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바른 호칭의 사용
호칭은 특정한 사람을 불러 일컫는 말이다. 상대를 불러 일깨울 때, 상대에게 자신을 가리켜 말할 때, 대화 중에 특정한 사람을 일컬을 때 호칭이 쓰인다. 서로간의 관계에 따라 서로를 부르는 호칭도 다르고 아울러 제삼자를 일컫는 호칭도 달라진다. 따라서 호 칭은 가리키려는 사람을 정확하게 표시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상대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아야 한다.


2. 복잡하지만 합리적인 호칭

(1) 자신에 대한 호칭
저·제: 웃어른이나 대중에게 말할 때
나:같은 또래나 아랫사람에게 말할 때
우리:자기 쪽을 남에게 말할 때
아비, 어미:부모로서 자녀에게 말할 때
할아비, 할미:조부모로서 손자, 손녀에게 말할 때
형, 누이:형이나 누이로서 동생에게 말할 때

(2) 아버지에 대한 호칭
아버지:직접 부르거나 대화 중 지칭할 때, 남에게 자기의 아버지를 일컬 때
아버님:남편의 아버지를 직접 부를 때와 상대방의 아버지를 일컬을 때
아비:아버지의 어른에게 아버지를 일컬을 때
아빠:말을 배우는 아이(초등 학교 취학 전)에게 그의 아버지를 일컬을 때
가친(家親):자기의 아버지를 남에게 일컫는 한문식 호칭
춘부장(椿府丈):상대방의 아버지를 일컫는 한문식 호칭
선친(先親), 선고(先考):돌아가신 아버지를 남에게 일컫는 한문식 호칭

(3) 어머니에 대한 호칭
어머니:직접 부르거나 대화 중 지칭할 때, 남에게 자기의 어머니를 일컬 때
어머님:남편의 어머니를 직접 부를 때와 상대방의 어머니를 일컬을 때
어미:어머니의 어른에게 어머니를 일컬을 때
엄마:말을 배우는 아이(초등 학교 취학 전)에게 그의 어머니를 일컬을 때
자친(慈親):자기의 어머니를 남에게 일컫는 한문식 호칭
자당(慈堂):상대방의 어머니를 일컫는 한문식 호칭
현비(현비):지방이나 축문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쓸 때
대부인(大夫人):상대방의 돌아가신 어머니를 일컬을 때

(4) 형제간의 호칭
언니:미혼의 동생이 형을 부르는 호칭
형님:기혼의 동생이 형을 부르는 호칭
형:집안의 어른에게 형을 일컬을 때
백씨(伯氏), 중씨(仲氏), 사형(舍兄):남에게 자기의 형을 일컬을 때
백씨는 큰형, 중씨는 둘째형, 사형은 셋째 이하의 형

(5) 형제, 자매간의 배우자 호칭
아주머니:형의 아내를 직접 부를 때
아주미:형의 아내를 집안 어른에게 말할 때
형수씨:형의 아내를 남에게 일컬을 때
존형수씨:상대방의 형을 일컬을 때
제수씨, 수씨:동생의 아내를 직접 부를 때
제수:집안 어른에게 제수를 일컬을 때

(6) 시댁 가족의 호칭
아버님, 어머님:남편의 부모를 직접 부를 때
아주버님:남편의 형을 부르거나 일컬을 때
형님:남편의 형수나 손위 시누이를 부를 때
시숙:남편의 형을 친족이 아닌 남에게 말할 때
동서:남에게 손위 동서를 말할 때
형:손위 동서보다 어른에게 손위 동서를 말할 때
도련님:미혼인 시동생을 말할 때
서방님:기혼인 시동생을 말할 때
작은 아씨:미혼인 손아래 시누이를 부를 때

(7) 처가 가족의 호칭
장인 어른, 장모님:아내의 부모를 직접 부를 때
처남:처가의 가족에게 아내의 남자 동기를 말할 때
처남댁:처남의 아내를 부를 때

(8) 기타 친척의 호칭
큰아버지, 큰어머니:아버지의 큰 형님과 그 아내
○째 아버지, ○째 어머니:아버지의 큰형이 아닌 남자 동기와 그 아내
고모, 고모부:아버지의 누이와 그 남편
외숙, 외숙모:어머니의 남자 동기와 그 아내
이모, 이모부:어머니의 자매와 그 남편

(9) 사회 생활에서의 호칭
어르신네:부모의 친구 또는 부모같이 나이가 많은 어른
선생님:학교의 선생님이나 존경하는 어른
노형(老兄):11년 이상 15년까지의 연상자
형:6년 이상 10년까지의 연상자 또는 아직 친구 사이가 되지 못한 10년 이내의 연상자
이름, 자네:10년 이내의 연하자로 친구같이 지내는 사이
○○○씨:친숙한 관계가 아닌 10년 이내의 연상자와 기혼, 성년의 연하자

(10) 모르는 사람의 호칭
노인 어른, 노인장: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연세가 많은 어른
어르신네:부모처럼 연세가 많은 어른
부인:자기의 부모보다는 젊은 기혼의 여자
댁:같은 또래의 남자와 여자
총각:미혼인 젊은 남자
아가씨:미혼인 젊은 여자
학생:학생 신분의 남녀


[족보 호칭]

호칭 

특별호칭 

관계 


아버지 

어머니 

부친(父親) 가친(家親)

모친(母親) 자친(慈親)

나를 낳아주신 분

나를 길러주신 분

할아버지 

할머니 

조부(祖父) 

조모(祖母)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의 어머니

증조 할아버지

증조 할머니

증조부(曾祖父) 한 할아버지

증조모(曾祖母) 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어머니

고조 할아버지

고조 할머니

고조부(高祖父) 높은 할아버지

고조모(高祖母) 높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의 아버지

증조할아버지의 어머니


남편 

아내 

부(夫) 가장(家丈)

처(妻) 내자(內子)

지애비, 아비

지어미, 자기 부인


아들 

며느리 

가아(家兒) 돈아(豚兒)

자부(子婦) 

내가 낳은 사내아이

아들의 아내

딸 

사위 

여식(女息) 

서랑(胥郞) 

내가 낳은 여자아이

딸의 남편


형 

형수 

장형(長兄) 사백(舍伯) 사중(舍仲)

큰 형수(長兄嫂)

손위형제 

형의 부인

아우 

제수 

사제(舍弟) 동생

제수(弟嫂) 

손아래 동생

아우의 아내

누이 

자형 

가매(家妹) 언니

자형(姉兄) 매형(妹兄)

손위 남매

누이의 남편

누이동생 

매제 

매(妹) 가매(家妹)

매부(妹夫) 매제(妹弟)

손아래 자매

누이동생의 남편


큰 아버지

큰 어머니

백부(伯父) 중백부(仲伯父)

백모(伯母) 중백모(仲伯母)

아버지의 큰형

아버지의 형수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니

숙부(叔父) 계부(季父) 삼촌(三寸)

숙모(叔母) 

아버지의 동생

아버지의 제수

당숙 

당숙모 

당숙(堂叔) 종숙(從叔)

당숙모(堂叔母) 종숙모(從叔母)

아버지의 사촌형제

아버지 사촌의 부인

재당숙 

재당숙모 

재당숙(再堂叔) 재종숙(再從叔)

재당숙모 재종숙모

아버지의 육촌의 형제

아버지 육촌의 부인


종조부 

종조모 

종조부(從祖父) 

종조모(從祖母) 

할아버지의 형제

할아버지의 형수, 제수


종형제 

종수 

사촌형제(四寸兄弟) 

사촌형수, 제수

아버지의 조카

아버지의 조카며느리

재종형제 

재종수 

육촌형제(六寸兄弟) 

육촌형수, 제수

당숙의 아들

당숙의 며느리


조카 

조카며느리 

질(姪) 조카딸(조카사위)

질부(姪婦) 

형, 아우의 아들 딸

조카의 아내

당질 

당질부 

당질(堂姪) 

당질부(堂姪婦) 

사촌의 아들

사촌아들의 아내


 

'기타 상식 품 넓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손 

종손(從孫) 

조카의 아들

재종손 

재종손(再從孫) 

- 명태의 다른 이름들 -  (0) 2018.10.13
가족간에 호칭 부르는법 (펌)  (0) 2018.10.12
어원에 대한 논란이 있는 '어처구니'를 아십니까?  (1) 2018.10.12
유용하고 신기한 상식(펌)  (0) 2018.10.12
자동차 주유구 위치를 모를때  (0) 2018.10.12

추천 링크: [어처구니]-나무위키 설명: 바로가기 <-이 링크를 클릭하여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아래는 '어처구니'의 어원에 대한 논란이 되고 있는 글중의 하나입니다.  ============

 

어처구니를 아십니까?(옮긴글)

- 참고로 답글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맷돌의 손잡이.. 그걸 어처구니라고 합니다.
맷돌을 돌리려는데 어처구니가 없으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그래서 미쳐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경우를 두고  '어처구니가 없다'고 한답니다.

 

 

맷돌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래 사진은 좀 어처구니없지 않습니까?

 

 

위 사진은 아랍여성들이 맷돌을 돌리는 모습입니다.
두 여성이 어처구니를 잡고 있네요.

 

 

 

윗 그림은 구약성서시대 즉 고대 예루살렘에서 히브리인들이 맷돌질하는 모습입니다.
고대 예루살렘에서는 저녁때가 되면 집집마다 돟돌돌리는 소리가 사방에 가득했다고 합니다.

 

 

위 그림은 바이킹여성이 냇돌질을 하는 모습입니다.
맷돌이 유럽에 전파되면서 영어로는 Rotary Quern이라고 이름지어졌지요,

맷돌=Quern (발음은 '꿔~ㄹ언) ,

 

그런데 'Quern'이라는 언어의 기원은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셈어도 아니요, 인도,  유럽어도 아니고,드라비다어도 아닌데 정말 아무도
왜 그걸 '꿔~ㄹ언'이라 부르는 지 모른다는 겁니다.

그리고 누가 어디서 언제 어떻게 이런 회전맷돌을 발명했는지도 역시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회전맷돌은 아득한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 그 원형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살아있는 첨단 고물(?)인셈인데  고대에는 소수 엘리트층만이 이 회전맷돌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고학자들은 이 회전멧돌을 발명한 집단을 찾으려 애를 씁니다.
바로 고대 문명의 중요한 세력들일 수 있기 때문인 것이죠.
  
아래 사진은 BC3000년경 독일 남부에서 발견된 어처구니가 빠진 맷돌입니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맷돌이 발견된 곳은 이란영역인 '우라르트'라는 고대 지역으로서 과거 'Hurri /Kurri'라는 고대인들이 활동하던 지역이었지요.

그래서 고고학자들은 아마도 이 회전맷돌이 서남아시아 레반트문화권에서
BC3,000~BC5000년 경에 시작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학자들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상황과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콜럼버스 도래이전부터 바로 이 회전맷돌을 쓰고 있었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회전맷돌의 기원은 아주 까마득한 시기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고: [DeBoer, W. 2001 Of dice and women: gambling and exchange in Native North America, In Journal of Archaeological Method and Theory 8:215-268. ]

그런데 이 맷돌과 관련해서 황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 동남부 소수민족들과 우리 민족간에 아주 똑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바로 큰 홍수로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다 죽고 오누이만이 산 꼭대기에 살아남았는데 남매간에 결혼을 해도 좋은 지 신에게 묻고자 각자 암맷돌과 수맷돌을 굴렸더니 '떡'하니
붙어서 이를 신의 허락으로 여겨 결혼하고 오늘날 인류가 세상에 다시 퍼져 나갔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BC8000년전 황해평야의 침수로 이동한
중국동남부와 한반도의 proto- 桓族 신화라고 생각합니다.

맷돌과 관련된 가장 이른 시기의 신화소가
바로 우리 한겨례에 남아있다는 것이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일까요?

 

맷돌에 꼭 필요한 '어처구니'입니다. 어처구니가 없으면 맷돌의 가치를 잃습니다. 우리도 '어처구니'가 없는 인간이 되지 맙시다.

그런데 이제 이것도 이제는 믹서기에 밀려박물관에서나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세상'입니다.

⊙ 우는 아기 달랠 때에는 진공청소기가 특효이다.

태아가 뱃속에서 듣는 엄마의 숨소리와 옷깃 스치는 소리가 진공청소기나
TV 소음, 자동차 엔진소리, 세탁기 소리 등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래서 생후 3개월 미만인 아기들은 진공청소기 소리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와 같은 편안함을 느껴 울음을 그치게 된다.


⊙ 라면을 먹고 얼굴이 붓지 않으려면 우유를 부어 먹으면 된다.
: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는 일정량의 수분을 몸에서 배출되는데 라면을 먹고
잠을 자면 라면의 염분이 수분을 붙들어 놓아 얼굴이나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라면에 우유를 부어 먹으면 우유의 칼슘과 칼륨이 라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몸을 붓지 않게 해준다.

⊙ 여름철 뜨겁게 달궈진 차 안이 문을 다섯 번 여닫으 면 시원해진다.
: 한 여름, 자동차 실내 온도는 80도 까지 올라갈 정도로 매우 덥다.
이럴 때, 간단히 자동차 실내 온도를 낮추는 법!!!
보조석의 창문을 연 다음, 운전석 문을 다섯 번 열고 닫으면 차 내 온도가
약 20도 가량 떨어진다. 실내의 뜨거운 열기가 문을 여닫음으로 인해
보조석 창 밖으로 빠져나가는 원리.
* 문을 여러 차례 여닫거나 보조석 이외 뒷자석 창문까지 열어두는 것은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딸꾹질은 혀를 잡아당기면 멈춘다. 
: 딸꾹질을 일으키는 신경은 주로 혀에 분포되어있다.
그래서 혀를 잡아당겨 딸꾹질을 일으키는 신경에 다시 자극을 주면
딸꾹질을 멈추게 된다.
(혀 당기는 법 : 혀 아래 안쪽 깊숙이를 지압하듯 지긋이 잡아 준 다음
확 잡아 당기지 말고 부드럽게 뺀 뒤, 30초 정도 잡고 계시다가 놓으면 됩니다.)

⊙ 발 저릴 때는 다리를 X자로 교차 하면 된다.
: 장시간 무릎꿇고 앉아 있으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발저림!
발이 저리는 이유는 발에 충분히 혈액이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 30초 정도 다리를 X자로 교차하여 다시 꿇어앉았다 일어나면
신기하게도 다리 저림이 사라지게 된다.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해주는 혈을 지압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스펀지 연구소 : 분식집 라면이 더 맛있는 이유
: 똑같이 끓인 라면이라도 집에서 끓인 라면보다 분식집에서 먹는 라면이
더 맛있는 이유! 스펀지 연구소에서 전격 분석해 봤다.
1. 용 기 - 라면을 끓일 때 양은 냄비로 끓일 경우, 빨리 끓고
조리 후 온도가 빨리 내려가서 면발을 쫄깃쫄깃하게
유지할 수 있다.
2. 물의양 - 작은 생수병 하나의 양인 500cc로 라면을 끓일 경우 라면
국물이 가장 맛있다는 염도 1.2 의 맛을 낼 수 있다.
3. 화 력 - 일반 가정의 가스레인지보다 화력이 훨씬 강한 LPG 가스의
화력으로 라면을 끓일 경우 면발이 꼬들꼬들하게 익힌다.
4. 조리시간 - 서울 시내 유명한 분식집마다 약간씩 차이는 보이지만
모두 일정한 조리시간을 지키고 있었다. 약 2분 30초 가량 조리할
경우 가장 맛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술에 취했을 때는 계란 프라이를 먹으면 깰 수 있다.
: 콜레스테롤은 위 내의 알코올을 분해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계란이 술 깨는 데 효과적이다.
좀 더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계란의 노른자를 덜 익힌 프라이나
날계란 상태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스펀지에서 실험을 해 본 결과 계란 프라이를 먹은 1시간 후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보니 수치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 마늘 냄새 없애는 데에는 전통 창호지가 특효다.
: '알리신'이란 성분이 바로 독한 냄새의 주성분.
입에서 나는 마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껌, 녹차, 우유
그리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파슬리와 창호지로 실험해 본 결과 창호지를
사용했을 경우, 마늘 냄새 수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창호지의 주재료인 닥나무에는 많은 섬유소가 있는데,
그것이 입 속의 마늘 및 잡냄새를 흡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창호지 사용법
마늘을 먹은 후 창호지를 작게 잘라 껌처럼 씹는다.
2~3회 창호지를 교체하며 씹은 후 물로 헹구어 뱉어내면 된다.
단, 시중에서 판매하는 창호지는 표백을 위해 염산과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입에 넣으면 큰일나므로 반드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창호지를
사용해야 한다.

⊙ 스펀지 연애 연구소 : 세계 각국의 사랑 고백법
: 언어는 다르나 사랑하는 마음만은 같은 세계 각국의 닭살 돋는 사랑 표현법!
프랑스 - 당신은 작은 나의 양배추, 나는 매일밤 당신 꿈만 꿉니다.
카메룬 - 당신의 침은 나만의 버터~
독일 - 오! 나의 공주님. 나는 평생 당신의 발자국 위에 키스하며 다닐래요
일본 - 매일 아침 나를 위해 된장국을 끓여주지 않을래요?
우즈베키스탄 - 난 하늘의 별만큼, 당신의 머리카락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호주 - 당신 도둑이지? 내 마음을 훔쳐갔어
리투아니아 - 당신은 나만의 장미. 그 가시에 콕 찔리고 싶어요.
중국 - 나는 당신의 노비가 되어 살고 싶어요.
미국 - 당신은 내 마음에 터치다운 해버렸어.

⊙ 휴대폰은 냄비에서 안터진다.
: 휴대폰의 전파 파장은 금속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양은 냄비 속에 휴대폰을 넣어두면 울리지 않는다.
(011, 017은 휴대폰/ 016, 018, 019는 PCS로 PCS는 휴대폰과
전파 파장이 다르므로 본 실험에서는 제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실험은 장소와 기지국과의 상황여부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

⊙ 게는 어지러우면 앞으로 걷는다.
: 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지러움을 느끼면
평형감각이 흐트러져 옆이 아닌 앞으로 앞으로~~ 걷는다.

⊙ 단무지를 제일 처음 만든 사람은 다꽝 이다.
: 일본 에도시대 다꽝스님이 전쟁이 나서 먹을 것이 없는 백성들을 위해 반찬으로
짠지를 만들었는데, 이를 맛 본 도쿠가와 이에미츠 장군이 그 짠지를 처음으로
만든 다꽝 스님의 이름으로 명한 것이 바로 단무지의 어원이 되었다고...

⊙ 닭은 걸을 때 목을 흔든다. 그러나 목을 고정하면 넘어진다.
: 닭이 목을 흔드는 이유는 세가지. 첫째, 대퇴부가 몸 안쪽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며
둘째, 몸의 중심을 얻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라고...

⊙ 짬뽕은 일본어이다.
: 개화기, 일본에서 유학을 하던 가난한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음식이
짬뽕의 원조다. 이 음식은 당시 중국 사투리 인사말을 잘못 알아들은 일본인들에 의해
'짬뽕'이 되었다고... 현재 국어사전에도 짬뽕은 일본어에서 유래된 외래어라고
표기되어 있다.

⊙ 돼지는 하늘을 볼 수 없다.
: 땅에서 나는 감자와 고구마 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토굴성 동물인 돼지는 그 특이한
목구조상 고개를 15도 이상 들 수 없다.

⊙ 교통카드는 담배 비닐 안에서 작동되지 않는다.
: 교통카드를 담배 비닐과 담배갑 사이에 끼워 단말기에 대면 작동되지 않는다.
그 장애요인은 두 가지 바로 담배와 담배 케이스 안 은박지이다.
여기서 주 장애요인은 은박지로 교통카드 안의 무선주파수가 금속성 물질에 흡수되어
카드는 작동되지 않는 것이다. 담배갑에 담배가 꽉 차 있으면 은박지가 카드에 밀착되어
작동되지 않지만 담배가 빠져 카드와 은박지 사이가 벌어지면 작동이 된다.

⊙ 맥주병은 다른 병들과는 달리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
: 흔히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맥주병' 같다고 한다.
그러나, 맥주병은 물에 잘~ 뜬다.
빈 맥주병을 물에 띄우면 병 안으로 물이 들어가게 되고 물이 들어간 만큼
공기가 밖으로 나온다. 특히 목이 긴 맥주병은 이 과정을 반복,
결국 맥주병의 무게와 부력이 같아져 물에 뜨게 되는 것이다.

⊙ '사랑해요' 는 없어지지 않았다. 물을 부으면 보인다.
: * 수줍게 사랑 고백을 할 때 사용해 보세요.
수성펜과 연필을 준비한다.
② 수성펜으로 종이 위에 쓰고 싶은 글씨를 쓴다.
③ 연필로 글씨가 보이지 않게 덧칠하여 완전히 지운다.
④ 그 위에 물을 붓는다.
⑤ 글씨가 물 위로 떠오르게 된다.
이는 다음과 같은 원리에 의한 것이다.
종이와 수성펜 사이에 피막이 형성되면 그 피막 사이로 물이 들어가 잉크가 녹으면서
떠올라 글씨가 보이게 되는데, 연필의 흑연이 글씨가 흩어지는 걸 막아서
글씨 모양 그대로 눈에 보이게 되는 것이다.

⊙ 손을 교대로 머리 위에서 두드려 보면 안된다.
: 책상 위를 교대로 '두구두구~' 쳐보면 얼마든지 박자를 맞춰 칠 수 있지만
머리 위를 쳐보면 금새 박자가 꼬이게 된다.
손바닥을 쫙 펴고 머리 양 옆을 세게 칠수록 금방 박자를 놓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오른손은 왼쪽 뇌가, 왼쪽 손은 오른쪽 뇌가 지배한다. 처음에는 번갈아 치는 것
이 가능하지만 점차 정보가 양쪽 뇌를 교차하면서 점차 동조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양손이 동시에 움직이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계란끼리 부딪치면 꼭 하나만 깨진다.
: 계란마다 각각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계란 두 개가 부딪치면 하나만 깨진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크기가 더 작은 것(밀도가 높기 때문), 신선도가 높은 것,
껍질이 두꺼운 것 그리고 어미닭의 영양상태가 좋은 것일수록 깨지지 않는다.

⊙ 아기가 울 때 귓속을 만져주면 뚝! 그칠 수 있다.
: 아기가 울 때 엄마가 아기의 귓구멍을 새끼 손가락으로 살짝 자극을 주면
아기가 울음을 뚝! 그친다.
스펀지 실험 결과 이런 현상은 생후 24개월 아기까지 유효하며
개월수가 낮을수록 효과는 10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의는 아기 귀는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계속 만져주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응급경우에만 사용할 것을 권했다.

⊙ 잘 달리고 싶으십니까? 고무줄 하나면 됩니다.
: 노란 고무줄을 발목에 끼우고 한 번 꼬아 8자로 만든 뒤
엄지발가락에 끼우면 준비 끝!
(한꺼번에 고무줄 3개씩 양쪽 발에다 해야함)
발에 고무줄을 감으면 발에 있는 인대의 힘이 더 강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인대의 힘이 강해진다는 것은 뼈와 뼈 사이가 모아진다는 의미로
그렇게 되면 발의 근력과 근지구력이 높아진다.
실제 스펀지 실험 결과 100미터 달리기에서 기록이 단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달리기 뿐 아니라 멀리뛰기에서도 놀라운 기록 향상 결과를 볼 수 있었다.

건빵 7개를 1분 안에 못 먹는다.
: 건빵은 오래 보관하기 위해 수분 함량이 5∼6%로 낮다.
그리고 맛을 부드럽게 하는 기름 함량도 1.5 kg으로 낮다.
수분과 기름 ?량이 낮기 때문에 다른 음식에 비해 건빵 7개를 1분 안에 먹는 것은
매우 힘들다.
건빵 안에 별사탕이 들어있는 이유도 당분으로 하여금
입 안에 침을 돌게 하기 위한 것으로 건빵을 좀 더 먹기 쉽게 하기 위한 방편이다.

⊙  전자 계산기 하나면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
: 마음에 드는 그녀의 전화번호를 손쉽게 알아낼 수 있는 방법!
먼저 계산기를 그녀에게 주고 전화번호 앞자리를 누르라고 한다.
여기에 ×250 , ×80 을 한 후에, 전화번호 뒷자리를 더하고
다시 한 번 뒷자리를 더하게 한 뒤, 계산기를 돌려 받는다.
깔끔하게 ÷2를 하면 신기하게 그녀의 전화번호 국과 번호가 다 뜬다!

⊙ 전화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휴대폰 버튼을 대신 누르면 전화가 걸린다.
: 휴대폰을 송화기 부분에 대고 번호를 누르면 신기하게도 전화는 걸린다.
일반 전화의 송화 부분에 휴대폰 키소리를 입력하면 일반 전화가 키소리를 인식하여
전화가 걸리게 되는 것이다.
이때 발신 번호는 일반 전화의 번호가 표시되고, 전화비 역시 일반 전화의 요금만 청구된다.

아킬레스건을 주무르면 몸이 주~욱 늘어난다.
: 허리를 숙여 손이 바닥에 닿는 유연성 테스트를 잘하려면
발목 뒤편의 아킬레스건을 주물러주면 된다.
약 10분간만 주물러주면 근육이 이완되어 최고 15cm 정도까지 몸이 늘어난다.
그러나 이것은 단 1회성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지속적으로
아킬레스건을 마사지 해주면 몸이 유연해지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 음료수 컵에 얼음을 던지면 눈이 내린다.
: 봄이지만 눈이 보고 싶다는 불치병에 걸린 여인의 소원...
남자친구는 깜짝 이벤트로 여자친구의 소원을 이루어준다...
방법
1. 먼저 대야에 물과 얼음을 담고 소금 한 접시를 붓는다.
2. 소금이 잘 섞이게 저어준 다음, 얼음물에 푹 잠기게 음료수 PET병을 넣는다.
3. 30분 후 음료수 병이 흔들리지 않게 조심스럽게 잡아 컵에 따른다.
4. 얼음 조각(녹지 않은 새 얼음일수록 효과가 좋다.)을 컵에 떨어뜨리면
눈꽃이 생긴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30분 시간을 지키는 것과 음료수에 충격을 가하지 않는 것!
대부분의 음료수에 적용되지만, 되도록 탄산이 적고 투명한 음료수일수록
예쁜 눈꽃을 볼 수 있다.
원리
소금이 섞인 얼음물에 음료수 PET병을 담궈 놓으면 음료수가 천천히 어는
과냉각 현상이 일어나 자기가 얼어야할지 말아야할지 헷갈리는 상태가 된다.
이 때, 얼음조각을 넣어주면 그제서야 얼어야겠다 깨닫고 눈꽃을 만들며 어는 것이다.
30분이 지나 과냉각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얼음을 넣는 순간 꽝꽝 얼어버리게 된다.

⊙ O자형 다리는 무릎을 굽혔다 천천히 펴면 곧게 펴진다.
: O자로 휘어진 다리 때문에 사진 찍을 때 고민이신 분들에게 희소식!
잠깐이나마 쭉~ 곧은 일자다리를 만들 수 있는 스트레칭법 공개!!!
방법
무릎을 45도 구부려 두 무릎이 닿게 한 뒤 5~10초 가량 그 자세를 유지한 다음
무릎을 붙인 상태로 천천히 일어서면 벌어져있던 다리가 신기하게 붙어있다.
평소 힘을 써서 붙이려고 해도 잘 안붙던 다리가 붙는 이유는
위와 같은 자세를 했을 경우, 무릎 뒤의 인대가 이완돼 골반이 일시적으로
교정되기 때문이다. 실제 교정 클리닉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트레칭법으로
발뒤꿈치를 든 상태에서 하게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삶은 달걀은 훅~ 불면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 삶은 달걀의 위, 아래 부분을 조금씩 벗겨낸 뒤, 달걀을 잘 쥐고
뾰족한 부분에 입을 대고 훅~ 불면 껍질이 쉽게 쑤~욱 벗겨진다.
달걀의 흰자와 껍질 사이에 있는 얇은 막에 공기가 들어가 흰자와 껍질이
잘 분리되게 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 휴대폰 진동을 머리 위에서 못 느낀다.
: 휴대 전화의 진동모터의 떨림을 정수리에서는 느낄 수 없다.
진동은 근육에 의해 느끼게 되는데 머리에는 근육 분포가 적어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휴대폰을 진동 모드로 돌려놓고 정수리에 두면
전화가 와도 그 떨림을 느낄 수 없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진동소리조차 들리지 않아 전혀 진동이 오는 것을 느낄 수가 없다

자동차 주유구 위치를 모를때

주유량 게이지의 삼각형 모양의 화살표 위치가 주유구 위치.

[생활의 작은 팁]

내 차인경우는 주유구가 운전석 쪽인지 조수석 쪽인지 위치를 알텐데

예를 들면 자신의 차량이 아닌경우...

회사차량 이용
타인의 차량 이용
렌트카
처음 운전하는 차종
등등

이런 경우 주유소에 주유하러 들렀을 경우 주유원이 주유구 위치가 반대방향에
위치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들은 경우가 있을수 있죠,

이런 경우는 자동차게기판에 보면 주유량 게이지의
삼각형 모양의 화살표 위치가 주유구 위치입니다.




제목: 경미한 교통사고 때 무리한 대인접수 요구시 `마디모`프로그램으로 대처하세요.|

 

운전자 하시는분은 꼭알아둬야 할 좋은정보입니다. 

참고하세요 ^^시간 되실때 꼭 읽어 보세요.


-"마디모" 란  무엇인가!!?

다들 운전하시니 이런 일 한두번씩 겪어 봤으리라 생각됩니다.

택시나 자동차와의 경미한 사고인데   무리한 대인접수 요구시,

"마디모 프로그램"으로 대처하세요.

 

"마디모 프로그램"이란!

경찰이 출동시 요구할수 있으며,

사고 정식접수 - (경미한 사고인데 대인접수 요구시, 당사자의요구에 따라)

 "마디모프로그램" 의뢰 - 국과수분석 - 결과통보 순으로 이뤄집니다. 

여기서 대다수의 꾀병환자들은 걸러지고요..



경미한 사고임에도 무리한 대인접수 요구시

사고 차량 관계자들한테

"경찰 신고해서 정식접수해라" 그러면, 난 "마디모 프로그램"을 통해 국과수 분석 후에 피해사실이 입증되면 그때가서 대인접수 해주겠다. 

근데 나이롱으로 밝혀질 시에는 보험사기로 고소할것이다."고 당당히 말한다.

특히 택시 와의 사고시 위 같은 방법으로 대응하면 대부분의 택시기사들은

 " 에잇 그놈의 마디모 시발! 잘먹고 잘 사쇼" 라고 말할것이다.

마디모에 대해서 택시기사들은 아는듯 합니다.


본인이 100%가해자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다치기 힘든사고 (사이드미러끼리 부딛힘, 신호대기중 슬금슬금 쿵, 문콕사고등)에서 대인접수 요구할 시에 "마디모 프로그램"을 통해 상당수 구제받을 수 있을듯 합니다.

"마디모 프로그램"은 경찰 접수 하고 

마디모 요청하면 별다른 비용없이 

경찰서에서 국과수로 증거자료 이관하고 결과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꾀병 접수.. 하지도 말고, 

 

당했을 경우는 마디모 프로그램을 통해 국과수 결과로 구제가 가능한 세상입니다.

꾀병으로 눕는 나이롱환자 만나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마디모 프로그램☆

http://m.blog.naver.com/coldcoin6/30186843043


(요약) 1.좌빵 우수   2.장비는 밖에서 안쪽으로  3.수프는 안에서 바깥으로 떠 먹어야.


출처: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미리 알아두면 여유로운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 매너 메종 | 이경현 | 입력 2014.12.02 10:35

 

레스토랑에 갈 때마다 늘 헷갈리는 테이블 매너. 도구 사용법 신경 쓰랴, 체면치레하느랴 정작 음식에 집중 못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미리 알아두면 한결 여유로운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테이블 매너를 소개한다.

1 와인잔

종류별로 미리 세팅되어 있는 정찬일수록 더욱 헷갈리는 와인잔. 이때 테이블 위 잔이 3개가 놓여 있을 경우 가장 작은 잔이 물, 중간 크기의 잔이 화이트 와인, 가장 크고 퉁퉁한 잔이 바로 레드 와인을 위한 것이다.
웨이터가 와인을 따를 때는 잔을 잡지 않는 것이 매너다. 하지만 양손이나 한 손으로 술을 받는 한국의 정서상 와인잔 받침에 가볍게 손을 얹고 목례나 미소를 짓는 정도는 무방하다. 와인을 마실 때는 온도에 민감한 와인의 특성을 고려해 볼록한 잔 말고 엄지와 검지 그리고 중지로 와인 다리의 중간을 잡는 것이 좋다. 건배를 할 때에는 잔을 45도로 기울여 흉내만 낼 정도로 살짝 부딪힌다.

2 빵 접시와 버터 나이프

여러 명이 앉는 정찬 테이블일수록 더욱 헷갈리는 것이 바로 식전 빵과 잔의 위치. 혹 실수로 옆 사람의 것을 먹을까 노심초사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는 '좌빵우물'이라는 공식을 기억한다. 중앙 접시를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것이 빵 접시, 오른쪽에 있는 것이 본인의 잔이다. 빵은 손으로 한입 크기로 뜯어 먹고 버터 나이프는 버터를 바르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3 냅킨

옷의 오염을 막고 입가에 묻은 음식물을 닦는 용도의 냅킨. 엎지른 물이나 젖은 손과 립스틱을 닦는 데 사용하지 않는다. 일행이 모두 자리에 앉으면 턱받이마냥 목에 걸지 않고 무릎 위에 펼친다. 식사 중 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의자 등받이에 걸어둔다. 식사를 마쳤을 땐 되도록이면 고이 접어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게 좋은데 이는 식사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낸다.

4 커트러리

접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커트러리부터 사용하면 된다. 즉 왼쪽 가장 바깥쪽의 나이프는 샐러드용, 오른쪽 가장 바깥쪽의 스푼은 수프용이다. 접시와 가장 가까운 안쪽의 포크와 나이프는 코스의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를 위한 것. 포크는 왼손으로, 나이프는 오른손으로 잡는데 왼손잡이의 경우 방향이 바뀌어도 무방하다. 식사 중간에는 포크는 오후 8시, 나이프는 오후 4시 방향, 즉 '八' 모양으로 내려놓는다. 음식을 다 먹은 후에는 포크와 나이프를 가지런히 모아서 오후 4시 방향으로 놓는다. 커트러리를 떨어뜨렸을 때는 직접 줍지 않고 웨이터를 부른다. 메인 접시 윗부분에 가로로 놓인 것은 코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디저트용 포크와 스푼이다. 식전 빵에 바르는 버터 나이프로 착각하지 않는다.

5 코스별 식사법

수프는 몸의 앞에서 바깥쪽으로 떠먹는 영국식이 보편적인 에티켓. 남은 수프는 몸에 가까운 쪽의 수프 볼을 살짝 들어올려 반대쪽의 끝에 모이게 한 다음 다시 몸의 앞에서 바깥쪽으로 떠먹는다. 스테이크는 육즙이 빠지므로 먹을 때마다 잘라 먹는다. 감자, 고구마 등의 부드러운 가니시는 포크로 으깨면 훨씬 먹기 편하다.

그 외

단정한 옷차림이 무난한데 호텔이나 파인 다이닝, 즉 정통 레스토랑일수록 좀 더 격식을 갖추는 것이 좋다. 이때 짙은 화장과 향수는 다른 손님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삼간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빈자리를 찾아 무턱대고 앉지 않는다. 반드시 웨이터의 안내를 받아 착석하고 만약 안내한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새로운 자리를 요청해도 된다. 상대방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대각선으로 앉아도 무방하다. 코트는 의자에 걸어두는 대신 웨이터에게 보관을 부탁하고 핸드백은 등과 의자 사이에 놓는다.

에디터 이경현 | 포토그래퍼 안종환 | 어시스턴트 권민지


 각 달과 365일 각각에 해당하는 꽃이름 (펌)


1월

1월의 탄생석 : 석류석(garnet) - 우애, 정숙

1월의 꽃 : 매화(한국, 중국), 수선화(일본), 카네이션(미국),

은방울꽃(프랑스), 천인초(유럽지역)


1월의 꽃말

1일 스노 드롭 - 갈린투스 (희망, 첫사랑의 한숨)

2일 노란 수선화 (짝사랑, 자존심, 사랑에 답하여..)

3일 사프란 (지나간 행복, 즐거움, 후회없는 청춘)

4일 하얀 히아신스 (겸허한 사랑, 유희, 차분한 사랑)

5일 노루귀 (인내)

6일 하얀 제비꽃 (순진무구한 사랑)

7일 튤립 (사랑의 고백, 실연)

8일 보라 제비꽃 (정절, 사랑)

9일 노란 제비꽃 (농촌의 행복, 수줍은 사랑)

10일 회양목 (냉정, 인내, 참고 견뎌냄)

11일 측백나무 (건강, 견고한 우정)

12일 향기알리섬 (뛰어난 아름다움, 빼어난 미모)

13일 수선화 (신비)

14일 시클라멘 (내성적 성격, 질투)

15일 가시 (엄격)

16일 노란 히아신스 (유희, 겸허한 사랑, 승부)

17일 수영 (친근한 정)

18일 어저귀 (억측)

19일 소나무 (영원한 불변, 불로장수)

20일 미나리 아재비 (천진난만)

21일 담쟁이 덩굴 (아름다운 매력, 우정)

22일 이끼 (실연의 고독, 모성애)

23일 부들 (기빽, 용기, 순종)

24일 사프란 (지나간 행복, 즐거움, 절도의 미)

25일 점나도나물 (순진)

26일 미모사 (민감, 섬세, 예민한 마음)

27일 마가목 9신중, 조심,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

28일 검은 포플라 (용기, 애석)

29일 이끼 (실연의 고독, 모성애)

30일 매쉬 메리골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31일 노란 사프란 (청춘의 환희)

 


2월

2월의 탄생석 : 자수정(amethyst) - 평화, 성실

2월의 꽃 : 수선화(한국), 바이올렛(일본), 살구꽃(중국), 프리뮬러(미국),
히야신스(프랑스), 프림로즈(유럽지역)


2월의 꽃말

1일 앵초 (첫사랑, 청춘시대, 젊은 시절과 고뇌)

2일 모과 (괴짜, 조숙, 평범)

3일 황새 냉이 (그대에게 바친다)

4일 빨간 앵초 (돌보지 않는 아름다움)

5일 양치 (사랑스러움)

6일 바위솔 (가사에 근면함)

7일 물망초 (나를 잊지 마세여)

8일 범의귀 (절실한 애정)

9일 은매화 (사랑의 속삭임)

10일 서향 (불멸, 명예, 꿈속의 사랑)

11일 멜리사 (동정)

12일 쥐꼬리 망초 (가련미의 극치)

13일 갈풀 (끈기)

14일 카모밀레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15일 삼나무 (결실, 감사)

16일 월계수 (명예, 영광, 승리)

17일 야생화 (친숙한 자연)

18일 미나리 아재비 (천진난만)

19일 떡갈나무 (환대, 공명정대)

20일 칼미아 (커다란 희망)

21일 네모필라 (빛, 불빛)

22일 무궁화 (일편단심, 섬세한 아름다움)

23일 살구꽃 (계절의 조화)

24일 빙카 (즐거운 일이 생각난다)

25일 사향장미 (변덕스러운 사랑)

26일 아도니스 (회상, 영원한 행복)

27일 아라비아의 별 (순수)

28일 보리 (번영, 보편)

29일 아르메리아 (동정, 가련, 온순)

 


3월

3월의 탄생석 : 아쿠라마린(aquamarine) - 신념, 용기

3월의 꽃 : 동백(한국), 튤립(일본), 복숭아꽃(중국), 바이올렛(미국),

아리세이드(프랑스), 바이올(유럽지역)


3월의 꽃말

1일 수선화 (신비)

2일 미나리 아재비 (아름다운 인격)

3일 자운영 (그대의 관대한 사랑)

4일 나무딸기 (질투)

5일 수레국화 (섬세한 미, 고독)

6일 데이지 (평화, 순진)

7일 황새 냉이 (사무치는 그리움)

8일 밤꽃 (진심, 고운 마음)

9일 낙엽송 (대담, 장엄)

10일 느릅나무 (위엄)

11일 씀바귀 (헌신, 비밀스런 사랑)

12일 수양버들 (사랑의 슬픔)

13일 산옥잠화 (사랑의 망각)

14일 아몬드 (진실된 사랑)

15일 독 당근 (죽음도 아깝지 않으리)

16일 박하 (순진한 마음)

17일 콩꽃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18일 아스파라거스 (불변)

19일 치자나무 (한 없는 즐거움)

20일 보라 튤립 (사랑의 고백)

21일 벚꽃난 (인생의 출발)

22일 당아욱 (온순)

23일 글라디올러스 (승리, 용기)

24일 금영화 (희망)

25일 덩굴성 식물 (아름다움)

26일 하얀 앵초 (첫사랑, 청춘시대)

27일 칼세올라리아 (당신에게 나의 재산을 드리옵니다)

28일 아카시아 (우정, 친구의 애정)

29일 우엉 (나에게 손대지 마세여)

30일 금작화 (청초)

31일 흑종초 (꿈길의 애정)

 
4월

4월의 탄생석 : 금강석(diamond) - 순수, 신뢰

4월의 꽃 : 백합(한국, 미국), 카네이션(일본), 장미(중국),

아카시아(프랑스), 데이지(유럽지역)


4월의 꽃말

1일 아몬드 (진실된 사랑)

2일 아네모네 (허무한 사랑, 기대)

3일 나팔수선화 9자존심, 짝사랑)

4일 빨간 아네모네 (그대를 사항해)

5일 무화과 (풍부, 열심)

6일 아도니스 (회상, 영원한 행복)

7일 공작고사리 (신명)

8일 금작화 (박애)

9일 벚나무 (절세미인, 결백)

10일 빙타 (즐거운 추억)

11일 꽃고비 (와 주세여)

12일 복숭아꽃 (사랑의 행복, 그대의 매력)

13일 페르시아 국화 (경쟁심)

14일 하얀 나팔꽃 (기쁜 소식, 결속)

15일 펜 오키드 (훌륭함)

16일 튤립 (사랑의 고백)

17일 아이리스 (소식, 즐거운 방문)

18일 자운영 (그대의 관대한 사랑)

19일 참제비고깔 (청명)

20일 배나무 (환상)

21일 수양버들 (내 가슴의 슬픔)

22일 과꽃 (추상, 달콤한 꿈)

23일 도라지 (기쁨, 소망)

24일 제라늄 (추억, 우정)

25일 중국 패모 (위엄)

26일 논냉이 (불타는 애정)

27일 수련 (순진한 마음, 청정)

28일 빨간 앵초 (첫사랑, 청춘시대)

29일 동백나무 (자랑, 겸손한 아름다움)

30일 금사슬 나무 (슬픈 아름다움)

 
5월

5월의 탄생석 : 에메랄드(emarald) - 행운, 사랑

5월의 꽃 : 카네이션(한국), 봉오리장미(일본), 석류(중국),

은방울꽃(미국), 라일락(프랑스), 산사나(유럽지역)


5월의 꽃말

1일 앵초 - 카우슬립 (첫사랑, 청춘시대)

2일 미나리아재비 (천진난만함)

3일 민들레 (내 사랑 그대에게)

4일 딸기 (존중과 애정, 행복한 가정)

5일 은방울꽃 (행복의 기별)

6일 비단향꽃무 (영원한 아름다움)

7일 딸기 잎 (사랑과 존경, 행복한 가정)

8일 수련 (청순한 마음, 청정)

9일 겹벚꽃 (정숙, 절세의 미인)

10일 꽃창포 (우아한 마음, 당신을 믿어요)

11일 사과 (유혹)

12일 라일락 (우정, 기쁨)

13일 산사나무 (유일한 사랑, 관용)

14일 매발톱꽃 (미덕, 결백)

15일 물망초 (나를 잊지 마세요)

16일 조팝나무 (노련함)

17일 노란 튤립 (사랑의 고백)

18일 앵초 - 옥슬립 (첫사랑, 청춘시대)

19일 아리스타타 (아름다움의 소유자)

20일 괭이밥 (기쁨)

21일 담홍색 참제비고깔 (자유)

22일 귀고리꽃 (열렬한 마음)

23일 풀의 싹 (첫사랑의 추억)

24일 헬리오토로프 (사랑이여 영원하라)

25일 팬지 (나를 생각해 주세여)

26일 올리브나무 (평화)

27일 데이지 (평화, 순진)

28일 박하 (순진한 마음)

29일 클로버 (약속, 행운, 평화)

30일 보라 라일락 (젊은 날의 회상)

31일 무릇 (자랑)

 


6월

6월의 탄생석 : 월장석(moonstone) - 건강, 장수

6월의 꽃 : 창포(한국), 가데니아(일본), 연꽃(중국), 장미(미국, 프랑스),

튤립(유럽지역)


6월의 꽃말

1일 장미 (사랑의 맹세, 사랑)

2일 빨간 매발톱꽃 (미덕, 결백)

3일 아마 (감사)

4일 장미 (사랑의 맹세, 사랑)

5일 메리골드 (비애, 이별의 슬픔)

6일 노란 아이리스 (소식 잘 전해 주세요)

7일 슈미트티아나 (사모하는 마음)

8일 자스민 (행복, 친절, 상냥함)

9일 스위트피 (추억, 기쁨)

10일 수염패랭이꽃 (의협심)

11일 중국패모 (위엄)

12일 레제다오도라타 (매력)

13일 디기탈리스 (열애, 불성실)

14일 뚜껑별꽃 (추상)

15일 카네이션 (자비, 감사, 보은)

16일 튜베로즈 (위험한 도락, 침착하고 조용함)

17일 클로버 (약속, 행운, 평화)

18일 백리향 (용기)

19일 장비 (사랑, 사랑의 맹세)

20일 꼬리풀 (달성)

21일 달맞이꽃 (소원, 기다림, 마력)

22일 가막살나무 (열렬한 연애)

23일 접시꽃 (열렬한 연애)

24일 바비아나 (단란한 가족)

25일 나팔꽃 (기쁜 소식, 결속)

26일 하얀 라일락 (순진)

27일 시계꽃 (성스러운 사랑)

28일 제라늄 (추억, 우정, 결실)

29일 빨간 제라늄 (추억, 우정, 결실)

30일 인동 (사랑의 인연)

 
7월

7월의 탄생석 : 루비(ruby) - 사랑, 정열

7월의 꽃 : 연꽃(한국), 글라디올러스(일본), 해당화(중국),

스위트피(미국), 물망초(프랑스), 수련(유럽지역)


7월의 꽃말

1일 단양쑥부쟁이 (태만)

2일 금어초 (욕망, 욕심)

3일 하얀 양귀비 (잠)

4일 자목련 (자연애, 번영, 장려)

5일 라벤더 (불신)

6일 해바라기 (숭배, 경모, 신앙)

7일 서양 까치밥 나무 (예상)

8일 버드푸트 (다시 만날 때까지)

9일 아이비 제라늄 (진실한 애정)

10일 초롱꽃 (상냥한 사랑 변치 않으리)

11일 아스포넬 (나는 당신의 것)

12일 좁은입배풍등 (참을 수 없어요)

13일 잡초의 꽃 (실제적인 사람)

14일 플록스 (청춘의 기쁨, 일치)

15일 장미 (사랑, 사랑의 맹세)

16일 비단향꽃무 (영원한 아름다움)

17일 하얀 장미 (사랑의 한숨, 결백, 비밀)

18일 이끼장미 (가련)

19일 백부자 (아름답게 빛나요)

20일 가지 (진실)

21일 노랑 장미 (깨진 사랑, 결백, 비밀)

22일 패랭이꽃 (나는 싫어요, 부인의 사랑)

23일 장미 (사랑, 사랑의 맹세)

24일 연령초 (그윽한 마음)

25일 말오줌나무 (열심)

26일 향쑥 (평화)

27일 제라늄 (추억, 우정, 결실)

28일 패랭이꽃 (나는 싫어요, 부인의 사랑)

29일 선인장 (불타는 마음)

30일 보리수 (부부애, 해탈, 결혼)

31일 호박 (해독)


8월

8월의 탄생석 : 페리토트(peridot) - 평화, 건강

8월의 꽃 : 글라디올러스(한국, 미국), 다알리아(일본), 물푸레나무(중국),

해바라기(프랑스), 뽀삐(유럽지역)


8월의 꽃말

1일 빨간 양귀비 (허영, 위안)

2일 수레국화 (행복, 섬세한 미, 고독)

3일 수박풀 (아가끼의 아름다운 자태)

4일 옥수수 (재보)

5일 에리카 (고독, 쓸쓸함)

6일 능소하 (여성)

7일 설류 (애교, 명쾌한 승리)

8일 진달래 (신념, 청렴, 절제)

9일 시스터스 (인기)

10일 이끼 (실연의 고독)

11일 빨간무늬 제라늄 (위안)

12일 협죽도 (당신에게 동의해요)

13일 골든 로드 (경계)

14일 저먼더 (경애, 담백)

15일 해바라기 (숭배, 경모, 신앙)

16일 타마린드 (사치)

17일 튤립 (자애, 매혹)

18일 접시꽃 (열렬한 사랑)

19일 로사 캠피온 (성실)

20일 프리지아 (천진난만, 순진)

21일 짚신나물 (감사)

22일 스피리아 (노력)

23일 보리수 (부부애, 해탈, 결혼)

24일 금잔화 (이별의 슬픔, 비애, 실망)

25일 안투리움 (사랑에 번민하는 마음)

26일 하이포시스 오리어 (빛을 찾다)

27일 고비 (몽상)

28일 에린지움 (비밀스런 애정)

29일 곷담배 (그대 있어 외롭지 않아요)

30일 저먼더 (담백, 경애)

31일 클로버 (약속, 행운, 평화)

 
9월

9월의 탄생석 : 샤파이어(sapphire) - 평화, 건강

9월의 꽃 : 다알리아(한국, 프랑스), 용담초(일본), 국화(중국),

나팔꽃(미국), 수레국화(유럽지역)


9월의 꽃말

1일 호랑이꽃 (나를 사랑해 주세요)

2일 멕시칸 아이비 (변화)

3일 마거리트 (사랑의 예언, 자유, 이해)

4일 뱀무 (만족된 사랑)

5일 느릅나무 (위엄)

6일 한련 - 금련화 (변덕)

7일 오렌지 (관대)

8일 갓 (무관심)

9일 갯개미취 (추억, 추상)

10일 하얀 과꽃 (모정)

11일 알로에 (꽃과 잎새)

12일 크레마티스 (마음의 아름다움, 고결함)

13일 버드나무 (노력)

14일 마르멜로 - 유럽산 모과 (유혹)

15일 다알리아 (화려, 불안정)

16일 용담 (슬픈 그대가 좋아요)

17일 에리카 (고독, 쓸쓸함)

18일 엉겅퀴 (고독한 사람, 근엄)

19일 사초 (자중)

20일 로즈메리 (나를 생각하세요)

21일 사프란 (지나간 행복, 즐거움)

22일 퀘이킹 그라스 (흥분)

23일 주목 (명예, 비애, 죽음)

24일 오렌지 (관대)

25일 메귀리 (음악을 좋아해요)

26일 감 (경이, 자애, 소박)

27일 떡갈나무 (공명정대, 환대, 건강)

28일 색비름 (허식)

29일 사과 (유혹)

30일 삼나무 (결실, 감사)

 
10월

10월의 탄생석 : 토르마린(tourmaline) - 안락, 희망, 행복

10월의 꽃 : 코스모스(한국, 일본), 부용(중국), 다알리아(미국),

카네이션(프랑스), 가알라르디아(유럽지역)


10월의 꽃말

1일 빨간 국화 (고상)

2일 살구 (계절의 조화)

3일 단풍나무 (말 없는 사랑, 사양, 은퇴)

4일 호프 (희망)

5일 종려나무 (승리, 쟁취)

6일 개암나무 (화해)

7일 전나무 (성실, 정직, 숭고)

8일 파슬리 (승리, 축ㅈ, 잔치, 축하)

9일 회향 (극찬)

10일 멜론 (포식)

11일 부처꽃 (슬픈 사랑, 비연)

12일 월귤 (반항심)

13일 조팝나무 (노련함)

14일 하얀 국화 (고결, 정조)

15일 스위트 바즐 (좋은 희망)

16일 이끼장미 (순진무구함)

17일 포도 (환희, 박애, 자선)

18일 넌출월귤 (마음의 고통을 위로하세요)

19일 빨간 봉선화 (날 거드리지 마세요, 귀여움)

20일 마 (운명)

21일 엉겅퀴 (고독한 사람, 권위, 독립)

22일 벚풀 (신뢰, 결백)

23일 흰독말풀 (경애)

24일 매화 (고결한 마음, 인내, 고귀)

25일 단풍나무 (은퇴, 사양, 말 없는 사랑)

26일 수영 (애정)

27일 들장미 (고독, 주의 깊음)

28일 무궁화 (일편단심, 섬세한 아름다움)

29일 해당화 (원망, 슬프고 아름다움)

30일 로벨리아 (불신, 원망, 정교)

31일 카라 (열정, 장대한 미, 환희)

 
11월

11월의 탄생석 : 토파즈(topaz) - 우정, 건강

11월의 꽃 : 국화(한국, 일본, 미국, 유럽지역), 동백(중국),

헤리오드로즈(프랑스)


11월의 꽃말

1일 서양 모과 (유일한 사랑)

2일 루피너스 (모성애, 행복)

3일 브리오니아 (거절)

4일 골고사리 (진실의 위안)

5일 단양쑥부쟁이 (공훈)

6일 등골나물 (주저)

7일 메리골드 - 금잔화 (이별의 슬픔, 비애, 실망)

8일 가는동자꽃 (기지)

9일 몰약의 꽃 (진실)

10일 부용 (정숙한 여인, 우아한 연인)

11일 하얀 동백 (비밀스런 사랑, 겸손한 아름다움)

12일 레몬 (열의, 성실한 사랑, 정절)

13일 레몬 버베나 (인내)

14일 소나무 (영원한 불면, 굳셈, 장수)

15일 황금싸리 (겸손)

16일 크리스마스 로즈 (근심을 풀어주세요)

17일 머위 (공평)

18일 산나리 (장엄, 순결)

19일 범의귀 (비밀)

20일 뷰글라스 (진실)

21일 초롱꽃 ( 상냥한 사랑 변치 않으리, 충실)

22일 매자나무 (까다로움)

23일 양치 (성실)

24일 가막살나무 (사랑은 죽음보다 강해요)

25일 개옻나무 (현명)

26일 톱풀 (숨은 공적, 충실)

27일 붉나무 (신앙)

28일 과꽃 (추상, 아름다운 추억)

29일 바카리스 (개척)

30일 낙엽, 마른 풀 (새봄을 기다림)

 
12월

12월의 탄생석 : 지르콘(zircon) - 발굴, 번영

12월의 꽃 : 심비디움(한국), 카틀레아(일본, 프랑스), 동백(중국),

홀더(미국, 유럽지역)


12월의 꽃말

1일 쑥국화 (평화)

2일 이끼 (모성애)

3일 라벤더 (기대)

4일 수영 (애정)

5일 앰브로시아 (행복한 연애)

6일 바위취 (절실한 사랑)

7일 양치 (신뢰)

8일 갈대 (우수, 고요, 생각)

9일 국화 (고결, 정조, 고상)

10일 빨간 동백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해요)

11일 단양쑥부쟁이 (애국심)

12일 목화 (어머니의 사랑)

13일 자홍 국화 (사랑 받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요)

14일 소나무 (영원한 불변, 장수, 굳셈)

15일 서향 (불멸, 꿈속의 사랑, 명예)

16일 오리나무 (위로)

17일 벚꽃난 (동감)

18일 세이지 (가정의 덕)

19일 스노우 플레이크 (아름다움)

20일 파인애플 (완전무결)

21일 박하 (순진한 마음)

22일 백일홍 (이별한 친구 생각)

23일 플라타너스 (휴식, 용서)

24일 겨우살이 (강한 인내심)

25일 호랑가시나무 (가정의 행복, 격정)

26일 크리스마스 로즈 (근심을 풀어 주세요)

27일 매화 (인내, 고귀, 고결)

28일 석류 (자손번영, 전성)

29일 꽈리 (조용한 아름다움, 수줍음)

30일 납매 (자애)

31일 노송나무 (불멸)  

-끝-


만약 내용이 안 보이면  링크: 자동차 타이어교체시기와 마모 점검하기  클릭! 

 


24절기 및 명절과 풍습에 대해 

(인터넷 서핑으로 가져온 자료를 편집함)



24절기란 태양의 황경(黃經)에 맞추어 1년을 15일 간격으로 24등분해서 계절을 구분한 것으로,
한 달에서 5일을 1후(候), 3후인 15일을 1기(氣)라 하여 이것이 기후를 나타내는 기초가 된다.

1년을 12절기와 12중기로 나누고 이를 보통 24절기라고 하는데

절기는 한 달 중 월초(月初)에 해당하며, 중기(中氣)는 월중(月中)에 해당한다.
태양력에 의하면 절기는 매월 4~8일 사이에 오고, 중기는 19~23일 사이에 온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의 황경이 0°인 날을 춘분을 기준으로 15° 간격으로 나누어 24절기를 나누었다.

따라서 90°인 날이 하지, 180°인 날이 추분, 270°인 날이 동지이며 춘분에서 하지 사이를 봄, 하지에서

추분 사이를 여름, 추분에서 동지 사이를 가을, 동지에서 춘분 사이를 겨울이라 하여 4계절의 기본으로 삼는다.



24절기가 처음으로 쓰인 것은 중국의 주나라 때이다.

음력은 날짜를 세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면서 생기는 날씨의 변화를 나타내지는 못했다. 

그래서 지구가 태양의주위를 도는 공전 주기를 24등분 한 후, 날씨의 변화를 연구하였다.

원이 360˚이고,  24등분 하면 한 칸은 15˚이니만큼, 15˚바뀔 때마다 황하 유역의 날씨를 나타내는 용어를 붙여 24절기를 완성했다.  

24절기는 음력을 사용하는 시대에 농사에 이용하기 위해 양력과는 상관없이 만들어졌지만,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움직임에 따라 생기는 현상을 24절기로 정했기 때문에 양력의 날짜와 맞게 되는 것이다.

절기와 절기 사이는 대부분 15일이지만 14일 또는 16일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원이 아닌 약간 찌그러진 타원모양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가 15˚를 움직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24절기 중 양력 날짜가 하루정도 차이가 나는 절기도 있다.

오랜 경험과 관찰을 통하여 양력과 음력이 19년마다 주기적으로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첫 번째 절기로부터 며칠 후가 두 번째 절기, 몇 년째는 며칠 후가 몇 번째 절기 등의 규칙이 마련된 것이다.

또한 날짜가 경도에 따라 변하므로 매년 양력과 음력 날짜가 조금씩 달라진다.


음력의 날짜가 계절과 차이가 많이 날 때는 윤달[閏月]을 넣어 계절과 맞게 조정하는데
태양력을 사용하는 오늘날에도 농촌에서는 관습적으로 계절의 변화를 확인하는 데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24절기는 중국(화북지방)의 계절현상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에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는 설도 있다.

24절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양력 일자는 년도마다 하루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계절

     절기

         특징

계절

     절기

           특징

입춘(立春) : 양력 2월 4일

우수(雨水) : 양력 2월 19일

경칩(驚蟄) : 양력 3월 5일

춘분(春分) : 양력 3월 20일

청명(淸明) : 양력 4월 4일

곡우(穀雨) : 양력 4월 20일

봄의 시작

봄비가 내리고 싹이 틈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깸

낮이 길어지기 시작

봄 농사 준비

농사비가 내림

 

여름

입하(立夏) : 양력 5월 5일

소만(小滿) : 양력 5월 21일

망종(芒種) : 양력 6월 5일

하지(夏至) : 양력 6월 21일

소서(小暑) : 양력 7월 7일

대서(大暑) : 양력 7월 22일

여름의 시작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

씨뿌리기 

낮이 연중 가장 긴 시기

여름 더위의 시작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

가을

입추(立秋) : 양력 8월 7일

처서(處暑) : 양력 8월 23일

백로(白露) : 양력 9월 7일

추분(秋分) : 양력 9월 23일

한로(寒露) : 양력 10월 8일

상강(霜降) : 양력 10월 23일

가을의 시작

더위 가고, 일교차가 커짐

이슬이 내리는 시작

밤이 길어지는 시기

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

서리가 내리기 시작

겨울

입동(立冬) : 양력 11월 7일

소설(小雪) : 양력 11월 22일

대설(大雪) : 양력 12월 7일

동지(冬至) : 양력 12월 21일

소한(小寒) : 양력 1월 6일

대한(大寒) : 양력 1월 14일

겨울의 시작

얼음이 얼기 시작

겨울 큰 눈이 옴

밤이 연중 가장 긴 시기

겨울 중 가장 추운 때

겨울 큰 추위


24절기는 음력에서 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에 따라 1년을 스물넷으로 나눈 계절의 구분으로

계절의 변화에 따른 24절기는 농사의 지표요, 구분이며 농경사회에 있어서는 한 절기, 하루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다.


1) 입춘(立春)

입춘은 첫 번째로 드는 절기로 양력 2월 4일경, 음력 1월, 태양의 황경이 315°이며, 봄이 시작되는 날이다.
가정에서는 콩을 문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대문기둥·대들보·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 붙인다.
마을에서는 공동으로 입춘 굿을 크게 하고 농사의 기초인 보리 뿌리를 뽑아 풍흉을 점쳤다.

대궐(大闕)에서는 설날에 문신(文臣)들이 지어 올린 연상시(延祥詩:신년축시) 중에서 잘된 것을 선정하여

대궐의 기둥과 난간에다 입춘첩(立春帖)을 써 붙였는데, 일반 민가와 상점에서도 모두 입춘첩을 붙이고 한 해의 복(福)을 기원했다.


2) 우수(雨水)

절기의 두 번째 절기로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으며, 양력 2월 19일경, 음력 1월중, 태양의 황경이 330°이다.

양력 3월에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기도 하지만,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뜻이다.

이때 물이 풀리고 물고기가 올라오며, 기러기는 다시 추운 지방을 찾아 떠난다. 

우수에는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튼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라는 말이 있다.

3) 경칩(驚蟄)

양력 3월 6일경, 음력 2월, 태양의 황경이 345°이며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날씨가 따뜻해져 초목(草木)의 싹이 돋고 동면(冬眠)하던 동물이 깨어나며,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에 개구리나 도롱뇽 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

또한 1년 동안의 빈대를 모두 잡기 위해 흙 담을 쌓거나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두기도 하였고,

단풍나무를 베어 나오는 물을 마시면 위병이 낫는다고 해서 약으로 먹기도 한다.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 또한 경칩 날에 보리 싹의 성장을 보아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


4) 춘분(春分)

양력 3월 21일경, 음력 2월. 태양의 황경이 0°.

춘분점(천구상(天球上) 황도(黃道)와 적도(赤道)의 교점 가운데에서 태양이 남쪽으로부터 북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을 통과한다.

즉 태양이 적도를 똑바로 비추고 있어서 낮과 밤의 시간이 같아진다. 농촌지역에서는 흙을 일구고 씨 뿌릴 준비를 한다. 

그러나 이때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2월 바람은 동짓달 바람처럼 매섭고 차다. 이는 풍신(風神)이 샘이 나서 꽃을 피우지 못하게 바람을 불게 하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이때의 추운 바람과 추위를 ‘꽃샘바람’, ‘꽃샘추위’라고도 한다.

5) 청명(淸明)

양력 4월 6일경, 음력 3월, 태양의 황경이 15°이며 봄이 되어 삼라만상이 맑고 밝으며 화창해 나무를 심기에 적당한 시기이다.
대부분 한식의 하루 전날이거나 때로는 한식과 같은 날이 된다.

청명은 농사력의 기준이 되며, 농가에서는 봄 일을 시작하는 의미로 논 밭둑의 손질을 하는 가래질을 시작하는데, 이것은 특히 논농사의 준비 작업이 된다.

다음 절기인 곡우 무렵에는 못자리판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농사를 많이 짓는 경우에는 일꾼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청명, 곡우 무렵이면 서둘러 일꾼을 구하기도 하였다.


6) 곡우(穀雨)

양력 4월 20일경, 음력 3월, 태양의 황경이 30°이며 봄비가 내려 여러 가지 작물에 싹이 트고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된다.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이므로 사람들은 곡우물을 먹으러 깊은 산이나 명산을 찾기도 하며,
수액(樹液)을 받기 위해 나무에 홈을 파고 통을 매달아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곡우 때쯤이면 봄비가 잘 내리고 백곡이 윤택해진다. 그래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고 해서 그해 농사를 망친다는 말이 있다.


7) 입하(立夏)

양력 5월 5일경, 음력 4월, 태양의 황경이 45°이며 이때부터 여름이 시작된다.

곡우에 마련한 못자리도 자리를 잡아 농사일이 분망해지며, 해충도 많아지고 잡초도 많이 자라게 된다.
이 무렵에는 쑥버무리를 절식(節食)으로 마련하기도 한다.


8) 소만(小滿)

양력 5월 21일경, 음력 4월, 태양의 황경이 60°이며 햇볕이 충만하고 만물(萬物)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뜻이다.

초여름 모내기가 시작되고 보리 수확(收穫)을 하기 시작한다.


9) 망종(芒種)

양력 6월 6일경, 음력 4·5월, 태양의 황경이 75°이며 논보리나 벼 등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씨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며,
이 시기가 끝날 때까지 밭보리는 베어 햇보리를 먹게 되며 논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이므로 농사일이 가장 바쁜 시기이다.

아이들은 보리이삭 줍기와 보리 그슬리기에 바쁘다.

밤이슬을 맞은 보리를 먹으면 1년 동안 허리가 아프지 않고 보릿가루로 죽을 끓여 먹으면 배탈이 없다는 풍습이 있다.
망종이 일찍 들면 보리농사에 좋고 늦게 들면 나쁘다 하여 망종의 시기로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음력 4월중에 망종이 들면 좋다고도 한다.

10) 하지(夏至)

양력 6월 21일경, 음력 5월, 태양의 황경이 90°로, 12시에 태양이 가장 높게 뜬다.

이날은 태양이 황도상의 가장 북쪽인 하지점에 이르러, 북반구에서는 낮 시간이 1년 중 가장 길고 일사량과 일사시간도 가장 많다.

하지(夏至) 이후에 더워지기 시작하여 삼복(三伏) 시기에 가장 덥게 된다.

단오를 전후하여 시작된 모심기가 하지 이전에 모두 끝난다.

햇감자가 나오고, 이 시기가 지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마을마다 기우제를 올렸다. 

강원도지역에서는 파삭한 햇감자를 캐어 쪄먹거나 갈아서 감자전을 부쳐 먹는다.


11) 소서(小暑)
양력 7월 7일경, 음력 6월, 태양의 황경이 105°이며 차츰 더워진다. 더위와 함께 한국은 장마전선이 걸쳐 있어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온다.
농사에 쓸 퇴비를 준비하고 논두렁에 잡초를 뽑는다.
소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므로 온갖 과일과 소채가 풍성해지고 밀과 보리도 먹게 된다.
특히, 음력 5월 단오를 전후하여 시절 식으로 즐기는 밀가루음식은 이맘 때 가장 맛이 나며, 소채류로는 호박, 생선류는 민어가 제철이다. 

12) 대서(大暑)
양력 7월 23일경, 음력 6월, 태양의 황경이 120°이며 더위가 극도에 달한다.

이때는 중복(中伏) 시기와 비슷해서 이 무렵에는 몹시 더우며, 소서 때로부터 장마전선이 형성되어 큰 장마가 지기도 한다.
또한, 참외나 수박 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햇보리를 먹게 되고 채소가 풍족하며 녹음이 우거지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이 난다.

13) 입추(立秋)

양력 8월 7일경, 음력 7월, 태양의 황경이 135°이며 가을이 시작되어 서늘한 바람이 분다.
농촌에서는 다소 한가하며, 김장용 무·배추를 심는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뜻으로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칠월칠석을 전후하여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가을채비를 시작하여야 한다.

14) 처서(處暑)

양력 8월 23일경, 음력 7월 중순, 태양의 황경이 150°이며 쌀쌀해지기 시작하고 논벼가 익는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하며, 여름 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이불, 책 등을 햇볕에 말린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 벌초를 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해 일교차가 심해진다.

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에 천석 감한다.’고 하여 곡식이 흉작 든다고 한다.


15) 백로(白露)

양력 9월 8일경, 음력 8월, 태양의 황경이 165°이며, 가을 기분이 들기 시작하는데, 이슬 맺힌 것이 하얗게 보인다는 뜻이다.
장마가 끝나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나, 때로는 늦은 태풍과 해일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밤에 기온이 내려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켜서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전히 나타난다.
백로 무렵이면 고된 여름 농사를 다 짓고 추수까지 잠시 일손 을 쉬는 때이므로 가까운 친척을 방문하기도 한다.

16) 추분(秋分)

양력 9월 23일경, 음력 8월. 태양의 황경이 180°.

추분점(천구상(天球上) 황도(黃道)와 적도(赤道)의 교점 가운데에서 태양이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에 이르러,

춘분으로부터 꼭 반년 째 되는 날로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아진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므로 계절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를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는 등 잡다한 가을걷이 일이 있다.  각종 여름 채소들과 산나물 등을 말려두기도 한다.

즉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호박순, 고구마 순, 산채 등을 말려 묵은 나물을 준비한다. 이 무렵의 시절음식으로는 버섯요리를 대표적으로 꼽는다.

17) 한로(寒露)

양력 10월 8일경, 음력 9월, 태양의 황경이 195°이며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여 농촌에서는 추수로 바쁜 시기이다.
예전에는 이때를 전후해 국화전을 지져 먹고, 국화 술을 담갔으며 수유(茱萸)를 머리에 꽂아 잡귀를 쫓았다.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찬이슬이 맺힌다. 기온이 더욱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므로 농촌은 타작이 한창인 시기이다.
한로를 전후하여 국화전을 지지고 국화 술을 담그며, 온갖 모임이나 놀이가 성행한다.


18) 상강(霜降)

양력 10월 23일경, 음력 9월, 태양의 황경이 210°이며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나, 밤 기온은 서리가 내릴 정도로 매우 낮아져서 춥다.

이맘때쯤이면 추수가 거의 끝나고, 동물들은 일찌감치 겨울잠에 들어간다.
9월 들어 시작된 추수는 상강 무렵이면 마무리가 된다.


19) 입동(立冬)

양력 11월 7일경, 음력 10월, 태양의 황경이 225°이며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다.

각 가정에서는 이날을 기준으로 김장준비를 한다. 김장은 입동 전 혹은 입동 직후에 하여야 제 맛이 난다.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집안 곳곳에 놓고 제사를 지내며 토광, 터주단지에 가져다 놓았다가 먹고,

농사에 애쓴 소에게도 가져다주며, 이웃과 나누어 먹는다.


20) 소설(小雪)

양력 11월 22일경, 음력 10월, 태양의 황경이 240°이며 땅이 얼기 시작하고 살얼음이 얼며 차차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가끔은 햇볕이 따뜻해 소춘(小春)이라고도 하나 이때가 되면 바람이 몹시 불어 어촌에서는 뱃길을 금했다.

고려 때 손돌(孫乭)이라는 뱃사공이 왕을 모시고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염하(鹽河)강을 건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풍랑이 심하게 일자 배가 몹시 흔들렸다.
왕은 사공이 배를 일부러 흔든 줄 알고 사공의 목을 베었다. 이때부터 이곳을 사공의 이름을 따서 손돌목이라 했으며 매년 이맘때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하고

김포지역에서는 매년 손돌제를 올린다.


21) 대설(大雪)

양력 12월 7일경, 음력 11월, 태양의 황경이 255°이며 눈이 많이 내리는 계절이다.
이 시기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대설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한편, 이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 풍년이 들고 푸근한 겨울이 된다고 한다.


22) 동지(冬至)

양력 12월 22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270°이며 북반구에서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며, 추위도 점차 심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날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팥죽을 쑤어 이웃과 나누어 먹고, 집안 곳곳에 놓아 악귀를 쫓았다.
새 달력을 만들어 걸었으며, 뱀 사(蛇)자가 쓰인 부적을 벽이나 기둥에 거꾸로 붙여 놓기도 했다.
이날 날씨가 따뜻하면 다음해에 질병이 많고 눈이 많이 오고 추우면 풍년이 들 것을 예상하기도 했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동짓날을 ‘아세 (亞歲)’라 했고, 민간에서는 흔히 ‘작은 설’이라 하였다고 한다.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 가는 작은설의 대접을 받은 것이다.

그리하여 ‘동지를 지나야 한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말을 한다.

동짓달에 동지가 초승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께 들면 노동지라고 한다.

매년 동지 무렵이 되면 제주목사는 특산물로서 귤을 상감에게 진상하였다.

동지팥죽은 이웃에 돌려가며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한다.

동짓날 팥죽을 쑤게 된 유래는, 중국의 《형초세시기 荊楚歲時記》에 의하면, 공공씨(共工氏)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신(疫神)이 되었다고 한다.
그 아들이 평상시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신을 쫓기 위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는 것이다.


23)소한(小寒)

양력 1월 5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285°이며 본격적으로 추워지며 한국에서는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이다.
절기의 명칭으로는 다음의 절기 '대한(大寒)'이 더 춥다는 의미지만 우리나라는 소한(小寒) 때가 더 추워 "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말이 전한다.

24)대한(大寒)

양력 1월 20일경, 음력 12월, 태양의 황경이 300°이며 보통 동지가 지난 한 달 후 또는 소한이 지난 반 달 후에 온다.
겨울의 매듭을 짓는 절후로 추위의 절정기이나, 소한에 얼었던 얼음이 대한에 녹을 정도로 따뜻한 해도 있다.
이날 밤에 콩을 땅이나 마루에 뿌려서 악귀를 쫓아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에서 시작하여 소한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서 최고에 이른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절후에 의한 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가 1월 15일 경이다.
그래서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도 있다.

~~~~~~~~~~~~~~~~~~~~~~~~~~~~~~~~~~~~~~~~~~~~


<명절과 풍습 간략 소개>

설날-원단(元旦), 세수(歲首) · (정월) 대보름 음력 1월 15일 · 한식(寒食) ·단오(端午) · 백중(百中) · 삼복(三伏) · 추석(秋夕) · 동지(冬至)


설날-원단(元旦), 세수(歲首) 음력 정월 초하룻날 설날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설이라고 한다. 설은 한자로는 신일(愼日)이라고 쓰기도 하는데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간다."는 뜻이다.

묵은 1년은 지나가고 설날을 기점으로 새로운 1년이 시작되는데 1년의 운수는 그 첫날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던 탓이다.

설날의 세시풍속은 매우 다양하다. 설날이 다가오면 섣달 그믐날 자정이 지나자마자 복조리장사들이 복조리를 한 짐 메고 골목을 다니면서 ‘복조리 사려’라고 외쳐댄다.

각 가정에서는 1년 동안 필요한 수량만큼의 복조리를 사는데, 일찍 살수록 좋으며 집안에 걸어두면 복이 담긴다고 믿는다.

새벽에는 거리에 나가 처음 듣는 소리로 한 해 운수를 점치는 청참(聽讖)을 행하기도 한다.

설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미리 마련해둔 새 옷으로 갈아입는데 이 새 옷을 설빔이라 한다.

아침에는 가족 및 친척들이 모여들어 정초의 차례를 지낸다.


차례는 모처럼 자손들이 모두 모여 오붓하게 지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차례가 끝나면 어른들께 순서를 따져 세배를 올린다.

떡국으로 마련한 세찬(歲饌)을 먹고 어른들은 세주(歲酒)를 마신다.

세찬이 끝난 후에는 차례 상에서 물린 여러 명절음식들을 나누어 먹는 음복(飮福)이 마련된다.

아이들에게는 세뱃돈을 주며 덕담을 나누고 한해의 운수대통을 축원해준다. 이웃 및 친인척을 찾아서 세배를 다니는 일도 중요한 풍습이다.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는 부녀자의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문안비(問安婢)라 하여 여자종을 성장시켜 일가친척에 보내어 신년문안을 드리게 했다. 

정초에 어른이나 친구를 만나게 되면 말로써 새해인사를 교환하는데 이를 덕담이라 한다.

"과세 안녕하셨습니까?" 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하는 식으로 설날인사를 한다. 벼슬을 하는 집에서는 옻칠을 한 책상을 대청에 비치해둔다.

그러면 밑에 거느린 아전들이 종이를 접어 이름을 써서 책상 위에 놓아두고 간다.

이는 새해 문안드린다는 뜻이며, 각 관청의 서리와 영문(營門)의 교졸(校卒)들도 종이에 이름을 적어 관청이나 선생의 집에 들이는데 이를 세함(歲銜)이라 했다.


이날 조상의 무덤을 찾아나서는 성묘도 행한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는 인사를 조상의 묘에 고하는 것이다.

정초에는 여러 가지 제액을 물리치는 속신이 있는데, 삼재(三災)를 물리치는 부적이나 문에 걸어두는 세화(歲畵), 귀신이 신을 신고 가면 불길하다고 신을 감추는 야광귀(夜光鬼) 쫓기, 각 간지(干支)마다 금기할 사항과 해야 할 일을 정해두는 속신이 있다.

이 날은 윷놀이·종정도놀이·널뛰기·연날리기 같은 세시 민속놀이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정월) 대보름 음력 1월 15일

대보름날은 우리 민족의 밝음 사상을 반영한 명절로 다채로운 민속이 전한다.

중국에서는 이 날을 상원(上元)이라 하는데 도교적인 명칭으로 천관(天官)이 복을 내리는 날이라 한다.

여기에 중원인 7월 15일, 하원인 10월 15일을 합하여 삼원이라 부른다.

이 밖에도 원소절(元宵節), 원석(元夕)이라 하며, 일본에서는 소정월(小正月)이라 하여 공휴일로 정해 명절로 삼고 있다.


대보름날의 각종 풍속은 전체 세시풍속 중 반의반이 넘을 정도로 풍부한데 설 풍속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이것은 정초와 대보름 명절이 우리 민속에서 중요한 비중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이들은 상호 유기성을 가지기 때문에 정월 중에 많은 세시행사가 모여 있다.

정월에 드는 설과 대보름은 상호보완적으로 설날이 개인적 ·폐쇄적 ·수직적이고, 피붙이의 명절임에 반해 대보름은 개방적 ·집단적 ·수평적 ·적극적인 마을공동체 명절로 두 관념이 교차하며 달의 생성과 소멸주기에 따라 긴장과 이완, 어둠과 밝음, 나에서 우리로 교체 ·확장되는 일원적 세계관을 보여준다.

한국의 명절 중 정월 대보름의 예축의례와 상대적인 명절로 수확의례인 8월 한가위의 보름 역시 만월을 통한 풍요관념을 보여준다.


대보름은 상징적인 측면에서 달 ·여성 ·대지의 음성원리(陰性原理)에 의한 명절로 달은 곧 물의 여신이므로 대보름과 농경문화는 밀접하다.

땅과 달을 여성으로 여긴 것은 오랫동안 전해온 지모신(地母神)의 생산력 관념에서 나온 것이다.

《태종실록》에 전하는 경기도 연안부의 용갈이, 용경(龍耕)풍속이나 《동국세시기》에 전하는 홍주의 용경과 용알뜨기 민속, 영동지방의 용물달기 등은 용신(龍神)신앙이 농경의례와 밀접함을 보여준다. 줄다리기 역시 용사(龍蛇) 신앙의 한 표현이다.

따라서 대보름 달빛은 어둠과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밝음 상징이므로 동제(洞祭)를 지내고 개인과 집단적 행사를 한다.

전하는 말에는 “설은 질어야 좋고 보름은 밝아야 좋다”든가 “중국 사람은 좀생이별을 보고 농사짓고, 우리나라 사람은 달을 보고 농사짓는다.”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유형이 다름을 말해준다.

개인적인 기복 행사로는 부럼 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마시기, 시절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먹기와 달떡을 먹는 것이 있으며, 줄다리기 ·다리밟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탈놀이 ·별신굿 등은 집단의 이익을 위한 대보름 행사다.

한식(寒食) 음력 4월 5·6일경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인데 이날 국가적인 행사로 종묘와 능원(陵園)에 제향을 올리고, 각 가정에서도 성묘를 한다.
한식에 대한 유래는 중국의 풍습 가운데 하나로 매년 이날은 풍우가 심하기 때문에 불을 금하고 식은 밥을 먹게 되었다는 설과

진나라의 현인(賢人) 개자추(介子推)가 산에서 타 죽자 이를 애도하는 뜻으로 이날만은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었다는 2가지 설이 있다.

단오(端午) 음력 5월 5일

명절의 하나로 단양(端陽)·중오절(重午節)·천중절(千中節)·수릿날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풍작을 기원하는 제삿날로 수리취 잎을 넣어 만든 절편을 만들어 먹었으며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뛰기를 하고 남자는 씨름을 하던 풍습이 있다.

삼복(三伏) 음력 6~7월에 있는 3번의 절기

삼복은 더위가 시작되는 날로 소서 뒤에 초복(양력 7. 20경), 대서 뒤에 중복(양력 7. 30경), 입추 뒤에 말복(양력 8. 9경)이 온다.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을 이른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3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4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예로부터 '삼복더위'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이기 때문이다.

대개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있지만 월력에 따라 열흘을 더 띄우고 오는 경우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말복이 지나야 더위가 완전히 지났다고 하며 복날은 더위를 이기는 음식인 삼계탕이나 개고기 등을 먹는 풍습이 있다.

삼복에는 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 산간계곡을 찾아서 피서를 겸해 청유(淸遊)를 즐기고, 보신탕(개장국)·삼계탕(蔘鷄湯) 같은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보신한다.

또한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을 예방한다 하여 팥죽을 쑤어 먹기도 한다.

전라도에서는 밀전병이나 수박을 먹으며, 충청도에서는 복날 새벽 일찍 우물물을 길어다 먹으며 복(福)을 빌었다.

또 해안지방에서는 백사장에서 모래찜질로 더위를 이겨내기도 한다.


백중(百中) 음력 7월 15일

백종(百種)·중원(中元)·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한다. '백중'은 이때쯤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절에서는 재(齋)를 올리고 공양을 드렸으며, 민간에서는 100가지의 과실을 차려 제사를 지내고 남녀가 모여 음식을 먹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

가정에서는 한창 익은 과일을 따서 사당에 천신차례를 올리고 백중잔치를 한다. 백중을 전후로 장이 섰는데 이를 백중장(百中場)이라 했다.

머슴이 있는 집에서는 이날 하루는 일손을 쉬고 머슴에게는 휴가와 돈을 주어 백중장에 가서 하루를 즐기도록 했다.

백중장이 성시를 이루면 씨름판과 장치기 등의 놀이도 펼쳐진다. 또한 한 해 농사를 잘 지은 집의 머슴을 소나 가마에 태워 마을을 돌면서 사기를 북돋아준다.

백중 때가 되면 농사일이 거의 끝나서 농부들은 호미를 씻어두는데 이를 '호미씻이'라고 한다.

원래 백중날 하루만은 일손을 놓고 쉬지만 제주도에서는 해산물 따기에 분주하다. 그것은 백중날에 살진 해산물이 많이 잡히기 때문이다.


추석(秋夕) 음력 8월 15일

중추절(仲秋節)·가배(嘉俳)·가위·한가위라고도 한다.

신라의 가배(嘉俳)에서 유래하며, 햅쌀로 송편을 빚어 차례를 올리고 벌초와 성묘를 한다.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이다.

유래는 고대사회의 풍농제에서 기원했으며 일종의 추수감사절에 해당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유리왕(儒理王) 때 6부(六部)의 여자들을 둘로 편을 나누어 두 왕녀가 여자들을 거느리고 7월 기망부터 매일 뜰에 모여 밤늦도록 베를 짜게 했다. 8월 보름이 되면 그동안의 성적을 가려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대접했다. 이때 〈회소곡 會蘇曲〉이라는 노래와 춤을 추며 놀았는데 이를 '가'라고 불렀다. 고려시대에도 추석명절을 쇠었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국가적으로 선대왕에게 추석제(秋夕祭)를 지낸 기록이 있다. 1518년(중종 13)에는 설·단오와 함께 3대 명절로 정해지기도 했다.


추석날 아침에는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서 여름비에 무너진 무덤 보수와 벌초를 한다. 조상 상에 바치는 제물은 햇곡으로 준비하여 먼저 조상에게 선보이며 1년 농사의 고마움을 조상에게 전한다. 성주·터주·조상단지 같은 집안 신들도 햇곡식으로 천신(薦新)하며 추석치성을 올린다. 추석에는 정월 대보름보다는 작지만 풍성한 민속놀이도 행해졌다. 씨름·소놀이·거북놀이·줄다리기 등을 즐긴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제주도 풍속에는 조리희(照里戱)라 부르는 줄다리기, 그네, 닭 잡는 놀이인 포계지희(捕鷄之戱) 같은 놀이가 있다.

수확 철이라 다양한 음식이 선보이며 추절시식(秋節時食)이라 하여 햅쌀로 술을 빚고 송편을 만들며 무나 호박을 넣은 시루떡도 만든다. 찹쌀가루를 쪄서 찧어 떡을 만들고 콩가루나 깨를 묻힌 인병(引餠), 찹쌀가루를 쪄서 꿀을 섞어 계란처럼 만든 율단자(栗團子)도 만들어 먹었다.

또 반보기의 풍습도 있었는데, 반보기란 시집간 여자가 친정에 가기 어려워, 친정부모가 추석 전후로 사람을 보내 만날 장소·시간을 약속하여 시집과 친정 중간쯤에서 만나는 것이다. 지금은 이 풍습이 없어졌지만 추석 뒤에 음식을 장만하여 친정에 가서 놀다 오게 한다.


추석은 지금까지도 우리 민족의 고유한 명절로 자리 잡고 있어, 추석이 되면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아간다. 북한에서는 추석을 쇠지 않았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 공휴일로 정했다.


동지(冬至) 음력으로 11월 중기(中氣). 양력 12월 22일경

동지를 ‘다음 해가 되는 날(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 해서 크게 축하하는 풍속이 있었다.

궁중에서는 이 날을 원단(元旦)과 함께 으뜸 되는 축일로 여겨 군신과 왕세자가 모여 ‘회례연(會禮宴)’을 베풀었으며, 해마다 중국에 예물을 갖추어 동지사(冬至使)를 파견하였다. 또 지방에 있는 관원들은 국왕에게 전문(箋文)을 올려 진하(陳賀)하였다. 관상감에서 만들어 올린 달력을 ‘동문지보(同文之寶)’란 어새(御璽)를 찍어서 모든 관원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이 달력은 황장력(黃粧曆)·청장력·백력 등의 구분이 있었고, 관원들은 이를 다시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민가에서는 붉은 팥으로 죽을 쑤는데 죽 속에 찹쌀로 새알심을 만들어 넣는다. 이 새알심은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꿀에 재기도 하고, 시절 음식으로 삼아 제사에 쓰기도 한다. 팥죽 국물은 역귀(疫鬼)를 쫓는다 하여 벽이나 문짝에 뿌리기도 한다.

이러한 풍속은 여름에 부채를 주고받는 풍속과 아울러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 하였다.

또한, 내의원(內醫院)에서는 전약(煎藥)이라 하여 쇠가죽을 진하게 고아 관계(官桂)·생강·정향(丁香)·후추·꿀 등을 섞어 기름에 엉기게 하여 굳힌 후 임금에게 진상하여 별미로 들게 하였다. 그 밖에 고려 ·조선 초기의 동짓날에는 어려운 백성들이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기는 풍습이 있었다.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