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사찰) 구경의 기본 상식 (펌)

 

1.부처님의 뜻 : ‘깨달은 사람’의 뜻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진리를 밝게 깨달아 온갖 복과 덕을 모두

갖추신 분.

 

① 부처의 성은 싯다르타, 이름은 고타마이며, 석가는 부족국가이름이고, 모니는 깨달 은자 ⇒석가족의 성자⇒석존

 

2. 공양이란 : 깨끗한 마음으로 음식과 꽃, 향, 촛불, 쌀, 물 등을 부처님께 올리는 것이며 또한 우리 이웃의 모든 사람들

에게 필요한 어떤 물건이나 참다운 가르침을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함.

 

3.불교의 명절

1) 4월초파일(8일) - 석가모니가 태어나고, 출가하고, 깨닫고, 입멸한 날(부처님 오신 날)

2) 2월 8일 - 출가 재일

3) 2월15일 - 열반 재일

4) 7월15일 - 백중 재일(우란분재일)

5) 12월8일 - 성도 재일

 

4.불교에서의 호칭

1) 승려 : 출가 수행자 ,일명 중(衆)

2) 스님 : 스승님의 준말, 일반대중을 가르치고 교화하는 역할을 해왔는데, 스승님, 승님, 등으로

불리다가 스님이 되었음.

3) 국사,왕사 : 승려에게 국가에서 준 칭호. 왕사는 덕행이 높은 승려로 왕의 스승 역할를 하였음.

4) 대사 : 승과에 합격한 승려나 덕이 높은 승려, 요즘은 큰스님이라 호칭.

5) 조사(祖師) : 불교의 한 종파를 세우고 그 종지를 열어 주창한 승려

6) 비구(남), 비구니(여) : 정식으로 출가하여 수행하는 수도자로 구족계를 받은 스님.

7) 사미(남), 사미니(여) : 일정한 행자 수행을 마치고 사미십계를 받은 예비스님.

8) 행자 : 사미계를 받을 때까지, 사찰에서 필요한 기본의식과 계행을 배우는 자

9) 남자신도- 거사, 처사, 우바새, 여자신도- 보살, 우바이

 

5.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차이

1) 소승불교 : 전통과 형식에 중요성을 두고 계율과 교법을 통한 출가승 중심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부처는 될 수 없고 아라한(阿羅漢)이 최종목표 - 개인해탈 최고성자-아라한

2) 대승불교 : 누구나 불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부처의 자비와 지혜를 믿고 수도정진 한다면 부처가

될 수 있다.- 대중구현 - 보살(菩薩)

 

6.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

1) 고구려:소수림왕 2년(372년)-중국 전진-순도-초문사(肖門寺), 374년 아도-이불란사(伊弗蘭寺).

2) 백제:침류왕 1년(384년)- 중국 동진 - 인도승 마라난타 - 불갑사(佛甲寺)

3) 신라:민간신앙과 귀족세력의 반대로 공인이 늦음. 눌지왕(472년) 고구려승 아도화상(묵호자)이 경북 선산의 모례의

초가집에서 시작 - 구미의 도리사가 최초의 절- 법흥왕 14년(527년)에 이차돈의 순교 후 공인으로 세운 경주의

흥륜사(興輪寺)를 신라의 최초의 절로 봄

 

최초의 절은 빔비사라왕이 인도의 왕사성 옆 대나무 숲 동산에 세운 [죽림정사]이다.

 

[ 우리나라 절 ]

'불상을 봉안하고, 승려가 머물며 수도. 의식 등을 행하는 장소' (대체로 산수가 수려한 곳에 건축)

 

7. 절 이름의 별칭(유래)

1)절.....[절]이라는 우리말은 불상에 예배할 때 절을 많이 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

2)精舍(정사).....청정한 승려들이 수행하는 집이란 뜻

3)가람.....산스크리트어를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 것(승가람마에서 가람)

4) ○○寺.....본래 공공기관을 뜻하는 말 (불교가 중국에 전래될 때 서역의 승려들이 홍로寺라는 중국의

외국인 접대관사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후대에 승려가 머무는 곳에는 모두 [寺]자를 붙이게 됨)

5)寺刹(사찰).....[刹]이라는 말은 절 앞에 세우는 깃발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를 한자로 표기해 [寺]자와 결합한

말이다.

5)사원...당과 송에서는 절이 관공서처럼 사용되어서 사원이라고 함

6)총림(叢林).....선종에서는 수행자들이 수행을 열심히 하는 것을 숲 속의 나무들이 곧게 자라는 것에

비유해 총림이라 함

7)도량.....단순히 수행 장소라는 의미에서 도량이라 함. (석가모니가 깨달은 지 얼마 안되어서 많은 제자가

모이자, 비가 많이 오는 우기에는 석 달 동안 바깥 출입을 삼가고 공동생활을 해야 했다.

 

8. 절의 구조 :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절의 전통 양식을 보면 다음과 같은 구조로 되어있다.

1)일주문....절에 들어가기 위해서 맨 처음에 통과하는 문으로,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 세속의 번뇌로

흩어진 마음을 한마음으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음.

기둥을 한 줄로 세운 문이다. - 속세와 불계를 구분 짓는 경계역할

2)금강문....부처님과 사찰을 수호하는 불교의 수호신인 금강역사가 서있는 문-사찰의 수문장역할

아! 하고 입을 벌린 밀적역사는 나쁜 세력을 공격하는 자세(生成)이고,

훔! 하고 입을 다문 나라연역사는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자세임(消滅).

두 금강역사의 공존은 시작과 끝, 생성과 소멸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불교의 가르침.

 

3)천왕문.....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모셔 놓은 곳으로 속세의 잡귀가 불세계로 들어오지 못하 도록

한다. - 불가의 세계인 수미산 중턱에 있는 사천왕 궁궐을 형상화 한 것.

 

동쪽-지국천왕(持國天王)-칼(주먹)-청색-다문입-착한 이에게 복을 주고 악한 자에게 벌을 주리라.

서쪽-광목천왕(廣目天王)-삼지창(보탑)-백색-벌린입-악인에게 고통을 주어 道心을 일으키게 함

남쪽-증장천왕(增長天王)-용(여의주)-적색-성난눈-만물을 소생시키리라.

북쪽-다문천왕(多聞天王)-비파-흑색-치아보임-어리석음의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중생을 인도하리라.

 

4)불이문(해탈문).....깨달음의 경지를 나타내는 문

불이(不二)는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고 세속과 불가의 세계도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의미.

 

5)당간지주...절 입구에 절 깃발을 거는 대

 

6)범종각..... 보통 범종각에 불전사물(佛前四物)을 달아놓은 놓음.

범종(지옥중생구제), 법고(짐승구제), 운판(날짐승구제), 목어(수중생물 구제)

범종(아침28번, 저녁33번),법고(法鼓), 운판(雲版), 목어(木魚)

 

7)만세루(보제루 또는 우화루)....실내대중법회강당

 

8)괘불대...법당앞 돌계단 양옆의 돌기둥에 불화를 거는 대

많은 사람들이 모여 법당 바깥에서 법회를 열 때 커다란 불화(부처가 그려진 그림)를 걸기 위한 받침대이다.

참고로 야외법회를 야단법석이라고 함.

 

9. 절에서 봉안한 주불에 따라 붙여진 전각 명칭

1)대웅전(大雄殿)-일반적으로 석가모니를 주불로 봉안한 전각(협시불-문수보살, 보현보살)

대웅보전(大雄寶殿)-주불-석가모니, 협시불-아미타불, 약사여래불

 

2)대적광전(大寂光殿)-화엄종 계통의 절에서 광명의 부처인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봉안한 전

(화엄전 또는 비로전 이라고도 함)-불성과 진리로 가득 한 곳

 

3)극락전(極樂殿)-정토정 계통의 절에서 극락세계 관장 부처인 아미타불을 주불로 봉안한 전각

(무량수전 또는 아미타전 이라고도 함)-극락소원 성취 할 수 있는 곳

 

4)미륵전(彌勒殿)-미륵신앙이 있는 곳에는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을 주불로 봉안한 전각

(용화전 또는 자씨전(慈氏殿)이라고도 함)

미륵신앙은 우리의 전통 민간신앙과 밀접한관계로 일반인이 가장 많이 찾는 법당

 

5)원통전-현세적 이익을 해탈케 해준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봉안한 전각(부속건물에 봉안할 경우에는 관음전이라고 함).

현실세계의 고통을 겪는 인간의 소리를 들어주는 구세주 보살(관세음보살)을 모심.

 

6)약사전-중생의 질병을 고쳐주는 약사신앙의 대상인 약사여래를 주불로 봉안한 전각

 

7)팔상전-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가지 그림으로 그려 봉안한 전각

(영산전 이라고도 함. 대부분의 절에서는 이 여덟가지 그림을 대웅전 외벽에 그리는 경우가 많다.)

 

8)나한전-석가모니의 뛰어난 제자였던 16나한이나, 또는 500나한을 봉안한 전각(응진전이라고도 함)

(나한전은 대부분 주불전과 떨어진 곳에 있다)-나한은 아라한의 약칭으로 성자(聖子)를 의미함.

 

9)명부전(冥府殿)-저승의 세계를 사찰 속으로 옮겨온 전각으로지옥세계 관장부처인 지장보살을 봉안

(지장전, 시왕전, 무사전 이라고도 함).

염라대왕은 ‘업경대’라는 거울로 평생에 지은 죄를 비쳐 봄.

 

10)조사당(조사전,조사각,국사전,영각(진영각)-선종계통의 절에서는 스승의 영정을 봉안한 전각.

 

11)삼성각- 절 뒤쪽에 우리 민족 토속신인 산신(산신각), 독성(나반존자), 칠성(칠성각)을 하나의 전각 안에 봉안한 곳.

지혜가 밝아 많은 능력을 지녔다는 나반존자를 모시면 독성각.

 

12)요사채-사찰에서 스님들의 생활과 관련된 공간(승각;정목당...거처하는 곳, 심검당; 종무소..사찰행정)

 

13)건물 이외에 돌다리인 석교, 연꽃을 심은 연지, 탑, 석등, 비림과 부도밭, 강원, 율원 선원 등이 있다.

 

14)절의 정신적 의지처가 되는 어른 스님을 방장 또는 조실이라 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주지나 원주가 맡으며 그 밑에

승려나 신도가 각각의 소임을 맡아서 일을 한다.

 

☆ 적멸보궁(寂滅寶宮)-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예배하는 법당.

5대적멸보궁-양산 통도사, 오대산 월정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영월 사자산 법흥사

 

10. 교종(敎宗)과 선종(禪宗)- 5교 9산(五敎九山)

1) 교종-교학(經典) 연구를 중시-5교

①열반종(涅槃宗)-고려승 보덕(普德)-전북 완주 경복사(景福寺)

②계율종(戒律宗)-자장(慈藏,590-658)-경남 양산 통도사(通度寺)

③법성종(法性宗)-원효대사(元曉大師)-경주 분황사(芬皇寺)

④화엄종(華嚴宗)-의상(義湘,625-702)-경북영주부석사(浮石寺), 전남 구례화엄사(華嚴寺)

⑤법상종(法相宗)-진표(眞表,718-762)-전북 김제 금산사(金山寺)

 

2) 선종-참선과 수행을 통한 깨달음-6대제자육조 혜능-9산문

①실상(實相)산문-남원 실상사-흥척국사

②가지(迦智)산문-장흥 보림사-도의국사

③사굴(사崛)산문-강릉 굴산사-범일국사

④동리(桐裡)산문-곡성 태안사-혜철국사-도선국사

⑤성주(聖住)산문-보령 성주사-무염국사

⑥사자(師子)산문-영월 흥녕사-도윤국사

⑦희양(曦陽)산문-문경 봉암사-도헌국사

⑧봉림(鳳林)산문-창원 봉림사-현욱국사-제자 심희

⑨수미(須彌)산문-황해도 해주 광조사-이엄국사

 

☆ 참고 : 통일신라∼고려초기-5교9산

고려중기∼조선초기-5교 양종(조계종,천태종)

조선세종(7년,1424년)-선교양종-선종(서울 봉은사),교종(남양주 봉선사)

 

11. 총림(叢林)이란? : 부처님의 경전을 배우는 강원(講院), 계율을 배우는 율원(律院),

참선 수행하는 선원(禪院)이 모두 갖추어진 불교의 종합수도원- 6대 총림

①가야총림- 합천 해인사 ②영축총림- 양산 통도사 ③덕숭총림- 예산 수덕사

④조계총림- 순천 송광사 ⑤고불총림- 장성 백양사 ⑥태고총림- 순천 선암사

 

12. 삼보(三寶)사찰이란? : 깨달은 사람인 부처(佛寶), 부처의 말씀을 기록한 불경(法寶),

부처를 따르는 제자인 승려(僧寶)를 모두 갖춰진 사찰.-선원, 강원, 율원을 갖추고 있음.

 

①불보사찰(佛寶寺刹)-양산통도사-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가 있음.

(대웅전에 부처님이 없고 밖의 진신사리탑이 보이는 곳을 유리로 만들어 두고 적멸보궁이라 한다)

 

②법보사찰(法寶寺刹)-합천해인사-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을 봉안.

 

③승보사찰(僧寶寺刹)-순천송광사-지눌을 비롯한 16국사가 연이어 배출 된 곳.

 

13. 탑(塔)-부처님 사리봉안-석가모니의 신골을 봉안-석가모니의 분총(墳塚)-범어로‘스투파’

① 목탑-우리나라, 일본 탑의 시원(始原)

황룡사지9층탑, 보은 법주사의 팔상전(국보55호,5층), 화순 쌍봉사 대웅전

 

② 전탑(塼塔)-벽돌로 만든 탑 - 안동신세동7층전탑(국보16호), 동부동5층전탑(보물56호),

조탑동5층전탑(보물57호), 여주신륵사다층전탑(보물226호)

 

③ 모전석탑(模塼石塔)-벽돌모양으로 반듯하게 다듬은 돌로 쌓은 탑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국보30호), 제천 장락리 7층 모전석탑(보물459호)

 

④석탑-현재 1,300여기 중 대부분이 석탑, 삼국시대 말기인 600년경으로 추정, 화강암 사용.

백제에서 시작-익산 미륵사지9층석탑, 부여 정림사지5층석탑.

 

백제탑은 목탑을 모방한 석탑이라면, 신라탑의 특징은 모전석탑임.

 

14. 부도(浮屠)- 일반스님들의 사리와 유골을 안치한 구조물

①팔각 원당형 :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초까지 유행

②석종(石鐘)형 : 고려후기

③복발(覆鉢)형 : 조선시대-그릇을 엎어 놓은 듯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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