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자스 지방 둘러보기- (프:Alsace 독:Elsaß 엘자스)-콜마흐(콜마르),스트라스부르

 

  알자스 여행 링크: https://www.visit.alsace/en/   두산백과:  링크: 알자스 [Alsace]

 

여행시기: 2015년 02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방은 로렌지약을 묶어 알자스-로렌(프: Alsace-Lorraine, 독:Elsass- Lothringen)이라 

부르는데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직후인 1871년 프랑스가 독일에게 양도한 1만 3,123㎢의 영토를 이르는 이름

이었다. 이 영토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프랑스에 반환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0년 독일에

다시 양도되었다가 1945년 프랑스에 반환되었다.

 

 [독일은 어떻게 마침내 하나의 국가가 되었을까?]

<관련 배경 지식>유튜브(7분30초 영상)-[독일은 어떻게 마침내 하나의 국가가 되었을까?] 

               추후 링크가 끊어지면 이 영상이 안 나올 수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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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스(Alsace) 지방의 주요 도시는 스트라스부르, 꼴마흐이며, 로렌(Lorraine) 지방의 중심 도시로는 메스

(Metz)와 낭시(Nancy)가 있다. 이 지방은 여름에 일조시간이 길고 보주산맥(링크:보주 산맥)에 의해 습기가 

차단되어 연 강수량은 590 mm 정도라, 포도 재배에 적합하여 프랑스의 주요 와인 산지 중 하나이다. 또한 

목재·직물·기계·화학 공업이 활발하고, 라인강과 병행하는 알자스 대운하와 보주 수력발전 개발로 라인 지방

과 론강· 지중해 방면에 이르는 중계지로서 발전하고 있다. 알자스-로렌 지역 주민은 프랑스 혁명이래, 감정

적으로는 프랑스인이 되어 있으나, 언어는 아직도 독일어 사투리를 쓰고 있다 . M.숀가우어와 M.그뤼네발트

등 알자스파(派) 회화와 중세문학의 중심지였다. (지도와 내용 출처: 두산백과 알자스 [Alsace])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Alsace)와 로렌(Lorraine)

                                                    사진 출처: 두산백과 알자스 [Alsace]

스트라스부르의 야경과 골조가 독특한 꼴롱바쥬 가옥

알자스-로렌 지역의 전통가옥 꼴롱바쥬(Colombage-나무골조 집)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로렌 지방과 프랑스 북부의 노르망디 지방, 브레타뉴 지방의 전통 가옥에서 볼 수 있는

나무 골조가 드러나는 독특한 건축양식을 colombage(꼴롱 바쥬-나무 골조집)라 한다. colombage(꼴롱바쥬)

란 기둥, 보, 대들보, 버팀목 따위의 목재를 외부에 노출시키고 그 틈새를 석재·흙 벽·벽돌 같은 것으로 메우는

건축방식이다.

 

프랑스와 독일이 뺏고 기는 쟁탈을 벌었던 알자스-로렌(Alsace- Lorraine) 지방

이 알자스-로렌(Alsace- Lorraine) 지방은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이라는 소설의 무대였다.

소설 때문에 프랑스 지방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오랜 세월 독일어권 지역이었기에 아직도 독일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라인강이 만든 비옥한 평야 지대를 품은 알자스-로렌은, 국경 지역 대부분이 그랬던 것

처럼 시대에 따라 힘있는 영주에게 이리저리 넘겨지다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땅이 되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와의 전쟁에 승리한 프랑스 루이14세가 이를 넘겨받았고 그 때 처음으로 프랑스어권이 되었다.

루이 14세는 주민이 무슨 말을 사용하는 지에는관심이 없었고 절대 군주답게 세금만 열심히 걷어 갔다.

그후 프로이센이 프랑스와의 전쟁에 승리하며 이곳은 독일 땅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도로 프랑스

땅이 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 다시 한 번 독일로 넘어갔다가 종전 후 프랑스로 바뀌었다. 결국 이곳

주민들은 한자리에 머물러 살면서 4차례나 국적이 변경된 경우있었다고 한다.

()으로 둘러싸인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위키백과: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브리태니커 링크: 스트라스부르  

 

바랭 데파르트망(Bas-Rhin Department) 주도(州都)인 스트라스부르는 과거로부터 국경지대에 위치한 

도시였던 탓에 독일과 프랑스 두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요즘은 제네바, 뉴욕과 함께 국제기구 본부가 

들어서 있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로, 단순한 국경도시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유럽 의회의 본부가 있어 

유럽 화해를 상징하는 도시가 되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la cathedrale Notre-Dame de Strasbourg)과 

쁘띠뜨 프랑스(le quartierde la Petite France)등을 포함한 도시의 중심부는 1988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운하로 연결되어 있는 도시는 수문을 관리하고 성으로 들어오는 적을 방어하기

위한 감시탑이 중세에 세워졌다. 

 
물의 도시 스트라스부르의 감시탑  사진출처: 위키백과
자동 인형들이 등장하는 대성당의 천문 시계

 

스트라스부르 대성당과 천문시계  

한때(1874년 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건물이었던 스트라스부르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수백 년 동안

(1176년에 짓기 시작 1439년 완성) 지어진 탓에 여러 양식이 보인다. 이 성당의 내부와 겉면을 장식하고

있는 수천 개의 조각품도 놀랍지만,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가대석과 남쪽 현관, 내부 천정과 장미창, 고딕

양식의 첨탑 등은 빅토르 위고가 ‘거대하고 섬세한 경이’라  말했듯이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대단하다.

특이한 것은 보통 고딕 양식의 첨탑은 좌우 2개가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곳은 15세기에 완성된 142m

높이의 첨탑 하나만 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의 웅장한 기둥과 화려한 제단부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설교단의 아름다운 조각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성당에는 천문을 나타내는 큰 시계가 있는데, 시간이 되면 전차와 인형이 등장하여

일주일을 나타내는 그리스의 일곱 神들이 전차를 모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시계는 시간만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행성과 별자리의 움직임까지 보여 주는 천문 시계로도 유명하다.

 

요일 이름과 달(月) 이름의 어원(유래)

      링크: http://en.wikipedia.org/wiki/Names_of_the_days_of_the_week
링크: 7일의 일주일과 요일명     링크: 영어 어원 月과 요일에 대해서..

 

12달의 이름의 유래(기원)에 대해서는 위의 링크를 보도록 하고, 여기선 요일(曜日)의 유래에 대해 요약해

본다. 요일(曜日)은 한 週의 각 날 별로 이름을 붙인 것을 말하는데, 교황 실베스터가 과거 그들의 神들의

이름을 좇아 불렸던 요일 이름들을 태양, 달,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그리스·로마 요일의 이름은 베티우스발렌스의 《명문집(Anthologiarum)-170년경의 저서》에서 처음 발견

되는데, 후에 게르만족이 이를 차용하면서 일부는 게르만 신화의 神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The Greek and Latin names(그리스·로마 요일 이름

Day:
(see Irregularities)
Sunday
Sōl/Helios (Sun)
Monday
Luna/Selene (Moon)
Tuesday
Mars/Ares (Mars)
Wednesday
Mercurius/Hermes (Mercury)
Thursday
Iuppiter/Zeus (Jupiter)
Friday
Venus/Aphrodite (Venus)
Saturday
Saturnus/Kronos (Saturn)
Greek μέρα λίου
hêméra Hêlíou
μέρα Σελήνης
hêméra Selếnês
μέρα ρεως
hêméra Áreôs
μέρα ρμο
hêméra Hermoú
μέρα Διός
hêméra Diós
μέρα φροδ ίτης
hêméra Aphrodítês
μέρα Κρόνου
hêméra Krónou
Latin dies Solis dies Lunae dies Martis dies Mercurii dies Iovis dies Veneris dies Saturni

 

Sun(Sol)-태양(日)은 남성, Moon (Luna)-달(月)은 여성을 나타낸다. 달의 변화는 초승달이 보름달이 되듯

여성의 임신과 다산(多産)을 상징한다.

 

화요일 (火星)은 Tiu(북유럽의 전쟁의 神, 로마 신화의 Mars에 해당)로 오딘의 막내아들이며 군신(軍神)인

티르(tyr)가 튜우튼(Teuton)계 Tiu가 되었고 거기에 "es" 가 붙어서 Tuesday가 되었다.

 

수요일은 그리스의 헤르메스(로:메르쿠리우스), 수성(水星)을 나타내지만 부와 행운을 가져다주는 상업의 神

으로, 북유럽의 主神인 오딘(odin)이 wonden, weden으로 변하고 거기에  ‘무엇 무엇의’를 나타내는 es가

붙어서 오늘날의 Wednesday가 되었다.

 

     목요일(木星)은 토르(Thor)의 날로 오딘의 여섯 자녀 중 토르(thor)를 찬미하는 날이다. Thor는 스칸디나비

     아 천둥의 신으로 여기서 Thursday 가 나왔다.

     

     금요일( 金星)은 'Frigg(프리그), Freya(프레아)' 여신의 날로 정해졌는데 프레야는 主神 오딘의 애인인데

     아프로디테(로:비너스)와 같이 사랑과 아름다움 그리고 풍요의 여신이다.

     

     토요일(土星)은 로마의 농경神 사투르누스(saturnus)를 받드는 날로 그리스神 cronos(크로노스)는 제우스에

     쫓겨나서 로마로 건너가 풍요의 神이 된다. 로마는 농업을 중요시했기에 사투르누스를 숭배했다고 전해진다.

 

     그리하여 Sun’s day, Moon’s day, Tiu’s day, Odin’ s day, Thor’s day, Freya’s day, Saturn’s day에서 영어

     요일명 Sunday,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Friday, Saturday 가 되었다.

 

     한국과 일본도 20세기 초 개화기 때 행성(行星)의 이름으로 일주일로 쓰는 체계를 따르게 되었다 한다. 

 

     스트라스부르의 옛 모습이 남아 있는 쁘띠뜨 프랑스(la Petite France)

       참조링크: https://abcvoyage.com/promotion-voyage/petite-france/

     쁘띠뜨 프랑스라고 불리는 구역에는 라인강의 지류인 일강(참조링크:Ill)의 물줄기가 흐르는 작은 운하와 목조  

     가옥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마치 중세의 아름다운 마을에 와 있는 듯하다. 그 외에도 외브르

     노트르담 박물관, 구텐베르크 광장, 로앙 성, 알자스 민속 박물관 등이 볼거리이다. 외브르 노트르담 박물관

     (Musee de l' Euvre-Notre-Dame)은 원래  대성당 일꾼들의 숙소였으나 지금은 금은 세공품과 대성당 설계도

     등을 전시하고 있다. 

 

     시내는 地上열차(트램 tram)가 다니는데, 찻길과 일반 도로의 경계가 없어 길 한복판을 사람과 자전거와

     트램이 같이 다닌다. 트램이 지나갈 때 경보음(종)을 울리기는 하지만, 길을 걷다가 종소리가 들리면 주의해야

     한다

 

     알자스 와인가도, ‘알자스 포도주 길(Route des vins d'Alsace)’

                          내용참조 두산백과 : 알자스포도주 길 [Alsace Wine Route]

                          와인가도 지도 출처:  http://blog.daum.net/micropsjj/17038701

 
알자스 와인가도((Route des vins d'Alsace)
의 중심 꼴마흐
 

쁘띠 베니스(Petite Venise)와 꼴롱바쥬 형식의 전통가옥
 

알자스 지방은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하다.

 

라인강을 사이에 두고 독일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프랑스 알자스 지방은 170km에 달하는 알자스 와인가도

가 있다. 알자스 와인가도는 북쪽의 마를랭(Marlenheim)에서 남쪽의 탠(Thann)에 이르는 와인을 생산하는

도시들을 연결한 루트로, 이 곳에 가면 알자스 고유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데다가 아기자기한 소도시들을 

만날 수 있어 인기이다.

 

와인가도의 중심 Colmar(콜마르, 꼴마흐)

                     꼴마흐 관광사무소: http://www.ot- colmar.fr/en/

Colmar(콜마르 혹은 꼴마흐)는 프랑스 북동쪽, 독일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알자스 지방의 작은 도시로 오랭

(Haut-Rhin) 데파 르트망(Department=주(州))의 주도(州都)이다. 이곳은 욕의 자유의 여신상과 파리의

에펠탑을 만든 조각가 에펠의 고향으로, 마을 입구 로터작은 '자유의 여신상' 조각이 있다.


수백 년의 세월을 견뎌온 건물들이 고색창연한 분위기를 보이는 꼴마흐는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

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스트라스부르에 '쁘띠뜨 프랑스'가 있다면 꼴마흐에는 '쁘띠뜨 베니스(la Petite

Venise)'라는 작은 개천이 흐르는 지역이있다. 하지만, 작은 베네치아(Petite Venise)라는 귀여운 이름에도

불구하고, 개천 폭이 좁고 수량도 적어 물 흐름이 느렸으며, 무엇보다 하수구 냄새가 나서 이름과 달리 실망

이었다.

 

꼴마흐에서는 생 마르탱성당(Saint Martin Collegiate church)과 그뤼네발트의 ‘ 이젠하임제단화’가 있는

운터린덴박물관(Unterlinden Museum 링크: https://mindful-art.eu/en/mindful-art-at-the-museum

메종피스테르(Maison Pfister홈피: https://www.visit.alsace/en/235008787-the-pfister-house/  두산백과:

메종 피스테르 [Pfister house])는 필수 방문 코스이다. 

 

 

작은 탑과 테라스, 채색 벽화로 꾸며진 16세기 목조 가옥으로 알자스 지방의 독특한 건축미를 잘 보여주는

이 건물은, 여러 채의 다른 전통 가옥들과 함께 중세 무역도시로 큰 번영을 누리던 이 지역의 옛 모습을 회상

하게 해주는 주요한 건축물로 꼽힌다.

 

꼴마흐에는 알자스 지방의 독특한 나무 골조가 드러나는 건축(colombage(꼴롱바쥬) 형태를  가진 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도시 안쪽의 작은 강(운하)을 따라 오래된 집들이 늘어서 있는데, 창틀이나 베란다 또는

문 앞에 장미나 팬지꽃 화분을 내다놓아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꼴마흐도 아름답지만 꼴마흐 근처에 있는 리보빌레, 리크비르, 카이저스 베르크, 튀르크하임 등 알자스 와인

가도의 작은 마을들도 정감이 가는 예쁜 마을이다. 와인가도의 작은 마을들은 크기가 작아 하루에 세 마을

방문도 가능하며, 만약 알자스지방에 하루를 묵게된다면 꼴마흐에서 숙박하기를 추천한다.

 

알자스지방의 화이트 와인과 푸아그라

프랑스 알자스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90% 이상이 화이트 와인이며, 리슬링(Reisling) 과 게부르츠트라미너 (Gewurztraminer) 품종의 와인으로 최상급의 화이트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주 드라이하면서도 상큼하게

신맛이 돌아 식전주로 많이 마신다.

 

거위 간 요리인 푸아그라는 알자스 지방 특히 스트라스부르 지방에서 생산되는 것을 최고급으로 친다. 알자

스의 화이트와인을 초록빛 알자스 와인 잔에 마시면서 푸아그라를 먹는다면 세상의 근심을 잊게 될 것이다.

 

다음은 스위스의 취리히와 루체른을 방문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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