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오른 통도사 등 7곳  고즈넉한 천년의 안식처로 떠나자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09/2018080901928.html



'종이 봉황'이 내려앉았다는 봉정사, 대웅전에 佛像 없는 통도사… 
아는 만큼 보이는 한국美의 정수


이미지 크게보기
경북 영주 부석사를 찾은 가족이 범종루 앞 ‘108 계단’을 오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부석사에는 불자뿐만 아니라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경북 영주 부석사 불이문(不二門)인 안양루(安養樓)에 가까워지자 똑 닮은 삼층석탑 두 개가 보였다. 석탑 사이에 놓인 약숫물에 개구리 두 마리가 짝짓기 중이다. 연인 한 쌍이 그 모습을 보고 킥킥거렸다. 곧 한 가족이 몰려왔다. 남자 아이가 "우와, 쟤넨 하나야 둘이야?"라고 소리치자, "절에서 그런 말 하면 안 돼"라며 부부가 이구동성 말렸다.'둘이 아니다'는 뜻을 가진 불이문을 지나야 사찰의 중심에 닿을 수 있다. 너와 나, 만남과 이별,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불국토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뜻 모르고 보면 평범한 나무문이겠지만, 의미를 알고 나면 주변 풍경도 다르게 다가온다. 한국의 미(美)를 재발견한 대표적인 미술사학자 최순우(1961~1984)가 저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서서'에서 부석사 무량수전의 아름다움을 극찬하며 '아는 만큼 느낀다'고 한 것도 그 이유일 테다.

지난 6월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가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절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조계종 관계자는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아 찾는 이 적었던 봉정사가 특히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했다.

지난 3일 찾은 부석사 무량수전 앞은 금요일 저녁임에도 관광객으로 붐볐다. 친구와 함께 불타는 금요일 '불금' 대신 '불금(佛金)'을 보내러 왔다는 대학원생 권지아(28)씨는 "역사학을 전공한 친구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대해 알려준다고 해 따라왔다"며 "그냥 나무 기둥인 것 같은데 친구에게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아름다워 보인다"고 했다.종교에 상관없이 절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마음의 안식처였다. 100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산사는 한국의 역사와 아름다움이 함축된 곳. 그 배경을 알고 나면 사찰이 주는 고즈넉함이 더 깊어진다. 이미 가 본 절도 달라 보이는, 처음 간다면 놓치지 말고 관찰해야 할 산사의 포인트를 소개한다.

유네스코는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일곱 절을 ‘산사(山寺)’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산사는 말 그대로 산에 있는 절. 전 세계에 많은 절이 있지만, 한국처럼 산에 사찰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다른 나라는 스님이 탁발하거나 집과 절을 오가는 경우가 많아 도심 주변에 절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한국 산사의 가치를 유네스코가 높게 평가한 이유다.



한국에 전통 사찰로 등록된 절은 약 1000개다. 널리 알려진 다른 사찰도 많은데 일곱 곳만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이유도 궁금하다. 산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법에 규정된 전통 사찰’ ‘산지에 위치’ ‘국가 지정문화재 보유’ ‘7~9세기 창건’ ‘사찰 관련 역사적 자료의 신빙성’ ‘원 지형 보존’ ‘승려 교육기관 운영’이라는 기준에 모두 들어맞는 곳이 선정된 일곱 사찰이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전남 순천의 송광사 역시 규모가 크고 역사가 깊은 절이지만 7~9세기에는 사찰 규모가 100여 칸에 지나지 않았고 승려도 30~40명 수준이었기 때문에 한국 불교 초기의 역사성을 담고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유네스코 산사 7곳불자가 아닌, 절에 대해 모르는 이들이 일곱 사찰로 여행을 떠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산사의 공통적인 구조다. 모두 조선 시대 때 중건돼 사찰의 구조가 정형화된 모습을 하고 있다.

절 입구에 도착하면 절의 출입문 격인 일주문이 나온다. 그 문을 지나면 사천왕이 지키는 천왕문이 등장한다. 마지막이 사찰의 중심으로 가는 불이문이다. 이어 탑과 몇 곳의 전각이 더 배치돼 있고 너른 마당 계단 위에 절의 핵심인 대웅전이 있다. 이 구조가 조계종이 정한 ‘산지 가람’의 주요 요건이다.

구조는 비슷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찰마다 색깔이 각양각색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산사에 들렀을 때 꼭 빼먹지 않고 봐야 할 곳을 알아봤다.

이미지 크게보기
봉정사 대웅전에서 바라본 경치
이미지 크게보기
천등산 중턱에 자리 잡은 봉정사는 주변 산이 절을 살포시 감싸안은 형세로 편안한 느낌이 든다. 오른쪽은 봉정사 일주문.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종이 봉황 내려앉은 봉정사

봉황은 왜 이곳을 골랐을까. 경북 안동 서후면에 있는 봉정사(鳳停寺)는 말 그대로 ‘봉황이 머무른 곳’이란 뜻이다. 672년 능인대사가 천등산에 절을 짓기로 결심했다. 절터를 찾기 위해 종이 봉황을 접어 하늘로 날렸는데, 내려앉은 곳이 지금 봉정사 자리다. 대웅전 앞에서 산세를 둘러보면 봉황이 쉬고 갈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절 중 가장 덜 알려졌던 곳이다. 절 규모가 작아 전각의 수도 다른 곳에 비해 적다. 유네스코는 봉정사의 규모가 너무 작다며 세계문화유산 등재 보류 권고를 내린 적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작은 규모가 봉정사의 고즈넉한 맛을 더한다.

봉정사는 ‘한국의 건축 박물관’이라 불리기도 한다. 고려 시대 때 지어진 극락전(국보 제15호)이 있다. 한국에 남은 목조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는 장식인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통일신라의 주심포 양식을 따른다.

대웅전(국보 제311호)은 기둥 위는 물론 기둥 사이에도 공포가 있는 다포 양식이다. 조선 전기 건물로 추정된다. 대웅전에는 다른 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툇마루도 있다. 입구인 만세루에 있는 태극 문양과 함께 절에 스민 조선 시대 유교의 흔적이다. 1999년 방한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풍경’을 보고 싶다며 들른 곳으로, 작지만 한국의 역사가 함축된 절이다.


이미지 크게보기
부석사는 일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태백산맥이 품은 부석사

부석사(浮石寺)에 가면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한국 절은 대개 아늑한 산속에 자리 잡고 있지만, 경북 영주 부석면의 부석사는 가파른 산등성이에 기다랗게 놓였다. 덕분에 무량수전까지 올라가는 내내 뒤를 돌아보게 된다. 부석사 입구인 천왕문에서 무량수전까지 이어진 가파른 108계단을 오르면서도 숨이 차지 않는 이유다.

압도적인 경관에 빠져 산을 오르다 보면 그 끝에 ‘無量壽殿(무량수전)’ 네 글자가 세로 두 줄로 적힌 현판이 나타난다. 고려 공민왕의 친필로 알려졌다. 무량수전 기둥은 아래와 위는 좁지만 중간이 볼록해 항아리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 이를 배흘림기둥이라고 하는데 구조적으로 편안해 보인다.

무량수전 안에는 진흙으로 빚은 특별한 불상이 있다. 소조아미타여래좌상(국보 제45호)이다. 대개 전각 문을 열고 들어서면 불상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무량수전의 이 불상은 측면을 바라본다. 통일신라 시대 문무왕의 명을 받은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창건하며 동해를 수호하기 위해 동쪽을 바라보게 한 것 아니냐는 설이 유력하다.

부석사에서 차로 달리면 1시간 거리에 봉정사가 있다.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부석사와 고즈넉한 봉정사를 모두 찾아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


이미지 크게보기
통도사는 산속이지만 비교적 평탄한 지대에 절을 지어 단아한 전경을 뽐낸다. /조계종
●부처 진신사리가 있는 통도사

경남 양산 하북면 통도사(通度寺) 입구에는 수백 년 된 금강송 수천 그루가 있다. 그 아래를 거닐면 바람이 춤을 추고 서늘한 소나무가 반긴다. 그래서 이 길의 이름은 ‘무풍한송로(舞風寒松路)’.

통도사는 일주문부터 대웅전에 이르는 길이 평탄하다. 마치 평지에 있는 사찰이라는 착각이 들지만, 고개를 들어보면 높게 솟은 영취산이 굽어보고 있어 기분이 오묘하다. 영취산은 고대 인도 부처가 설법한 산이다. 통도사 뒤편 산이 마치 인도 영취산과 닮아 영취산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통도사라는 이름은 ‘산의 모양이 석가모니가 직접 불법을 설한 인도 영취산과 통한다’는 뜻이라는 설이 있다.

통도사의 가장 큰 특징은 대웅전에 불상이 없다는 것이다.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상을 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건물 뒤쪽에 있는 금강계단(국보 제290호)에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덕분에 이곳은 모든 불교 신도의 성지. 그래서 통도사라는 이름이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금강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이미지 크게보기
선암사 대웅전과 그 앞에 놓인 석탑. /조계종
아름다운 다리 놓인 선암사

전남 순천 승주읍 선암사(仙巖寺)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선암사 향하는 길 계곡 위에 놓인 승선교(보물 제400호)가 그 주인공. 잘 다듬은 자연 암반을 쌓아 무지개 모양으로 만든 한국의 대표적인 아치형 다리다. 승선교가 계곡물에 비치면 마치 둥그런 원처럼 보이는데,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가 많다.

선암사는 조계산 자락에 자리한다. 창건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529년 아도화상이 세웠다는 기록과 875년 도선국사가 지었다는 기록이다. 선암사의 깊은 연륜은 입구에서부터 느껴진다. 고려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이곳을 거쳐 간 수많은 고승의 승탑(사리를 담은 탑)이 가장 먼저 눈에 띄기 때문이다.

눈여겨볼 만한 탱화가 곳곳에 많다. 각 전각과 암자에 보관된 불화만 100여 점이라고 한다. 대웅전 석가모니불 뒤에 걸린 탱화는 그 크기로 방문객을 압도한다. 1765년 그려진 초대형 영산회상도로, 가로 3.65m, 세로 6.5m에 달한다.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불과 8대 보살, 10대 제자, 그리고 12명의 신장상이 그려져 있다.

선암사에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뒷간이 있다. 맞배지붕에 마룻바닥을 댄 목조건물로 T자형 모습을 하고 있다. 전남 지방에서 평면 구성을 한 측간 건물 중 가장 오래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14호로 지정됐다.


이미지 크게보기
법주사에는 국내 유일하게 남은 목탑인 팔상전이 있다. /조계종
●국내 유일 목탑 있는 법주사 

왠지 법주사(法住寺) 천왕문은 다른 절보다 더 섬뜩하다. 사천왕의 표정이 더 험악하고 눈도 더 깊어 보인다. 그럴 것이 법주사 천왕문은 조선 인조 때 벽암대사가 절을 중건하며 세운 것이 지금까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찰 사천문 중 가장 잘 만들어진 것으로 꼽힌다.

눈을 사로잡는 것은 높이 33m의 거대한 금동미륵대불이다. 신라 제36대 혜공왕 때 승려 진표가 청동으로 주조한 후 1000여년간 유지됐다가 조선 시대 흥선대원군이 당백전(當百錢)의 재료로 쓰기 위해 훼손했다. 이후 시멘트로 지어졌다가 다시 청동으로 지었는데 부식이 진행돼 다시 그 위에 금박을 입혔다. 속리(俗理)에 따라 부처의 모습도 바뀐 셈이다.

법주사는 533년에 의신 스님이 세웠다. ‘호서 지방 제일 가람’이란 별칭답게 법주사 경내와 암자에는 국보 3점, 보물 12점, 시도유형문화재 22점 등 문화재로 가득하다. 특히 국내 유일하게 남은 목탑인 5층 건물 팔상전(국보 제55호)이 가장 유명하다. 부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표현한 그림인 ‘팔상도’가 있는 건물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미지 크게보기
마곡사 대광보전 앞 오층석탑은 라마교 양식을 따라 만들어 모양이 특이하다. /조계종
백범의 자취 남은 마곡사 

충남 공주 사곡면 마곡사(麻谷寺)는 사찰 중심에 계곡이 흐른다.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택리지’와 ‘정감록’에는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땅으로 기록됐다. 조선 시대 세조는 마곡사를 ‘만세에 망하지 않을 땅’이라고 평가했다. 7세기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온 뒤 세웠다고도 하고, 9세기 보조선사 체칭이 지었다는 설도 있다.

대광보전 앞에 놓인 오층석탑(보물 제799호)의 모양이 특이하다. 다른 사찰 탑과 달리 상부가 금속으로 돼 있어 마치 탑이 모자를 쓴 모습이다. 라마교의 탑과 비슷하다. 고려 말기 원나라의 영향을 받을 때 라마교 양식을 본뜬 탑이 만들어졌는데,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백범 김구의 자취가 곳곳에 남은 절이기도 하다. 1896년 백범은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인을 처단했다. 이에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탈옥했고, 마곡사로 숨어들었다. 이후 머리를 깎고 한동안 승려로 살았다. 백범은 광복 후 이곳을 다시 찾아 대광보전 옆에 향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지금 향나무 왼쪽 기와집에 백범의 사진과 휘호 등이 전시돼 있다.


이미지 크게보기
당우를 자유롭게 배치한 것이 특징인 대흥사. /조계종
●땅끝 대흥사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大興寺)는 한국 국토 최남단 대륜산에 있는 절이다. 대둔사(大芚寺)라고 불리기도 한다. 독특한 공간 구성이 대흥사의 가장 큰 특징. 금당천이 절을 가로질러 흐르고, 이를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으로 마치 흩뿌려놓듯 당우를 자유롭게 배치했다.

544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했다. 여러 고승에 의해 중건을 거듭하며 교종과 선종을 모두 아우르는 대도량이 됐다. 특히 임진왜란의 승병장이었던 서산대사 이후로 사찰의 규모가 확장되었다. 이 서산대사를 기리기 위해 1789년 정조 때 지은 사당, 표충사가 있다.

대흥사에서 1시간가량 두륜산을 오르면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국보 제308호)을 만날 수 있다. 암반은 가로 8m, 세로 6m나 된다. 정면 중앙에는 4.2m 크기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10세기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1000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아직 그 모양이 선명하다.





# 안전한 등산을 즐기는 방법(펌) (가져온 글에 내용을 다소 가감함)


A. 안전한 산행을 위한  컨디션 체크

산행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혈압이 높고 순환기에 이상이 있는 분들은 조심해야 한다.

산행 시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구토 등이 동반되면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공복 상태에서 산행을 하면 저혈당을 유발하기 때문에 식사 후에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릎 관절이 좋지 않거나 체력이 현저히 약한 사람도 등산을 삼가야 한다.


등산은 많은 체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면 무리한 등산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B. 안전한 산행을 위한 걷는 방법

시간과 장소에 따라 걷는 요령이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편안한 자세로 피로하지 않게 걷는 것이다.
걷는 속도는 처음에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다가 차츰 속도를 내 일정한 속도로 꾸준히

걷는 것이 좋다.  힘이 들면 처천히 걷기!


오르막길에서는 앞 발 끝부터 내딛고 신발 바닥 전체를 지면에 밀착시켜 충격을 줄이는 것이 좋고,
보폭을 줄여서 걷되 호흡과 속도는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걷는게 좋다.


반대로 내리막길에서는 발의 앞부분보다 발뒤꿈치가 먼저 닿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앞부분이 먼저 닿으면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걷는 속도가 빨라지고 자칫 넘어질 위험이 있다.

 


등산 속도는 중년의 경우 3㎞ 정도를 40~50분에 걷는 것이 좋다!
초보자의 경우 약 30분 걷고 5~10분 정도 휴식하되, 가능하면 앉지 말고 서서 쉬는 습관을 갖기!


산을 오를 때 보다 내려올 때 안전사고에 더 주의해야 한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넘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산을 내려올 때는 터벅거리지 말고 평소보다 무릎을 구부리며 걸어야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넘어질 위험도 낮아진다.


C. 안전한 산행을 위한 등산할 때의  호흡 방법

힘들게 산행하다보면 몸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여(산소 부족상태)

죽을 것같이 힘들고 벅차는 상태가 온다. 이런 상태를 가리켜 사점(死點 dead point)이라고 함.


사점에 도달하는 운동량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사람들이 산행 중 한번씩 겪게 되는 증상이다. 

사점에 가까워지면 등반(걷는 )속도와 보폭을 늦추고 심호흡을 충분히 하여 신체가 사점을 극복하도륵

해야 한다.


"2번 코로 들이쉬고, 2번 입으로 내쉬고",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가져라"
산행 전에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인데, 입이 아닌 코로 호흡을 하면 먼지, 균을 거르고 차가운 공기를 덥게 할 수 있지만, 산행 중에 필요한 산소량을 코의 호흡만으로는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


산행중에는 1분에 약 150리터까지도 공기를 마셔야 할 경우가 있는데,
1분당 코로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의 최대량은 57리터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숨이 차 오르는데 코로만 숨을 쉬는 것을 고집하는 것은 미련한 행동이다.

코와 입으로 필요한 만큼 충분한 공기를 들여 마시는 것이 지치지 않는 요령이다.


D. 안전한 산행을 위한 식사 방법

너무 많이 먹어도 안되고, 배가 고픈 상태에서 등산해도 안된다.
또한 산행을 할 때는 초콜릿, 건과류, 빵 등을 준비하여 배고픔이 오기 전에  먹어주고.
탈수증 예방을 위해 오이, 당근, 귤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12가지 tip

1. 손과 발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
머리는 체온조절의 30%~50%를 담당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 보온모자를 쓰지 않으면 마치 라지에터같이 열을 외부로 발산시킨다.


몸은 추워지면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머리 등)을 우선 따듯하게 하기위해

팔이나 다리로 피를 덜 보내게 된다. 바라클라바같은 보온모자는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준다.

손과 발의 동상도 결국 몸 전체의 체온관리가 잘못하여서 발생한다.

즉, 신체가 머리와 중요 장기만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시스템이 작동되고,

말초에는 혈액공급이 덜되어 말초 조직(손,발)이 얼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2. 체온을 떨어뜨리는 산의 복병들 - 바람과 젖은 몸, 
산으로 올라가면(지표에서 멀어지면) 태양에 의해 덥혀진 지표열(복사열)이

덜 전달되어 기온이 떨어진다. 이것을 기온감률이라고 하며 100m 올라갈 때마다

0.5℃~1.0℃(평균 0.7℃)씩 떨어진다. 여름에 높은 산에 올라가면 시원한 이유이다.

또한 초속 1m의 바람이 불면 1.6℃도씩 사람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떨어뜨린다.
속초의 기온이 0℃일 때, 설악산 대청봉(1,708m)에 초속 5m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

체감온도는 0℃ - (17*0.7) - (1.6*5) = -20℃이다.

초속 5m의 바람은 산에서 흔히 만나는 바람으로 선풍기의 약한 바람 정도이다.


액체가 기화되면 기화열을 뺏기게 되는데,  젖은 몸으로 바람을 맞으면, 외부로 빠져나가는 

공기를 따라 더 많은 열을 빼앗기게 된다.  비나 눈을 맞고 바람까지 맞으면 저체온증이 훨씬

오기 쉽고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다.

3. 등산은 에너지를 생산/보존/절약하는 기술이다.
산이나 야외에서 체온을 36.5℃로 유지하는 것은 생명유지의 기본이다.
체온은 신체내부의 열 또는 에너지이며, 등산에 관련된 모든 의류, 장비 그리고

등산 기술은 이 에너지를 잘 관리하는 기술이다. 즉 에너지 생산기술은 등산식량,

보존기술은 등산의류, 절약기술은 보행기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등산기술이다.

등산 중에는 에너지를 잘 관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예비 체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등산은 99%의 행운이 아니라 1%의 불운에 대비해야 한다.

4. 움직일 때 벗고, 멈추면 입어.
등산 중에는 외부의 기후와 내부의 체온이 상황에 따라 각각 변하지만,
체온은 항상 36.5℃를 유지하도록 옷을 수시로 입고 벗어냐 한다.
이것을 레이어링(Layering) (속옷/보온옷 /겉옷)시스템이라 한다.

덥기 전에 벗고, 춥기 전에 입는다.

속옷은 땀흡수와 빠른 건조기능, 보온 옷은 보온과 통풍성,
그리고 겉옷은 외부의 악조건을 막아주는 기능(방풍/방수 등)을 한다.
겉옷을 입고 올라가며 땀을 많이 흘리다가 휴식할 때 벗는 것은 안된다.


반대로하라. 노련한 등산가일수록 3가지 레이어의 옷을 여러 겹 준비하여
자주 옷을 입고 벗는다.



보습,방수,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옷이 추천된다. 면으로 된 속옷 내의는 피한다.

5. 식량은 호주머니에 두고 허기지기 전에 먹는다.
배낭속의 식량은 집에 있는 금송아지와도 같다.

대부분의 조난자들의 배낭 안에는 식량과 보온의류가
충분히 있었다는 통계가 있다. 조난의 주범인 탈진과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장기를 느끼기 전에 수시로 식량을 섭취해야 한다.

많이 지친상태에서는 입맛과 소화능력이 떨어진다.

일행과 같이 올라갈 때 식량이 배낭 안에 있다면 쉽게 꺼내 먹을 수 없고
당신만의 컨디션조절에 실패한다. 동료들의 눈총을 받지 않으려면
소리가 나지 않는 행동식을 호주머니에 넣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6. 육포는 비상식량으로 적합하지 않다.
에너지원이 소화. 흡수되어 사용되는 순서는 탄수화물-지방-단백질 순이다. 

운동초기에는 탄수화물로부터 얻어진 포도당이 주로 사용되다가
몸이 어느 정도 덥혀지면 지방을 조금씩 분해해서 사용하다가
운동이 3시간 이상 지속되면 주 에너지원은 지방이 된다.


단백질은 평상시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육포는 단백질과 지방이 주성분이고 소화도 잘 안된다.
탈진한 조난자에게 육포를 주면 독을 주는 것과도 같다.

비상식은 가장 빨리 포도당으로 변하는 당질의 탄수화물 식품이 좋다.
사탕, 초코렛, 말린 과일 등

7. 땀을 많이 흘리면 손해
모든 액체는 기체로 증발할 때 주변의 열을 빼앗아 가는데, 이것을 기화열(증발열)

이라고 한다.

땀이 마를 때 빼앗기는 증발열은 피부가 건조할 때 보다 200배나 많다.
등산 중 불필요한 땀을 많이 흘리면 에너지낭비를 초래하여 저체온증에
더 빨리 노출될 수 있다. 땀을 가급적 적게 흘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천천히 걷거나 시원하게 옷을 입는다.

8. 어떻게 하면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힘을 절약할까? 로 생각을 바꿔라. 

옷과 등산화를 가볍게 하고, 불필요한 짐을 줄이고 배낭이 덜렁거리지 않게 한다.

걷는 다는 것은 오른다는 것은 결국 왼발, 오른발로 무게중심을 이동해 가는 것이다.

발끝-무릎-명치를 수직으로 일치시킨 다음에 일어서야 힘을 적게 사용할 수 있다.

매 걸음 마다 뒷다리를 수직으로 곧게 펴고, 앞발을 위로 편하게 올려서 0.5초~1초정도

잠깐 휴식을 취한다. 연속동작으로 리드미칼하게 걷게되면  지친 다리근육에서 피로물질이

잘 빠져나오고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는 시간을 준다. 이것이 레스트스텝(Rest step)이다.

9. 등산을 하며 상체운동도 한다.
하체운동으로 등반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상체운동은 부족하다. 

놀고 있는 손에 알파인스틱을 사용하면 올라가는 힘든 노동을 팔에도 분담시킬 수 있다. 

평지에서는 알파인스틱을 양손에 쥐고 뒤로 밀어주는 동작으로 전진하는 힘을 보탤 수 있다.

올라갈 때는 알파인 스틱을 위로 올려 짚고 팔을 내어 누르는 힘을 주면서
체중을 분산시키며 일어서면 다리근육의 부담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
내려 올 때는 스틱 길이를 좀 늘여서 사용하는데, 균형 잡기도 좋고 무릎보호도 된다.
두 개의 스틱을 사용하도록한다. 한 개만 사용하면 3바퀴로 가는 자동차와 같은 꼴이다.

10. 사점(死點 Dead Point ) 극복은 자동차의 기어 변속과도 같다.
등산 중에는 누구나 심장과 폐의 한계능력에 도달하여 고통스런 순간이 온다. 

이것이 사점(Dead Point)이며 이때 너무 많은 휴식을 취하면 또 다시 사점을 겪게 된다. 


사점을 맞이 했을 때 조금만 페이스를 낮추고 계속 오르게 되면, 

신체는 “어? 이사람이 제법 운동을 강하게 하네”하고 신체의 여러 가지 능력을 높여준다.

즉 자동차엔진에 힘을 붙여 기어를 변속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 상태를 세컨드윈드(제2의 호흡)라고 하며, 산소섭취능력이 높아지고 엔돌핀이

피로/고통 물질을 제거하여 힘들지 않고 힘차게 오를 수 있다.


등반하는 도중  힘들고 숨이 매우 차는 고통이 올 때는, 보복을 줄이고 등반 스피드를

떨어뜨린다. 힘들다고 자주 오래 쉬는 버릇을 들이면, 다음 회복시간에는 더 힘들어 진다. 


11. 등산화는 용도에 맞게
인체의 발목은 유연하게 움직여야 균형을 잘 잡는다.
그 발목을 등산화로 조여 주고 있으면 발목 유연성이 떨어져 더 잘 넘어지거나 삐끗한다. 


중등산화와 경등산화의 차이를 알아 보면, 장기등반을 할 때는 중등산화가 피로도를 줄여준다.

무거워서 에너지 소비가 많을 것 같지만, 몸에 오는 충격을 줄여주고 안정감 있는 접지력으로 장시간 운행 때는 오히려 에너지를 소비를 줄여준다. 그리고 발목을 완전히 잡아주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는 보호해 준다. 너무 꽉 조이지 않는 한 어느 정도의 유연성 이 확보되며 압박붕대의 탄력 효과처럼 최악의 상황을 막아줄 수 있다.  그러므로 중등산화는 겨울철이나 장시간 등반 때 적합하다.

그러나, 춥지 않은 계절 보통 등산로를 단시간에 오를 때나 어프로치용으로는 목이 짧고 가벼운 경등산화가 더 좋다. 


하산할 때 발가락 끝이 신발에 닫지 않도록 약간 큰 신발을 신도록하고,

하산 직전에 발꿈치쪽으로 발을 보내고 특히 발목 부위의 신발끈을 잘 조여준다. 


마찰력이 낮은 바닥창은 힘을 더 많이 쓰게 만든다. 마찰력이 좋은 바닥창은 몸이 사뿐해 진다. 그러나 부틸고무를 많이 사용하여 마찰력을 높이면 마모는 더 잘된다.

12. 조금 큰 배낭을 사용한다.
배낭의 크기는 등산의 가장 중요한 기본기술인 레이어링 시스템, 등산식량의 섭취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배낭에서 옷과 식량을 쉽게 넣었다 빼었다 할 수 있어야 한다.
딱 맞게 빵빵하게 꾸려진 배낭은 짐을 꾸리기 불편하여, 거냈다 뺐다 하는 작업을 무의식중에 하지 않으려고 한다.  조금 여유있게 약간 큰 배낭을 사용하여 수납을 편하게 해야 한다.


한편, 짐이 적게 들어가 헐렁해진 배낭은 옆의 당김끈을 사용하여 조여 준다.
골반뼈를 감싸듯이 허리벨트를 착용하면 배낭 무게가 분산되어 어깨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배낭이 어깨와 등쪽으로 밀착되지 않거나 덜렁거리게 무언가를 매달면 그만큼 힘이 분산 되어 에너지가 낭비된다.


-끝-

커피 상식 ABC 커피한잔해

1.jpg
세계 11위의 커피 소비국 으로 국민 1인당 연간 300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는 우리나라의 커피 사랑은 대단하다.
어원은 아랍어인 카파(caffa)로서 힘을 뜻하며
수확된 커피원두의 20%만이 고품질의 프리미엄 원두가 된다고 한다.

원두 커피와 인스턴트 커피 중 한국 5 : 95, 미국 92 : 8, 일본 40 : 60 정도라고 하니 특히 우리나라는 인스턴트 커피를 많이 마신다.

아직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스턴트 커피의 맛에 길들여져 원두커피를 덜 마시는 것 같다.

커피하면 부정적 이미지로 바로 연상되는 카페인은 홍차가 함유량이 더 높고 차에도 커피의 절반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고 하니 커피로서는 조금 억울하겠다.

2.jpg

커피와 궁합 가장 잘 맞는 식품은 단연 우유다.
칼슘의 분해를 방해를 한다는 커피의 단점을 보완해 줄수 있는 유와 함께마시면 부드러운 맛과 함께 어느 정도 칼슘보충에 도움을 준다. 
커피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카페오레도 처음에는 의료용으로 만들어 졌다는 걸 보면 어느 정도 효능이 입증되는 셈이다.
또한 커피에 술을 약간 넣으면 맛과 향이 좋아진다. 대표적인 예로 아이리쉬가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커피의 맛과 향을 잃어 버린다는 건 당연지사 -
* 개암나무에서 추출한 향이 좋은 풍미의 대명사 헤이즐넛,
* 멕시코 원산 난초과 식물에서 추출한 바닐라 향의 프렌치 바닐라,
* 블랙커피와 위스키, 갈색 설탕을 섞고 생크림을 살짝 올린 아이리쉬,
* 부드러운 향과 쓴맛 덜한 것으로 가장 비싸고 인기를 누려온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 커피 나무의 이름에서 유래한 커피로 예멘 산 모카 마타리가 유명한
부드러우며 진한 향의 모카,
* 추출하는 시간이 22~30초로 빠르다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에스프레소,
* 에스프레소 생크림 또는 우유를 섞어 마시는 우유라는 뜻의
라떼(이탈리아)와 함께 카페라떼(=카페오레(프랑스),
* 카페라떼보다 우유가 조금 적게 들어가고 계피가루 등을
첨가한 커피 맛이 더 진한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올린 카푸치노 보다 진하고
에스프레소 보다는 부드러운 마키아토 원두를 바로 내린 물
즉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은 아메리카노
(미국인들이 많이 마시는 커피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
* 초코 시럽과 우유,생 크림 등이 첨가되는 카페모카 
수많은 종류가 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중독이 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카페인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 질병분류에서 중독물로 지정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중독이 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안 마시면 자꾸 생각나고
 리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중독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달콤한 맛이 나는 과자류는 설탕이나 크림이 들어간 커피보다 조금 쌉쌀한 맛의 블랙커피와 함께 먹으면 ! 좋고 담백한 샌드위치, 토스트 등은 연한 브랜드 커피와 같이 먹으면 좋다.

설탕 대신 초콜릿을 약간 넣어주면 향이 은은하고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커피맛
 즐길 수 있고 고소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는 아몬드나 땅콩을 넣고 달콤한 맛 즐긴다면 초코릿을 첨가하면 더욱 맛있다.

커피에 우유를 넣으면 커피가 흐려지기 때문에 크림을 주로 넣는데 지방 함량이
 많은 액상 크림은 동물성 크림으로 다이어트 중인 분들은 피해야 한다.

분말크림은 식물성이지만 고 칼로리로서 원두커피에는 맞지 않고 인스턴트 커피
에 잘 어울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 마시는 유형이다.

커피가 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은 오래 묵어서 좋지 않은 원두가 원인이며
그러한 원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화물이 생기는데 이 산화물이 피부를 거칠게 한다.
신선한 원두는 금방 끓인 커피가 모두 투명해 보이지만 커피가 식으면
오래된 원두로 끓인 커피는 불투명해지고 혼탁해지기 쉽다.

또 끓일 때 거품이 일어나지 않거나 잘 꺼지지 않는 거품이 생기며 크림을 넣었을 때 뭉글뭉글 굳어지는 것은 원두가 오래되어 생기는 현상이다.

이뇨작용 촉진, 체지방 분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주는 작용을 한다.
혈관 수축 작용을 하며, 인체 에너지 소비를 10% 정도 향상시켜 고열량 식품과 함께 먹지만 않는다면 비만방지에 도움을 준다.

음주 후 약간의 커피는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6.jpg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잔에는 약 40∼108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보통 하루 5-6잔 정도의 커피는 신체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불안, 초조, 불면, 두통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술에도 강한 사람이 있고 약한 사람이(알코올 분해) 있듯이
 커피도 체질적으로 잘 받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카페인 분해) 있다.
습관적으로 너무 마시지 말고 몇 잔 정도가 적당한지는 본인들이 잘 알 것으로 본다.

마시고 나서 속에 부담을 느낀다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남자의 경우 6시간 정도가 지나면 섭취한 카페인의 반 정도가 분해되지만 흡연이나 기타 다른 약을 복용하거나 할 때는 시간이 더 지연 될 수 있다.
입 냄새 제거, 특히 마늘 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높지만, 커피에 우유나 크림을 넣으면 효과가 사라진다.

커피의 품종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아라비카종(Coffee Arabica)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 라이베리아종 (Coffee Liberia) 3종류로 분류가 된다.

아라비카종은 에티오피아 원산으로서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카페인 함유량이 적다. 브라질, 콜럼비아, 멕시코,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생산 되고 있으며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한다.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은 콩고 원산으로 향이 강하고 자극적이어서 인스턴트 커피로 이용하는데 인도네시아, 우간다, 콩고, 가나, 필리핀 등지에서 생산되며 커피 생산량의 25%를 차지한다.
라이베리아종 (Coffee Liberia)은 수리남, 라이베리아에서 약간 량을 생산하며 주 배합용으로 쓴다.
'커피는 이렇게 마셔야 된다, 저렇게 마셔야 된다'는 말들이 많지만
맛으로 마시는 피건 멋으로 마시는 커피건 각자 취향과 입맛에 맞는 커피 가장 좋은 커피다.
☞ 아무리 좋은 커피라도 너무 많이 마시지 마시고 건강하게 사십시오.☜

 

여행일자: 2006년 01월. 글쓴 일자: 2008.01.07.(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우리는 일생동안 몇 번이나 바다 한가운데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을까?

 

<배경음악>: 추후 링크가 끊어지면 음악이나 동영상이 안 나올 수도 있으며,

                    아래 음악이나 동영상이 안보이면

                    https://www.youtube.com/embed/irt-fzMGT98   <=요걸 클릭

 

‘돌아오라 쏘렌토로’

‘쏘렌토’라는 말을 들으면 '돌아오라 소렌토로'라는 칸소네가 떠오른다. 1902년 9월 수상이던 차나르델리가 소렌토에 와서 머물고 있었는데, 원래 소렌토 우체국을 세워 달라는 청원노래였다 한다. 

♬♪♩ 돌아오라 소렌토로  ♩♪♬

아름다운 저 바다와 그리운 그 빛난 햇빛

내 맘 속에 잠시라도 떠날때가 없도다

 

향기로운 꽃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에서

내게 준 고귀한 언약 어이하여 잊을까

 

멀리 떠나간 벗이여 나는 홀로 사모하여

잊지 못할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노라

돌아오라

이 곳을 잊지 말고

돌아오라 소렌토로 돌아오라 

시인 겸 화가였던 잠바티스타 쿠르티스 쿠르티스가 가사를 쓰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그의 동생 에르네스토 쿠르티스가 곡을 썼다. 쏘렌토의 호텔 임페리얼 트라몬타노의 안내판에는 잠바티스타 쿠르티스(Giambattista de Curtis, 1860~1926)가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이 호텔 테라스에서 작곡했다고 쓰여져 있으며, 소렌토역 가까이에 잠바티스타의 흉상이 있고 맞은편에는 ‘돌아오라 소렌토로’ 노래 비석이 서 있다.


왕과 귀족의 별장 카프리 섬

카프리 섬 서쪽 언덕 산위에서의 항구 쪽 조망

 

날씨가 좋아 카프리 섬으로 가는 배가 운행이 된다 하기에 카프리 섬을 가기로 하였다. 찬란한 햇빛이 바다에 부딪혀  화살처럼 사방으로 튕켜 나온다. 가이드가 ‘여행하는 동안 날씨 좋은 것은 누구 덕분인가요?’라고 하자 대개의 여행객들은 ‘아, 내가 유럽에 오니 날씨가 이렇게 좋네!’라고 내 덕분이라는 답을 했다. 그러자 가이드는  ‘내가 가이드 할 때마다 날씨가 좋으니 가이드 덕분이지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행 총괄을 맡은 인솔자는 ‘무슨 소리! 그게 다 인솔자 탓이지!’라고  한마디 더 거들자 함께 여행하던 모두가 한바탕 웃었다.

 

실제 이탈리아 겨울은 雨期라서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배가 안 뜨는 경우가 많아 운이 좋은 여행객들이라야 카프리 섬으로 들어 갈 수가 있다고 한다. 세기적 테너 카루소가 임종이 가까워졌을 무렵 카프리에 그토록 가고 싶어 했지만 끝내 배가 뜨지 않아 가보지 못하고 카프리가 보이는 호텔 객실에서 임종을 했다는 애틋한 얘기도 들었다.

 

카프리로 가는 배가 떠나는 vittoria 호텔 앞 소렌토 항구 바다에 햇빛이 일렁이고 있다.

 

큰 파도가 거의 없는 ‘산타 루치아‘ 만
이 호텔 바로 아래에 있는 선착장에서 카프리로 가는 페리를 탔다. 배가 카프리로 건너가는 이 해안이 유명한 ‘산타 루치아‘이다.  ‘산타 루치아‘ 는 '거룩한 빛'이라는 뜻이다. 바다에 일렁거리는 햇빛이 울렁증을 일으킬 정도로 반짝거린다. 나폴리가 세계 3대 미항이 라는 얘기가 전혀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타 루치아 만은 나폴리와 소렌토를 잇는 해안이 반원형을 만들고 그 앞 바다에 이스키아 섬과 카프리 섬이 떠 있어 방파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산타 루치아‘ 만은 큰 파도인 너울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우리가 탄 배가 지나면서 만든 파동이 간섭현상을 일으켜 엇갈리는 동심원 물결을 만들며 바다에 퍼져 나갔다. 

 

꼬불꼬불하고 좁은 절벽 산길에선 저절로 괴성이…

길이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같은 카프리 도로는 대형차의 운행이 불가능하여 소형차들이 주로 다녔다. 카프리 소방차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라 한다. 우리가 탄 미니버스도 절벽같은 산을 깎아 만든 길을 꼬불꼬불 지그재그로 올라갔다.

2차선 교행이 힘들어 한 차선씩 교대로 신호를 받아 차량이 움직이는 좁은 산길 구간도 있었다. 도로 중에는 차도 양측에 교각(기둥)을 세우고 그 위로 교량 형태의 도로를 만든 곳도 있었다. 도르르 말린 리본처럼 나선식으로 한 바퀴 돌아가게 된 곳이었다. 이 리본 형태의 도로를 돌아갈 때 차창 오른쪽에 앉아 있던 나는 몸이 길 바깥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어 나 자신도 모르게 발에 힘이 주어졌다. 일행들도 ‘아~악~!’ 하고 괴성을 질렀다. 이 곳 운전기사는 그것을 즐기는지 괴성이 없는 손님들이 많을 경우에는 약간의 원심력이 더 생기도록 급커브를 좀더 크고 빠르게 돈다는 얘기를 들었다. 믿거나 말거나...

 

작은 고추가 맵다

카프리는 규모는 작지만 세계 명품의 견본 시장이라고 할 정도로 명품들이 가게마다 걸려 있다. 소위 부자 동네이니 여기서 새로 나온 명품이 선보인다고 한다. 이 곳 명품 거리를 지나 아우구스투스 별장 터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카프리 섬 아래 쪽 바다를 조망해 보았다. 석회암 성분이 녹아 있어서인지 바다 빛깔이 옥색을 띄지만 바닥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았다. 

황제 별장이 보이는 전망대에서의 투명한 옥빛 바다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가슴 깊이 심호흡으로 흡인했다가 내쉴 때 배도 쑥 내 밀어본다. 마치 황제나 귀족이 이 곳 바닷가를 거닐었을 때 이런 식으로 거드름을 피며 행동하지 않았을까 하고 상상을 해보면서 말이다. 기암절벽과 산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 하늘빛을 보니 과연 로마 황제들이나 세계의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이 곳을 별장지로 선호할 만하다고 느꼈다.  

 

꼬불꼬불 한 산길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현지 가이드도 쓸모가 있긴 있구나!

카프리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배를 타러 가는 시간이 촉박하여 항구 쪽으로 내려가는 벤츠 택시를 탄다고 한다. 아뿔싸! 아침에 이곳에 올라올 때 타고 온 버스 속에 우산과 옷가지가 든 가방을 두고 온 것이 생각났다. 카프리 언덕에 올라온 다음 하차할 때 차안에 가방을 그냥 두고 왔던 것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우산과 점퍼가 필요없었기에 버스 안에 가방을 두고 내렸었다. 지금까지는 한번 버스를 타면 같은 버스로 계속 이동했었기에 갈 때도 같은 버스를 타리라고 생각한 것이 불찰이었던 것이었다.

 

가이드와 카프리 현지인 가이드가 아침에 올라올 때 탔던 버스를 황급히 이리저리 연락하여 찾아보기로 하고, 나는 일행과 함께 일단 항구로 먼저 출발키로 하였다. 결국 버스 주차환승 지역에서 나의 물건을 찾았다며, 항구로 내려오는 택시 속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건네받았다.

 

카프리에서 진행되는 우리 여행팀의 행사(일정)에는 우리 한국인 가이드가 전부 길 안내와 설명을 하였고 현지인 가이드는 아무런 일(안내나 설명)도 하지 않았다. 얼핏 실제하는 일도 없이 현지 규정상 현지 가이드를 고용해야 하니 명목상 그 인원을 채우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나는 현지 가이드들에 대해 좀 떨떠름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분실 사건으로 '동분서주(이리 고 저리 뛰고)했으니 현지 가이드들도 오늘은 제몫을 했네' 하고 속으로 웃었다.

 

    산타루치아 만 배에서 일몰을 보며 커피 한잔을...

 
       산타 루치아 만 배위에서 맞이한 석양과 일몰

 

일생동안 바다 위에서 해넘이를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카프리를 떠난 페리가 나폴리로 한참 가고 있는데 해가 지기 시작한다. 나폴리의 산타 루치아 만에서 겨울 석양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뱃사람이 아니라면 바다 위에서 해가 넘어 가는 순간을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수평선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태양은 아직 너무 눈부셔 직접 볼 수 없다. 수평선에 가까워질수록 태양은 노랑빛이 되다가 점점 붉은색을 띠게 되고 결국은 눈부신 옷자락을 벗어 던져버린다. 불그레한 노을 끝에서 태양은 발가벗은 모습을 우리에게 드러내 보였다. 태양이 수평선에 키스를 하는 순간 배위의 사람들이 일제히 ‘와~!’하는 함성을 지른다. 다들 태양의 일몰 모습을 잠시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사진과 비디오로 열심히 찍어댄다. 태양의 일몰이 끝나고도 석양의 모습을 담느라고 정신이 없다. 나는 매점에서 사온 커피 한잔을 마시며 이 행복한 일몰을 마음 속 깊이 새겨 두었다.

 

나폴리 항구 쪽에선 불빛이 켜지기 시작한다. 마치 반딧불이 하나 둘 나타나는 것 같다. 나폴리 항구가 가까워 오자 그 불빛은 전등 불빛으로 바뀌었다.

 

       ‘산타 루치아’

 

창공에 빛난 별. 물위에 흐르고  바람은 고요히 불어오누나.

내 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산타 루치아 산타 루치아  

                             
   (계속) 

가을철 등산, 건강을 위한 유의사항(펌)

 

가을 산행 준비물


배낭의 무게는 자신의 몸무게의 10%가 넘지 않게 하고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능한 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킷바지등산화 등 등산 복장 
  산은 밤과 낮의 기온 변화가 심하고높이 올라갈 수록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방수방온의 기능성 소재의 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 여러 벌 
모자와 장갑 등 방한용품
에너지 보충을 위한 고열량 비상식량 (초콜릿비스킷육포 등)
산행 중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지도와 나침판,
복용 중인 약과 비상약 
체온유지땀닦기상처 부위 감싸기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버프나 손수건
어둠에 대비한 랜턴과 가벼운 은박돗자리방수용 이중지퍼백
- 1.5리터 이상의 물 
  탈수 증상 방지 및 충분한 수분공급을 위해 물 섭취는 
  산행 하루 전(24시간부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전 유의사항


등산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자 근육 강화에 좋은 운동으로건강과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하지만 무리한 등산은 척추질환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장질환당뇨환자골다공증빈혈 환자는 심한 등산을 자제하고
등산 중 가슴이 답답하거나 헛구역질이 나는 등 이상 증세가 있으면 바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1. 하산 시간 파악
가을에는 해가 짧아 일몰이 빠르고 
더욱이 계곡은 산꼭대기나 능선보다 일몰이 빠르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른 시간 등산을 시작해서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해야 합니다.
 
2. 일교차 주의 
가을은 아침저녁의 기온 차이가 심하고,
해가 지면 산꼭대기에서 찬바람이 불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상에 따라 걸칠 수 있는 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산행은 한낮에는 여름옷밤에는 겨울 옷이 필수입니다 


3. 목적지에 대한 정보 수집
가고자 하는 산에 대한 사전 정보파악이 필요합니다.
이용하고자 하는 등산로의 폐쇄 여부와 등산 경로를 체크하신 후 출발하도록 합니다.
사전 정보 파악 시, 산행 소요시간, 위험 구간,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을 체크하는 것 
역시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3. 등산 전 스트레칭 
등산 전에는 갑작스러운 산행으로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발목까지 잡아주는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이나 무릎관절이 다치지 않도록 산행 전후로 스트레칭을 10분 이상 해주세요.
 
등산 후에는 반신욕이나 온찜질을 통해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 주는 것이 좋으며
등산 시 평지, 오르막, 내리막을 불문하고 등산 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관절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등산 시 유의사항

등산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자 근육 강화에 좋은 운동으로, 건강과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무리한 등산은 척추질환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장질환, 당뇨환자, 골다공증, 빈혈 환자는 심한 등산을 자제하고
등산 중 가슴이 답답하거나 헛구역질이 나는 등 이상 증세가 있으면 바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1. 하산 시간 파악
가을에는 해가 짧아 일몰이 빠르고 더욱이 계곡은 산꼭대기나 능선보다 
일몰이 빠르다는 사실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른 시간 등산을 시작해서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하여야 합니다.
 
2. 일교차 주의 
가을은 아침, 낮, 저녁의 기온 차이가 심하고, 
해가 지면 산꼭대기에서 찬바람이 불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상에 따라 걸칠 수 있는 옷을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산행은 한낮에는 여름옷, 밤에는 겨울 옷이 필수입니다.  
 

3. 목적지에 대한 정보 수집
가고자 하는 산에 대한 사전 정보파악이 필요합니다.
이용하고자 하는 등산로의 폐쇄 여부와 등산 경로를 체크하신 후 출발하도록 합니다.
사전 정보 파악 시, 산행 소요시간, 위험 구간,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을 체크하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등산 전 스트레칭 
등산 전에는 갑작스러운 산행으로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발목까지 잡아주는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이나 무릎관절이 다치지 않도록 산행 전후로 스트레칭을 10분 이상 해주세요.
 
등산 후에는 반신욕이나 온찜질을 통해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 주시는 것이 좋으며
등산 시 평지, 오르막, 내리막을 불문하고 등산 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관절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하산 시 유의사항

1. 천천히 등산하기 
등산을 하실 때 주위를 둘려볼 여력 없이 빠르게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빠른 등산보다는 여유롭게 주변을 관광하면서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낭을 매고 빠른 걸음으로 등산을 할 경우 무릎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빠른 등산 시 많은 땀이 배출 되는데, 가을철에는 금방 땀이 식어 버리기 때문에 면역력도 낮아지고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기관지가 약하신 분들 역시 가을철 공기가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등산 하셔야 합니다.
  
 
2. 야생 동식물 주의
가을은 모든 동식물이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뱀, 벌 등을 조심하고 모르는 열매를 함부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1) 벌에 쏘였을 때
* 가능한 재빠르게 벌침을 제거합니다.
*시원한 물로 찜질하여 부종을 감소시키고, 물린 부위를 높은 위치에 안정시켜야 합니다. 
 
2) 뱀에 물렸을 때
*모든 뱀에 물린 상처는 응급상황으로 간주하고 당장 통증이 없더라도 병원에 가야 합니다.
*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린 곳을 고정하고, 아무것도 드시지 않아야 합니다
*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거나 칼로 절개하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부상

1. 발목 염좌
지면이 고르지 않은 산에서는 발을 헛디뎌 발목이 삐끗하는 일이 많아 
등산 시 가장 많은 사고율을 보여주고 있는 사고입니다.
 
자신의 발에 맞는 등산화를 신고 발이 헐렁하지 않도록 신발끈을 단단히 묶어야 합니다.  
특히 구두를 신거나 청바지를 입는 등 등산복이 아닌 복장을 갖추고 등산 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발목이 심하게 부은 상태로 뼈에서 소리가 난다면 박리성골연골염 위험이 있으니 
하산하신 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낙상
가을 산행 시 낙엽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낙상 시에는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낙상이란, 척추 뼈가 충격에 의해 납작해지는 현상을 의미하며 
특히 등산을 즐기는 50~60대 이상의 연령층과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그 위험성이 아주 높습니다.
 
3. 찰과상
피가 나고 약간의 쓰라림을 느끼는 정도의 가벼운 찰과상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크게 넘어져 피가 많이 나는 경우 지혈을 위해 상처부위를 옷이나 천으로 압박해야 하며 
눈 주위의 경우에는 상처 주위에 너무 많은 압력을 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상
나무가 많은 산에서 나뭇가지나 가시에 찔려 자상이 생기는 경우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으니 상처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TIP
구조 요청 시 꼭 알려야 할 정보
응급상황이 발생한 장소 / 상황 설명/ 부상자의 상태/ 구조 요청자의 이름, 연락처/ 응급처치 현황
 
부상자 응급처치 요령
아래의 순으로 확인하도록 합니다.
1. 의식확인 > 호흡확인 > 맥박확인 > 출혈확인 >얼굴 색 확인 
2. 충격 예방 처치 > 지혈 > 상처, 골절 처치
3. 응급 처치 > 기도 개방 > 구조 호흡 >심폐 소생술

세금 절약 하기-증여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

출처: 창업경영신문 조세팀 

행동하기 전에 세무전문가와 상담해야


증여세는 재산을 받은 수증자에게 부과하는 조세이다. 증여재산에 대하여 증여세를 부과하는 것은 상속재산에 대하여 상속세를 부과하는 것과 형평을 맞추어 생전 증여를 통한 상속세의 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증여재산에는 수증자에게 귀속되는 재산으로서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모든 물건과 재산적 가치가 있는 법률상 또는 사실상의 모든 권리를 포함한다. 이하에서는 증여재산의 반환, 분할증여 및 부담부증여에 대하여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1. 증여받은 재산을 반환하는 경우 
증여를 받은 후 그 증여받은 재산(금전은 제외)을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증여세 신고기한 이내에 반환하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증여가 없었던 것으로 본다. 다만, 반환하기 전에 과세표준과 세액을 결정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증자가 증여받은 재산(금전은 제외)을 증여세 신고기한이 지난 후 3개월 이내에 증여자에게 반환하거나 다시 증여하는 경우에는 그 반환하거나 다시 증여하는 것에 대하여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증여세 신고기한 이내에 반환한 경우에만 당초 증여에 대하여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사실 이다. 따라서 신고기한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반환한 경우에는 당초 증여에 대하여만 증여세를 부과하며, 신고기한으로부터 3개월 경과 후 반환하는 경우에는 당초 증여 및 반환에 대하여 모두 증여세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2. 분할증여에 대한 합산과세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해당 증여일 전 10년 이내에 동일인(증여자가 직계존속인 경우 그 직계존속의 배우자를 포함)으로부터 받은 증여재산가액을 합한 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그 재산가액을 해당 증여재산가액에 합산하여 증여세를 과세하도록 하고 있다.


5단계 초과누진세율 구조로 계산하는 증여세는 동일인이 재산을 한번에 증여받는 경우보다 여러번 나누어서 재산을 분할 하여 증여받는 경우 누진적인 세부담을 회피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해당 증여일 전 합산기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가액을 해당 증여재산가액에 합산하여 과세하는 것이다.

 

 

3. 부담부 증여의 경우 인수한 채무액 
증여재산에 담보된 채무(증여자가 해당 재산을 타인에게 임대한 경우 해당 임대보증금을 포함)로서 수증자가 인수한 금액은 증여재산가액에서 차감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 간의 부담부 증여의 경우 수증자가 증여자의 채무를 인수한 경우에도 그 채무액은 수증자에게 인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그 채무액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채무 등 수증자가 실제로 부담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것인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

 

행동하기 전에 세무전문가와 상담해야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증여받은 재산을 반환하는 경우 기간에 따라 당초 증여 및 반환에 대한 증여세 부과가 달라지며, 증여일 전 10년 이내에 동일인으로부터 받은 증여재산가액을 합한 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경우 그 재산가액을 합산하여 증여세를 과세한다. 또한 원칙적으로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 간의 부담부 증여의 경우 채무액은 수증자에게 인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 간에 증여재산의 반환, 분할 증여 및 부담부 증여 등을 할 경우 사전에 세무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절세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손·발톱, 건강하게 자르는 요령 -헬스조선-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보다 자주 하는 것이 손톱과 발톱 자르기다. 예쁘게 자르는 것이 모두의 목표겠지만, 무엇보다 건강하게 자르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 후 잘라라

손발은 습기와 오염에 자주 노출되므로 자르기 전 청결과 보습이 중요하다. 깨끗이 씻은 손발과 소독한 손톱깎이를 준비한다. 샤워 후에는 손발톱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자르기 쉽고 잘린 파편이 여기저기 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둥글게 자르려고 애쓰지 말라

양끝을 먼저 자르고, 가운데 부분을 잇는다는 느낌으로 자른다. 너무 짧거나 둥글어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손톱의 하얀 부분이 안 보일 정도로 자르거나 양끝을 너무 둥글게 만들면 상처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다. 또한 장기간 짧게 자르면 손톱이 눈에 띄게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


발톱은 일(一)자로 잘라라

당뇨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도 발톱은 최대한 일(一)자로 잘라야 한다. 항상 양말과 신발에 압박되는 발톱은 둥글게 자르면 일시적으로 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발톱의 양끝이 말려 들어가는 내성발톱의 위험이 있다. 날카롭거나 거슬리는 부분은 무리하게 잘라내려 하지 말고 파일이나 버퍼 등을 이용해 갈아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정리가 끝나면 다시 손을 깨끗이 씻고 핸드크림이나 오일 등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손발톱이 찢어지거나 얇아졌을 때는 무좀 등에 걸리기 쉬우므로 손톱 강화제나 영양제 등을 자주 발라준다.

차(茶)의 역사(펌글)

차나무의 어린 잎을 따서 만든 음료를 차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율무차, 인삼차 등과 같이 곡류, 과실류, 식물의 잎·꽃·뿌리 등으로 만든 기호 음료 전체를 칭하기도 하나, 엄밀한 의미에서의 차란 차나무의 잎을 말한다. 율무차는 탕에 속하는 것이다. 

차나무는 식물학상 산차아목(山茶亞木), 산차과(山茶科), 차속(茶屬), 차종(茶種)의 종자 식물로서 학명은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이다. 차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의 동남부와 인도의 아샘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종은 잎과 나무가 작은 관목으로 '중국 소엽종'이라 하고 추위에 강하고 녹차용으로 적합하다. 

인도종은 인도와 중국 운남성 일부의 열대, 아열대에서 자라며, 잎이나 나무가 큰 교목으로 '인도 대엽종'이라 하고 홍차용으로 적합하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나무는 모두 '중국 소엽종'으로 다 자란 경우도 2m를 넘지 않지만, 중국 운남성에는 높이가 30m나 되는 수령이 천년에 가까운 차나무도 있다. '중국 소엽종'과 '인도 대엽종'은 전혀 다른 종류의 차나무라는 주장도 있지만 염색체 수가 같으므로 세포유전학적인 차이는 없다고 한다. 

차나무가 자라기 위해서 기후는 연평균 기온 13도 이상, 강우량은 연평군 1,400mm이상이어야 하므로 고온과 많은 비가 필수적이다. 녹차용 차는 좀 냉랭하고 안개가 짙은 지방에 적합하며, 고지대일수록 차의 수획량은 적지만 향기가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곳 화개땅이 차나무가 자라는데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차의 기원에 대한 설은 중국 신농씨 때부터 음용했다는 설과 주나라 때부터 마셨다는 두가지 설이 팽팽하다. 그러나 전한시대인 기원전 59년에 작성된 노비매매문서인 <동약>에 차를 끓여 즐겨 마셨다는 기록을 미루어 보아 적어도 한나라 때부터는 차의 재배와 음용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차를 음용했을까? 이에 대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다만 <<삼국사기>>에 따르면 7세기 초 신라 선덕여왕 때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삼국유사>>에는 서기 48년 가락국 수로왕에게 시집오는 야유국 공주의 배에 비단, 금, 은 등의 패물과 함께 차나무 씨가 실려있었다고 적혀 있었다. 신빙성 있는 기록은 흥덕왕 828년 사신이었던 대렴이 당나라에서 차나무 씨앗을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에 심었는데, 이때부터 차를 마시는 풍속이 전래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볼 때 삼국시대에는 이미 대중화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각 시기별 차의 역사를 보자


삼국시대

<<삼국사기>>를 통해 제 27대 선덕여왕 때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는 기록과 고구려 벽화를 통해 서도 삼국시기의 차생활을 엿볼 수 있다. 즉 고분에서 발굴된 전차(錢茶)를 통해 볼 때 무덤까지 넣은 점으로 미루어 고분의 주인공이 생전에 차를 몹시 좋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차를 부처에 공양한 점을 통해서도 이때 차를 널리 음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백제의 차생활은 일본 문헌을 통해 전해지는데, <<일본서기>>에는 메이천황13년 백제의 성왕이 담혜화상 등 16명의 스님에게 불구와 차를 일본에 보내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동대사요록>>에도 백제의 귀화승인 행기가 차나무를 심었다는 기록되어 있다.


통일 신라시대

제 27대 선덕 여왕 때 차가 도입되어 이로부터 200년 후인 제 42대 흥덕왕때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하였다. 신라시대에는 왕과 귀족, 승려와 화랑도, 학자들을 중심으로 차생활이 이루어졌다. 특히 승려와 화랑간에 차를 마시는 풍습이 성행했으며, 승려들의 차생활은 미륵신앙과 연관되어 행해진 기록이 전해진다. 차는 정신을 맑게 하고 잠을 쫓아 주기에 참선을 행하는 승려들에게 도움을 주고 나아가 불전에 공양하게 이른 것이다. 


고려 시대

차가 궁중음식으로 부각되면서 국가 의식이 있을 때마다 반드시 진다의식(進茶儀式)이 따랐다. 진다의식은 술과 과일을 임금에게 올리기 전에 임금이 먼저 차를 청하면 신하가 차를 올리는 것이다. 차는 왕이 신하와 백성에게 하사하는 귀중한 예물로서 외교상에서도 중요 예물이었다. 고려가 원에 예물을 보낼 때에도 향차가 들어 갔으며, 차를 맡아 보는 관아인 '다방'이 설치 되었다.

고려도 신라와 마찬가지로 귀족, 문인, 학자들이 차를 즐겼다. 초엽에는 귀족 중심이었으나 무신난 이후로는 문인과 학자들이 차문화를 꽃피웠다. 승려들은 수행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차를 즐겨 마셨다. 특히 사원에서는 차 끓이기를 서로 겨루는 '명선'이라는 풍속이 행해졌다.


조선 시대

조선 왕실은 고려와 달리 초엽부터 왕실 행사에 차를 의례로 행하는 일이 적었으며, 일부는 형식만 남아 차를 쓰지 않거나 술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실의 관례적인 차생활은 계속되고 의식도 격식화되었다. 궁중에서 지내는 모든 제사에 차례가 포함되어 궁중에서의 차례를 관장하는 기관으로서 골처럼 '다방을 내시원에 설치되었다.

귀족, 승려, 문인 사이에서 애용되던 차는 고려시대의 전통이 조선시대 초엽까지 계속되어 차를 즐겨 마셨다. 일반 평민 역시 차가 생산되는 지방을 중심으로 기호음료로서 애용되었다.그러나 불교 배척으로 차를 가장 만힝 소비하는 사원의 재정사정이 곤란해지면서 차의 증산은 물론 사원 주변에 있던 많은 차밭을 관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다. 그리하여 사원이 산속으로 쫓겨나 차생활의 명목이 이어졌던 사원과 평민 사이의 교류가 적어지므로서 차를 즐기는 인구도 줄어들었다. 

결국 조선 시대에는 차의 저변 확대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나마 남녘 사원에서 적으나마 차가 만들어져 명맥을 유지하였다. 이에 19세기에 이르러 다시 차가 성행하였는데, '다도'라는 용어가 구체적으로 거론된 것도 이 무렵이었다.

당시 차를 중흥시킨 인물로서 정약용과 초의선사, 김정희 등을 들 수 있다. 정약용은 강진의 유배 생활 중 차를 즐기기 시작하여 자신의 호를 '다산'이라 칭하고 차와 관련한 많은 시를 남겼다. 또 강진을 떠나면서 제자들과 함께 '다신계'를 조직하기도 했다. 초의선사는 불교뿐만 아니라 유교에도 통달하여 당시의 석학과 교류하면서 <동다송>과 <다신전>을 지어 우리 차의 우수성을 주장했다. 초의선사와 많은 논쟁을 벌였던 추사 김정희 역시 유배생활을 차로 달래면서 차에 관한 많은 시와 일화를 남겼다.


근대와 현대

19세기에 차를 마시는 여건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차를 마시는 풍습이 차츰 되살아 났지만 여전히 일부 계층에 그쳐 일반화되지 못하였다. 이에 19세기 외국인들이 왕실에 다업의 진흥을 건의하여 1883년부터 '농상사'라는 관청이 생겨났다. 이곳은 차의 재배를 관장하고 차 재배를 위한 조사를 지시하였으며 청나라로부터 모종을 수입하기도 했다. 당시 고관들 사이에는 '다화회'라는 모임도 자주 열렸다.

일제시기에는 차의 생산, 보급, 연구 등이 일본인들에 의해 진해되었다. 따라서 식민지 지배를 위한 다원이 조성되었으며, 고등여학교와 여자 전문학교에서 차생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후 1960년대부터는 다시 차에 관한 관심이 일기 시작하면 1970년대 후반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지금은 동호인이나 친목회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차를 애용하고 있다. 1990년에 들어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차에 대한 효용이 널리 알려지면서 차의 저변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차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호에 맞는 차를 생산하고 있다.

★ 고기 먹고 체했을 때

파인애플을 먹으면 금방 내려간다.

파인애플이 고기를 연하게 해 주기 때문에 갈비나 불고기를 잴 때에도 파인애플을 이용하면 좋다

 

★ 오징어 튀기기

오징어 껍질을 완전히 벗긴 후 튀기면 기름이 튀지 않아 먹기도 좋다.

또한 오징어를 우유에 담가 두었다가 튀기면 더욱 맛이 좋다.

 

★ 달걀 흘렸을 때 닦기

소금을 뿌린 다음 10분쯤 그대로 놔둔 후 닦아내면 달걀이 잘 닦인다.

 

★ 전화기 청소하기

식초를 두 세 방울 떨어뜨린 후 물로 닦아주는 게 좋다.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아 때가 덜 타기 때문이다.

 

★ 전구나 거울 조각 청소하기

전구나 거울 등을 깨뜨렸을 때 대충 빗자루로 쓸어낸 다음,

탈지면을 주먹만큼 뭉쳐 바닥을 닦아내면 보이지 않는 유리가루까지 깨끗이 닦여나간다.

 

★ 꿀 깔끔하게 덜어내기

숟가락을 미리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꿀을 덜어 내보자.

그러면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덜어낼 수 있다.

 

★ 목 아플 때 부드럽게 하기

귀 뒤의 동그란 뼈 아래쪽의 오목한 곳을 가볍게 눌러보자.

목 근육의 긴장과 통증을 완화시켜 주어 목의 움직임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 딸꾹질 멈추기

설탕 한 스푼 분량을 입을 다물고 혀를 위턱에 대고 녹은 설탕을 조금씩 삼킨다.

그래도 멎지 않으면 몇 번 반복하면 분명히 딸꾹질이 멈출 것이다.

 

★ 탈모 방지하기

무청과 생강을 함께 끓인 물로 머리가 빠진 부위를 닦아내 보자.

참기름이나 달걀기름으로 문질러 주는 것 또한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다.

 

★ 손톱 잘 다듬기

손톱용 솔에다 치약을 묻혀 손톱이 자라나는 방향으로 닦아보자.

그런 다음 휴지로 깨끗하게 닦아낸 후 크림을 바른다.

그러면 손톱이 깨끗해지고 광택이 난다.

 

★ 건전지 오래 쓰기

식칼의 등이나 망치드라이버로 건전지의 옆면을 4~5차례 두드린 후 다시 사용해보자.

그러면 건전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발톱 깎기

우선 발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탈지면에 식초를 흠뻑 적셔 발톱위에 약 10분간 올려놓으면

발톱이 물러지면서 통증이 멎는다.

이 때 손톱 깎기로 깎으면 아프지 않고 잘 깎인다.

 

★ 새치에 도움 되기

젊은 사람들에게 생기는 새치는 노인들과는 달리 머리카락속에 기포가 들어가서 희게 된 것이므로

산소 공급을 위해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비타민 B는 머리카락의 성장에 도움이 되므로 우유나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 나무에 못 수월하게 박기

망치질이 미숙하여 못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못에다 기름이나 비누를 한 번 칠해보자.

미끌미끌해진 못이 신기할 정도로 잘 박힌다.

 

★ 먹다 남은 과자 눅눅치 않게 보관하기

병이나 진공 팩 등에 먹다 남은 과자를 보관해도 눅눅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각설탕 한 개를 함께 넣어두면 좋다.

각설탕이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 병 깨끗이 보관하기

병을 오랫동안 방치해두면 냄새가 난다.

이럴 땐 뜨거운 물로 병 속을 깨끗이 씻은 다음 숯을 잘게 잘라 넣고 하루쯤 놓아두자.

그러면 냄새가 사라진다.

또 물병을 보관할 때 미리 숯을 넣어두면 냄새를 막을 수 있다.

 

★ 시든 꽃 활짝 피우기

마늘을 으깬 후 그 마늘을 반 컵 정도의 물에 넣고 잘 흔들어서 화분에 부어주면 시들었던 꽃이 활짝 핀다.

 

★ 약과 차의 부조화

홍차나 녹차 등에는 탄닌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약에 철분이 있다면 탄닌이 철분과 결합해 탄닌산철이 된다.

그것은 위장에 흡수가 잘 안 되어 약의 효과를 약화시킨다.

그러므로 약은 차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피부에 박힌 가시 뽑기

고약을 발라본다고약이 가시를 빨아낼 뿐만 아니라 열과 통증을 없애주므로 좋다.

또 부추를 짓이겨 3~4회 갈아 붙여주면 신기하게도 가시가 뾰족이 솟아오른다.

 

★ 흰 면장갑 빨기

면장갑을 끼고 머리를 한번 감아보자.

면장갑의 때가 신기하게도 잘 빠진다.

부자들의 40:30:30 분산 투자 법칙

 출처 (조세금융신문=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부자가 되는 공식 7단계
제3단계 : 돈의 흐름을 읽는 법

투자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분산 투자’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투자 실천 지침인데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요즘같이 급변하는 투자 금융시장에서 크게 손해를 보기 쉽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분산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


일단 ‘부자들의 분산 투자 법칙인 40:30:30’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분산 투자의 첫 번째 비중은 역시 ‘투자’다. 투자 상품에 40% 가량을 운용해서 저금리를 극복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투자 상품에는 펀드(국내, 해외, 원자재)와 함께 ELS(주가지수 연계형 증권) 시리즈로 ELD(주가지수 연계형 예금), ELF(주가지수 연계형 펀드) 등이 있고 DLS(파생결합증권)와 ETF(상장지수펀드)도 투자의 중요한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앞에 ‘EL(Equity Linked)’이 붙으면 기초 자산이 특정한 종목의 주식(종목형)이나 KOSPI, 홍콩 H, 상해 A,EURO STOXX 50 등의 지수(지수형)가 되는 것으로 이러한 주식이나 주식 관련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서 수익률이 정해지는 것으로 마지막에 ‘S(Securities)’가 붙으면 주가연계 증권(ELS)가 되는 것이고 ‘D(Deposit)’가 붙으면 주가연계예금(ELD)이 되고 ‘F(Fund)’가 붙으면 주가연계펀드(ELF)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DLS나 DLB처럼 앞에 ‘DL(Derivative Linked)’이 붙으면 파생상품이 성격이 가미가 되어 파생결합증권(DLS)은 기초자산이 주식이 아닌 원자재나 환율, 금리 등이 되어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서 수익이 결정되고, ‘DLB’는 ‘ELB’와 함께 봐야 하는데 기초자산의 성격에 따라 주가연계형 파생결합 사채(ELB)와 기타 파생결합사채(DLB)로 분류할 수 있다.


ELB는 주식,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DLB는 이자율, 원자재, 신용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으로 투자형 상품 중에서 드물게 원금을 보장한다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다.


수익구조는 비슷해서 기초자산을 기준으로 수익률이 결정되며 사전에 제시되고 약정된 구조에 따라 수익 금액이 지급된다. ELB·DLB는 원금 손실의 위험을 피하면서 은행의 적금이나 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이다.


나만의 투자주머니 ‘ETF’
ETF(상장지수펀드 : Exchange Traded Funds)는 펀드가 주식시장에 상장되었다고 보면 되는데, 주머니를 만들어놓고 그 주머니 안에 주식을 200개 혹은 업종대표 및 테마별로 묶어서 넣고 주머니 상태에서 사고 파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요즘에는 이 주머니 안에 원자재 등 주식 외에 다양한 투자 수단을 넣은 상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ETF는 종류도 다양해 여러 가지 투자 전략을 구사하거나 자산배분을 하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듯 시장지수 관련 ETF나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면 된다.


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면 인버스 ETF에 투자하면 된다. 이처럼 ETF는 가격이 올라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개별 주식 투자와 달리 시장의 양방향성을 이용해 투자할 수도 있고 산업 섹터별 투자가 가능하고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가치주, 성장주 등 스타일별로도 ETF 투자가 가능하다.


금, 원유, 원자재 같은 상품 선물에 투자하는 ETF도 있는데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소액으로 ETF를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상품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해외 증시 등에도 투자가 가능해서 해외펀드보다 환금성과 투명성이 높아 ETF를 이용하면, 해외 투자도 손쉽게 할 수 있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거래비용과 분산 투자 효과라고 할 수 있다. ETF는 주식처럼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는데, 매도시에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되고, 수수료 측면에도 일반 펀드에 비해 싼 편이다. 섹터별, 테마별로 투자할 때 어느 개별주식이 상승할지 종목선정이 어렵지만 ETF를 투자시 관련 업종 관련 테마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있다.


이처럼 분산 투자의 40%는 나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상품 위주로 구성하는데 다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다 보니 그만큼 원금손실의 위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위에서 언급한 투자 상품 위에도 40%의 비중에는 ‘주식직접투자’도 포함해서 크게 성장형, 공격형, 고수익 추구형 자산배분이라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상품이 증권회사를 통해서 가입이나 투자가 가능하겠고 은행에서도 최근에 다양한 제휴를 통해서 투자 상품을 시판하고 있으니 지점을 방문해서 위에 언급한 상품들의 판매여부를 확인하고 활용하도록 하자.


분산 투자의 30%는 ‘확정 수익형 상품’
아무리 저금리라고 해도 그래도 소중한 자산의 일부는 안정적인 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안정적 금융상품의 대표적인 것은 역시 은행의 특판형 정기예금과 저축은행의 상품들이 있으며 상호금융이라고 해서 새마을금고, 농· 수협 단위조합이나 신협 등 조합원의 개념으로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회사를 말하는데 이 상호금융의 상품들이 1인당 3000만원까지 비과세(15.4%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이 있고 (농어촌특 별세 1.4%는 부담)금리도 나쁘지 않아서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중요한 자산의 경우에는 활용할 만하겠다.


그리고 우량 회사채도 안정적인 분산 투자의 하나로 보는데 신용등급이 BBB-이상인 채권으로 증권회사에서 투자 가능한 매물 여부를 확인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면 안정적인 자산운용의 한 몫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험대비’ 30%는 주로 보험 상품과 단기 입출금 자유로운 상품을 말한다. 보험 상품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노후와 질병 등에 걸렸을 때를 대비해서 입원이나 치료비 지원을 목적으로 주로 가입하는데 최근에는 노후준비로 연금보험을 가입하고 가장의 갑작스런 사망시 남은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자녀의 상속세 마련과 증여의 목적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아울러 갑작스런 긴급 예비자금의 준비차원에서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나름 짭짤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CMA나 MMF에도 운용자산이 10% 안팎은 넣어두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투자(수익)에 40%, 안정(고정수익)에 30%, 위험대비 (긴급 및 장기)로 30% 정도 자산을 분산해서 운용함으로써 위험을 줄이고 수익창출 수단을 다양화 하는 전략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고 위의 ‘종목과 기간분산이 원칙 삼각형’ 에서 가운데 ‘기간분산’의 50%, 30%, 20%를 종목분산과 함께 전략을 세우도록 하자.


즉, 기간 분산의 50%는 1~3년 정도의 중기 상품으로 운용하라는 의미인데 주로 투자 상품 쪽과 안정형 중에서 20% 정도를 운용하면 되고 장기상품으로 30%를 운용하라는 의미로 위험대비의 보험쪽 상품과 안정형 상품에서 채권에 대한 운용을 겨냥한 운용기간이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20%는 언제든지 돈을 인출할 수 있는 단기 혹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의 운용을 말하는 것이다. 계란이 크거나 조금 작거나 구분은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달랑 계란을 하나밖에 가지고 있는 가정은 많지 않다.

 

대부분 어느 정도는 가정의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금융 및 부동산에 투자가 되어있고 운용이 되고 있다. 그러한 운용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운용종목 및 상품과 기간에 대한 분산을 통해서 안정적이면서 남들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씨앗을 뿌려보도록 하자.


대한민국 부자들, 어떻게 투자할까?
대한민국 성인 남녀는 모두 투자자라고 할 수 있다. 작게 운용하건 크게 운용하건 매월 받는 급여를 100% 홀랑 써버리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청약통장에 일단 가입하고 한두 개의 보험상품에 가입한 후에 조금 더 관심이 있으면 적립식 펀드나 은행의 적금에 납입을 하고 있다.

 

만약에 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사람이라면 전장에 소개한 대로 주식에 일부 직접 투자하거나 ELS(주가지수연계형증권)나 ETF(상장지수펀드) 혹은 DLS(파생결합증권) 등 주식형(원자재)간접에도 일부 투자하고 있다.


이렇게 하다가 결혼이나 결정적인 순간에 내 집 마련이라는 지상과제의 달성을 위해서 대출을 받아 부동산에도 드디어 투자를 하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성인 남녀가 이렇게 투자나 재테크에 발을 담그고 평생 빠져나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된다. 그런데 나 좋으라고 하는, 나의 미래를 준비하는 재테크가 근심으로 다가오고 스트레스가 되어 생활을 못할 정도로 지장을 받는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투자나 자산 운용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 누가 더 잘하고 못하고는 누가 시의 적절하게 그 시기에 맞는 투자에 좀 더 집중해서 자산을 운용했느냐에 따라서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MF 외환위기 때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은 대부분 큰 수익을 거두었다. 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못 피한 투자자는 아직까지도 원금손실 30% 이상을 한 후 속앓이를 하고 있다. 투자를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거기서 어떻게 수익률을 거두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부자들은 어떻게 투자하고 있을까? 어떻게 자산을 운용하길래 글로벌 금융위기를 피하고 유럽의 재정 위기나 중국의 경제 약세나 중동의 각종 시위사태와 미국의 부채 등 너무나도 많은 악재를 회피할 수 있을까?


미국 Prince& Associates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부자들은 투자 방식에 있어서도 독특한 패턴을 보이는 걸로 나타났다.


즉, 자산이 많은 부자일수록 점점 더 많은 대체 상품이나 틈새 상품에 투자하는 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자산 규모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 투자가들 중 58.1%는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500만 달러~1,000만 달러 사이의 자산가들은 헤지펀드 등에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범위 내의 38.1%가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반면 앞의 작은 규모의 자산가들에서는 1~2%만이 헤지펀드에도 자산을 운용하는 결과를 보였다.


자산 규모가 2000만달러 이상의 자산가들에게서 새로이 나타나는 투자 방법은 35.8%가 신생회사들의 설립에 투자하고 있었고, 무려 76.4%가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대신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비율은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사람들은 부자들은 그만큼 자본이 많으니까 다양한 대체 상품들에 어느 정도 위험도 감수하고 투자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부자들 중에 자신의 자산의 20% 이상을 3년 정도 보고 투자하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다.


즉, 80% 이상의 자산을 최소한 10년을 보고 투자를 하고 있었고 길게는 20년 이상 세대를 거슬러가면서 투자하고 배당이나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은 점을 보면 부자들의 투자 전략 중 가장 으뜸은 적당한 분산투자와 함께 장기투자가 아닐까 싶다.


정리하자면 부자들의 투자 원칙은 분산 투자하기와 시장의 등락 및 흐름과 무관하게 정기적이고 꾸준하게 운용하기, 끊임 없는 호기심으로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기,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투자하기(주식 및 예술품 등)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물론 외국의 사례라고 우리나라의 상황과 다르지 않느냐는 식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분산투자와 꾸준한 정기, 장기투자는 투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마지막 보루라는 생각에는 필자도 이견이 없다.

+ Recent posts