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해외 여행 관련 질병, 예방 접종 일반 상식과 등 예방접종 가능한 곳

        최종 수정: 2018.07.26

해외 여행시에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므로, 개인 위생과 

음식물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해외 여행 관련 질병, 예방 접종 일반 상식>

1.외국에서는 병이 나도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약을 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의사의 진찰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따라서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2.물은 반드시 끓은 물을 마시거나, 생수인 경우 믿을 수 있는 회사 제품을 마신다.

3.날 음식물(특히 길거리 음식물)은 가급적 삼가한다.

4.벌레,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5.지병이 있는 사람은 국내에서 사용하던 약품 내용을 영문 처방전을 받아 두면

   만일의 경우 외국 의사가 진찰하는데 도움이 된다.

6.마약이나 향정신약등 비마약성 제품을 구입, 복용, 흡입하면 안된다.

   비록 해당국에서는 합법적이었다고 하더라도, (귀국한 후에도) 한국에서는 위법이다.

7.세계 어느 곳에서나 에이즈가 퍼져 있으므로 모르는 사람과의 성접촉은 피한다.


<해외 여행시 필요한 예방접종>

-요약- 출처: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41555

첫째, 여행지 입국에 필요한 백신이다.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를 방문할 때 황열 백신 접종이 필요하며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일반 병·의원이 아닌 검역소, 대학병원 등에서 접종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성지 순례를 할 때는 수막알균백신 접종이 필요하며 역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둘째, 여행 시 감염위험이 높아 투여하는 백신이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백신: A형 간염 백신은 개발도상국 모든 지역을 방문할 때, 특히 30대 이하에서

   접종 이 권장되며, 장티푸스 백신은 동남아 등지를 여행할 때 권장된다.

2주 이상 여행하거나 시골을 여행할 때 권장되는 백신: 수막알균 백신은 아프리카 중부 국가를 여행할 때

   광견병 백신은 남아메리카, 멕시코, 아시아를 1개월 이상 여행할 때, 인플루엔자 백신은 남반구를 여름에

   여행하는 고위험군에 권장된다.

통상의 관광 여행이 아닌 경우에 추가되는 백신: 진드기 매개 뇌염 백신은 러시아나 동유럽을 여행할 때,

  콜레라 백신은 난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권장된다.

여행을 계기로 면역 상태를 검사하거나 백신 접종을 하는 질환: A형 간염, B형 간염, 폐렴사슬알균, 인플루

   엔자,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홍역-볼거리-풍진 백신 등 필요한 다른 백신도 같이 접종받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과거 접종력이 없다면 미리 접종해야 한다.

 

말라리아에 대한 효과적인 백신은 아직 없다. 따라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하는 지역에 맞춰 예방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동남아 일부 지역은 말라리아 내성 정도가 다르므로 같은 동남아라고 해도 여행 지역, 도시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약은 약 종류에 따라 최소 1~2주 전부터 복용이 필요한 때도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야 하고, 만약 약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카 바이러스, 뎅기열도 모기 매개 감염병이나 아직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예방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면역이 생기므로 해외여행 중 충분한 예방효과를 얻으려면 최소 2주 전에는 예방접종을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백신에 따라서는 여러 번 접종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 백신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백신의 접종과 일정 간격을 두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외여행 출발 최소 4~6주 전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본론>

해외여행 증가추세에 따라 최근 해외관광객들 가운데 콜레라, 말라리아, 메르스 등 각종 전염병에 걸리는 환자가 늘고 있다. 여행자는 여행국의 요구에 따라 황열병 등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고, 해당국 입국시 예방접종카드를 검역관에게 제시하여야 한다.

하지만 예방주사가 아직 없는 소두증(지카 바이러스), 댕기열은 모기에 안 물리도록 하고, 에이즈 예방은 건전한 성생활, 메르스 예방은 낙타 접촉을 회피하고, 에볼라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지역에서 감염자나 유인원과 접촉 금지하는 등 해당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참고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http://travelinfo.cdc.go.kr/

예방접종 대상 - 황열병 : 아프리카, 중남미 일부지역이 오염
콜레라 :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대부분이 오염지역

콜레라 감염지역의 여행자 등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콜레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 및 검역에 관한 문의처: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 현황

   국립서울검역소, 국립부산검역소, 국립인천검역소, 각 지역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기관명

주소

전화번호
(진료예약)

황열

콜레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인천시 중구 공항로 272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2층 예방접종실

032-740-2703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인천시 중구 공항서로 512번길 478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 내

032-740-3403

국립부산검역소

부산시 중구 충장대로 20 2

051-602-0681

국립인천검역소

인천시 중구 서해대로 365

032-883-7503

국립김해검역소

부산시 강서구 공항진입로 108 김해공항국제선청사 1

051-973-1922

국립제주검역소

제주도 제주시 공항로2

064-746-7530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시 중구 을지로 245

1588-1775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59

02-709-9114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서울시 양천구 안양천로 1071

02-2650-5114

강북삼성병원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29

02-2001-1130

중앙대학교병원

서울시 작구 흑석로 102

1800-1114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로 148

02-2626-1114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1599-1004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1588-1511

X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892

02-440-7000

X

건국대학교병원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120-1

1588-1533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1

1577-5587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1

1588-5700

한양대학교병원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222-1

1577-6382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시 동구 방축로 217

032-580-6000

인하대학교병원

인천시 중구 인항로 27

032-890-2114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82

1588-3369

X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100

1577-0013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화로 170

031-910-7000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153

1644-9118

X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경기도 의정부시 천보로 271

1661-7500

X

세종병원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호현로 489번길 28

1599-6677

X

충북대학교병원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776

043-269-6114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시 중구 대사동 640

042-280-7114

조선대학교병원

광주시 동구 필문대로 365

062-220-3006~9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시 동구 제봉로 42

1899-0000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시 서구 구덕로 179

051-240-7300

X

전라북도 군산의료원

전라북도 군산시 의료원로 27

063-472-5000

목포시의료원

전라남도 목포시 이로로 18

061-260-6500

여수전남병원

전라남도 여수시 좌수영로 49

061-640-7575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231

055-249-1000

통영적십자병원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로 97

055-644-8901

의료법인대우의료재단 대우병원

경상남도 거제시 두모길 16

055-680-8114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울산광역시 남구 월평로 171번길 13

052-259-5000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용흥로 36

054-247-0551

대구의료원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로 157

053-560-7575

동해시보건소

강원도 동해시 천곡로 100-2

033-530-2401

강원대학교병원

강원도 춘천시 백령로 156

033-258-2000

X

강원도 속초의료원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반길 3

033-630-6000


(글 게시일 이후 예방접종 가능 병원과 접종가격은 추후 변경될 수도 있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의무적 예방접종
1. 황열 백신

(요약) 위험지역에 도착하기 적어도 10일 전 접종

유행지역에 가는 사람은 10년 이내의 접종 혹은 재접종이 의무화되어 있다

황열이 발생하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입국시 황열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하므로 황열 예방접종후 반드시 국제공인예방증명서를 발급받아 소지해야 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접종 후 10(항체형성 기간)부터 유효하고, 예방접종이 불가능한 사람(9개월 이하 유아,   면역결핍자, 심각한 이상반응자 등)은 면제카드를 발급받아 출국하여야 한다.
(주의사항

9개월 이하의 영아는 백신에 의한 뇌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여하지 말 것이며
9개월 이상이면 약독화 생백신을 투여하고, 항체는 투여 후 7~10일이면 나타난다.  
황열의 폭로 위험이 크지 않는 한 임신중에는 접종하지 않는다.
계란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은 예방주사 금기이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체내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 금지

콜레라백신과는 적어도 2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맞는 것이 좋다

홍역·BCG·B형간염백신 및 면역글로불린과 함께 투여해도 항체형성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

황열 (yellow fever)은 모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지역적으로 중부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적도 중심으로 20도 내외의 지역에 호발한다. 황열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고시되어 있는 다음의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잘 때 모기장이 있는 것이 좋으나 대개의 호텔에서는 문제가 안될 것이다.

아프리카 :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나이지리아,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말라위, 말리, 모리타니, 부르키나파소, 부룬디, 베냉, 상투메프린시페, 세네갈, 소말리아, 수단 남부, 시에라리온, 앙골라, 우간다, 에티오피아, 자 이레, 잠비아, 적도기니, 중앙 아프리카 광화국, 지부티, 차드, 카메룬, 카 보 , 케냐, , 콩고, 탄자니아, 토고, 보츠와나

중남미 : 가이아나, 기아나, 니카라과, 베네수엘라,벨리즈, 볼리비아, 브라질, 수리남,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파나마, 페루, 과테말라, 트리니다드토바고 이 중 가나, 가봉, 기아나,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말리, 몰리타니, 베냉,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세네갈, 자이레,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콩고, 토고

등은 반드시 황열 예방접종을 하여야 입국이 가능하다.
만일 이 지역에 입국할 때 증명서가 없으면, 입국을 거절당하거나 6일 정도 격리될 수 있다. 아울러 위에 열거한 황열 호발 국가들을 방문하는 경우 입국 절차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황열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예방접종을 하여야 한다.
또한 기타 국가에서도 황열 발생지역을 거쳐서 입국할 때에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여행계획에 따라 미리 예방주사를 맞을지 결정해야 한다.

황열 백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하는 지정장소에서 맞아야 하며, 국내에서는 서울국제공항 검역소, 인천 검역소, 부산 검역소와 대학병원 등에서 맞을 수 있다.(도표참고).

주사 가격 5,000원 정도. 인지료 16000.


백신은 반드시 여행출발 10-14일 전에 맞아야 하고 유효기간은 10년이다.


2. 콜레라 예방접종
콜레라 예방접종은 예방효과가 별로 없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에 의하여 1988년부터 더 이상 실시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예방 접종보다는 위험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음식과 물을 주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아직도 입국 시 콜레라 예방 접종을 요구하는 곳이 있으며 이 경우 1회 주사로 충분한다.

여행지에 따라 필요한 예방접종
3. 장티푸스 예방접종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여행할 때 도시를 벗어나거나 장기 쳬류할 경우 받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은 주사용과 경구 용 백신이 있다.
경구 용 백신은 전신 부작용이 없고 약 70%의 예방효과가 있다.

복용법은 공복시에 11캡슐씩 하루 걸러서 총 3회 복용하며, 약은 냉장보관해야 한다. 경구용 백신의 경우 5년간, 주사용 백신은 3년간 유효한다.

4. 수막구균 백신
사하라 사막 이남의 중부 아프리카 지역 (12- 6), 사우디 아라비아 (성지순례 기간)의 시골지역을 여행하거나 장기 체류하는 경우 수막구균 백신을 받는 것이 좋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성지 순례를 할 때는 수막알균백신 접종이 필요하며 역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가장 최근에는 네팔, 탄자니아, 부룬디에서도 집단 발생이 있었다.
수막염 (뇌막염)은 일단 발생하면 매우 급속히 사망할 수 있는 병이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예방접종은 여행출발 14일 전에 1회 주사를 한다. 그러나 국내에는 백신이 없으므로 현지에 장기체류를 할 경우는 현지에서 접종을 꼭 해야 한다.

걸리면 정말 무서운 병이다. 걸어서 들어와서 죽어서 나가는 병이다. 꼭 접종할 것!!

5. 일본뇌염 백신
일본뇌염은 주로 아시아 온대지역 (일본, 한국, 중국, 네팔, 방글라데시, 라오스, 미얀마, 캄푸치아, 인도 북부) 에서는 대개 7개월부터 9월 사이에, 적도 지역 (인도 남부, 타이,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 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일본뇌염 모기가 전파하며, 예방법 역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대상이 되지는 않으나, 소아는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은 초회 접종인 경우 1주일 간격으로 3회 피하주사하며, 반복 접종은 2년마다 한다. 여행 전 10일 이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을 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 광견병(공수병) 백신
광견병은 일단 발생하면 100%의 치사율을 보이는 질병으로 동물에 물리거나 긁혀서 생긴다. 여행객이 이병에 걸릴 위험성은 높지 않으나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일부 지역에서 연중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지역에서는 애완동물이라도 함부로 만지지 말고, 동물과 접촉이 많을 것이 예상되고 1달 이상 장기간의 여행을 하는 경우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은 어깨 근육에 3회 접종 (0, 7, 21) 한다. 20183월 태국에서 다수의 광견병 발생 보고가 있었다.


7. 댕기열 백신

아직 국내에서는 도입되지 않았으나, 2015년 말부터 필리핀, 브라질 등 유행지역에서 뎅기열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으며 6~12개월 간격으로 3번 접종한다. 4종류의 뎅기열 바이러스 모두에 효과가 있는 4가 생백신(DENV-1~DENV-4)이 있지만, 감염되었던 혈청형에는 대해서는 평생 면역성이 유지되나 다른 종류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만 보호된다. 재감염 시 더 심하게 앓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댕기열의 잠복기는 3~14일이며 열이 2~7일 지속된다. 열 이외에 두통, 안구통, 근육/관절통, 오심, 구토, 임파선 종대, 발진 중 2가지 이상 나타난다. 심한 경우 탈수, 부종, 호흡곤란, 출혈, 장기손상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중증의 경우 수액요법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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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질환이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모기장방충망을 사용하고 긴소매/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여행과 상관없이 권유되는 예방접종
8. B형 간염 백신
B형 간염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에 분포하며 특히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에 발생빈도가 높다. 따라서 아프리카나 동남아 지역에 여행하여 현지인과 밀접한 접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객은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유된다. 예방접종은 초회 접종 후 1, 2달 째 각각 2,3회의 접종을 함으로써 완료된다. 유효기간은 5년이므로 5년 중 1회의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9.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인플루엔자는 보통 감기와는 다른 매우 심한 독감으로 고열, 심한 근육통을 동반하여 폐렴 등이 합병되기 쉽고 고령의 환자는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따라서 여행과 상관없이 65세 이상의 노인, 심장 질환/폐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아스피린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 등이 대상이 되며 매년 1회씩 접종 받아야 한다.

10. 말라리아 예방약
말라리아는 모기가 물어서 전파하는 질병이다. 말라리아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놓은 지역은 열대 아프리카 / 동남아 / 멕시코를 포함한 중미, 열대 남미 지역, 중동, 인디아 지역 등이다.

말라리아 예방 원칙

1.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
2.말라리아 예방약의 복용
- 말라리아의 유행 지역을 가는 경우 여행기간에 상관없이 예방 약을 복용
- 예방약은 여행 출발 1-2주 전에 시작하여 혈중 농도를 높이고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 (독시사이클린 제외)
- 말라리아 유행지에서 귀국한 후에도 4주간 복용
- 예방약을 복용하여도 말라리아에 걸릴 위험성이 있으므로,

여행중이나 귀국 후 2달 내에 열이 나면 즉시 병원 방문

- 동남아 단 기간 패키지 여행의 경우 오지 탐험이 아닌, 대도시 호텔 숙박

이라면 예방약은 절대적 권유(필수)는 아니며, 추천하는 정도이다.
3. 말라리아 예방약의 종류(여행 지역에 따라 결정)
1) 메프로퀸 (Mefloquine) - 추천 -
클로로퀸 내성인 열대열 말라리아에 사용하는 약으로,

현재 대부분의 말라리아 발생국 여행 시 사용한다.
2) 클로로퀸 (Chloroquine) : 클로로퀸으로 예방이 가능한 국가
중미 지역 : 멕시코, 니카라구아, 벨리즈,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파나마, 아이티, 도미니카 공화국
중동 지역 :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예멘, 아랍에미리트 연방, 시리아, 오만,

이라크, 터키, 지부티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은 말라리아가 발생치 않음)
3) 독시사이클린 (doxycycline)
태국 북부 지역, 캄보디아, 파푸아 뉴기니아를 여행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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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시 예방 접종 안내-황열,말라리아 포함 - 최종 수정 2018.07.26-

 

  

해외 여행시 지역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약이나, 장티푸스 예방주사, 황열병 예방 주사(최소 출발 10일전 접종요함),

기타 예방주사가 필요함.


참고1: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http://travelinfo.cdc.go.kr/


참고2: 국립 인천공항검역소 nqs.cdc.go.kr/nqs/quarantine/national

 

   <제1여객터미널 예방접종실>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층 5구역 2106C호

   전화 : 032-740-2703, (f)032-740-2713 


    <제2여객터미널 예방접종실>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서로 512번길 478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 내

   전화 : 032-740-3403, (f)032-74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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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시 각 나라마다 요구하는 예방접종 항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해외여행자 예방접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 입국에 필요하므로 투여하는 예방접종 -
황열 :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황열 발생 지역 중 황열 백신 증명서를 요구하는 국가, 도착 10일 전까지
         (국립인천공항 예방접종실,국립의료원, 대학병원, 대형 종합병원이나 각시 도 검역소로 의뢰)
수막알균 :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 도착 10일 전까지
 
나. 개발도상국 여행 시 일반적으로 투여하는 예방접종 -
A형간염 : 개발도상국 모든 지역, 면역이 없는 모든 여행객(특히 30대 이하) -
장티푸스 :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퓨아뉴기니, 위 국가를 2주 이상 여행하거 나 시골을 여행하는 자 -
수막알균 : 아프리카 중부 국가들, 사우디아라비아 -
수두 : 개발도상국 모든 국가, 면역이 없는 일부 30대 이하 여행객, 항체검사 필요 -
홍역, 풍진, 볼거리 : 개발도상국 모든 국가, 면역이 없는 일부 20~30대 여행객, 항체검사 불필요 -
광견병 : 남아메리카, 멕시코, 아시아, 1달 이상 여행 -
황열 :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황열 발생지역 -
인플루엔자 : 남반구, 여름에 여행하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다. 통상의 관광여행이 아닌 경우 추가되는 예방접종 -
페스트 :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베트남, 중국 : 오지에서 동물을 다루는 여행 -
진드기 매개 뇌염 : 러시아 동유럽 : 삼림에서 여름에 활동 -
콜레라 : 난민보호소에서 봉사활동 하는 경우

 

라. 여행을 계기로 면역상태를 검사하거나 예방접종을 하는 질환 -
A,B형 간염, 수두, 사람유두종바이러스, 홍역, 풍진, 볼거리, 폐렴사슬알균(65세이상, 고위험군),
인플루엔자 (10~11월에 고위험 사람에게 접종),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성인용)(Td, Tdap)
또한 자가면역질환(루푸스)를 앓고 있다고 하여 모든 예방접종이 금기시되는 것은 아니며
약독화 생백신 접종에 신중을 기하여야 합니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민원실이나 해외여행클리닉이 개설된 병원(신촌 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한양대병원 등)에서 좀더 상세한 상담을 받아실 수 있으며, 출국 시 필요한 예방접종 상담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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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국가별 요구사항 - 참고: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http://travelinfo.cdc.go.kr/

황열

황열 예방접종증명서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국가가 있으며, 증명서 없이 해당국가 입국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별로 요구하는 사항 및 권고사항을 확인하시고 예방접종 받으시기 바랍니다.  

말라리아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확인하시고 권고되는 예방약을 복용하셔야 하며, 보통 출국 2주전부터 복용을 시작합니다.  


<황열, 말라리아 국가별 요구사항 표>
(출처: CDC, 2018)
황열, 말라리아 국가별 요구사항
국 가 황 열 말 라 리 아
요구사항 CDC 권고사항 위험지역 약제내성 권고되는 예방약
가나
(Ghana)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가봉
(Gabon)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가이아나(Guyan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고도 900m 미만의 모든 지역 ※암스테르담과 저지타운의 경우 드물게 발생 CHL 암스테르담(Amsterdam) 및 저지타운(Georgetown) 이외 말라리아 발생 지역 : A/P, DOX, MEF
암스테르담(Amsterdam) 및 저지타운(Georgetown) : 모기 기피
감비아
(Gambia, The)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과달루프 (Guadeloupe (France))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과테말라(Guatemal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고도 1,500m 미만의 시골 지역 * 과테말라시(Guatemala), 안티구아(Antigua) 또는 아티트란 호수(Lake Atitlan) 제외 없음 에스쿠인틀라(Escuintla) : A/P, CHL, DOX, MEF 이외 말라리아 발생 지역 : A/P, CHL, DOX, MEF, PRI
괌(Guam(U.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그레나다(Grenad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그루지야 (Georg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그리스(Greece) 요구사항 없음 없음 농업지역에 한하여 산발적으로 말라리아 유입 발생(5-11월)
*관광지역 해당 없음
없음 없음
그린랜드(Greenland)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기니
(Guine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기니비사우(Guinea-Bissau)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나미비아(Namib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카방고(Kavango) 동쪽 및 서쪽 지역, 쿠네네(Kunene), 오항궤나(Ohangwena), 오무사티(Omusati), 오사나(Oshana), 오시코토(Oshikoto), 오초존주파(Otjozondjupa), 잠베지(Zambezi) 지역
*그 밖의 지역: 드물게 발생
**빈트후크(Windhoek) 제외
CHL 카방고(Kavango) 동쪽 및 서쪽 지역, 쿠네네(Kunene), 오항궤나(Ohangwena), 오무사티(Omusati), 오사나(Oshana), 오시코토(Oshikoto), 오초존주파(Otjozondjupa), 잠베지(Zambezi) 지역: A/P, DOX, MEF
*그밖의 지역: 모기 기피
나우루
(Nauru)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나이지리아(Nigeria)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남극(Antarctic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남수단
(South Sudan, Republic of)
요구사항 없음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지역 CHL A/P, DOX, MEF
남아프리카(South Afric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짐바브웨-모잠비크 국경지역(Zimbabwe and Mozambique).
특히 림포포주(Limpopo)의 벰베(Vembe) 및 모파네(Mopane)구역, 음푸말랑가주(Mpumalanga)의 에란제니(Ehlanzeni)구역,
콰주루나탈주(Kwazulu-Natal)의 움크난야쿠데(Umknanyakude)구역, 크루지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
CHL A/P, DOX, MEF
네팔
(Nepal)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고도 2,000m 미만의 모든 지역 * 카트만두(Kathmandu), 대표적 히말라야 여행지(typical Himalayan treks)를 제외 CHL A/P, DOX, MEF
노르웨이(Norway)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노퍽제도(Norfolk Island (Austral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섬, 토바고섬 제외
*아르헨티나의 미시오네 지역에 한정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뉴질랜드
(New Zealand)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 (France))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풍토지역의 경우 예방접종증명서가 요구되어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니우에(Niue(New Zealand))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9개월 이상의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니제르
(Niger)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니제르 정부는 니제르를 출국하는 여행자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함 사하라사막 남부지역을 여행하는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사하라사막 내 지역만 여행하는 자 제외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니카라과(Nicaragua) 요구사항 없음 없음 2개 자치지역:Region Autonoma Atlantico Norte (RAAN), Region Autonoma Atlantico Sur (RAAS)
*보아코(Boaco), 치난데가(Chinandega), 에스텔리(Esteli), 히노테가(Jinotega), 레옹(Leon), 마타갈파(Matagalpa), and 누에바세고비아(Nueva Segovia) 등 7개 지역 드물게 발생
* 마나과(Managua)는 제외
없음 2개 자치지역[Region Autonoma Atlantico Norte (RAAN), Region Autonoma Atlantico Sur (RAAS)]: A/P, CHL, DOX, MEF

기타지역: 모기 기피
대만
(Taiwan)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덴마크(Denmark)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도미니카(Dominic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도미니카 공화국(Dominican Republic) 요구사항 없음 없음 주로 아이티 국경지역, 산토도밍고(Santo Domingo) 및 라알타그라시아(La Altagracia)의 주에서 발생

* 산토도밍고(Santo Domingo(Distrio Nacional))및 기타 지역에서는 드물게 발생
없음 A/P, CHL, DOX, MEF
독일
(Germany)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동티모르(Timor-Leste(East Timor))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없음 모든지역 CHL A/P, DOX, MEF
라오스
(Laos)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모든 여행자 없음 모든 지역
* 비엔티안시(Vientiane) 제외
CHL, MEF 라오스-미얀마 국경지역인 보캐오(Bokeo)·루앙남타(Louang Namtha), 라오스-태국 국경지역인 참파삭(Champasak)·사라반(Saravan), 라오스-캄보디아 국경지역, 라오스-베트남 국경지역: A/P, DOX

기타지역: A/P, DOX, MEF
라이베리아(Liberia)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라트비아(Latv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러시아
(Russ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레바논(Lebanon)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레소토(Lesotho)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레위니옹(프랑스) (Reunion(france))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루마니아(Roman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룩셈부르크(Luxembourg)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르완다(Rwand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발생국가에서 입국한 여행자 없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리비아(Liby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리투아니아(Lithuan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마다가스카르(Madagascar)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모든 지역 *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 드물게 발생 CHL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를 제외한 말라리아 발생 지역 : A/P, DOX, MEF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 : 모기 기피
마데이라 제도(Madeira Islands(Portugal))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마르티니크(Martinique (France))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마샬 제도(Marshall Island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마요트
(프랑스령)(Mayotte)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드물게 발생 CHL 모기기피
마카오
(Macau SAR)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마케도니아(Macedon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말라위
(Malawi)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말레이시아(Malays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시골 지역 CHL A/P, DOX, MEF
말리(Mali)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사하라 사막 남부지역을 여행하는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말타(Malta)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미만 아동은 격리 또는 감시될 수 있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멕시코(Mexico) 없음 없음 캄페체(Campeche), 치아파스(Chiapas),치후아후아(Chihuahua), 나야리트(Nayarit), 시날로아(Sinaloa)에서 발생.

두랑고(Durango), 자리스코(Jalisco), 오악사카(Oaxaca), 소노라(Sonora), 타바스코(Tabasco) 및 빌리즈(Belize)와 인접한 퀀타나루(Quintana Roo) 남쪽 오톤 블랑코(Orton P.blanco)에서 드물게 환자 발생

* 미국과 멕시코 경계지역 발생 없음
없음 캄페체(Campeche), 치아파스(Chiapas), 치후아후아(Chihuahua), 나야리트(Nayarit), 시날로아(Sinaloa) : A/P, DOX, CHL, MEF, PRI

두랑고(Durango), 자리스코(Jalisco), 오악사카(Oaxaca), 소노라(Sonora), 타바스코(Tabasco) 및 빌리즈(Belize)와 인접한 퀀타나루(Quintana Roo) 남쪽 오톤 블랑코(Orton P.blanco) : 모기 기피
모나코(Monaco)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모로코(Morocco)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모리셔스(Mauritius)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모리타니아(Mauritania)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사하라 사막 남부지역을 여행하는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누와코트(Nouakchott)를 포함한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모잠비크(Mozambique)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한 여행자 포함) *포함:상투메프린시페, 소말리아, 탄자니아

*제외:아르헨티나, 프랑스령기아나, 파라과이, 남수단

없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몬세라트(Montserrat(U.K.))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황열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몬테네그로(Montenegro)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몰도바(Moldov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몰디브(Maldives)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몽골(Mongol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미국(United State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Virgin Islands, U.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미크로네시아 연방공화국(야프 제도, 폼페이, 추크, 코스라 포함)(Micronesia, Federated States of)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바누아투(Vanuatu) 요구사항 없음 없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바레인(Bahrain)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바베이도스(Barbados)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 가이아나,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제외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바하마(Bahamas)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 가이아나, 수리남,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제외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방글라데시(Bangladesh)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없음 다하카(Dhaka)를 제외한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버마(미얀마)(Burma(Myanmar))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모든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 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황열 위험지역으로 출국하는 미얀마 국민 및 거주자 에게도 요구됨 없음 바간(Bagan)을 포함한 고도 1,000m 미만인 지역 * 드물게 1,000m 이상인 지역에서도 발생 CHL, MEF 방고(Bago), 카야(Kayah), 카친(Kachin), 카인(Kayin), 샨(Shan), 타닌타리(Tanintharyi) 지역 : A/P, DOX 이외 말라리아 발생 지역 : A/P, DOX, MEF
버뮤다공화국(Bermuda (U.K.))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버진 아일랜드 미국령 (Virgin Islands, U.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베네수엘라(Venezuela) 브라질에서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브라질에 위한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베네수엘라를 여행하는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
*아라구아주, 카라보보, 미란다, 바가스, 야라쿠이, 디스트리토연방은 일반적으로 권고하지 않음
*메리다(Merida), 타치라(Tachira), 트루히요(Trujillo)에서 고도 2,300m(7,546피트) 이상 지역, 팔콘(Falcon)과 라라(Lara)주, 마르가리타 섬(Margarita), 카라카스(Caracas) 수도, 발렌시아(Valencia) 시 제외
고도 1,700m (5,577 피트) 미만  모든 지역(앙헬 폭포 포함)
CHL A/P, DOX, MEF
베넹(Benin)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베트남(Vietnam)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여행자 포함) 없음 시골지역. 드물게 메콩삼각주(Mekong Delta), 홍강 삼각주(Red River Delta)발생.
* 다낭(Da Nang), 하이퐁(Haiphong), 하노이(Hanoi), 호치민시(Saigon), 나트랑(Nah Trang), 퀴논(Qui Nhon) 제외
CHL, MEF - 닥락(Dac Lac), 기아라이(Gia Lai), 칸호아(Khanh Hoa), 콘텀(Kon Tum), 람동(Lam Dong), 닌춴(Ninh Thuan), 송베(Song Be), 타이닌(Tay Ninh)와 같은 남부지역 : A/P, DOX
- 이외 말라리아 발생지역 : A/P, DOX, MEF
- 메콩 삼각주(Mekong Delta) : 모기 기피
벨기에Belgium)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벨라루스(Belaru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벨리즈(Belize)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없음 현지감염 드물게 발생
 * 벨리즈(Belize) 및 앰버그리스케이(Ambergris Caye)와 같은 관광지 섬 제외
없음 모기 기피
보스니아와 헤르체코비나(Bosnia and Herzegovin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보츠와나(Botswan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없음 쵸베 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을 포함한 중앙 및 북서지역
 
* 가보로네(Gabarone)와 프란시스타운(Francistown) 제외
CHL A/P, DOX, MEF
볼리비아(Boliv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권고:고도 2,300m 미만의 안데스 산맥 동쪽 지역(베니, 판도, 산타크루즈, 추퀴사카, 코카밤바, 라파즈, 타리자 일부 지역)을 여행하는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
-미권고:라파즈시와 수크레를 포함하여 위 목록에 없는 모든 지역과 고도 2,300m 초과 지역 여행자
고도 2,500m 미만의 모든 지역 * 라파즈(La Paz)시 제외 CHL A/P, DOX, MEF, PRI
보나이러 (Bonaire)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6개월 이상의 여행자
(Bonaire,Saba,Eustatius에 가는 여행자만 해당)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부룬디(Burundi)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부르키나 파소(Burkina Faso)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부탄(Bhutan)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모든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없음 인도와 접한 남쪽 국경지역을 따라 고도 1,700m(5577피트) 미만의 시골지역에서 드물게 발생.

드물게 5월에서 9월 사이에 하(Ha), 룬체(Lhuentse), 몽가르(Monggar), 푸나카(Punakha), 트라시강(Trashigang), 트롱사(Trongsa), 치망(Tsirang), 양체(Yangte) 및 왕두에(Wangdue) ,지역에서 계절적으로 발생.

*붐탕 (Bumthang), 가자 (Gaza), 하아 (Haa), 파로 (Paro), 팀부 (Thimphu) 지역 제외
CHL 모기 기피
북한(North Korea)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없음 남부 지역 없음 A/P, CHL, DOX, MEF, PRI
불가리아(Bulgar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브라질(Brazil) 앙골라(Angola)또는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Congo)에서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  -권고:다음 지역에서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 모든 여행자
-전체지역: 아크레, 아마파, 아마조나스, 연방지역(브라질리아시의 수도 포함), 고이아스, 마란하오, 마토그로소, 마토그로수두술, 미나스제라이스, 파라, 론도니아, 로라이마, 토카틴스의 주
-지정지역: 바이아, 파라나, 피아우이, 리오그란데도술, 산타카타리나, 상파울루(주)
- 이과수폭포 여행자
-미권고:위 목록에 없는 지역 여행자(포탈레자, 레시페, 리오드자네이로, 상파울루(도시), 살바도르 포함)
아크레(Acre), 아마파(Amapá), 아마조나(Amazonas), 론도니아(Rondonia), 로라이마(Roraima), 마란하오(Maranhão), 마토그로스(Mato Grosso), 파라(Para) 지역. 다만 주로 도시에는 드물게 발생
에스피리토 산토(Espirito Santo), 고이아스(Goias), 마토그로수두술(Mato Grosso do Sul), 피아우이(Piaui) 및 토칸틴스(Tocantins)의 시골 지역 드물게 발생.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의 시골 산림지대 드물게 발생
*브라질리아, 리우데 자네이루, 상파울루, 이과수폭포 제외
CHL - 아크레(Acre), 아마파(Amapá), 아마조나(Amazonas), 론도니아(Rondonia), 로라이마(Roraima), 마란하오(Maranhão), 마토그로스(Mato Grosso), 파라(Para) 지역(주로 도시 제외):A/P, DOX, MEF

- 기타지역: 모기기피
브루나이(Brunei)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사모아 Samoa (formerly Western Somoa)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 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사바(Saba)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생후 6개월 이상의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사우디 아라비아(Saudi Arab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예멘 국경 지잔(Jizan), 아서(Asir) 지역 * 제다(Jeddah), 메카(Mecca), 메디나(Medina), 리야드(Riyadh), 타이프(Ta'if) 제외 CHL 모기기피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South Georgia and the South Sandwich Island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사이판, 티니안, 로타섬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Northern Mariana Islands (U.S.), include Saipan, Tinian and Rota Island)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사이프러스(Cyprus) 요구사항 없음 없음 키프로스 북부 키레니아(Kyrenia)지역에서 Esentepe(Agios Amvrosios)로 여행자 삼일열원충(Plasmodium vivax) 말라리아 3건 발생 없음 없음
사회주의 제도(타히티, 모레아, 보라-보라)를 포함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마쿠에사스 제도(히바오아, 우아후카), 오스트랄 제도(투부아이, 루루투) (French Polynesia including Society Islands, Marquesas Islands, Austral Islands)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산마리노(San Marino)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상투메 프린시페 Sao Tome and Principe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없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상피레 앤 미퀘론(Saint Pierre and Miquelon (France))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서 사하라(Western Sahara) 요구사항 없음 없음 환자 발생 드묾 CHL 모기 기피
세네갈(Senegal)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세르비아(Serb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세이셸(Seychelles)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세인트 루시아(Saint Luc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Saint Vincent and the Grenadines)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세인트 키트네비스(Saint Kitts and Nevis (U.K.))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세인트 헬레나(Saint Helena (U.K.))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소말리아(Somal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권고사항 없음

*바쿨, 바나들, 베이, 갈구두드, 게도, 히란, 주바바다 중․저지대, 샤벨레 중․저지대는 일반적으로 권고하지 않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솔로몬 제도(Solomon Islands)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모든 여행자 없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수단(Sudan)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사하라 사막 남부지역을 여행하는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카툼시와 사하라 사막 제한된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는 권고하지 않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수리남(Suriname)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시파리위니(타파나호니(Tapanahony)Sipaliwini)에서 발생

*브로코폰도(Brokopondo), 시팔리비니(보벤사마카(Boven Saramacca)에는 드물게 발생
CHL 시파리위니(Sipaliwini) 지역: A/P, DOX, MEF
그외 지역 : 모기 기피
스리랑카(Sri Lank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스와질란드(Swaziland)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모든 여행자 없음 루봄보(Lubombo) 모든 지역과 호호(Hhohho), 만지니(Manzini), 시셀웨니(Shiselweni) 동부지역을 포함한 모잠비크와 남아프리카의 동쪽 국경지역을 따라 발생 CHL A/P, DOX, MEF
스웨덴(Sweden)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스위스(Switzerland)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스페인(Spain)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슬로바키아(Slovak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슬로베니아(Sloven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시리아(Syr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시에라리온(Sierra Leone)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신트마르틴 Sint Maarten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6개월 이상의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신트외스타티위스 Sint Eustatius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6개월 이상의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싱가폴(Singapore) 6일 이내에 황열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아루바(Arub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아르메니아(Armen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아르헨티나(Argentina) 요구사항 없음 -권고: 코리엔테스, 미시오네스를 여행하는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일반적 미권고: 포모사, 차코, 후후이, 살타 주 지정지역여행자
-미권고: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과 제한된 지역내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아메리칸 사모아(American Samoa U.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아이슬랜드(Iceland)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아이티(Haiti)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없음 라바디 항구(Port Labadee)를 포함한 모든 지역 없음 A/P, CHL, DOX, MEF
아일랜드(Ireland)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아제르바이젠(Azerbaijan)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아조레스(Azores (Portugal))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모든 여행자 없음 4월~12월 중 고도 2,500m 미만의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안도라(Andorr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안티구아 바부다(Antigua & Barbud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알바니아(Alban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알제리(Alger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 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앙골라(Angola)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앙길라(Anguilla (U.K.))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에리트레아(Eritre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일반적인 미권고: 다음의 주를 여행하는 여행자(안세바, 대붑, 가쉬 바카, 매캘, 새맨아위 캐이바리
-미권고:Dahlak Archipelago를 포함하여 위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
고도 2,200m 미만의 모든 지역 * 아스마라(Asmara) 제외 CHL A/P, DOX, MEF
에스토니아(Eston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포함)(Ecuador, including Galapagos Islands) 없음 -권고: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고도 2,300m 미만인 안데스산맥 동쪽지역인모로나 산티에고, 나포, 오렐라나, 파스타자, 수컴비오스, 자모라친치페)

-일반적인 미권고:고도 2,300m 미만인 안데스산맥 서쪽지역인 에스메랄다스, 과야스, 로스리오스, 산타엘레나, 산토도밍고데로스차칠라스 및 아수아이, 볼리바르, 카나르, 카르치, 침보라소, 코토팍시, 엘오로, 임바부라, 로자, 피친차, 퉁구라우아의 일부 지역 

-미권고: 고도 2,300m 이상의 제한된 지역인 과야킬와 퀴토, 갈라파고스 제도
카르치, 에스메랄다스, 모로나 산티아고, 오레야나, 파스타사 주의 고도 1,500m(4,921피트) 미만의 지역

*고도 1500m 미만의 다른 주에서 드물게 발생

*콰야퀄시와 퀴토, 갈라파고스 섬 제외
CHL 카르치, 에스메랄다스, 모로나산티아고, 오레야나, 파스타사 : A/P, DOX, MEF
*기타 지역 : 모기기피
에티오피아(Ethiop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황열 위험국 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 권고: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 일반적인 미권고: 아파르와 소말리의 제한된 지역내 여행자
고도 2,500m 미만의 모든 지역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제외
CHL A/P, DOX, MEF
엘살바도르(El Salvador)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없음 과테말라(Guatemalan) 국경지역에서 드물게 발생 없음 모기 기피
영국(해협제도와 맨섬) (United Kingdom (with Channel Islands and Isle of Man))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Virgin Islands, British)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영국인도 해안지역, 디에고가르시아 포함 (British Indian Ocean Territory, includes Diego Garc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예멘(Yemen) 요구사항 없음 없음 고도 2,000m 미만의 모든 지역 *사나아(Sana'a) 제외 CHL A/P, DOX, MEF
오만(Oman)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없음 다칼리아(Dakhliyah), 바티나(Batinah) 북쪽, 사르키야(Sharqiyah) 북쪽과 남쪽에서 산발적 발생 CHL 모기 기피
오스트리아(Austr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온두라스(Honduras)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로아탄(Roatán), 아일랜드만(Bay Islands)를 포함한 모든 지역 *테구시갈파(Tegucigalpa)와 산페드로술라(San Pedro Sula) 제외 없음 A/P, CHL, DOX, MEF, PRI
요르단(Jordan)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우간다(Uganda) 황열 위험국가에서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우루과이(Uruguay)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우크라이나(Ukraine)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웨이크 섬(Wake Island, U.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이라크(Iraq)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하는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이란(Iran)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자 포함) 없음 팔스주(Fars Province)의 시골지역, 시스탄-발루체스턴(Sistan-Baluchestan), 케르만(Kerman)과 호모즈간(Hormozgan)의 남부 열대지역 CHL A/P, DOX, MEF
이스라엘(Israel)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이스터 제도(Easter Islands (Chile))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이집트(Egypt)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에리트리아, 르완다, 소말리아, 탄자니아, 잠비아가 포함

*예방 접종 증명서가 없을 경우, 황열 위험 지역에서 출발 한 후 최대 6일 동안 검역소에서 격리될 수 있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이탈리아(Italy)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인도(Ind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증명서 없이 항공 또는 선박을 이용하여 도착한 여행자(생후 6개월 이하의 유아 제외)는 6일 동안 격리되어짐 ⅰ)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출발하여 6일 이내에 입국한 자 ⅱ)또는 환승자 ⅲ)인도 도착 30일 전까지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출발한 WHO 규칙에 비준하여 소독되지 않은 선박과 접촉이 있었던 자 ⅳ)항공보건법 또는 WHO 규칙에 비준하여 소독되지 않은 항공을 이용하여 오염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자
- 다음은 황열 위험국가임
*아프리카: 앙골라, 베넹, 브루키나파소, 부룬디, 카메룬, 중앙아프리카, 차드, 콩고,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적도기니, 에티오피아, 가봉, 감비아, 가나, 기니, 기니비소, 케냐, 라이베리아, 말리,모리타니아, 니제르, 나이지리아, 르완다, 세네갈, 시에라리온, 남수단, 수단, 토고, 우간다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프랑스령기아나, 가이아나,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수리남, 트리니다드, 베네수엘라
없음 델리(Delhi)와 붐베이(Bombay) 도시지역 포함한 모든 지역 * 히마찰 프라데시(Himachal Pradesh), 잠무(Jammu), 카시미르(Kashmir), 시킴(Sikkim)의 고도 2,000m 이상 지역 제외 CHL A/P, DOX, MEF
인도네시아(Indones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없음 인도네시아 동쪽 모든 지역(말루쿠(Maluku), 말루쿠우타라(Maluku Utara), 누사텐가라무르(Nusa Tenggara Timur), 파푸아(Papua), 파푸아 바랏(Papua Barat)) 및 라부안 바조(Labuan Bajo), 누사텐가라지역의 코모도섬(Komodo Islands). 수마트라(Sumatra), 술라웨시(Sulawesi), 칼리만탄(Kalimantan)(보르네오:Borneo), 누사텐가라바랏(Nusa Tenggara Barat)(롬복 : Lombok 섬 포함)의 시골 지역. 오정콜롱(Ujung Kulong), 수칼로미(Sukalumi), 팬가다란(Pangadaran)을 포함한 자바의 시골지역에서 드물게 발생 *자카르타(Jakarta), 우붓(Ubud), 발리(Bali)와 자바(Java) 리조트 지역 및 길리(Gili) 섬 및 기타 섬지역 제외 CHL
(열대열 및 삼일열)
A/P, DOX, MEF
일본(Japan)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자메이카(Jamaic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 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잠비아(Zambia)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 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적도기니(Equatorial Guine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6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중국(Chin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 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홍콩, 마카오 특별자치구 여행자 제외
없음 윤난(Yunnan) 시골 주변지역, 주로 중국-미얀마(China-Myanmar) 국경지역

티베트 자치구의 모퉈현(Motuo) 지역에서 발생

*크루주선 주요 통과지역 제외
CHL, MEF 윤난(Yunnan) 서쪽의 중국-미얀마(China-Myanmar) 국경지역 : A/P, DOX
 
*티베트 자치구의 모튀현: 모기기피
중앙아프리카공화국(Central African Republic)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지부티(Djibouti)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없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지브롤터(Gibraltar(U.K.))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짐바브웨(Zimbabwe)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황 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챠드(Chad)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모든 여행자 사하라사막 남부 지역을 여행하는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체코 공화국(Czech Republic)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칠레(Chile)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 (Spain))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카메룬(Cameroon)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황열 위험국 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카보베르데(Cape Verde)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 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 사오티아고(Saõ Tiago)[산티아고(Santiago)리모도 항]성의 프라이아(Praia)에서 말라리아 감염사례 증가
 - 사오티아고 섬의 다른 지역에서는 제한된 사례
CHL 모기 기피
카이만 제도(Cayman Islands (U.K))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카자흐스탄(Kazakhstan)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모든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카타르(Qatar)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캄보디아(Cambod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시엠립(Siem Reap)을 포함한 모든 지역 * 앙코르와트(Angkor Wat), 프놈펜(Phnom Penh) 제외 CHL, MEF 반티멘치(Banteay Meanchey), 바탐방(Battambang), 캄팟(Kampot), 코콩(Koh Kong), 오다멘치(Odder Meanchey), 파일린(Pailin), 프레아비허(Preah Vihear), 펄샷(Pursat) 및 시엠립(Siem Reap)- 태국의 국경 지역 : A/P, DOX 이외 말라리아 발생지역 : A/P, DOX, MEF
캐나다(Canad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케냐(Keny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 일반적 미권고: 킬리피, 쿠알레, 라무, 말린디, 타나리버, 뭄바사, 나이로비 지역은 위험성이 낮음
나이로비(Nairobi)를 포함한 고도 2,500m 미만의 모든 지역(동물보호구역(game park)를 포함) CHL A/P, DOX, MEF
코모로(Comoros) 요구사항 없음 없음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코소보(Kosovo)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코스타리카(Costa Ric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
*에리트레아, 상투메프린시페, 소말리아, 탄자니아 포함
*아르헨티나, 가이아나, 파나마, 파라과이, 수리남 제외
없음 Limón주의 Matina Canton, Heredia주의 Sarapiquí Canton, Alajuela주의 San Carlos Canton에서 발생 보고 없음 모기기피
코코스 제도(Cocos Islands)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토바고의 제도,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주 일부 지역은 제외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코트디부아르(Coted' Ivoire)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콜롬비아(Colombia)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생후 9개월 이상인 모든 여행자

*일반적으로 미권고: 바랑키야(Barranquilla), 칼리(Cali), 카르타헤나(Cartagena), 메데인(Medellín)

*미권고 지역: 2,300m(7,546피트) 고도 이상의 지역, 산안드레스 이 프로비덴시아, 보고타
고도 1,700m 미만의 모든 지역
 
*보고타(Bogotá), 카타제나(Cartagena), 메데인(Medellin) 제외
CHL A/P, DOX, MEF
콩고 공화국(Congo, Republic of the)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콩고 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쿠라사우(Curacao)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6개월 이상의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쿠바(Cub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보든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쿠웨이트(Kuwait)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쿡 제도(Cook Island (New Zealand))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크로아티아(Croat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크리스마스 제도(Christmas Island (Austral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토바고의 제도,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주 일부 지역은 제외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키르기스스탄(Kyrgyzstan)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키리바시(구 길버트섬), 타라와, 타부아에란(패닝섬 ), 바나바(오션섬)(Kiribati, Tarawa, Tabuaeran, Banaba)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타지키스탄(Tajikistan) 요구사항 없음 없음 드물게 발생 CHL 모기 기피
탄자니아(Tanzan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고도 1,800m 미만의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태국(Thailand)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캄보디아(Cambodia), 라오스(Laos), 미얀마(Burma, Myanmar) 국경지역과 깔라신(Kalasin), 크래비(Krabi) 지역 중 일부(Plai Phraya), 나콘시탬마랏(Nakhon Si Thammarat), 나라타왓(Narathiwat), 빠따니(Pattani), 팡가(Phang Nga), 라용(Rayong), 사꼰나콘(Sakon Nakhon), 송클라(Songkhla), 수랏타니(Surat Thani), 얄라(Yala) 및 삼림과 삼림주변 지역 드물게 크래비(Krabi) 내 프레이 필라야(Plai Phraya)를 제외한 다른 지역, 방콕(Bangkok), 치앙마이(Chang Mai), 치앙라이(Chang Rai), 코팡간시(Koh Phangan), 코사무이(Koh Samui), 푸켓(Phuket)에서 발생 * 크래비(Krabi) 내 섬지역(Koh Phi Phi, Koh Yao Noi, Koh Yao Yai and Ko Lanta) 및 파타야(Pattaya) 제외 CHL, MEF 캄보디아(Cambodia), 라오스(Laos), 미얀마(Burma, Myanmar) 국경지역과 깔라신(Kalasin), 크래비(Krabi) 지역 중 일부(Plai Phraya), 나콘시탬마랏(Nakhon Si Thammarat), 나라타왓(Narathiwat), 빠따니(Pattani), 팡가(Phang Nga), 라용(Rayong), 사꼰나콘(Sakon Nakhon), 송클라(Songkhla), 수랏타니(Surat Thani), 얄라(Yala) : A/P, DOX 방콕(Bangkok), 치앙마이(Chang Mai), 치앙라이(Chang Rai), 코팡간시(Koh Phangan), 코사무이(Koh Samui), 푸켓(Phuket)을 포함한 이외 말라리아 발생지역 : 모기 기피
터키(Turkey)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토고(Togo)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토켈라우(Tokelau(New Zealand))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통가(Tong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투르스카이커스 제도(Turks and Caicos Islands (U.K.))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투르크메니스탄(Turkmenistan)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투발루(Tuvalu)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튀니지(Tunisi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트리니다드 토바고(Trinidad and Tobago)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6개월 이상의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산림지역을 여행하는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권고 
-포트오브스페인만을 여행하는 자는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낮음
- 배에서 내리지 않는 크루즈 여행자는 예방접종을 권고하지 않음
-오직 토바고만을 여행하는 자는 예방접종 권고하지 않음
없음 없음 없음
파나마(Panama)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운하의 동부 지역(엠베라, 쿠나얄라, 다리엔, 콜론)을 여행하는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파나마 운하 및 그 서부지역, 파나마시티, 발보아 섬, 산블라스 섬 제외
다리엔(Darien), 구나 얄라(Kuna Yala), 응가베부글레특구(Ngäbe-Buglé) 및 파나마 동부
*파나마 주 서부, 파나마 운하 및 파나마 시티 제외
CHL (파나마 운하 동쪽) - 다리엔(Darien), 구나얄라 특구(Kuna Yala), 파나마 동부: A/P, DOX, MEF, PRI

- 응가베부글레특구(Ngäbe-Buglé): A/P, CHL, DOX, MEF, PRI
파라과이(Paraguay)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여행자 포함)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아순시온시는 제외
없음 없음 없음
파로 제도 (Faroe Islands (Denmark))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파키스탄(Pakistan)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고도 2,500m 미만의 모든 지역 CHL A/P, DOX, MEF
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 요구사항 없음 없음 고도 2,000m 미만의 지역 CHL (열대열 및 삼일열) A/P, DOX, MEF
팔라우(Palau)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페루(Peru) 요구사항 없음 Amazonas, Loreto, Madre de Dios, San Martin and Ucayali, Puno, Cusco, Junín, Pasco, Huánuco지역의 고도 2,300미만 지역과 Apurimac의 먼 북쪽,Huancavelica의 먼 북쪽, Ancash의 먼 북쪽, La Libertad의 동쪽, Cajamarca 북쪽 및 동쪽, Ayacucho 북쪽 및 북동쪽, Piura 동쪽을 여행하는 생후 9개월 이상의 여행자

*고도 2,300m 이상의 지역과 안데스산맥 서쪽, 쿠즈코시와 리마, 맞추피츄, 잉카트레일은 제외
-고도 2,000m 미만의 모든지역, 이퀴토(Iquitos), 뿌에르또 말도나도(Puerto Maldonado), 라리베르타드(La Libertad) 및 람바예케(Lambayeque)
-리마(Lima), 아레퀴파(Arequipa), 이카(Ica), 모퀘과(Moquegua), 나즈카(Nazca), 푸노(Puno), 타크나(Tacna) 주요 고산지대 관광지(Cuzco, Machu Pichu, Lake Titicaca) 제외
CHL A/P, DOX, MEF
포르투갈(Portugal)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포크랜드 제도 Falkland Islands (Islas Malvina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폴란드(Poland)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푸에르토 리코(Puerto Rico (U.S))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프랑스(France)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프랑스령 기아나(Franch Guiana)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생후 9개월 이상의 모든 여행자 마루티(Matoury), 마코리아(Macouria) 및 쿠루(Kourou)를 포함한 모든 지역 * 쿠루(Kouruou)의 서쪽 해안지역 및 카이엔시(Cayenne) 제외 CHL A/P, DOX, MEF
피지(Fiji)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핀란드(Finland)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필리핀(Philippines)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없음 아클란 주(Aklan), 알바이 주(Albay), 벵게트 주(Benguet), 빌리란 주(Biliran), 보홀 주(Bohol), 카미긴 주(Camiguin), 카피즈 주(Capiz), 카탄두아네스 주(Catanduanes), 카비테(Cavite), 세부(Cebu), 기마라스 섬(Guimaras), 일로일로 주(Iloilo), 레이테(Leyte)의 북부·서부, 마린두케 주(Marinduque),마스바테(Masbate), 사마르(Samar)의 동부·북부·서부, 시키호르 주(Siquijor), 소르소곤 주(Sorsogon), 수리가오델노르테 주(Surigao Del Norte)의 22개 주를 제외한 고도 600m 미만의 농촌 지역

*메트로폴리탄 마닐라(metropolitan Manila) 등 다른 도시 지역 제외
CHL A/P, DOX, MEF
핏케언 섬 (Pitcairn Islands (U.K.)) 황열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여행자(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한 모든 여행자 포함)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헝가리(Hungary)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호주(Australia) 황열 위험국가로부터 입국한 1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 (황열 위험국가 공항에서 환승대기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한 여행자 포함) *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 토바고의 제도,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주 일부 지역은 제외 없음 없음 없음 없음
홍콩(Hong Kong SAR (China)) 요구사항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 출처 : CDC 말라리아 국가별 정보 현황(2017.2월 기준) http://www.cdc.gov/malaria/travelers/country_table/a.html
* 약제내성의 경우,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열대열 말라리아에 대한 약제내성임
※ 예방약 약자: A/P=Atovaquone/Proguanil, CHL=Chloroquine, DOX=Doxycycline, MEF=Mefloquine, PRI=Primaquine



-끝- 


혜곡 '최순우 옛집'을 찾다

여행일자: 2008년 10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배경영상 또는 음악>:  - 옛동산에 올라 - 이은상 시, 홍난파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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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미술관을 나와 건너편에 보이는 서울 성곽을 올라가 보았다. 성곽 위에서 보니 성곽 그림자가 드리워진 城北洞(성북동) 계곡 건너편 언덕 숲속으로 뿌연 매연 속에 간송 미술관이 흐릿하게 보였다. 성곽은 옛것도 제법 남아 있었지만 나중에 보수한 것이 상당수 있었다. 잠시 산책을 한 후, 삼선교 쪽으로 내려오다 [최순우 옛집]을 찾아갔다.

 

.서울 성곽-위쪽으로 가면 성균관 뒤쪽->청와대로 연결된다.

‘National Trust(국민신탁) 운동’의 결실 1호

[최순우 옛집]은 삼선교에서 700미터 올라가다 좌측으로 난 샛길 골목 어귀에 있다. 이곳에서 최순우 선생은 많은 藝人(예인)과 문화인들을 만나고 글을 쓰셨다 한다. 대문을 들어 가 집안 구조를 살펴보면 조그만 안뜰을 중심으로 한옥 처마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 같은 ㅁ(미음자)형 집이다.

 

최순우 옛집 입구
.최순우 옛집의 그리 넓지 않은 안뜰

 

[최순우 옛집]은 우리나라의 내셔날 트러스트 운동의 결실 1호로 기록된 곳이다. National Trust(국민신탁) 운동이란 새로운 시민환경 운동으로서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보존하자는 사회적 운동을 말한다. 최순우 선생이 돌아가시고 사시던 집이 남의 손에 넘어가 헐릴 위기에 놓이자,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이 집을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한다. 국립박물관장을 역임하신 고 최순우 선생은 우리 문화를 가르치시고 알리는 데 많은 일을 하신 분으로, 나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서서]라는 그의 책을 통해서 그와 만난 일이 있다.

 

 

오른쪽 대문채를 지나 담 구석에는 돌로 만든 나지막한 문인석이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나그네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고 서 있다. 마루 입구에 전시된 서간들과 전각(특별전시 중인 이기우 님 전각)을 구경하고 안방을 창문 틈으로 들여다보았다. 방안에는 전시물들이 있긴 하지만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고, 방안과 마루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되니 먼 발치에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껴볼 수밖에 없다.

 

 

‘배려해 주는 마음’

뒤뜰로 돌아가면 조그만 돌거북을 얹어 놓은 맷돌과 돌확이 눈에 들어온다. 맷돌에서 내려온 물이 돌확에 담겨 있어 식물들의 수반 구실을 하고 있다. 후원 뒤쪽에는 작은 키의 소나무 몇 그루와 발갛게 익은 감나무가 있었고, 바닥에는 도토리들이 떨어져 있었다. 후원에는 상사화, 생강나무 등 이름표를 매단 여러 식물들이 심어져 있었다. 계절마다 다 양한 꽃과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을 분위기 나는 최순우 옛집의 장독대 풍경

 

後園(후원) 오른쪽 구석에는 장독들이 얌전히 해바라기를 하고 있었는데, 앞쪽 장독들은 국화꽃을 안고 서있었다. 돌의자를 몇 개 빙둘러놓아 만들어진 작은 공간에 음료수와 컵이 놓인 작은 탁자가 있었다. 사람들이 차 한 잔을 나누며 다리도 쉬고 있었다. 비록 가옥 내부는 들어가 볼 수는 없었지만, 방문한 사람들을 배려해 주는 문화의 향기가 우러나는 한옥이 아닐 수 없었다.  

마침 근대 전각의 대가 철농 이기우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기에, 그의 전각을 모조한 기념 스탬프와 최순우 선생의 얼굴 모습이 담긴 기념 스탬프도 받았다.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라는 최순우 선생의 책과 한옥 관련 자료를 구입하였다. 관심있는 책을 손에 넣었더니 며칠은 차오르는 행복감에 뿌듯해 질 것 같았다.   

 

.옛집 방문 기념 및 이기우 님의 전각展 기념 스탬프

 

.도로로 튀어나와 통행에 위험을 주고 있는 축대


쫓겨난 ‘성북동 비둘기’

[최순우 옛집]을 나와 길을 내려오다 보니 비탈에서 발을 뻗어내린 축대가 길을 막았다. 마치 성벽의 석축처럼 생긴 것이 사람 다니는 길을 턱하니 막고 있었다. 시각 장애인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 같았다. ‘걷고 싶은 거리’가 되려고 하기 전 ‘보행자를 위한 거리’가 먼저 되어야 할 것 같다. 소외된 것은 사람뿐이 아니었다. 쫓겨난 ‘성북동 비둘기’들이 전깃줄에 매달려 있었다.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   <1968년>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돈다.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 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 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鄕愁)를 느끼다가

산 1번지 채석장에 도로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聖者)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서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사라진 추억의 장소’

삼선교에 거의 다 왔을 무렵 7~8층 높이의 ‘나폴xx 과자점’ 빌딩이 웅장하게 솟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한쪽 벽에 창문이 있었지만 1~2 층을 제외한 건물의 대부분은 검회색 외벽으로 막혀 있었다. 건물 외양에서 대화를 거부하는 답답함을 느꼈다. 이름은 ‘나폴xx ’그대로였지만 예전 그 모습이 아닐 뿐더러 예전 그 자리도 아니어서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이미 사라진 혜화동 로터리의 ‘아카데미 빵집’ 과 ‘동양서림’과 마찬가지로 나에게는 사라진 추억의 장소였다.

.답답함이 느껴진 ‘나폴~ 과자점’ 외벽

 

빠르고 멋지게 생긴 최신식 지하철이 덜컹거리며 지나던 옛 전차를 대신할 수 없는 것처럼, 크고 웅장하고 새로운 것이라고 해서 추억인 담긴 옛것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움은 마음속에 담아 둘 수밖에 없었다.

(끝)  

 

 

간송(澗松) 미술관’에서 보았던 것.

여행일자: 2008년 10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배경영상 또는 음악>:  Come September -빌리본 악단 연주 

      추후 링크가 끊어지면 음악이나 동영상이 안 나올 수도 있으며, 아래 동영상 보려면 ▷클릭  
      아래 음악이나 동영상이 안보이면
   https://youtu.be/RqQxo9jyjiI  <=요걸 클릭

 

 

간송(澗松) 미술관    참조링크: 간송미술관 - 나무위키

간송 미술관은 간단히 말해 우리문화재의 寶庫(보고=보물창고)이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귀중한 문화재의 상당수가 여기에 있다. 국보급 문화재만도 10여 점이 넘고 우표에도 등장하는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과 훈민정음 해례본, 동국정운 원본, 신윤복의 미인도와 김득신의 파적도, 겸재 정선의 작품 등 국보 12점, 보물 32점, 서울시 지정문화재 4점 등 한국의 그 어느 박물관에 못지않은 준 높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미술관 입구를 들어가는 모퉁이에 다다를 즈음 뱀꼬리처럼 늘어선 사람들의 줄이 보였다. 마침 모 방송국에 ‘바람의 화원’이라는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있어서인지 이 전시회에 구경꾼이 더 많이 모인 듯하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많이 섰다니... ‘아! 미술관쪽을 먼저 보고, 동네 구경은 나중에 할 걸…….’ 하는 때늦은 후회가 들었다. 뱀꼬리 같던 긴 줄이 줄어들며 미술관에 입장하기까지는 한 시간 남짓 시간이 더 걸렸다.

 

.智拳印(지권인=손가락을 말아쥐고 있는 수인(手印)을 하고 있는 비로자나 불상
.서울 도 심 속이지만 깊은 숲속에 온듯한 간송 박물관 내부

간송 미술관 경내는 숲이 제법 우거져 있어 도심 속 別天地(별천지)인 듯 했다. 숲속 이곳저곳에는 보물찾기할 때 보물을 숨겨 놓듯이 文人石, 호랑이 石物, 石座佛(석좌불-앉아 있는 모습의 돌부처), 삼층석탑 등 몇 가지 石物들이 감춰진 듯 서 있었다. 미술관에 들어가기 전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는 듯하다. 

 

작고 소박하지만 우리문화재의 걸작들을 수장하고 있는 ‘보화각’  참조링크:간송미술관 - 나무위키

전시가 열리고 있는 보화각은 70년 전인 1938년에 지어진 2층 콘크리트 건물이다. 한쪽에 둥근 테라스가 살짝 달려있는 직사각형 건물인데, 창은 직사각형으로 큼지막하게 뚫려 있고 도난과 방습에 도움이 되게끔 아래층 창에는 바깥쪽으로 철문을 덧대었다. 건물 외벽은 누리끼리한 데다 빗물 흘러내린 자국이 묻어 거무튀튀하였고, 구석진 곳은 거미들이 집을 지어 놓았다. 알록달록 단풍이 든 담쟁이가 건물 외벽을 감싸고 올라가 소박한 건물의 모습에 고풍스러운 맛을 더해 주었다.

 

.귀여운 호랑이상이 궁금한 듯 얼굴을 내 밀었다. 
.담쟁이덩굴이 기어오르고 있는 보화각 외벽

‘보화각’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어려운 여건이었던 일제 강점기 하에서도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재를 수집 보관한 곳으로, 작고 소박하지만 우리나라의 보물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보화각 설립 70주년 기념 書畵大展(서화 대전)]의 전시 의도는 세종대왕 시대부터 고종에 이르는 약 오백년간의 書畵 중 각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한다. 글씨를 볼 줄 모르는 나로서는 그림에만 중점을 두었는데, 畵題(화제)라든지 작품에 대한 설명은 구입한 圖錄(도록)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시험 전날 벼락공부하는 학생처럼  이 전시회를 보러가기 전에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이라는 책을 다시 읽어 보았는데, 이런 한국 미술 전시회를 보러 가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전시된 ‘보화각’의 작품 중 - 미인도, 마상청앵도, 풍죽 

전시장(보화각)은 전시된 작품의 무게나 방문한 사람 수에 비해서 너무나 좁았다. 작품이 걸린 벽쪽 외에 전시장 가운데에도 진열장이 배치되어 관람 통로가 좁아진데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어깨가 부딪힐 정도였다. 한편, 전시된 대분의 그림의 크기가 노트 크기 정도로 그리 크지 않아서, 서너 사람이 그림을 보느라 진열장 앞을 가로막으면 나머지 사람들은 어깨 너머로 보거나 진열장 측면에서 흘낏 볼 수 있을 뿐이었다. 한마디로 제대로 그림 감상하기가 어려웠다.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그림이 다소 큰 그림인 신윤복 ‘미인도’ 앞에서는 감상을 대기하는 줄이 밀려 있다. 역시나 사람들은 보아서 알기 쉽고 자주 본 것에 관심과 흥미가 있게 마련이다. ‘미인도’에 그려져 있는 미인은 요즘의 미적 기준으로 보아도 미인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 미인상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요즘은 큰 눈에 쌍꺼풀, 짙은 눈썹, 거기에다 짙은 화장에다 요란한 귀걸이를 걸치는 게 미인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니던가. 그러나, 만약 그 당시의 사람들이 오늘날의 미인의 모습을 보았다면 오히려 ‘복 없는 여인’이나 ‘惡女(악녀)’라고 손가락질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

 

.단원 김홍도의 ‘馬上聽鶯(마상청앵-말 위에서 꾀꼬리 소리를 듣다)’

단원 김홍도의 ‘馬上聽鶯(마상청앵-말 위에서 꾀꼬리 소리를 듣다)’은 봄나들이 나섰던 젊은 선비가 말을 타고 가다가 길가 버드나무에서 꾀꼬리 한 쌍이 노니는 것을 보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꾀꼬리 소리에 취한 선비가 문득 멈춰 서서 고개를 들어 소리가 들리는 쪽을 올려다보고, 말구종 총각도 덩달아 멈춰 그 쪽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우상에서 좌하로 내리 꽂히는 대각선 구도 속에 버드나무가지와 꾀꼬리가 상하로 배치되어 있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멋진 배치 구도가 아닐 수 없다.

 

이 그림에 대한 설명이랄 수 있는 畵題(화제)는 단원 친구 이인문이 지은 글로 알려져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리따운 사람이 꽃 밑에서

 천 가지 소리로 생황을 부는 듯하고

 시인의 술동이 앞에 황금 귤 한 쌍이 놓인 듯하다.

 어지러운 금북(북은 베 짜는 도구)이 버드나무 언덕 누비니,

 아지랑이 비 섞어 봄 강을 짜낸다.“

 출처: 간송문화 도록 해설에서


꾀꼬리 소리를 생황의 봄노래로, 황금빛 귤은 꾀꼬리에 비유한 것이다. 거기에다 버들가지 사이로 오르내리는 새의 움직임을 비단을 짜는 북의 움직임으로 묘사한 솜씨는 보통이 아니다. 이 그림을 제대로 읽어낸 사람의 畵題가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肝膽相照(간담상조), 以心傳心(이심전심)의 세계이다. 

 

.이정의 ‘風竹(풍죽)’-그림출처:인터넷

조선 최고의 묵죽화가인 이정의 ‘風竹(풍죽)’은 강한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대나무의 모습을 표현한 것인데 그림 앞에 서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바람 맞고 있는 대나무 잎들의 절묘한 표현과 배경으로 옅게 처리된 대나무 줄기들이 현장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황집중의 ‘포도'-그림출처:인터넷

‘文人畵(문인화)’는 그림을 읽어야 한다.

위에 언급한 작품 외에도 ‘포도’ ‘괴석 ’산수도‘ 등 조선시대 중 각 시대를 대표하는 여러 그림들을 훑어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圖式的으로 느껴지는 文人畵(문인화)는 그림 속에 나오는 그림이 상징하는 바를 알아야 이해가 되었다. 예를 들어 ‘오이와 고슴도치’는 ‘대대손손 자손이 이어지번영하라’는 의미이고 ‘포도’ 역시 자손을 상징한다. 그 외에도 ‘나비’는 장수를, ‘여치’는 부지런한 아낙네를 상징한다고 한다. 문인화는 그림을 읽어 내어야 한다는 말을 실감하였다. 우리나라 오천원권에도 이런 대나무, 수박, 여치, 도라지꽃 등 문인화가 등장한다.

.정선의 '草田舂黍(초전용서-풀밭의 방아깨비)'

안타깝게도 정선의‘초전용서-풀밭의 방아깨비)’에 보이는 것처럼 습기에 그림들이 눌어붙거나 벌레 먹은 작품들도 볼 수 있었다.

 

전시회를 보러온 사람들이 밀려오므로 나만 조금 더 오래 보겠다고 그 자리를 고수할 수 없었기에  模寫畵(모사화)라도 살 요량으로 입구로 빠져 나왔다. 사고자 했던 [마상청앵도]는 품절이라 구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그림의 어려운(?) 한자 제목은 누가 붙였나’

그림에 붙여진 제목들은 한자가 대부분으로 작가가 붙인 것은 드물다 한다. 예를 들어 ‘馬上聽鶯(마상청앵)‘, ‘林間急灘(임간급탄- 숲속 시내의 급한 여울’)처럼 이런 제목들은 후대의 소장가나 학자들이 그림 속의 화제나 내용 등과 관련하여 붙인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 나마 다행스럽게  한자 제목 옆에 한글 설명을 달아 놓았다.

 

‘간송미술관’에서 느낀 관람의 불편함과 아쉬움   참조 링크: 간송미술관 | 간송미술문화재단

전시 장소의 협소는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감상을 위해 입장객들의 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인터넷 사전 예약제 등을 통해 입장 시간을 안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한편, 전시관인 보화각 입구의 좁은 골목에 있던 공작새 새장과 보화각 현관 앞에 떡 버티고 있던 중국풍 사자상은 이 곳 간송 미술관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 보화각 입구에 떡 버티고 서 있는 중국풍(?)의 사자상
.정원에 있는 또 다른  사자상

(사족) 
미술관 내부는 촬영금지라, 옛그림들은 인터넷 서핑으로 가져 온 것이다. 

(계속)

 

   간송 미술관에서 날아온 가을 편지

     여행일자: 2008년 10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배경영상 또는 음악>:  옛날은 가고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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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과 간송미술관인 '보화각'       참조링크: 간송미술관 - 나무위키

가을이 내려 앉아 가로수 나무에도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있던 며칠 전, 간송 미술관에서 [보화각 설립 70주년 기념 書畵大展(서화 대전)]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간송 미술관은 봄가을(5월 중순,10월 중순)에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가을 전시회 소식이었던 것이었다. 간송(澗松) 전형필 선생은 일제강점기 때 문화재가 일본으로 반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서화와 골동품 등을 수집했다. 1934년 성북동에 북단장(北壇莊)을 개설하여 본격적으로 골동품과 문화재를 수집하는 한편, 1938년 한국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보화각(葆華閣)을 개설하여 서화뿐만 아니라 석탑·석불·불도 등의 문화재를 수집·보존하는 데 힘썼다.  참조링크:간송 전형필

간송미술관 입구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그립던 친구를 찾아가는 마음으로 일요일 아침 고속버스에 올랐다. 고속버스를 내린 후 간송 미술관이 있는 성북동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삼선교’로 가기로 했다.  

 

나와 인연이 있던 ‘三仙橋(삼선교)’ 

1966년 초겨울 이제 만 12살된 시골 소년이 서울의 중학교 입학 시험을 보기위해 난생 처음으로 서울에 도착했다. 청량리역에 내리니 10시간 이상의 기차 여행 끝이라 배도 고팠지만 겨울인지라 寒氣(한기)도 느꼈던 것 같다. 내가 살던 시골보다 서울엔 높은 건물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던 것이지만, 소년의 눈에 놀랍게 비친 것은 네온사인과 전봇대에 붙은 모 제약사의 감기약 ‘x피린’ 광고였다. 시골에서는 한번도 보지도 못했던 네온사인과 광고판이었던 것이었다. 청량리에서 전차를 타고 친척이 살던 ‘삼선교’를 가기 위해선 종로4가에서 돈암동행 전차를 갈아타야 했다. 당시 돈암동행 전차 종점은 미아리 고개 밑 태극당 빵집 앞이었다.

 

그 당시 ‘삼선교’에서 전차를 내려 성북동쪽 언덕을 올라가 친척이 살던 한옥집에 며칠 신세를 졌었다. 이것이 나와 삼선교의 첫 만남이었다. 그 후 혜화동에 있는 학교를 다니면서 삼선교와의 인연은 이어졌다. 삼선교 남동쪽에 있는 한성대 바로 앞 동네 자취방에서 아침 저녁으로 걸어서 이곳을 지나갔다. 몇 년 후 미아삼거리 쪽으로 이사를 간 후로도 하루에 두 번씩 20번(아륙교통) 시내버스로 이곳을 지나갔기에 나의 중고 시절은 줄 곳 삼선교를 거쳐갔던 것이다. 당시에 이곳을 지나 다녔던 버스회사로는 범진여객, 승원여객, 아륙교통, 한남여객, 한진운수 등이 있었다. 

.70년대에 다녔던 시내버스-이곳은 당시 '서울시민 회관' 앞. 사진 출처: 인터넷 서핑

 

三仙橋(삼선교)’에서 세 분의 신선은 커녕 ‘삼선교’도 찾아볼 수가 없더라.

.지하철 입구 겨우 괄호 속에 쓰 여 있는 '삼선교' 글자

 

지하철 안내도에서 ‘삼선교’를 찾으니 삼선교로 써있어야 할 곳에는 ‘한성대입구역’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정작 ‘삼선교’라는 글자는 ‘한성대입구역’에 내린 다음에서야 볼 수 있었다. ‘한성대입구역’ 이름 다음 괄호 속에 (삼선교)라고 쓰인 것을 겨우 찾아내었다. 그것도 눈에 불을 켜서 열심히 찾아야 볼 수 있엇다. 삼선교역을 나와 길거리의 표지판을 보아도 여기저기에 ‘간송미술관’의 표지판이며, ‘최순우 옛집’의 표지판은 있었지만, ’삼선교‘는커녕 ’삼선‘이라는 글자도 좀체 찾아보기 어려웠다.

.城北川 (성북천)  복개도로 (위쪽이 삼청동 방향)

 

’삼선교‘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10시가 되기 전이었다.10시부터 미술 전시장이 열린다하니 간송미술관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갈까도 생각하였지만, 걸어서 10여분 거리이니 오랜만에 여기에 온 김에 나는 길거리를 구경하며 걸어가기로 하였다.

 

城北川(성북천) 복개도로 옆 인도에 누군가 국화꽃 화분을 내놓아 향기나는 꽃길이 되었다. 노란 국화와 자주빛 국화꽃들이 환한 얼굴로 반가운 인사를 하는 것 같았다.

.城北川 (성북천=도성 북쪽을 흐르는 개천의 뜻) 의 내력.

 

‘城北川(성북천)’은 어디에?

그 당시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흰 泡沫(포말 ,물거품)을 띄며 흘러내리던 성북천은 이젠 복개도로가 되어 흔적조차도 남아 있지 않았다. 어느 누가 ‘삼선교는 성북천을 건너는 다리’라고 설명해 주지 않으면, 이 도로 밑으로 개천(성북천)이 흐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까? 아울러 경복궁 동쪽의 복개도로 아래로 三淸川이 흐르고 있음을 아는 이가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도 겹쳐 지나갔다.

.60-70년대의 모습이 그려진 담벼락 벽화 -선술집-
.옛 영화 포스트를 그려 놓은 블록 담벼락

 

나의 옛 기억을 확인시켜주려는 듯이 도로 옆 블록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누군가는 조악한 그림이라 할른 지 몰라도, 옛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작가의 마음이 전해져 왔다. 조금 더 가다보니 길모퉁이에 이제는 보기 드문 공중목욕탕이 나타났다. 제대로 된 시간 여행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보기드문 공중목욕탕

 

그 당시 삼선동쪽 언덕 꼭대기엔 수도 펌프장(pump 가압시설)이 있어 가정집 물이 잘 나오게 수압을 가압시켜 주었었다. 머리를 돌려 언덕배기쪽에 있던 친척집이 있던 자리를 떠올려보며 그 시절 시간 여행을 하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얼기설기 얽힌 전선줄과 어지럽게 배치된 벽돌집들이 시야에 들어오자 머릿속에 맴돌던 영상은 사라지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그걸로 끝이었다.

.아직 골목 안쪽에 한옥들이 남아 있긴 하지만, 전신줄이 어지러운  언덕쪽 모습.

(계속)

캄보디아 여행기3-압사라,바이욘사원,똔레삽호수  

여행일자: 2007년 9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돌이끼가 끼어 있는 바이욘 사원의 돌부처-‘크메르의 미소’

 

.‘크메르의 미소’라 불리는 바이욘 사원의 돌부처 미소

앙코르 톰은 '거대한 도시'라는 의미로 입구부터 四面(사면)이 돌부처 얼굴로 조각된 많은 塔像(탑상)들로 가득한 바이욘 사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앙코르 왓보다 100년 뒤 건축된 이 바이욘 사원은 처음엔 54개의 탑에 200여개의 얼굴상이 조각됐다지만 지금은 많이 붕괴되고 36개의 탑상만 남아 있다고 한다. 돌이끼가 끼어 있는 바이욘 사원의 돌부처는 깨어지고 풍화작용에 의해 부서진 모습들이지만, 웅장함과 섬세함이 깃든 조용한 미소에는 따뜻한 반가움을 느끼게 된다. 부처상들이 둘러싸고 있는 공간에 서 있으면 엄숙한 분위기와 숙연함이 느껴진다. 이 바이욘 사원의 돌부처의 미소는 ‘크메르의 미소’로 불린다. 알려지기로는 관음보살상이라고 하지만 왕의 자화상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고 한다.

 

.춤 모습과 손 동작이 특이한 ‘압사라’ 부조

 

.춤 모습과 손동작이 특이한 ‘압사라’

이욘 사원의 회랑에는 연꽃 밭 위에서 춤추는 舞姬(무희)의 모습들이 부조로 조각되어 있는데 특유의 춤 모습과 손동작을 한 이것들을 ‘압사라’라고 부른다.

 

<압사러 동영상>: 추후 링크가 끊어지면 음악이나 동영상이 안 나올 수도 있으며, 아래 동영상 보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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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랑에는 그들의 일상생활 모습이 그려진 풍속도가 사실적으로 부조되어 있어 그네들의 삶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압사라의 모습과 신비한 바이욘 부처의 미소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그들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전쟁에 나가는 남자에게 자라를 건네 주는 여인

아시아 최대의 호수 똔레삽 호수와 수상 가옥촌

이 나라 사람의 대부분은 프놈펜과 바탕방 주변에서 살고 있고, 나머지 주민들도 거의 똔레삽 호수와 메콩강 주변 등 강을 끼고 살고 있다고 한다. 똔레삽 호수에서의 연간 어획고는 우리나라 근해 수산업의 연간 어획고에 맞먹는다고 하니, 이 나라 사람에게선 똔레삽 호수와 메콩강이 삶의 터전인 셈이다.

 

.쓰러질 것 같은 수상 가옥과 물을 담는 항아리

시앰립 근처의 똔레삽 호수와 수상 마을을 보기 위해 한 마을의 선착장을 찾아갔다. 지역 군인인지 경찰인지 알 수 없지만 입구를 차단기로 막고 소위 ‘통행료’를 받고 있었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봉이 김선달의 모습은 없었다하나 관광객들이 늘자 이런 식의 '삥 뜯기'가 생겼다 한다. 관계 당국에서도 이들의 행태를 알지만 방치하고 있다고 한다.

 

선착장에서 배로 오르는데 어떤 젊은이가 카메라로 우리들의 모습을 찍는다. 처음에는 혹시 모를 수상사고에 대비하여 인적 사항을 기록하는구나 싶었다. 그러나 배에서 내릴 때 보니 찍힌 사람의 사진을 도자기 접시에 인쇄하여 ‘5달러’에 사라고 외치고 있었다. 이렇게 물건을 팔러 다니는 사람들 중엔 어른들도 있었지만 열 살 내외의 어린이들이 물건을 팔아달라고 졸라대었다. 이런 어린이들은 부모가 시켜서 나온 애들도 있지만, 소위 어른(물주)이 물건을 팔아 오도록 시켜서 나온 '앵벌이'도 많다고 한다. 손님에게 5달러를 받아도 실제 그네들은 판매 수수료 명목으로 몇 센트만을 받을 뿐이라는 것이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의 설명이었다. 일행 중 어떤 이가 한국에서 이 사람들에게 주려고 옷가지를 준비해 왔는데, 물건을 나누어 주는 순간 물건 쟁탈전이 벌어지는 아귀다툼이 일어났다.

 

똔레삽 호수로 움직여 나가는 배는 자동차 엔진 부품들을 뜯어 맞추어 개조한 것이었다. 배를 타고 가다 보면 강변에 그네들의 수상가옥들을 볼 수 있었는데, 얼기설기 설치한 것이 무너지기 직전인 것처럼 느껴졌다. 수상주택 사이에 한국에서 세워 준 수상학교와 교회들이 있었는데, 공부를 하고 있거나 교회의 돌봄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이 곳 학교와 교회에서 일부나마 아이들을 돌본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장사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작은 보트에서 관광객의 배로 옮겨타는 아이

작은 보트와 관광객이 탄 배 사이를 위험천만하게 옮겨타는 아이들
우리들이 탄 배가 호수 쪽으로 한참 나갔을 때쯤이었다. 어떤 아이와 여인이 탄 조그만 (모터)보트가 우리 배를 좇아오더니 그 보트에서 채 열 살도 안 된 아이가 우리 배로 건너뛰어 왔다. 마치 서커스의 그네타기에서 이쪽에서 저쪽으로 사람을 던져받듯이, 저쪽 배에서 이쪽 배로 점프하듯이 옮겨타는 위험천만한 재주(?)를 보여 주었다. 우리 배에 올라와서는 바나나 등 열대과일을 팔았다. 우리 배에서의 장사가 끝나자 엄마로 보이는 여인의 보트로 다시 옮겨타는 위험천만한 곡예를 다시한번 하였다. 매상이 만족스러웠는지 자신의 배 옮겨타는 기술이 만족스러웠는지 아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이런 장사용 보트를 가진 사람은 그나마 좀 낫게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물고기 모양의 은 공예제품

.‘압사라’와 ‘코끼리’가 부조된 은그릇

에필로그
킬링필드로 상징되는 캄보디아 내전 30년 동안의 살육전으로 어른들이 많이 죽었다. 요즘(2007년 경) 이 나라의 평균 연령은 20세가 안 되고 인구의 65%가 여자로 이 중 41%가 과부라고 한다. 낙후된 의료 시설, 영양과 위생 상태의 불량으로 신생아 사망률(신생아가 1년 안에 사망하는 비율)은 20% 정도이며 평균 수명은 50세가 채 안 된다고 한다. 많은 고아들이 길거리를 떠돌고, 나이 어린 소녀들이 성매매 대상이 되어 늘어가는 AIDS 환자들 속에서 이리저리 방치되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고아들은 절(사원)에서 돌보고 있으며, 태권도 교관을 하던 한국인“지미 링”씨는 약 450명의 고아를 돌보고 있다 한다.

캄보디아는 장기간의 내전의 끝에 연간 국민 소득이 400불 정도로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전락하였다. 국제사회의 원조가 없다면 이 나라 사람들의 살림이 어떨 것인가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전쟁동안 매설된 많은 량의 대인지뢰로 인하여 확인되지 않은 곳의 출입은 위험하다고 한다. 또한 파괴된 관개시설의 개보수가 아직도 미흡하고 새로운 관개 건설도 부족하여 2모작이 가능하던 농업 생산성은 아직 낮은 상태라고 한다. 그 외에도 아직도 높은 문맹률, 낮은 노동 생산성 등 풀어야 할 많은 숙제를 가지고 있다.


(2007년 당시) 최근 몇 년 사이 앙코르 왓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한국인들에 의한 이곳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부동산업, 식당 등 서비스업)들도 팽창일로라고 한다. 한편 한국인들에 의한 선교활동이나 고아 입양, 학교 건설, 도서관 건설 등 각종 사회사업과 종교 구제사업의 활동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이 나라 사람들이 내일이면 보다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였다.

(끝)

 

캄보디아 여행기2-앙코르 왓(앙코르 와트),타프롬사원,앙코르톰

여행일자: 2007년 9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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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아이콘인 앙코르 왓(앙코르 와트)

여행일자: 2007년 9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캄보디아의 아이콘인 ‘앙코르 왓’ 사원

캄보디아의 국기에도 그려져 있는 앙코르 와트는 이 나라의 대표적인 돌 문화 유적으로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12세기 초에 만들어진 앙코르 와트는 ‘도시의 사원’이라는 뜻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물웅덩이(해자)가 둘러쳐져 있다. 해자에 비친 앙코르 왓 모습을 보면 사바세계(娑婆世界=중생이 갖가지 고통을 참고 견뎌야 하는 이 세상)가 아닌 이상향의 세계인 것처럼 느껴진다. 날씨가 좋을 때면 속된 말로 필(?)이 꽂히는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이곳으로 온다고 한다.

 

앙코르 와트 사원의 1층은 아무나 출입할 수 있는 미물계(微物界), 2층은 인간이 출입할 수 있는 인간계, 3층은 신들만이 출입할 수 있다는 천상계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천상계로 올라가는 한 면에는 3개의 계단이 있고 각 계단은 40여개로 되어 있는데 경사도가 60~70도 정도 된다. 이 계단은 거미처럼 착 달라붙어 기어 올라가야 할 정도였다. 이처럼 계단이 급경사여서 위험하기도 하고 실제 사고도 자주 발생되어 최근에는 최상단부는 올라가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다. 하지만 최상부에 올라가면 주위에서 가장 높은 곳이어서, 사원 아래 건물군은 물론 시앰립 읍내 전체가 눈아래로 보여 사방을 조망하기 좋다고 한다.

.환희에 찬 '압사라’ 와 아름다운 문양의 부조

후세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있는 수많은 부조와 유물들

이곳 부조의 압권은 춤추는 무희인 '압사라'인데, 치마 자락과 손동작은 환희에 차 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각 층의 회랑에는 수많은 부조가 있는데, 1층 회랑은 동서남북 4면을 돌아가며 동쪽회랑은 우유 바다 젓기(유해교반), 악마들에 대한 비슈누의 승리, 서쪽회랑은 쿠륵세트라의 전투, 링카의 전투, 남쪽회랑은 스리야바르만 2세의 군대, 염라대왕의 천국과 지옥의 심판, 북쪽회랑은 악마 왕 바나에 대한 크리슈나의 승리를 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다른 층 회랑의 부조에는 힌두교 경전, 힌두신화, 크메르 왕국의 얘기도 담겨져 있다고 한다. 방대한 양의 양각 부조에 담긴 그 이야기도 무궁하지만, 부조로 표현된 내용이 사실적이며 정교하다. 이를테면 전쟁에 나가 싸우고 있는 병사의 몸동작 하나하나 뿐만 아니라 왕의 표정과 코끼리의 장신구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사람 모습을 겹쳐 운동감을 주는 병사의 다리

완전 대칭을 특징으로 하는 이들의 건축 기법과 틈새가 벌어지지 않는 축조술과 정교한 조각기술이 이러한 걸작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 돌들이 다루기가 비교적 쉬운 砂巖(사암)이기도 했겠지만, 당시 사람들의 건축과 석재를 다루는 기술과 예술적 능력이 대단하였으며 이를 이룩한 왕조의 힘이 강했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

 

이곳의 탑 형태(모습)는 우리나라에서 보던 삼각형 형태와는 사뭇 다르게 솔방울처럼 생겼다. 탑은 연꽃 봉오리를 상징한다고 하며 그 크기로 보아 그 당시 불교의 위세가 어떠하였는지 짐작케 해 준다. 1,000년 전 정글 속에 사암으로 조성된 위대한 한 왕조의 흔적들이 불상과 석탑 그리고 수많은 부조로 남아서 후세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앙코르 왓’의 입구. 회랑의 특징적인 기둥 창과 꽃봉오리 모양의 탑

아쉽게도 이들 고대 문화 유적과 관련하여 문서로 남은 내용이 드물어 아직도 그 당시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애로 사항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이 이런 자료를 가지고 연구를 하여 학위를 받았다고 하며 지금도 연구 발표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부조(벽화) 속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로 영화나 게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구로 나오는 데 우리나라의 해금처럼 생긴 악기가 있어 이곳에 대한 친근감을 와락 느끼게 해 주었다.

.우리나라의 해금처럼 생긴 이 나라의 전통악기

경이로운 자연의 힘을 보여 주는 타프롬 사원

.흡사 뱀처럼 사원의 담을 움켜 감고 있는 나무뿌리

‘툼 레이더’ 촬영지로도 유명한(?) 타프롬 사원은 자야바르만 7세가 그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만든 사원이라 하는데,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힘이 어떻게 사원을 무너지게 하는지 그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낮에 보니 경이롭긴 하지만 밤이면 기괴한 느낌이 들 것 같다. 나무의 뿌리가 사원의 담장과 사원들 사이로 파고 들어가 사원들을 붕괴시키고 있었다. 나름대로 사원을 보존하려면 그 나무들을 캐내고 뽑아내어야 하는 데, 그런 작업들이 오히려 사원 붕괴의 위험을 증가시킨다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나무의 뿌리가 탑 부분을 파고 들어 가고 있다.

세련된(?) 모습으로 구걸하는 아이들
숲속 사원의 경이로움을 뒤로 하고 주차장으로 나오는데 조그만 아이들이 머리에 나뭇잎으로 장식을 한 채 일렬로 줄을 맞춰 서서 적선을 청했다. 춤이라기엔 어색하게 몸을 흔들며 노래를 부르는데 10살 쯤 된 아이가 그네들을 지휘(?)하였다. 다른 캄보디아 관광지에서 보았던 관광객들에게 달려들어 무조건 ‘one dollar!’를 외치는 아이들에 비하면 조금 더 세련(?)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어른들이 이런 식으로까지 아이들에게 구걸(앵벌이)하도록 한 것으로 생각되어 마음이 어두웠다.

.  머리에 풀로 만든 관을 쓰고 구걸 공연하는 아이들

거대한 도시였던 앙코르 톰
앙코르 톰에 들어가기 위해 양쪽에 물길(해자)이 있는 다리를 건너 남문으로 진입해야 한다. 다리 입구 난간에는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뱀의 신 ‘나가’를 시작으로 큰 뱀(용왕 바수키)의 몸을 잡고 각각 54개 씩 모두 108개의 돌 조각상-악한 신(아수라)과 선한 신들이 노젓기(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실은 동서남북 사방에 흩어져 있던 조각상을 끌어 모아, 완성된 모습으로 보이려고 한 곳에 모았다고 한다.

.줄다리기 모습의 신상들

이런 줄다리기하고 있는 모습을 유해교반(乳海攪拌 우유 바다 젓기)이라고 하는데, 양쪽으로 늘어선 신들과 아수라<악마>가 우유바다에 약초를 넣고 만다산을 중심으로 뱀 모양의 용왕 바수키를 잡고 양쪽으로 노젓기(줄다리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 한다. 이렇게 노젓기를 하는 것은 불로장생의 약 아므리타(암리타-참고 링크:암리타 - 나무위키):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런 ‘우유 바다 젖기’ 모습의 벽화는 앙코르 왓 1층 회랑 벽에 잘 그려져 있다. 

.앙코르 왓 사원의 회랑의 ‘우유 바다 젓기’ 부조

  (계속)

마치 우리나라의 60-70년대 모습인 캄보디아 

여행일자: 2007년 11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배경음악>: 질리-물망초-

  추후 링크가 끊어지면 음악이나 동영상이 안 나올 수도 있으며, 아래 동영상 보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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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소개:  1. 나무위키<=링크 클릭    2. (DAUM 백과):  캄보디아<=링크 클릭

  세계테마 테마기행(유튜브 링크)  1.  https://www.youtube.com/watch?v=oPU8nOO9Efs

  세계테마 테마기행(유튜브 링크)   2.  https://www.youtube.com/watch?v=aI6VOQH0D-g

.크메르식으로 인사하는 조각상

한국에서 6시간의 비행 끝에 밤 10시경 프놈펜 공항에 내렸다. 시골 기차역 같은 공항 대합실 여기 저기 반바지 차림의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열대 우림기후라곤하지만 건기인데다 밤이라서인지 후텁지근하지만 열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어디서 시작해야 잘 살게 되고 국민의 격이 올라갈까

캄보디아는 입국할 때 입국세(20달러)를 내고 입국하는데 한국인 가이드들이 공항 안의 입출국 수속실에 들어와 단체 한국 손님의 입국 수속을 도와(?) 주었다. 현지 공항 경찰에 주는 입국 수속 급행료(?) 명목으로 5달러가 더 들었다. 만약 우리가 직접 입국 수속을 하더라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관리들의 급행료 요청에 시달려야 한다고 한다.

 

.한 호텔의 궁핍한 살림 상태를 보여 주는 비누와 치약의 크기.

 

프놈펨은 한 나라의 수도라고 하기에는 밤에 보아도 참으로 단출한 도시 모습이었다. 여행사 프로그램이라 고급 호텔이 아니긴 했지만 욕실에 비치된 얇고 작은 비누와 작은 용량의 치약은 그네들의 궁핍한 경제상태를 보여준다. 샴푸 또한 원래(original) 제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소형 용기에 조금씩 담겨져 있어 리필(재충전) 시키고 있었다.

 

소형 오토바이들이 내는 경적 소리에 아침 일찍 깼다. 호텔 뒤편에 아침 시장이 선 것이었다. 한낮에는 덥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침 일찍 이 나라 사람들의 일상이 시작되는 까닭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가난한 일상의 모습이 시장 골목의 풍경과 더불어 시야에 들어왔다. 찌그러진 상점 아래나 노천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물건들을 흥정하고 있었다. 그네들은 열대 과일들과 옷가지, 생활용 공산품들을 많이 사고팔고 하였다.

 

난해한 크메르어(캄보디아 글자)

캄보디아 국가 1절 (크메르어 글자)
សូមពួកទេវព្តា រក្សាមហាក្សត្រយើង
អោយបានរុងរឿង ដោយជ័យមង្គលសិរីសួស្តី
យើងខ្ញុំព្រះអង្គ សូមជ្រកក្រោមម្លប់ព្រះបារមី
នៃព្រះនរបតី វង្សក្សត្រាដែលសាងប្រាសាទថ្ម
គ្រប់គ្រងដែនខ្មែរ បុរាណថ្កើងថ្កាន។
-뜻-
하느님이 우리 왕을 보호하셨도다!

그리고 그대에게 행복과 영광을 주셨도다!
우리의 영혼과 우리의 영웅 위에 군림하리라!
하나의 소박한 건축가여,
자랑스런 옛 왕국으로 안내하리!

 

캄보디아 글자(크메르어)는 국가의 1절에서 보듯이 아랍권의 라면 글자만큼이나 난해하였다. 이 나라의 글자 수는 자음이 34, 모음 23개라고 한다. 이 나라의 행정 수반도 이 나라의 모음, 자음을 다 못 쓴다는 우스개도 있었다. 글자를 못읽는 문맹율이 높아 대개의 공익 광고는 그 내용이 대개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투표 용지에도 글자외에 동물이나 기호를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다. 그들의 난해한 글자를 차라리 발음을 잘 적을 수 있는 한글이나 영어(알파벳)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글자 모습이 단순하거나 배우기 쉬운 글자이면 이들의 문맹률의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나라 사람에겐 이러한 글자 익히기도 쉬운 일이 아니리라. 

 

예전에는 캄보디아에서 결혼하면 대개 남자가 부인집(장인 집)에 들어가 사는 데릴사위 방식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요즈음은 경제적으로 독립할 능력이 된다면 독립해서 가정을 꾸리는 경향이라고 한다.

 

.거리에서 만난 결혼식 파티 모습 뒤로 어려운 글자 모양의 크메르 글자 간판이 보인다.

 

질서 의식의 부족과 무법천지인 교통체계

교통 신호등이 큰 사거리에 몇 개 있었지만, 대개의 오토바이들은 중앙선 침범과 지그재그 운전은 기본이고 심지어 역주행도 불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긴 행인들도 신호와 무관하게 길 건너가는 등 제멋대로이긴 했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교통질서는 아예 없다고 해야할 정도였다. 이러한 무질서는 먹고 살기 바쁘니깐 여유 있게 신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는 이들의 습성일 수 있겠지만 이 나라 사람들의 민도(교양 수준)의 한계로 느껴졌다.

 

자동차의 백미러나 오토바이의 백미러도 없는 경우가 많았고, 무면허 무적 차량에 대한 사고 시에는 대책이 없다 한다. 금년(2007년)들어 자동차 번호판을 달게 한다고는 하지만 대다수의 차량은 아직 번호판이 없었다.

 

자동차의 90%가 중고차이고 오토바이이가 주된 교통수단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 수단인 프놈펜 시내

 

도심 거리의 주된 교통수단은 오토바이들이었다. 한 오토바이에 ‘인간 탑 쌓기’처럼 여러 사람들이 매달려 타고 가는 모습도 보았고, 오토바이에 부착물을 달아 물건을 담아 운반하는 용도로 개조하여 다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오토바이가 사람 운송보다 오히려 화물 운반 역할의 중심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오토바이 뒷자리에 뒤로 돌아 앉아 큰 거울을 꽉 잡은 채 위태롭게 운반하는 지혜(?)를 보이기도 했다. 여기서 taxi로 이용되는 소위 툭툭이(뚝뚝이?)라는 것은 오토바이 뒤에 사람을 태울 수 있게 의자를 놓고 포장을 씌워 개조한 것인데, 우리나라 놀이공원에 볼 수 있는 마차의 모습과 유사하였다.

 

.오토바이에 의자를 붙여 만든 ‘툭툭이’

 

자동차들은 90%가 중고차라고 하며, 우리 관광객을 위한 버스도 우리나라 H회사 것이었는데 연식이 좀 오래되어 보였다. 도착하던 날 우리 일행 중 다른 팀을 데리러 온 버스도 공항까지는 왔으나 출발하려니 시동이 안 걸리는 고장으로 그 쪽 승객들을 우리 버스에 합승시켰다. 가이드 말로는 장거리 이동하다 고장난 것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 에어컨이 잘되고 있던 버스라 하더라도 덜컹거리는 곳을 지나는 순간 에어컨 작동이 멈추는 수도 있다고 한다.

 

外面(외면-겉모습)을 중시하기에 신발이나 옷가지 하나가 아쉽다.

프놈펜 시내에 있는 왕궁이나 사찰을 둘러볼 때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왕궁이나 사찰에 들어 갈 때 신발을 벗어야 하는 곳이 있는데, 이 때 신발 분실에 유의하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신발을 비닐 봉투에 담아 들고 들어가는 것도 안 된다고 하니, 조를 짜서 신발 지킴이를 두어야할 형편이었다. 가난한 나라이다 보니 신발이나 옷가지 하나가 아쉽기에 도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건기 계절이 시작되고 추수를 감사하는 축제가 있는 이 때(11월~12월)가 이 나라에선 결혼 시즌이라고 한다. 결혼식 때에는 식사를 대접하는 형식으로 3-4일씩 잔치를 베풀며 과시하는 경향이라고 한다. 집안 내부보다 대문 치장을 호화롭게 하는 것처럼 이 나라 사람들은 외면을 중시하고 허례허식에 치중한다고 한다.

 

프놈펜에 있는 왕궁의 처마 끝이 뱀 모양이다.

 

열악한 도로 사정
프놈펜 시내에 있는 왕궁과 박물관 관광을 마치고 시앰립으로 향했다. 시앰립은 프놈펜에서 약 6시간의 버스 여행 끝에 도착했다. 시앰립으로 가는 길 주변은 평야 지대라 큰 산은 보이지 않았고 오르막 내리막도 거의 없었다. 도로는 포장이 갈라져 터진 데가 군데군데 있었으나 보수가 잘 안 되어 있었다. 도로 옆은 인도가 따로 없고 오토바이들이 길을 따라 주행하므로 맞은편에 대형 버스라도 올라치면 상당히 위험하였다. 운전자들은 경음기(크랙션)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남발하였다. 한마디로 평지를 지나는 이 나라의 중심 국도가 이 지경이니, 비포장도로가 대부분인 나머지 도로의 그 열악한 사정은 불문가지(뮬어 보나마나)일 것이다.

 

.시앰립으로 가는 도중 본 주택(습기를 피하기 위해 땅에서 띄워 지었다)

 

앙코르 왓(앙코르 와트)의 중심인 시앰립
우리가 그랬듯이 캄보디아 여행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앰립에 있는 앙코르 와트를 보러 가는 것이 주목적일 것이다. 과거 앙코르 왕국의 중심이었던 시앰립 주변에는 많은 유적이 있으므로, 이곳만을 여행할 때는 비록 큰 비행기는 못 내리지만 시앰립 공항으로 직접 들어오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인구 8만의 시앰립은 프놈펜과 마찬가지로 막 건설 붐이 일고 있는 활기찬 도시였다. 수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관광 도시로 주목 받으면서, 대형 호텔과 식당들이 들어오고 네온사인도 들어오고 카지노, 마사지 업소, 노래방까지 생겼다 한다. 하지만 프놈펜 등 대도시 근처나 시앰립 등 유명 관광지가 아니면 아직 전기가 들어오는 곳은 드물다 한다.

 

  (계속)

미국-뉴욕,워싱턴,천섬,나이아가라 관광 

여행일자: 2007년 09월~10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배경음악>summer wine by Corrs & Bono

     summer wine  추후 링크가 끊어지면 음악이나 동영상이 안 나올 수도 있으며, 아래 동영상 보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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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다 며칠을 끼워넣어 미국 유학간 딸을 둘러볼 겸 미국 동부지역을 관광하고 왔다.
뉴욕의 Manhatten은 동쪽으로 East river, 서쪽으로 Hudson강 사이에 있는 섬이다.

.뉴욕의 상징 - 횟불을 들고 있는 ' 자유의 여신상'
.뉴욕 (Manhatten) 우측은  Hudson강으로 ,  강끝에 자유의 여신상이 조그맣게 보인다.

 

북미에서 만난 인디안썸머(Indian Summer) 

미국 뉴욕 지방은 때마침 계절이 Indian Summer라 낮에는 볕이 제법 따가왔다. 이렇게 가을에 찾아오는 반짝 더위를 북미에서는 인디안썸머(Indian Summer)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지만 북미 대륙의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가을이 깊어 가면서 겨울이 오기 전 잠시 여름날과 같은 더운 날씨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다. 옛사람들은 긴 겨울이 오기 전 반짝 더위가 왔을 때 곡식을 갈무리하거나, 사냥을 하여 고기를 비축하는 등 겨울 대비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에겐 놀고 즐기기에 좋은 시간인 것 같았다. 

 

멀미나는 도심과 마린 먼로의 치마를 들어올린 '먼로 바람'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뉴욕 (Manhatten) 의 마천루들
.엠파이트스테이트 빌딩  86 층 전망대서 본 다리미 빌딩

맨해튼에 있는 소위 '다리미' 빌딩은 '먼로 바람'-마릴린 먼로의 치마를 들쳐올리는 바람으로 유명한데 최근 영화 ‘spiderman’에서도 신문사가 있는 건물로 등장했다 한다. 이 '먼로바람’은 ‘빌딩바람’이라고도 불리는데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고층건물에 부딪쳐 곧장 지상으로 내려오다 바닥에서 반등되어 생기는 바람이다.

 

신호 체계의 相異함(상이-서로다름)으로 생기는 불편함

현대 건축의 상징들인 맨해튼 속의 빌딩들을 보면서 그런 웅장한 건물을 세울 수 있게 한 과학과 건축 기자제의 발달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하지만 이런 첨단 과학이 지배하는 세상이지만 간단한 전자 장비인 휴대폰 잭이 규격화(통일) 안되어 호텔에 비치된 수십 개의 충전잭을 자신의 휴대폰에 일일이 맞추어 보는 어이없는 일을 보았다. 하긴 측량 단위의 차이나서(규격이 서로 달라) 우주를 향하는 인공위성에서 사고가  있었다고 하다. 이는 미터법과 야드법의 단위 차이로 생긴 어처구니없는 사고였다고 한다.

 

공룡이 뛰어 놀던 수억 년 전에도 동물 서로 간의 소통을 위한 신호가 있었고, 인류가 나타난 이후 인간 상호 소통을 위한 언어의 발달과 공간과 시간을 측량하는 지혜도 발달해왔다. 하지만 원시 사회에서는 다소 부정확한 신호 소통과 측량 통계의 오류가 있어도 큰 위험이 안 되었겠지만, 기술 발달 속도감이 그 당시와 다른 오늘날에 와서는 생명을 위협하게 되었다.

 

지구의 역사를 보여 주는 자연사 박물관과 루레이 동굴.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안 자연사 박물관

지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연사 박물관'을 관람하였는데 전시된 수량도 방대하였지만 化石(화석)을 들고 나와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실제로 보여 주고 만져보게 하는 등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았다. 뉴욕이나 워싱턴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수많은 박물관들이 있어 이렇게 피부에 닿는 박물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오늘날 미국의 힘을 길러준 근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루레이 동굴의 내부 호수에 비친 종유석과 석주들

 

루레이 동굴에서는 조명 시설을 해서 관광을 잘할 수 있게 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종유석을 때리면 소리가 나는 장치를 연결하여 종유석 연주(?) 음악을 들려주었다. 동굴 끝부분에 가니 이 워싱턴 지역 출신 한국전 참전 용사의 명패를 모셔 두고 묵념하도록 하는 장소도 마련해 두고 tip을 넣도록 하는 상술(?)도 보았다.  

 

세계적 부호들의 별장지대 천섬(Thousand Island)

약 일주일간의 이번 여행 중 날씨는 대체로 구름 낀 날씨로 관광하기에 적당하였다. 그러나 천섬이나 나이아가라 쪽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하는 시러큐스로 가는 도중에는 운전에 지장 받을 정도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낙비가 왔다. 그렇지만, 날씨 요정은 다음 날 우리가  천섬(Thousand Island) 관광할 때는 맑은 날씨를 선물해 주었다.

.천섬 (1000 island) 의 또다른 아름다운 별장

 

시러큐스에서 북쪽으로 2시간여 달려 만날 수 있는 천섬(천개(?)의 섬이 있다 하여 천섬)은 위도가 더 높아져서 제법 가을같은 풍경을 보여 주었다. 천섬에는 1800여개의 섬들이 있으며 호수 주변 이곳저곳에는 세계적 부호들의 별장들이 동화속의 城(성)처럼 떠 있었다.

 

.세인트로렌스 강에 있는 천섬 (1000 island) 의 별장

‘나이’야 가라, 나이아가라

시러큐스는 천섬이나 나이아가라를 갈 때 기점이 되는 도시로, 여기서 나이아가라까지의 거리는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나이아가라 강이 이리湖(호)에서 온타리오湖(호) 사이를 흘러가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떨어지는데 저녁 노을 속의 폭포 모습은 황홀하기 그지없었다. 다음날은 제트 보트를 타고 나이아가라 강을 거슬러 올라가서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맞이(?) 아니 물벼락을 맞았다. 여울이 있는 곳에서 보트가 급정거하면 큰 물 더미가 보트로 쏟아지는데 물폭탄 더미 속에서는 아무것도 보고 들을 수 없어 순간 섬뜩함을 느꼈다. 한낮에 보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은 푸른 옥색의 물이 푸른 비단처럼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시원한 바람과 푸른 물과 하늘은 참으로 조화를 잘 이루었다.

파란 하늘과 푸른 나무들과 노랗고 불그레한 각양각색의 단풍이 어울려 뿜어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마음껏 즐겼다. 나이아가라를 갔다 오신 분은 경험해 봤겠지만  ‘나이(age)’야 가라, 나이아가라(Niagara)라고 한번쯤 들어보거나 외쳤을 것이다.

.석양과 어울려 멋진 나이아가라 폭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

 

오늘 하루도 즐거운 여행을 하고 있음에 감사

나이아가라 강을 따라 내려가면 온타리오 호수가 나오는데 이 호수 주변은 아이스와인(Ice wine, Einstein)으로 유명하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캐나다 쪽 온더레이크(On the lake)로 이어지는 길은 아름다운 길로 유명한 Niagara park way이다. 무지개다리를 지나 꽃시계를 지나서 온더레이크로 이어지는 길로 가다보면 온 동네가 와이너리이다. 길가 표지판에는 와이너리가 몇 개가 있다는 표지가 달려 있다. 가는 도중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The living water wayside chapel)를 만났는데 3-4사람이면 꽉 찰 정도이다. 아주 작고 귀엽게(?) 보이지만 결혼식, 장례식도 다 치러낸다.

이 세상은 내가 있기 전에도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탄생과 죽음이 이어져 왔었음을 느꼈으며, 오늘 하루도 즐거운 여행을 하고 있음에 감사했다.

(完)

 

터키 여행기(마지막)-터키 여행의 매력,여행 가이드,여행 인솔자

여행일자: 2007년 05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배경음악>: Whitney Houston - I Will Always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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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터키 공식 홍보처 블로그(추천) :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클릭

  터키 여행 추천 책자:김지선 외(강추):  ENJOY 터키 <=클릭

.[퀴즈] 이 아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글 끝에....

 

여행사는 오케스트라(orchestra)이고 인솔자(tour conductor)는 지휘자.

멋진 음악을 연주하여 감동을 주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에는 훌륭한 연주자와 지휘자(conductor)가 있듯이, 감동이 있는 여행에는 훌륭한 tour conductor와 이를 뒷받침하는 여행사가 있다고 생각한다.

 

.에베소에 남아 있는 로마 시대 유적들

 

여행을 직업으로 하거나 이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개의 여행객들은 여행사와 자신의 여행 계획을 의논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특히 일반인들의 해외 관광 여행에서는 현지 가이드 섭외뿐만 아니라 숙소와 교통편 확인 등 여행을 원만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영향력 있는 여행사와 경험 많은 인솔자(tour conductor)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비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점이긴 하지만, 여행 상품의 면면이나 여행 과정에서의 질적인 측면을 따져 보면, 결국 여행 경비의 고저는 여행 품질의 고저에 비례되는 것 같다. 모 여행사 상품이 타 여행사 상품에 비해 다소 고가(高價)라는 인식이 있다면, 거기에는 다 그만한 까닭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여행을 다녀와서 이러저러니 듣기 안 좋은 뒷말이 나는 상품은 추천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리라 생각된다.  

 

.석관들이 널려 있는 세계 문화유산 죽은 자들의 도시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일상을 벗어나 주변 환경과 풍물을 돌아보고 자연과 역사를 만나는 것이 여행이라고 한다면 '터키 여행'이야 말로 이러한 여행의 참맛을 보여 주는 곳이라 하겠다. 나아가 그 속에서 살았었던(과거) 사람과는 유적들을 통해 대화해 보고, 현재 살고 있는 사람과는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 대화하고 그들의 삶의 일부나마 엿볼 수 있다면 이런 것이 진정한 여행이 될 것이다.

 

한편 인터넷이나 관련 책자를 통해서도 해당 지역의 정보를 입수하여 나름대로의 여행을 준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떠한 방식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시작하던지 간에, 해당 지역의 사람이나 역사, 문화, 자연 풍광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밑받침이 되어야 진정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의 풍화와 침식 속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고대 유물들

터키의 고대 유적들은 어쩌면 아직까지 방치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관광객들의 손에 직접 닿을 수 있도록 노출되어 있다는 뜻이다. 지진으로 무너지고 자연의 풍화와 침식 속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황량하고 아무도 없는 언덕인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같은 UNESCO 세계 문화유산에서 사소한 물건하나라도 슬쩍 가져오거나 파괴하면 안 될 것이다.     

                        

.전형적인 로마식 아치(roman arch)
.사도요한 교회로 들어 가는 입구의 Roman arch

 

전형적인 반원 형태의 로마식 아치(Roman arch)를 보여 주는 유적들이 여기 저기 널려 있다. 터키의 고대 유적들은 유적이 너무 많아서 관리하기가 힘드니까 방치해 둔 것같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터키 정부의 재정 문제와 관심 부족(?)이라 생각되지만,  '고대 유물은 자기네(터키 민족) 것이 아니므로' 방치하지 않나 하는 억측도 해 본다.

 

관광객이 많고 접근하기 쉬운 이스탄불의 소피아 사원이나 톱카피 궁전의 문턱은 사람들의 발길에 닳아 심하게 뭉그러져 있었다. 물론 일부 내부 복도에는 카펫을 깔아 둔 곳도 있었긴 했지만, 상처 난 문화재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터키의 매력에 빠지면...

.터키 이슬람의 전통 회전 명상춤 세마(SEMA)

             세마 동영상 보려면 요걸 클릭 => 세마의식 (수피댄스) 30분동안 2000바퀴를 돈다는데..... - YouTube

 

터키의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광에 취한 채 터키인들의 따뜻한 인정에 끌려 지내다 보면, 터키인의 파란 눈동자가 ‘나자르 본쥬’가 되어 당신을 유혹할 지도 모른다. 따라서  누군가 이 유혹에 빠진다면 터키를 떠나지 못하고 파묵칼레 같은 터키 지방에 그대로 눌러 앉게 될 지도 모른다. 

 

만약 오늘의 삶에 권태를 느낀다면 터키를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후회 없는 여행이 될 뿐만 아니라 터키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순간의 감동이 평생을 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 터키 여행은 그러한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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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답] 이 아이의 정체는... ?

  할례를 마친 소년이다.
                  더 자세히 알려면   http://blog.daum.net/himed/2429384 클릭!

 

(사족)

터키 동남부 지역을 가이드 없이 혼자 여행 한다거나, 쿠르드 족과의 반목이 있는 테러 위험 지역은 주의를 요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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