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항공 여행시 몸 상태가 안 좋아진다고 느낄 때 조치 사항(펌)
 
Posted at 2008/03/11 08:30  Filed under 하고하고/항공상식 Posted by 마래바


얼마 전 포스트에서 기내에서 승객이 사망한다면 그 승객은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소재를 다룬 적이 있다.

그런데 우연찮게 그 포스트를 올린 지 며칠 지나지 않아 국내 모 항공사의 유럽행 항공편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이 승객은 기내에서 사망하였고, 그 상태로 최종 목적지까지 비행했다고 한다.

이렇게 항공기내에서 갑자기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승무원은 즉시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경미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기장에게 관련 현상을 알리고 기내에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계에 종사하는 승객이 있는 지 확인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행히 기내에 의사가 있다면 그 의사로부터 환자에 대한 진단 결과를 듣고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거나 기내 응급조치로 끝낼 것인지 도움을 받게 된다.

"기내에 계신 승객 여러분께 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손님들 중에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선생님 계십니까?  현재 기내에 급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의료계에 종사하시는 분이 계시면 저희 승무원에게 말씀하여 주십시오."

이런 방송을 통해 다행히 의사가 있다면 기내에서 도움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 자신의 몸은 자신이 제일 잘 아는 것.  항공 여행 시 몇가지만 기억하고 있다면 치명적인 위험으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이 기내에서 갑자기 몸 상태가 안 좋아진다고 느낄 때 조치 사항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팁은 전직 승무원이자 현재 여행 컨설턴트인 James Wysong의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아주 기본적이고 사소한 내용이지만 알아두면 도움될 것 같아 정리해 보았다.

1. 즉시 도움을 청하라.

몸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승무원을 호출하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객실 승무원의 역할은 서비스에 있지 않다.  객실 승무원의 첫번째 존재 이유는 승객의 의료 비상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민간 항공기가 운여되기 시작했던 초기 시절의 객실 승무원이 간호사였던 것을 생각해 보면 쉽게 그 존재 이유를 알 수 있다.

현재의 객실 승무원은 승객의 신체상 위기 상황에 대비해 훈련과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고 있으므로 훈련된 준 전문가임을 알 수 있다.


2. 의사를 요청하라.

몸의 증세가 간단치 않고 심각하다고 느끼면 즉시 승무원에게 의사를 불러달라고 요청하라.  그러면 승무원은 기내 방송을 통해 승객 중 의사나 간호사가 있는 지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거의 모든 비행편에 의사나 간호사 어느 쪽 한 명 정도는 탑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3. 과거 병력을 자세히 말하라.

일반 생활에서도 건강 진단 받을 때는 자신의 이전 병력이나 생활 습관을 솔직히 말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것처럼 기내에서 응급 상황이 되었을 때는 급한 상황이므로 즉시 자신의 병력을 의사에게 말해야 한다.

쉽게 발작을 일으키는 증세이거나 혼절하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지갑이나 수첩에 이런 증세를 미리 적어두는 것이 좋다.  만약 이런 걸 대비해서 약을 가지고 있다면 그 약 보관 위치도 함께 기재해 두면 더욱 좋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산소통 적극 활용

항공기내에는 응급 상황을 대비해 항상 산소통을 보관, 운영하고 있다.  이 산소통 운영에 대해서도 승무원은 전문가 수준임을 잊지 말자.


5. 신체 상태에 늘 주의하라.

알콜과 맞지 않는 약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특히나 기내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기내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 중 상당 수가 이런 알콜, 약 부작용으로 인한 경우다. 

비행 중의 기내는 압력이 8000 피트에 해당한다.  지상에서 느끼는 압력과는 상당히 다르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런 고도에서는 술이 훨씬 더 빨리, 많이 취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특히 술에 대해서는 주의, 또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참고링크: 2007/09/03 - [하고하고/항공상식] - 안전한 항공여행, 상식적인 기내 수칙


6. 주변 상황에 관심을

내가 아니더라도 주변의 다른 승객들이 혹시 입이나 목을 부여잡고 화장실로 급히 뛰어 들어간다면 즉시 승무원에게 그 상황을 전달하라.  혹시 그 승객이 화장실에서 혼자 고통받고 있을 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7. 자신의 몸 상태를 판단해 비행기에 탑승하라.

몸에 이상을 느낀 상태라면 항공 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꼭 항공기를 타야 한다면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항공 여행을 해도 좋은 지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8. 흥분은 금물

상당 수의 심장 발작이나 멈춤은 심한 흥분 상태일 수록 발생할 확율이 높다고 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느낌이 있다고 해서 심장발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니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승무원에게는 자신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려놓는 편이 좋다.


기내 환자 하기 장면

기내 환자 하기 장면



9. 공항의 의료센터 활용

기내에서 몸의 이상을 느꼈을 때는 항공기 착륙 후, 공항 의료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엔 승객이 자신은 괜찮다고 사양하고 다음 항공편을 이용하다가 기내에서 결국 사고를 당하는 사례도 있다. 

간단한 진료나 진찰로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을 자칫 생명의 위급상황으로까지 몰고 갈 수도 있으니 몸 상태가 의심되면 즉시, 혹 상황이 허락되지 않으면 항공기가 도착해서라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 국제선 대형 공항에는 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 좋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항공 여행을 마지막까지 그 기쁨을 간직하려면, 예상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해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무엇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온전히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준비라 하겠다.

그런데 재밌지 않은가?  어느 항공편이든지 대부분 의사나 간호사가 적어도 한명 정도는 꼭 탑승하고 있다는 사실이...

-끝-

폭염 건강피해 예방수칙 9가지       <출처: 질병관리본부>
 
①식사는 가볍게. 물은 충분히.
  -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마실 것
  -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때에는,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을 마실 것
  - 수분섭취를 제한해야하는 병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할 것
②땀을 많이 흘렸으면 염분, 미네랄을 보충할 것
  - 스포츠 음료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것
  - 염분을 덜 먹어야하는 병을 가졌다면 스포츠 음료 혹은 염분을 섭취하기 전에 주치의와 상의할 것
③헐렁하고 가벼운 옷 입기
④야외활동을 줄이고 햇볕을 차단하기
  -야외활동 중에는 그늘에서 휴식을 자주 취할 것
  -야외활동 시엔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⑤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할 것
⑥갑자기 더워지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할 것
⑦주위 사람의 건강을 살필 것
⑧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를 혼자 두지 말 것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상승할 수 있음
⑨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하고 아래 응급처치를 할 것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길 것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출 것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할 것.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 않는다.
피서지 응급처치법 -출처 [심평]웹진-

뜨거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자 산과 들, 계곡, 바다로 앞 다퉈 발길을 옮기는 휴가철이 다가온다.
여행을 진정 여행답게 보내려면 꼭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건강'이다. 낯선 곳에서 질병에 걸리면 평소보다 당황하게 되고 여행도 중단될 수밖에 없다. 갑작스러운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상식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글|임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 물놀이 사고물에 빠졌을 경우 호흡부전에 의해 저산소증이 유발되고 심장이 정지하게된다.
  >>> 응급 처치 요령
환자를 빨리 구조해 적절한 응급 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 속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것은 실제로 효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구조자도 위험할 수 있으며 처치가 지연될 수 있어 권장되지는 않는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는 반드시 뒤에서몸을 잡도록 해야 한다. 구조하면 응급환자가 발생했음을 알린후 환자의 호흡 및 맥박을 체크해 반응이 없으면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법을 시행하면서 흉부압박을 시행한다. 흔히 영화 등에서 배를 눌러 먹은 물을 토하게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실제 폐로 흡인된 물의 양은 적으므로 흡인된 물을 제거하려는 노력은 시행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구토를 유발시키다 자칫 음식물등의 위 내용물이기도를 막으면 질식할 수있다.


□ 곤충에 물렸을 때
곤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피부 반응은 곤충의 타액 속에 포함된 독소에 의한 것으로, 피부가 빨개지고 부어오르며 아프거나 가려운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곤충으로는 모기.벼룩.빈대등이있다.
  >>> 응급 처치 요령
파리나 모기에게 물린 상처는 국소적인 가려움, 부어오름 등 통증을 일으킨다. 벌에 쏘이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옆으로 쓸 듯이 털어낸다. 족집게나 핀셋으로 뽑으려 하면 독을 짜서 체내로 들어가게 한 꼴이 되므로 물린 자리가 더 붓게 된다. 이 후에 상처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거나 칼라민로숀(항히스타민제)을 바르면 좋아진다. 알레르기 반응의 징후, 즉 쏘인 상처 주변의 발적이 광범위하게 퍼지거나 붓거나 두드러기가 나거나 호흡 곤란, 쉰 목소리 등이 생기면 벌독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자칫 사망할 수 있으므로 119에 신고해 신속히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 출혈
산이나 바닷가에서 정신없이 놀다 보면 날카로운 물체에 상처를입기 쉽다. 상처가 깊지 않고 피의 색이 검붉다면 정맥출혈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선홍색 피가 박동 치면서 뿜어져나온다면 동맥손상일 우려가 있다.
  >>> 응급 처치 요령
우선 환자를 누인 상태에서 가능한 한 상처부위를 높게 한다. 그런 다음에 상처부위를 잘 살펴서 상처를 낸 물체, 유리조각이나나무 조각 등을 제거하되, 상처 속에 있는 물체를 찾기 위해 상처를 후벼 파는 일은 삼가야 한다. 이렇게 한 뒤 깨끗한 수건이나 헝겊을 상처부위에 대고 직접 누르거나 단단히 묶는다.


□ 햇빛으로 피부에 화상을 입었을 때
해수욕장이나 실외 풀장에서 놀다 보면 햇빛 때문에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따갑게 된다.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지속적으로 바르고 물놀이를 할 때도 긴 소매옷을 입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 응급 처치 요령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면 찬물로 찜질을 하거나 찬 우유와 물을 섞어서 바르면 된다. 만약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하면 2도 화상에 해당하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좋다.


□ 삐거나(염좌) 타박상을 입을 때
관절 부위가 통상 움직이는 범위를 넘어 외력이 작용하게 돼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긴 상태를‘염좌’라고한다.
  >>>> 응급 처치 요령
부상 후 24시간 동안은 환부를 차게 한다. 통증과 부종, 멍이든 환부를 차게 하면 붓기가 빠지고 통증이 누그러진다. 가장 좋은것은얼음주머니와 얼음을 채운 자루를 이용하는것. 다친 환부는 너무 꽉 끼이지 않도록 압박붕대로 고정시키며 환부를 심장보다 높은위치에 두면 부종 경감에 도움이된다.


□ 일사병
뜨거운 땡볕 아래서 오래 서 있거나 놀게 되면 피곤하면서 머리가 아프고 심한 경우 갑자기 어지러워지면서 눈앞이 캄캄해 지는데 이런 현상을 '일사병'이라고 한다. 과도한 땀으로 체내에 수분이나 염분 결핍에 의해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체온은 상승되지만 보통 41℃ 미만이며, 발한이 지속되고 탈수 증세가 보이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진행된다.
  >>> 응급 처치 요령
서늘하고 그늘진 장소로 환자를 옮겨 안정을 취하게 하고 옷을 벗기고 시원하게 해준다.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 맹물보다는 전해질 음료수를 주는 것이 좋다. 환자가 무의식 상태이거나 응급처치를 해도 회복이 잘되지 않으면 신속히 병원으로 옮긴다.


□ 피서지에 챙겨가야 할 응급약품
해열 진통제와 소화제는 필수 약품. 골절과 출혈 등 외상에 대비해 소독약.붕대.반창고 이밖에 제산제.소염제.항생제가포함된 피부 연고.체온계와 핀셋.의료용 가위.솜 등을 갖추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크림이나 바셀린 등 화상에 대비한 연고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또한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휴가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해외로 떠나는 경우에는 상비약을 더욱 간단하게 준비하고 해당 지역 풍토병에 대비, 병원에서 예방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는 등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금연성공하고 인센티브 10만원 받으세요" 금연상담전화(1544-9030

최종수정 2015.09.10 08:26 기사입력 2015.09.10 08:26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금연유지 상담관리 프로그램은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금연치료 기본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금연유지 상담관리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된 금연 치료 의료기관을 통해 6회 진료와 상담을 완료하거나 84일간 처방·조제를 받을 경우 금연 유지 상담관리 신청서 정보가 금연상담 전화로 전달되며, 상담사가 이용신청자에 직접 연락을 한다.

금연유지 상담관리는 6개월 동안 8회의 전화 상담이 이뤄진다. 1회차에는 금연유지여부 확인 및 금연상담전화 등록이 진행되는데, 회차별 상담시간은 내담자가 원하는 시간으로 설정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상담시간 변경도 가능하다.

상담 2회차부터 8회차에는 재흡연 예방을 비롯하여 금연유지 기간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더불어 절주, 운동유지, 정서적지지, 스트레스 확인 및 관리 등 건강생활습관 유지를 위한 내용도 포함된다.

 

6개월 동안 금연 유지 후 정해진 검진기관에 방문하여 소변검사를 하고 그 결과가 금연성공으로 확인 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금연 성공 인센티브’ 1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강현 원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유지 상담 프로그램 운영으로 금연을 원하는 국민들에게 체감도 높은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각 지역 금연지원센터(지역전화번호+9030) 혹은 금연상담전화(☎ 1544-9030)에 신청.


금연 도움 받기, 상담 사이트(강추!). 다음 링크를 클릭 하세요
                    1: 금연 길라잡이
                    2: 금연길라잡이 http://www.nosmokeguide.or.kr

"담배, 혼자선 못 끊겠다면 금연캠프 이용하세요" 2015.09.07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연초 거세게 불었던 금연 열풍에도 아직 담배를 끊지 못했다면 각 지역의 금연지원센터가 마련한 금연캠프에 참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전국 17개 시도(경기 2곳)에 설치된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스스로 의지만으로는 금연에 성공하기 어려운 중증 흡연자를 위해 합숙형 금연 캠프를 연다.

금연 캠프는 4박5일간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와 1박2일의 일반지원형 금연캠프로 나뉜다.


전문치료형 참가자는 병원에서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집중적인 심리상담과 검진, 약물치료, 교육 등 전문금연치료를 받는다.


참가대상자는 악성종양, 만성 폐질환, 심뇌혈관 질환 등 흡연과 관련한 질병력이 있거나 20년 이상 담배를 피우고 2회 이상 금연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다.
일반지원형은 금연교육과 집단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흡연자에게 강력한 금연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전에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고 금연 의지가 있다면 개인 혹은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도 마련한다.
청소년 쉼터, 대학, 기업 등에 직접 찾아가 금연 상담을 해주고 금연보조제를 제공한다. 서비스에 등록하면 6개월 동안 전화 혹은 대면 서비스를 받는다.


금연캠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나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으려는 단체·사업체의 담당자는 각 지역 금연지원센터(지역전화번호+9030) 혹은 금연상담전화(☎ 1544-9030)에 신청하면 된다.

각 지역 금연지원센터(지역전화번호+9030) 혹은 금연상담전화(☎ 1544-9030)에 신청.


금연 도움 받기, 상담 사이트(강추!). 다음 링크를 클릭 하세요
                    1: 금연 길라잡이
                    2: 금연길라잡이 http://www.nosmokeguide.or.kr

"담배, 혼자선 못 끊겠다면 금연캠프 이용하세요" 2015.09.07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연초 거세게 불었던 금연 열풍에도 아직 담배를 끊지 못했다면 각 지역의 금연지원센터가 마련한 금연캠프에 참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전국 17개 시도(경기 2곳)에 설치된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스스로 의지만으로는 금연에 성공하기 어려운 중증 흡연자를 위해 합숙형 금연 캠프를 연다.

금연 캠프는 4박5일간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와 1박2일의 일반지원형 금연캠프로 나뉜다.


전문치료형 참가자는 병원에서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집중적인 심리상담과 검진, 약물치료, 교육 등 전문금연치료를 받는다.


참가대상자는 악성종양, 만성 폐질환, 심뇌혈관 질환 등 흡연과 관련한 질병력이 있거나 20년 이상 담배를 피우고 2회 이상 금연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다.
일반지원형은 금연교육과 집단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흡연자에게 강력한 금연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전에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고 금연 의지가 있다면 개인 혹은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도 마련한다.
청소년 쉼터, 대학, 기업 등에 직접 찾아가 금연 상담을 해주고 금연보조제를 제공한다. 서비스에 등록하면 6개월 동안 전화 혹은 대면 서비스를 받는다.


금연캠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나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으려는 단체·사업체의 담당자는 각 지역 금연지원센터(지역전화번호+9030) 혹은 금연상담전화(☎ 1544-9030)에 신청하면 된다.

                               금연 상담 1544-9030

 

     

'담배,함께끊어요' ① “아빠, 사랑해요” … 최고의 특효약 ”  -2008.02 중앙일보-펌글-



[중앙일보 고종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담배를 끊을 수 있다?’ 2월은 새해 들어 금연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고통과 좌절감을 느끼는 시기. 금연을 지속하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흡연 욕구에 시달리고, 유혹을 이기지 못해 담배를 다시 구입한 사람은 자신의 의지를 탓하며 괴로워한다. 금연이 어려운 것은 흡연이 습관이나 기호가 아닌 중독이기 때문. 따라서 다른 질병처럼 의사의 상담과 치료, 여기에 가족의 사랑, 정부의 관심과 정책이 어우러질 때 성공률이 높아진다. 이 땅에서 흡연에 의한 질병을 몰아내기 위한 ‘담배, 함께 끊어요’ 캠페인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지난해 금연에 성공한 김기철(70·가명)씨. 50년 동안 하루 2갑씩 담배를 피워 온 골초였다. 실패를 거듭했던 금연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적극적인 도움 덕. 아내는 집 안의 라이터·재떨이를 모두 치웠고, 매일 홍삼 달인 물을 얼려 줬다. 아들과 손녀는 수시로 전화를 해 의지를 북돋웠다. 특히 아내의 권유로 병원에서 니코틴 중독 테스트를 받고 의사의 꾸준한 상담 치료와 함께 ‘먹는 금연보조제’를 처방받은 것이 큰 힘이 됐다. 처방약이 금단 증상과 흡연 욕구를 조절해 금연이 어렵지 않았던 것.

#’바가지’대신 격려를

흡연자의 아내라면 한 번쯤은 긁는 ‘바가지’. 실제 지난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편의 흡연으로 부부의 56%가 갈등을 경험했다. 하지만 ‘남자가 그깟 담배 못 끊나’ 또는 ‘그럴 줄 알았다’는 식의 핀잔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금연 실패자는 ‘난 안 돼’식의 자괴감에 빠지기 쉬워 향후 금연 의지를 잃을 수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금연성공률은 4.3회의 실패를 거친다. 따라서 금연을 ‘독촉’하기보다 ‘할 수 있다’는 식의 격려가 중요하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조사에선 흡연자의 72%가 금연 성공에 아내·자녀의 독려가 가장 중요했다고 응답했다.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금연 의지를 북돋우는 데 가족의 응원은 절대적”이라며 “자녀의 메시지 카드나 응원 문자 등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 상담 등 전문 치료를 받도록 권장하는 것도 필요하다. 금연 시 무작정 의지 또는 니코틴 대체제 등을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지로 성공한 비율은 5% 이하, 니코틴 대체제의 경우도 15~20%에 그친다. 담배를 끊었다 피웠다를 반복하면 더 깊은 니코틴 중독에 빠질 위험이 크다. 실패를 반복할 때는 전문 치료기관을 찾아 중독 정도와 흡연 습관을 점검하고,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실패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지름길이다.  

#담배 생각나지 않는 환경을

‘반딧불족’. 밤에 아파트 베란다에 나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일컫는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추운 겨울에도 이곳까지 나오는 모습이 가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곳도 안심은 금물. 최근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는 ‘부모가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들어왔더라도 자녀의 니코틴 검출량이 비흡연자 가정 영아보다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논문을 실어 충격을 줬다. 또한 간접 흡연이라도 아내의 폐암 위험률은 최고 4배까지 증가한다. 따라서 가족이 나서 기존 흡연 공간을 ‘금연하는 공간’으로 바꾸도록 한다. 연구에 의하면 흡연 욕구는 5분이 지나면 뚝 떨어진다. 5분을 견딜 수 있는 가정 내 금연환경 조성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베란다에 있는 재떨이는 모조리 치우고, 식물·화초·꽃 등을 놓아 작은 정원으로 만든다. 가족 이름이 적힌 화분을 만들어 금연 나무를 키우는 것도 좋다.  

#금연 돕는 식단 짜기

자극적이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흡연 욕구를 증가시키므로 가급적 채식 위주로 식단을 짠다. 동물성 음식이 필요할 때는 지방이 적은 생선으로 대신한다. 술·커피 등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수 역시 담배 생각을 부추기므로 달지 않은 과일 주스, 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은 금단 증상을 저하시키고, 의지력을 강하게 해 줘 금연에 많은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담배 한 개비 흡연 시 체내에서 25㎎의 비타민C가 소모되므로 흡연력이 긴 사람일수록 비타민C 결핍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부족한 비타민을 채워 주면서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콩·배추·양배추·풋고추 등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고종관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중)는 지난해 12월, ‘담배 연기 없는 가정 만들기’ 선포식을 하고 3년 계획으로 ‘전국 30만 금연 가정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300여 여성단체별로 10명의 금연 교육자를 선발·교육하고, 이들이 각각 100개 가정을 금연운동에 동참시켜 30만 가정에 금연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연을 위한 안내와 관리를 받으려면 금연콜센터(1544-9030)로 연락하면 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