 구성되는데, 이들을 수사(修士) 또는 수녀(修女)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 나라에 전적으로 봉사하기 위하여 가정과 재산을 포기하고 하느님의 뜻에 끝까지 복종한 것을 본보기로 하여 가난과 독신, 그리고 수도규칙과 수도원장에 대한 순종을 세가지 복음적 권고라 하여 가톨릭 수도생활의 원형으로 삼고 있다. 수도자의 교회 내 신분은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의 중간이 아니라 특수한 은사의 부름(聖召)을 받아 이바지하는 신분이므로 성직자냐 평신도냐에 관계없이 수도자가 될 수 있다.

 

수도생활의 근거는 구약과 신약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구약에서는 본래 의미의 수도생활에 대한 언급이 없으나 구약의 예언자 가운데 엘리야와 예레미야는 은둔생활을 하면서 하느님에 대한 헌신과 독신생활을 함으로써 수도생활의 선구자로 간주될 만하다. 구약 말기에 나타난 에세네파(Essener)와 쿰란집단도 공동생활의 강조, 복종의 규율, 독신제와 재산 포기에 의한 가난을 신조로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수도생활의 전형적인 모습은 예수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예수는 천국을 위한 독신생활과 가난을 가르쳤고,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느님의 뜻에 복종한 완전한 순명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완전한 자의 길을 가르쳤다고 간주된다.

 

제도로서의 수도회

제도로서의 수도회가 처음 생긴 것은 4세기경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은수자(隱修者)= 독수도자(獨修道者) =독수자(獨修者 Solitary)라 하여 사막이나 광야에 머물면서 하느님과의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으려는 이가 있었다.

 

그 중 파도바 성인 안토니오(성안토니오)가 가장 유명하며 수도자의 아버지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런 수도생활은 4세기부터 6세기까지 주로 이집트와 팔레스티나, 그리고 시리아 지방에서 성행하였다. 후대로 내려와서 독수도(獨修道) 생활과 함께 집단 수도생활이 나타났다.

 

성 바코미오는 이전의 독수생활과는 전혀 다른 집단 수도생활을 처음으로 주도한 사람이다. 이와 같이 집단적인 수도회가 생김에 따라 독수생활이 불가능했던 여자들도 세속을 떠나 복음적 권고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성 아나타시오가 성 안토니오전을 저술하여 수도생활의 이상을 서방에 소개하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추종하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서방에도 수도회가 나타나게 되었다.

 

서방의 초기 수도제도는 이집트 수도생활의 영향을 받아 독수도자(獨修道者 Solitary)와 회수도자(會修道者)= 단체수도자(團體修道者) =공동체수도자(共同體修道者)의 제도를 혼합한 것이었다. 그 뒤 발전을 거듭하여 유명한 성 베네딕토 규칙이 나타나게 되었고, 8세기부터 13세기까지 모든 서방의 수도회는 이 규칙을 따르게 되었다.  

 

이 규칙의 특징은 정주제도(定住制度)로서 한 번 어느 수도회에서 서원하게 되면 다른 수도회로 옮길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 수도회가 안정된 자립적 공동체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13세기까지만 해도 수도자 중에는 사제가 거의 없었다. 성 바코미오, 성 베네딕토(베네딕토 St. Benedictus) 모두 평신도였다당시 수도자들은 만일 신품을 받으면 겸손의 덕을 지키기 어렵고 하느님을 찾는 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주교들은 수도회가 훌륭한 인재양성소임을 파악하고 사목상의 필요에 의하여 일부 수도자들로 하여금 신품을 받도록 하여 사제가 되게 하였다.

 

그에 따라 사목에 알맞은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아우구스티노 수도회)가 형성되었다. 이 밖에도 설교를 목적으로 하는 노르베르토회(크산텐의 노르베르토)와 이단 알비파를 회개시킬 목적으로 창설된 도미니코회(도미니코 수도회)도 나타났다. 특히, 도미니코회는 정주제도를 폐지하여 회원들이 자유로이 돌아다니면서 설교하게 하였고, 학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하여 예수회와 쌍벽을 이루며 세계적인 학자를 많이 배출하였다.

 

성 도미니코(성도미니코)와 같은 시대 사람으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아시시의 프란치스코)가 있는데, 그는 이전의 수도회를 본받지 않고 오직 예수와 사도들의 생활방식에 따라 사는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또한 이 수도회는 개인적인 가난과 청빈뿐 아니라 단체적인 가난도 요구하였기 때문에 회원들은 구걸하는 경우가 많아 탁발 수도회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한편, 예언자 엘리야가 가르멜 산에서 극기 생활한 것을 본받아 1247년에는 가르멜수도회(가르멜회)가 창설되었다.

 

 

16세기에 성녀 테레사와 십자가 성 요한은 이 수도회를 개혁하여 신비적 관상생활(觀想生活)을 하는 가르멜회의 영성을 결정짓게 하였다. 중세가 지난 뒤 종교개혁이 이루어지고 계몽주의가 성행하는 등 가톨릭에 대한 도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성 이냐시오는 포교 사업을 위하여 1534예수중대를 조직하였으며, 나아가 여기에서 예수회(예수회 Society of Jesus)가 형성되었다. 이 회는 이전보다 더욱 집중적인 조직을 가지며 완전한 순명과 철저한 학문연구로 유명하였다.

 

예수회 이후의 수도회는 대부분 일정한 목적을 띠고 세워졌는데 성 요한 수도회(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 병자의 간호, 성 요한 돈 보스코의 살레시오회(살레시오회)는 청소년 교육, 이탈리아 돈 알베리오네의 성 바오로 수도회(성 바오로 수도회)는 출판과 매스컴의 사도직을 목적으로 하는 등이다.

 

수도서원을 하지 않는 많은 단체(재속회)-예:선교회 

이 밖에도 외관상 수도회와 같지만 회원들이 수도서원을 하지 않는 많은 단체들이 생겨났다. 그 중 1663년에 창설된 파리 외방 전교회(파리 외방전교회)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이런 단체는 주로 재속 신부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최근에는 수도자라는 명칭을 거부하고 사회인으로서 복음적 권고를 지키려는 자들이 많이 생겼는데 이들 집단을 재속회라고 한다.

 

수녀회

대체로 여자의 수도생활은 남자보다 훨씬 엄격하여 남자에게는 사회활동을 허락하면서도 여자에게는 기도와 희생의 사도직만을 맡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근대에 들어서는 여자 수도자에게도 대부분 외부활동을 허락하고 있지만, 수녀회 중에는 외부사람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곳도 있다. 수적으로 수녀가 수사보다 훨씬 많으며 교회 내 자선사업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의 수도회 연원 및 변천] 

엄격하게 보면 우리나라 가톨릭교회의 창립기부터 동정녀와 은수자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홍유한(洪儒漢)은 소백산 기슭에서 자발적으로 은수생활을 했으며, 강완숙(姜完淑골롬바)을 중심으로 독신자와 동정녀의 공동체가 생겨났음을 미루어 볼 때 나름대로 수도생활을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유교사회의 엄격한 사회규범 속에서 동정생활을 하기 위하여 동정부부의 길을 택한 사례까지도 있었다. 그러나 박해시대에는 공식적인 수도생활이 불가능하였다.

 

 

최초로 정식 수도회가 형성된 것은 1888(고종 25)으로 조불수호통상조약(고종 23) 체결 2년 후였다. 이때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한 수도회는 프랑스 샤르트르에 본원을 둔 성 바오로회였다.

 

이 회는 당시 조선교구장이었던 주교 블랑(Blanc)이 선교·구제·교육 사업을 위한 수도자를 요청하여 들어온 것으로, 2명의 수녀가 한국에 온 뒤 4명의 조선인 수녀 지원자를 선발하여 곧바로 양로원과 고아원을 운영하였다.

 

두 번째는 독일 남부 오틸리엔에 본부를 둔 성 베네딕토회로 1908년 진출하였으며 남자 수도회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주교 블랑의 후임인 주교 뮈텔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이 수도회는 고등교육과 포교를 통하여 교회와 사회의 지성인 양성에 목적을 두고 서울에 수도원과 학교를 설립, 고등교육과 기술교육에 종사하였다.

 

그러나 1920년 원산교구를 담당하게 되면서 포교를 위한 평범한 수도회가 되었다. 최초로 들어온 이 두 수도회는 조선교구장의 초청으로 왔기 때문에 주로 교구사업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1910년 국권상실 이후 일제통치하에 들어가게 되자 교회 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따랐다. 그러나 많은 수도회들이 한국에 진출 혹은 국내에서 형성되어 한국교회의 내적인 충실을 이루게 하였다.

 

1924년 평양교구에 진출한 메리놀 수녀회와 이 수녀회를 기반으로 창설된 영원한 도움 성모회(1932), 남자 성 베네딕토회를 돕고 협력하기 위하여 1925년 진출한 포교 성 베네딕토회, 경상도지역에서 한국인 처녀들이 공동체로 형성한 예수 성심 시녀회(1935), 1937년 캐나다에서 한국에 진출했으나 당시 국제간의 알력으로 감옥에서 고생한 성 프란시스코회, 1939년 진출한 가르멜 수녀회 등이 그것이다. 특히 미국의 동방선교를 위하여 창설된 메리놀 수도회는 평양교구를 맡아 본당사업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 뒤 1941년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활동이 중단되었으나 8·15광복 후 재개하여 의료 활동을 중심으로 많은 일을 행하고 있다. 예수 성심 시녀회는 영천군에서 처녀 6명이 삼덕당이란 이름의 공동체를 이루어 본당일을 도우며 가난한 가정의 자녀를 지도하면서 시작되었다. 19529월에는 교황청의 윤허로 정식 수녀회로 인준 받았으며, 19631월 수녀회 회칙을 허락받아 그 해 첫 번째 종신 서원자를 냈다.

 

8·15광복 후 혼란의 와중에서도 교황 바오로11세의 교회지역화 회칙에 따라 한국인 성향에 맞는 수도회의 창설에 힘을 기울여 1946421일 한국 순교복자 수녀회가 세워졌다. 신부 방유룡을 중심으로 창설된 이 수도회는 한국의 초대신부 김대건(金大建)의 순교 100주년이 되는 해에, 우리나라 순교 선열을 주보로 삼고 순교정신을 바탕으로 생활하면서 한국에서의 구원사업과 한국 고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으며, 195112월 교황청의 정식인가를 받았다.

 

또한 방유룡 중심으로 1953년 한국 순교복자 성직 수도회가 순교자 현양과 출판·교육·의료사업의 목적으로 창설, 1956년 교황청의 인가를 받고 1957년 최초의 허원자 12명을 배출하였다. 그 밖에 신부 윤을수에 의하여 19586월에 세워진 성체회, 1960년 선종환 신부에 의하여 창설된 성모 영보 수녀회, 1964년에 세워진 거룩한 말씀의 회, 성모 성심 수도 수녀회 등이 있다.

 

8·15광복과 더불어 남한에서는 수도회가 많은 발전을 거듭하였으나 북한에서는 공산주의화가 진행되면서 수도회들이 혹심한 박해를 받았다. 특히 덕원·연길지역에서 활동하였던 성 베네딕토회와 평양지역에서 활약하였던 영원한 도움의 성모회·성 바오로회는 수도원 건물, 사업기관·토지 등을 몰수당하였고 순교까지 치러야 하였다.

 

6·25전쟁 이후 한국사회를 부흥시키고 가톨릭 신앙을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하여 많은 수도회가 등장했다. 살레시오 수도회·예수회·예수 고난회·성 바오로 수도회·예수의 작은 형제회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도회가 이 시기에 나타났다.

 

1988년 현재 한국에는 30여 개의 남자 수도회와 60여 개의 수녀회가 있다. 그러나 외국에서 들어온 수도회는 물론 방인 수도회라 하더라도 대체로 서구적 수도생활의 모방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회의 한국적 토착화의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하나의 과제로 남아 있다.

 

여자에 비하여 남자의 수도생활은 부진한 편으로 1997년 현재 수녀는 7,574명인 데 비하여 수사는 1,095명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대다수의 수녀들이 일선의 모든 사목활동을 맡고 있다는 점이 한국 수도회의 특성 중 하나이다.

 

수도회를 성격상 분류하면 봉쇄 수도회라고도 불리는 관상 수도회, 사회적 복음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활동 수도회, 전통적 수도생활 방식과는 달리 이 세상 속에서 활동하는 재속회로 나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남·녀수도회는 활동 수도회에 속한다.

 

역사상 수도회는 변화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부닥치는 교회의 여러 문제를 복음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는데, 역사적으로 굴곡이 많았던 한국사회 속에서의 수도회도 결국 마찬가지의 양상을 보여 왔다고 여겨진다.

 

참고문헌한국종교연감 96-97(한국종교사회연구소, 고려한림원, 1997)

오늘의 수도자들(한국수도장상연합회, 분도출판사, 1987)

결혼성소와 수도성소(박대식, 가톨릭출판사, 1985)

한국천주교회사(류홍렬, 가톨릭출판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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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수도회의 목록(LIST 와 링크 바로가기)

로마 가톨릭교회는 교황청 또는 교구의 인준을 거쳐 수도회를 창설해왔다. 대표적으로 교황청의 인가를 받은 수도회 가운데 일부를 다음 목록에 나열한다. 주요 가톨릭 수도회 -바로가기-(대표적인 몇 개 list) -끝- 

- 출처: 한국 위키 백과  링크: 바로가기는 아래 밑줄 친 글씨를 클릭! 

http://ko.wikipedia.org/wiki/%EC%88%98%EB%8F%84%ED%9A%8C#.EA.B0.80.ED.86.A8.EB.A6.AD_.EC.88.98.EB.8F.84.ED.9A.8C.EC.9D.98_.EB.AA.A9.EB.A1.9D

 

* 주요 가톨릭 수도회 -바로가기-(대표적인 몇 개 list) 

가르멜 수도회 도미니코 수도회 베네딕토회
성 바오로 수도회 작은형제회 프란치스코회
카르투시오회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가톨릭계 선교회-파리 외방 전교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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